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3545384D7CB5FB1D)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D6C404D7CB1E60A)
백년만에 정모인것처럼 오랜만이었습니다
회복안된 불편한 다리에 감기에 컨디션은 안좋았으나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전시도 몇개 볼 겸 무리를 합니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조계사 앞 스페이스99의 전시하나를 미리보고 안국역으로 향합니다.
미리 도착한 선발대는 벌써 출발을 하고, 반가운 혹은 낯선 우미갈 부대를 만납니다.
나중 조는 벙개의 달인 다다님이 인솔을 하도록 하는 분위기
고맙게도 제가 보고 싶은 전시들 찍고가게 해주시고 탱큐,
아픈다리 생각해서 내 짐들어준 배려깊은 아스킬 감사
오랜만에 뵙는 페르소나님 이제 애기아빠 될 뻑가, 나무같은 박기수님,
늘 누나를 어리게봐주는 푸른비 오빠,
든든한 쥐와 코난 그밖에도 다들 넘 반가웠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3FE464D7CB2160E)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8F1404D7CB1EC16)
이화익갤러리의 서늘한 아이들 그림을 보고
아라리오 전시, 놀랍게도 그 거대한 탁자와 의자가 모두 흑연으로 만들었다니
소재가 놀라웠습니다. 고유가 시대 그 비싼 재료라니
겉으론 강철처럼 강하게 보이지만 실은 작은 상처에도 민감한 소재
사랑을 쓸때는 연필로 쓰라는 어느 가수 노래의 가사처럼
쉽게 썼다 지울 수 있는 그 유연한 연필 심의 재료,
흑연으로 만든 커다란 소통의 장(탁자와 의자,깨어진 의자 왜곡된 크기)이 막혀버린 현대인의 단절을
의미하는 듯도 함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85A464D7CB21B29)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110404D7CB20401)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236464D7CB21012)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9E53C4D7CCBF119)
아 이 아저씨 섹시한데~ 그 한마디 했다가
박하의 취향이 본의아니게 왜곡되어 들통남
글타고 이상형까지는 아닌데 ㅠ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D02464D7CB22120)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F7D464D7CB2271C)
날씨 넘 좋았습니다
기무사 터 핑크색 장벽이 세워졌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이 어떻게 재탄생 될 지 기대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7B4464D7CB23202)
학고재의 서용선 전
오늘 본 전시 중 가장 임팩트있는
맘에 드는 전시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292464D7CB23812)
성곡 벙개때 찍은 고야의 마야 사진을 무지 후회하며
서용선 전에서도 한컷, 오늘은 웬 귀염 컨셉이야~ 밀크가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5DB464D7CB23E08)
엄청나게 큰 작품 앞에서 큰 덩치 아스킬도 작아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A4C464D7CB24528)
이용백작가의 피에타가
학고재 옥상에 올라가 있습니다.
전에 현대에 있었는데
암튼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죽은 예수가 자신의 모습, 그걸 안은 껍데기가 성모마리아로 분한
이용백 특유의 해석이 좋습니다
아래 주소는 전에 작품이 현대에 있을때 쓴 글입니다 참고~
http://cafe.daum.net/adelle/39iY/126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05A464D7CB24B19)
푸른비 오랜만
오늘은 좀 영해보이는구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451464D7CB2510E)
반가운 쥐, 개구리
음...봄이구나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438464D7CB2580F)
코난님 무슨 싸인?
우리 진짜 오랜만이다
반가운 얼굴들이 곳곳에 보임
국제갤러리 앞
코
갤러리 인에서 작품 감상 중
Dali 님, 친구도 같이 온 법학도신데 이름이 기억안네요
젊은 분들 많아서 분위기 좋더이다, 담에 만나면 아는 척 해주세요
저 작품의 재료에 대해 상당히 근거있게 접근함
투명 실리콘을 늘려서 붙인것 같다는
전시장 가득 냄새의 근원인 듯도 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4A2444D7CB26727)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2BA444D7CB26D29)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4FE444D7CB27225)
갤러리 인에 개장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었나
관계자들 놀랐을 법 합니다.
몇년전에 삼복더위에 뻑가랑 스무명 정도의 여성회원들만 참가한 벙개때도 여길 왔던 기억이 새롭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21D444D7CB2782D)
마이클케냐전을 보러 간 팀과 사진전을 안보겠다는 팀이 갈라져서 일부는 이온갤러리에 왔습니다
크리스티 , 경매로 유명한 그곳 관련 사무실이 2층에 보입니다
악마표님 제가 얻은 3월 아트가이드 보고계심 그안에 그날 전시 찌라시까지 있었는데,그냥 가지삼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81D414D7CB2961B)
어려서 종이인형에 등장하는 그런 캔디같은 소녀
만화같은 홍인숙님 그림 좋아합니다
가볍게 보이지만 깊이있고 관조적인 그림
![](https://t1.daumcdn.net/cfile/cafe/166D8B414D7CB29C0F)
문자 도장으로 이름도 찍어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1A8444D7CB27E30)
갤러리 빔의 홍인숙 전을 보고 삼청동 길을 주욱 따라서 인사동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 중입니다.
사람도 많고 주위에 볼 거리도 많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4A2444D7CB28428)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5FF444D7CB28923)
아 다들 한마디씩
달항아리님 언제 식당을 내셨냐구
넉넉한 달항아리 그림에 한정식 집
우미갈 분들이 식당해도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A6E414D7CB29014)
벽에 진짜 나무가 있는 것처럼 정말 자연스럽게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이런 벽화가 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685C414D7CB2A21B)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F3A414D7CB2A830)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D0B414D7CB2AE0E)
아기자기 이쁜 상점들이랑 주전부리 집이 참 많이 있더라구요
삼청동에서 이 골목길은 정말 첨 가봤습니다 박기수님 안믿으시던데 제가 가는 곳만 다녀서, 암튼
신기하고 재밌고
다리아픈 줄 모르고 돌아다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AEA414D7CB2B414)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D113F4D7CB2BB20)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8193F4D7CB2C630)
식당 한켠 매화꽃이 활짝입니다
그 많은 사람이 들어갈 식당이 있는 것도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79D3F4D7CB2CC02)
귀요미 우야님 있네 ^^
배경 네온사인이 쫌 그렇습니다만
전시보고 배도 부르고 기분들이 좋습니다
식사 후 분더바를 통째로 전세를 내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그리로 향하는 발걸음
오늘 나온 운영진 모두 수고많으셨고,
몸은 피곤했지만 반가운 얼굴들, 좋은 작품들, 예쁜 길들
춘삼월의 정모 즐거웠습니다
벚꽃 필 때 성곡에서
5월 간송에서 또 뵙기를
첫댓글 :-)
^_^
생각지 않은 스케쥴이 갑자기 생겨 얼굴만 빼꼼... 다음엔 짐을 손주에게 맡겨 주세요...ㅋㅋ
결국 우리는 이천에서 봐야하는거예요? ㅋㅋ
이천에 그 오리집 맛있었는데, 이제 많이 바빠지시겠어요 가문의 일인데 최대한 도와야지^^
사진찍는 모습은 한번도 못봤는데, 언제 이 많은걸 다 찍은거야? 직업병? ㅎㅎ 1년도 넘어서 다시 만난 박하양! 그래도 늘 보던 사람같아 좋아. ㅋㅋ
우리 안본지 일년이나 됬나? 일년됬어도 어제 만난 듯, 어제 봤어도 일년본 듯 그런사이가 좋은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몇번째 사진인지 알려주셔요, 그리고 볼 사람들은 거의 다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에는 따라다녀야 겠습니다 ^^*
넵 졸졸졸~
몇몇 사람들을 통해 서 듣는 근황들.. 하지만 직접 대면하는 것만 할까? 오랜만에 봐서 짧았지만 임팩트있는 여운,,, 몸 회복되면 길게 보았음 해요 ~ 손주님보러 이천 오면 연락주시고 회전오리구이 대접하리다^^
오리고기 먹고 손주도 볼겸 이천 회동을 함 해야는데.호암도 가고 싶고 불편하니 가고픈데가 더 많네
구관이 명관이라, 영화처럼 우연히 갤러리에서 만난다면 더 반갑겠다
박하님 몰카사진에 또당했어여 ㅠㅠ 박하님 계시면 카메라 의식하고 다녀야지
박하님 사진에서 사람과 작품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요. 상큼한 들꽃같은 박하님 항상 건강하세요. *^^*
ㅎㅎ 꽃잎이님이야말로 차분하고 정말 여성적인 분, 또 즐거이 뵈요^^
저 아저씨 나름 섹시한 거 맞는데요? ㅋ~
적절한 똘끼 좋구만^^
그쵸? 맞다니까 ㅋㅋ
저는 역시 기댈곳이 필요한가봐요~~ 다다님과 박하님이 오시니 어느정도 마음에 안정이 찾아오더군요~~ㅎㅎㅎ
박하님 다리 빨리 나으세요~~ㅋㅋㅋ
아냐 보보님 혼자서도 잘했고, 난 다다님만 쫒아 다녔는걸
아주아주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사느라 자주 못 뵈어도 기회가 되어 만나면 아주 아주 반갑고 기쁩니다. :)
세월은 지나도 추억은 남는다, 개인전 준비 잘하고 예비아빠됨 축하하고, 개인전 준비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