221126 장성 방장산 산행트레킹(산행후기)..스산한 늦가을과 초겨울산의 정취
10월초 설악공룡능선 동행 산행후 약2개월만에 호남의 3신산(지리산..무등산..방장산)중 하나인 장성 방장산을 찾는다. 내려가는길 서해안을 타고 가는데 가다서다 반복하면서 좀처럼 차는 가지를 못하고 보령 대천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준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이 김밥 영향인지 방장산까지 컨디션 난조로 힘들게 산행했다. 선두그룹인 새로운 새내기 새싹 한분과 나르샤님 쇠돌이님 연화님 그리고 나 5명이 선두조를 형성한다. 장성갈재에서 도착하기 전까지 가을걸이가 끝난 고창의 들녘은 평온하고 평화롭다. 드문 드문 마른 억새풀이 아름관광 버스 차장너머로 반겨주고 겨울 녹색의 보리밭이 눈을 맑게하고 대천휴게소에서 조금만 지나면 제부도 같은 갯벌위에 놓인 차도를 본다. 길이는 짧지만 제부도 들어가는 바닷길 차ㅏ도와 같다고 보면 되겠다.썰물때 다니고 밀물때 잠기는데 썰물상태라 노출되어 있다.
고창아이시를 빠져나오니 들머리인 장성갈재가는길 주변엔 인위적으로 기형상을 만든 소나무 조경수들이 많이 보인다. 어린 소나무를 줄로 묶어 놓으니 그 소나무는 자라면서 특이한 형상의 구불러진 조경수가 되는 것이다. 그런 조경수의 연속이고 도로주변엔 소 양농하는 우사가 많이 보이고 우사엔 가을걸이 끝낸 벼짙단이 하얀비닐루에 포장되어 겨울 사료를 기다리고 있다. 가을걸이가 끝난 고창의 들녘은 참평화롭게도 다가온다.
그렇게 자연과 고창의 들녘을 함께한 후에 도착한 곳이 정성갈재 들머리이다. 그곳에 있는 조국통일소원비 (조국통일공원)사진을 몇컷트 담다보니 일행은 저멀리 떠나고 혼자서 열심히 쫒아간다. 사진을 몇컷트 찍다보면 일행하고 거리는 순간적으로 떨어진다. 좁은 산행로가 처음부터 오르막길이라 쉽게 앞을 나서지를 못한다. 그렇게 몇번을 추월한 후 선두일행과 보조를 맞춘다. 이후 날머리인 양고살재까지 약간 떨어저 산행을 한다. 이는 방장산까지 가는길 컨디션이 안좋은것도 있고 곳곳에서 사진을 담다보니 그렇게 된다.
쓰리봉 가는길 산행은 이미 초겨울산 겨울나무로 접어든다. 낙엽들은 떨어저 산행로를 막기도 하고 희미하게 보여 자칫 잘못하면 산행로를 놓칠수 있다. 때문에 초겨울과 겨울산행은 리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보이지 않는 길을 뚫고 만들고 지나가야하기 때문이다. 방장산 산행로는 산조릿대 산행로가 많고 어떤 경우는 사람 키높이 만큼 자란 산조릿대로 스틱활용이 불편함도 있다. 들머리 부터 출발하여 약간 평지길을 지나고 앞을 보니 더높은 쓰리봉이 버티고 있다. 이 쓰리봉을 넘어야 하니 산행초입부터 에너지를 소모한다. 방장산 산행로는 나무는 겨울나무이지만 사시사철 푸른 산조릿대가 연속되어 완연한 초겨울과 스산한 늦가을 산을 산행하는 것은 산행길을 편안하게 만든다.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곤 다수의 사람들에겐 너무 빠른 에너지소모로 방장산 산행이 힘들었든 산행이었서리라 쓰리봉 올라가는 길은 다소 힘듬이 찾아온다. 이는 본진이 방장산 자연휴양림으로 고창고개에서 내려오는 동기도 되어서리러.. 그 쓰리봉을 올라가기전에 바람막이 옷을 벗어 배냥속에 넣고 산행을 한다. 쓰리봉 올라가는길 또한 방장산의 특성처럼 산조릿대나무의 연속이다. 이때부터 5명이 선두조가 되어 하산길까지 이어진다. 쓰리봉 정상직전 바위 너덜지대를 지나니 우측으로 바윗 봉우리가 있는데 이게 쓰리봉이나 했는데 약간 앞으로 걸어오니 쓰리봉 정상석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방장산은 돌로 된 정상석이 없고 나무로 된 정상석이다. 쓰리봉정상석 나무기둥 상단부분은 썩어들어간다. 장성군에서 돌로된 영구적 정상석을 설치해주면 좋은데 그렇게 다소는 힘들게 어렵게 쓰리봉에 도착을 한다.
이후 산행은 산능선을 따라 걷는 외길이고 갈림길이 없으니 산행로는 찾기가 쉽다. 쓰리봉 처럼 급하게 올라오는 산봉우리는 없고 이미 능선을 접어들고 있어니 다소는 높낮이가 있는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면서 걷는다 . 쓰리봉 이후 산행로는 큰 어려움이 없는 산행능선길이다. 서대봉을 지나도 여전히 산조릿대 산행로이고 기암괴석은 찾기가 어렵고 날씨도 미세먼지등 영향으로 시계가 맑지 못하다. 연자봉과 봉수대는 인접거리에 있고 다소 체력적 문제도 있고하여 산행속도를 붙이지 못한다.
방장산 가는길 뒤돌아 보니 산행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르락내리락 그런 산행로 기암괴석을 좌측 옆에 끼고 계단길을 올라오니 바위산인 방자산에 도착을 하여 그곳에서 5명이 행동식겸 점심을 먹는다. 이는 방장산이 삼신산이니 방장산기를 받으면서 한참을 행동식하면서 일행을 기다린다. 그곳에서 조금 충분하게 시간을 보낸 후에 방장산에서 고창고개로 산행로 따라 걷는다. 패러클라이딩활공장(억새봉)가는 길은 임도인 차도와 나란히 걷는다. 억새봉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올수 있고 그곳에 주차장이 있다. 조망은 좋으나 마루금은 없기에 산세의 아름다움은 보지를 못하고 바람은 억세게 불어오니 그곳에 오래있기가 다소 한기를 느끼게 한다. 방자산에서 가장 좋은 조망인 풍광은 방장산 정상에서 보는 마루금이다.
억새봉에는 조형물이 많이 있고 민초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방등산가비고 있고 약간의 설명이 있다. 아듯한 먼옛날 벽제시대 산적이 많다는 것이고 그 산적에 의하여 끌려온 부녀자분들이 남편이 찾아와 구해주기를 바래는 간절한 마음에서 부른 노랫말속에 민초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것이다. 임도를 뒤로 하고 벽오봉길로 접어들고 벽오봉은 정상석이 2개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다. 어느것이 정상석인지.산행을 하다보면 정상석이 2개인 곳이 많다. 인천으로 보더라도 강화 고려산도 2개이고 삼척 두타산과 청옥산도 삼척과 동해시에서 만든 정상석이 각기 다르게 2개가 있다. 하나이면 좋은데 지역경계점에 있는 경우 복수의 정상석이 많은데 벽오동 왜 2개인지..
억새봉에서 벽오봉 가는길은 완만한 평지길이고 벽오봉에서 한참을 내려오면 방자사 작은 산사의 절집을 만난다. 물이 있는 곳에 절집이 있고 대웅전은 어느 사찰인 가람에 못지않게 커보인다. 임공사 밑쪽에 있는 감나무가 감이 주렁주렁 있으니 그 감들도 곧 가을걸이 해야 하는데 감나무에 감이 많으니 보기가 좋아 이를 사진에 담는다. 물감이니 겨울에 먹는 연시 또는 꽃감으로 좋을것 같다. 절집 주인장인 스님들의 겨울간식으로 엄동설한 하얀눈내린 날 먹는 연시맛은 어떨지..
지금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으면 단감과 대봉이 많이 진열되어있고 가끔들려 대봉과 단감을 구매하여 연시로 만들고 먹는다. 산사의 작은 절집에서 보는 감나무가 인상적 늦가을의 정취를 보여준다. 어느 산사를 가더라도 감나무를 많이 볼수 있다. 이는 음식이나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에 감을 연시로 만들어 먹기위함이리라 지금은 워낙에 한겨울이라도 먹거리가 풍성하니 감을 따지 않고 그냥 까치밥으로 두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방자산을 뒤로 하고 하산길은 급경사 길이고 조심조심 걸어면서 내려온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다칠 염려도 있고 하니 경사가 상당하게 급한데 차가다니는 임도이다. 그리고 곧 만나는 것이 남도에서 흔하게 접할수 있는 대나무 밭이다.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름이 있어 좋기에 옛 선인들에게 매난국죽 중 하나인 죽 대나무가 들어갔나 보다. 대나무 산행로가 끝나니 편백나무 산행로 이 편백나무는 양고살재까지 연결된다. 방장산은 인근 축령산과 함께하니 편백나무가 많이 있는 모양이다. 여름한철 항암효과가 있는 편백나무향과 피톤치드효과는 건강을 위한 할링 편백나무숲인 것이다. 아마도 자연휴양림 가는길 현수막에 장성군 ..편백과도 있으니 편백나무하면 축령산 그리고 방장산을 떠올리게 홍보를 하고 있나보다.
선두 5명 중 1명은 이미 먼저 도착을 하고 4명은 나란히 함께왔기에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 들려 용무를 보고 옆에 있는 수도꼭지를 트니 물이 나와 간단하게 세수를 한다. 오늘밤 한파주의보라 하는데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보온재 감쌈이 필요한데 기다리는 시간이 한참남아 방장산 자연휴양림쪽으로 걷는다 . 가는길에 철을 잊은 노란 개나리꽃이 포근한 날씨로 인해 무더기로 군락지어 피어있다. 11월말에 보는 개나리라 워낙에 사방 곳곳에서 피니 그렇게 신기함도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자연휴양림에 본진일행을 기다리고 이후 일행분 만나 그곳까지 온 버스로 김치찌게 식당에 들려 저녁을 먹고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경부고속도로로 상경하면서 전남 장성군 방자산 산행을 끝맺음 한다. 특이한것은 장성군에서 만든 방장산 산악자전거길인 (mtb 전용숲길 자전거길)이 있다는 것이고 그 길을 보니 잘정비되어 있어보인다. 가끔 자전거 동호인도 보고 산악자전거 메니아에게는 라이딩하기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좋은소식이다(등산로와 분리되어 있어니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고). 장성 방장산 산행은 컨디션난조로 방장산까지 다소 힘들게 산행했고 이후로 부터는 정상적컨디션으로 돌아온다. 고맙습니다.
산행코스) 1.(들머리) 장성갈재 조국통일공원 10:42
2.변산 지맥분기점 11:43
3.쓰리봉(써래봉) 11:50
4.연자봉 12:42
5.봉수대 12:51
6.문바위재 12:57
7.방장산 13:07
8.고창고개 (등짐진 보부상이 넘든 고개길) 13:56
9.억새봉(패어클라이딩 활강장) 14:12
#산악자전거 라이딩 동호회 집합장소
10.벽오봉 14:16
11.문너머재 14:34
12.대나무 죽 산행로 14:53
13.방장사(임공사) 14:55
14.편백나무숲 산행로 15:06
15.(날머리)양고살재 15:10
#담황길 둘레길 시작되는 곳
산행정보)
1.산행시간: 4시간20분
2.산행거리: 9.2km
3.평속: 2.1km/h
도움말) 장성 방장산 이해
전북 고창, 정읍과 전남 장성에 걸쳐있는 방장산方丈山은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려 왔다.
고창의 진산이며 고창을 지켜주는 영산으로 정읍의 두승산, 부안의 변산과 함께 전라북도의 삼신산이라고도 일컬어진다.
지리산을 달리 방장산이라고 부르듯 신이 살 것처럼 신비로운 산에 붙이는 이 이름은 청나라에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조 선비들이 그때까지 방등산이라고 부르던 명칭을 중국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과 닮았다 하여 같은 이름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성을 감싸줄 듯 산이 넓고 크다는 의미이다. 산이 높고 커서 절반밖에 오르지 못한다는 의미로 반등산으로 부르기도 했었다고 전해진다.
지리산가, 정읍사, 선운산가, 무등산가와 더불어 백제 5대 가요 중 하나인 방등산가가 전해오고 있다.
. 방장산은 내장산에서 백암산으로 뻗어내린 호남정맥 중간에 순창새재에서 분기되어 장성새재- 입암산-시루봉-장성갈재-방장산-축령산-태청산-불갑산으로 이어지는 영산기맥의 대표적인 산으로 장성 황룡강과 정읍 동진강을 가르고 황룡강이 영산강을 만나 목포 하구언으로 흘러가게 한다.
방장산(743m)은 전북 고창군과 정읍시, 전남 장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입니다.
전형적인 육산의 산세를 지녔음에도 바위산 못지않게 힘찬기운과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산이 신령스럽고 산세가 깊어 도적이 많이 들끓었다는 방장산의 원래 이름은 방등산(方登山)이었습니다.
조선 시대까지의 이름이 방등산이었는데 '널리 공정하고 평등하다'라는 뜻을 가진 '방등(方等)'이라는 불교 용어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라는 뜻의 방장산(方丈山)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방장산에서
들머리..장성갈재..조국통일 소원비..공원엔 베롱나무(자미)가 식재되어 있다
조국통일 소원비..웬지 어색함이 있다..장성군에서 조국통일공원을 조성하였다.
쓰리봉 가는길 산조릿대 산행로..사시사철 푸른 산조릿대와 나뭇잎 떨어진 겨울산 정취의 겨울나무와 잘조화된다. 방장산 산행로는 산조릿대 산행로의 연속이다.
변산지맥분기점..쓰리봉 갈라지는 삼거리
산조릿대 산행로..사람키높이만큼 크다.초겨울산 정취에 푸른산행로를 걷는 것은 산행의 여유롬을 갖게한다.
쓰리봉에서
연자봉
산조릿대 산행로
왔든 곳을 되돌아 보다..앞 보이는 봉우리가 쓰리봉..앞쪽 봉우리는 서대봉이다.
봉수대에서
스산한 초겨울산의 정취가 몰씬
문바위재
방장산 정상 직전 계단길옆 기암괴석..방장산의 기암괴석은 보기가 드물다.
방장산에서
방장산에서
방장산 정상에서 본 마루금
방장산 정상에서 본 마루금
고창고개..이곳에서 방자산 자연휴양림으로 빠른하산길 탈출할수 있다..등짐진 보부상이 무리지어 힘들게 넘든 고개길..방장산에서 장성과 고창을 연결해주는 중요고개로 방장산 옛길이다.
억새봉(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담황길인 둘레길은 양고살재에서 들머리가 시작된다. 이곳까지 차로 자전거 이동 후 라이딩하는 동호인이 자전거 전용 숲길로 등산로를 피해 안전하게 라이딩 할수 있다.
윗 조형물 형상은 주먹을 강하게 쥐고 있는 형상인데 팔뚝 혈관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어떤 의미인지..억새봉인 패러글라이딩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아리숑
억새봉에서 바라본 풍광..바람이 거칠다.패러글라이딩장이라 주변 장애물이 없다. 때문에 확트인 시야를 보여준다.
방장산 자연휴양림 다리 계곡에 핀 계절잊은 11월말에 보는 개나리곷..양고갈재에서 자연휴양림가는길 도로변 개나리꽃이 곳곳에서 보인다. 활짝 만개한것도 있고
억새봉에 있는 방등산가비..민초들의 애환이 서려 있다...내용을 보면..다만 방등산가 가사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구전으로 전해지는 설화이다.
지리산가, 정읍사, 선운산가, 무등산가와 더불어 백제 5대 가요 중 하나인 방등산가가 전해오고 있다. 5대 가사내용들은 공통적으로 민초들의 힘든 애환의 삶을 담고있다.
방장산 시산제제단. 특이하게 시산제 제단이 있다. 아마 호남의 삼신산(지리산.무등산.방장산)중 하나이기 때문이리라..제단이 있는 것을 보니 시산제를 방장산에서 많이 하는가 보다..
한남정맥의 시작점인 김포 문수산에도 문수산 정상 바로밑에 있는 헬기패드장에도 문수제단이 있든데..시산제 제단이 따로 있어니 시산제 철인 신춘 3월엔 서로 자리를 찜하기 위해 억새봉에서 하루밤 백패킹 하는것도 고려해야 겠다.(강화 마니산 함허동천 시산제 장소를선점하기 위해 1박하는 것 처럼)
방장산은 산악자전거 (mtb길)전용 길도 잘정비되어 있다
억새봉까지 승합차로 임도따라 자전거 이동후 그곳부터 산악자전거길 따라 내려가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에게는 아주 멋진 스릴있는 경험을 할수 있어리라..
벽오봉
벽오봉과 돌탑
방장산 등산안내도..벽오봉에서
남도의 주산지인 대나무 산행로. 대나무 매난국죽 사군자중 하나로 사시사철 푸르름있어 좋다.
대나무 산행로
방장사(임공사)앞 감나무..감이 주렁주렁..산사의 절집엔 감나무가 많다. 한겨울 먹거리(연시) 또는 꽃감용..늦가을과 초겨울의 아름다운 풍광인 풍경이다.
방장사(임공사)앞 감나무
편백나무숲 산행로 방장산과 인근 축령산엔 편백나무숲이 많다. 장성군에서 공들이는 편백나무..축령산 편백나무숲은 유명하다. 축령산 하면 편백나무가 먼저 연상되는 것 처럼. 한여름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향은 좋겠다.
날머리 양고살재에서 만나는 방장산 등산안내도
양고살재(陽古殺峙) 표시석..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를 넘나드는 고개이다.
지명이 특이해서 지명유래를 찾아 보았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수원 광교산 전투에서
고창 출신 박의(朴義)는 김준룡(金俊龍) 장군을 따라 부장으로 전투에 임하여
청나라 누루하치의 사위인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하는 전적을 세운 바 있다.
그 후 박의가 고향을 찾아갈 때 넘었던 고개인데 그의 전적을 기념하기 위해
고개 이름을 양고살재(陽古殺峙)라 했다고 한다.
담황길..방자산 둘레길.양고살재에 있다..담황길 들머리이다.
예향천리마실길 안내..양고살재에 있다..담황길과 아울려 둘레길 코스이다.
예향천리마실길 안내도
방장산 자연휴양림 가는길에 만난 개나리꽃 무리지어 피어있다..철을 잊은 개나리꽃 11월말인데 진달래.개나리꽃 개화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11월 말에 만나는 노랑 개나리꽃
방장산 국립 자연휴양림입구..이곳부터 150m들어가면 있다
방장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표를 끊고 들어가야 한다.숙박은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인터넷 예약필수..지금은 예약이 많이 비어있겠다. 벙자산 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 숲이다.
방장산 자연휴양림 안내
관리사무소 뒷쪽 모과나무..따지 않으면 곧 떨어지겠다. 아슬아슬하게 모과나무에 메달려있다.
방자산 자연휴양림 가는길에 만난 국화..국화향 전해저 온다. 휴양림 입구에서 관리사무사까지 150m구간에 조성된 길엔 국화기 아름답게 피어있다. (색깔이 참곱다)
벽오봉에서 양고살재 하산길에 만나는 임공사 작은 절집
도움말) 대웅전과 대웅보전
대웅전: 석가보니불 좌우측으로 문수.관음보살이 있음
대웅보전: 석가모니불 좌우측으로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이 있는 대웅전 보다는 한단계위의 대웅전이다.(보통 산사의 큰절집이나 오랜된 절집인 경우 대웅보전이고 잘알려지지 않는 산사의 절집은 대웅전이다)
석탑은 하나인 경우 대웅전 중심으로 중앙지역 두개인 경우 좌우로 배열된다.(사진은 아누리님의 사진엘범에서)
임공사..양고살재 하산길에 좌측에 있는 산사의 작은절집으로 대웅전 중심으로 좌우측 가람이 배치되어 있고 석조여래좌상도 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불공드리기에 좋은 절집) 이곳까지 차로 올라올수 있는데 상당히 경사 급한 비포장길이다. (사진은 아누리님의 사진엘범에서)
이 작은절집 앞에 감나무가 늦가을과 초겨울의 정취를 보여준다. 사정적 풍광의 감나무...감은 주렁 주렁 많이도 달려있다.
억새봉(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벽오봉 갈림길 이정표기준 좌측은 등산신행로이고 우측은 장성군에서 만든 산악자전거(myb) 전용길이다. 때문에 억새봉까지 차로 자전거 이동 후 하산은 자전거길 따라 내려가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에게는 라이딩에 부합하는 자전거 전용길이다. 그리고 좌측엔 보이지 않지만 차가 다닐 수 있는 임도가 있다.
(사진은 아누리님의 산행엘범에서)
첫댓글
늘 선두에서 산행하시고
꼼꼼한 산행설명과
멋진 사진들..
덕분에 방장산을 꼼꼼하게 구경하게되네요
컨디션이 안좋아서 초반에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늘 선두산행
정말 대단하세요
멋진사진들 잘 감상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사랑님 고맙습니다. 2개월 객월단위로 산행참석 저가 알고 있는 몇분 중 한명..초겨울산 초겨울나무의 정취가 아름다운 장성 방장산 산행이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즐감하고갑니다
오봉산님 고맙습니다. 산행으로 만날기회는 많지 않지만 함께 동행하는 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선두조로 형성하다보니 동행할 기회는 많지 않지만요. 수고했습니다.
똑같이 오른 산인데 어찌 그리도 글로 멋지게
표현할까요?
부럽습니다
덕분에 다시 오르는듯 샆어요~
감사합니다
작은거인회장님 고맙습니다. 초겨울산 겨울나무 낙엽쌓인길 산조릿대(산죽) 낙랑장송 소나무 늘푸른대나무 장성의 명물 편백나무가 잘어울려진 늦가을 철잊은 개나리꽃핀 장성 자연휴양림가는길 아름다운 국화꽃이 길손을 반겨주는 방장산산행이었습니다. 사진봉사 하신다고 수고많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