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게시판 글 끄적이다 보니
시즌2를 시작했나보던데..
홀리..쉐..
진짜 팟캐스트엔 안올라 왔네요..
제가 간지(?)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 팟빵이나
다른 매체의 짝퉁(?)팟캐스트는 멀리하거든요.
그래서 유형의 경박(?)한 웃음소리를 증오하지만
철저한 팟캐스트 우선주의의 앱등이들이라서
'그것은 알기 싫다'를 제일 좋아라 합니다.
실은 루저 중 루저는 UMC인데...
팟캐스트라 말하면서 팟캐스트를 등안시하는
팟캐스트가 아니면 좋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결론은 팟캐스트에도 불금쇼를 빨리 올려주십시오!!
아무도 궁금하시지 않겠지만 제가 듣는 팟캐스트 나열해 볼께요.
그것은 알기 싫다
떡국열차
황교익,강헌의 맛있는 라디오
걸신이라 불러다오
요즘은 팟캐스트시대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나열하고 나니 많이도 듣네요.
역시 외로운 타향살이에는 팟캐스트만한게 없습니다.
봄에 한국에서 사람(?)이 놀러왔었습니다.
전 지인(知人)이라는 말하고
필자(筆者)라는 말을 직접 글로 쓰는 사람들을 정말 막 뭐랄까..
막..제가 다 부끄러워지고 막..아..ㅠㅠ 그렇습니다.
일반인의 블로그 글이나 뻘글등 집중해서 읽는데
지인과 필자 나오면 바로 브라우저를 닫습니다.
아마 필자와 지인 알러지가 있는 듯 합니다.
아니??!!! 그렇게 한글을 사랑하자네!! 어쩌내 뺵!!!!!!!! 하면서
여하튼 한국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친구는 아니니 사람으로 합시다!!
그 사람이 일본에 관심이 엄청 많습니다.
나름 한국에서 다니는 회사에서도 일본통으로 일본 출장이나 심부름(?)등
이 사람을 내새워 하는 듯 하더라구요.
여하튼,그 사람이 회사일을 핑계로 도쿄 출격을 했고
와카코와 술이라는 짧은 소품드라마에서 나온 교자집을 가고 싶다고 하여 왔습니다.
만화 원작의 드라마(심야식당 or 고독한 미식가등)와 같은 계열인
와카코와 술이라는 드라마에서 소개된 60년도 더 된 교자 전문점 입구 입니다.
오픈(오후 5시)과 동시에 줄이 길게 늘어선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30분 먼저 왔습니다. 학교도 회사도 절대 30분 먼저 간 적 없는데
식당은 30분 먼저 와 대기하고 있네요.
죄송합니다. 선생님들 교수님들 그리고 부모님 ㅠㅠ
제가 이런 놈 입니다..ㅠㅠ
대기하면서 셋이 가위바위보 해서
진 놈이 술 사와 난장합니다.
두명은 하루요이 한명은 맥주
드디어 입장
문열기 20분 전 까지만해도 줄 서는 사람이 없었는데
입장시간이 임밥하니 어느샌가 좀비처럼 하나 둘씩
나오더군요.
결국엔 앉자마자 기다리는 대기자가 생겼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협소하고 주문과 동시에 만두를 만들어서 튀긴 후 찌는
전형적인 일본 교자 스타일입니다.
실은 전형적인 샹하이 스타일이 일본으로 전파
된거지요.
우리끼리는 서로 알콜중독자인걸 알고 서로 묵인해주는 관계입니다.
근데 이 집 우리에겐 너무 빈약한 주류로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프리미엄 몰츠 작은병을 일인 일병으로 합니다.
나머지 한 사람은 이집 명물술인 호네스크?라는 걸 시켰습니다.
짠!
금새 만석과 동시에
오더를 받고 바로 조리시작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이 집은 한번만 오더를 받으니 신중히
결정하세요!
왜 한번만 오더를 받는지는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상술이라는 생각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단골에게는 한번 더 주문 할 영광(?)을 주기도 한답니다.
헐...중국에서 자주먹던
생파 채썬것과 중국 춘장이 나왔습니다 ㅜㅜ
아..이건 초 감동이예요..
술 마시는 분들에게만 나오는 작은 안주라 하더군요.
얫날 생각 많이 나는 그런 맛 이었습니다.
교자 7개에 650엔~700엔이라는
다소 엄청 높게 책정된 가격의 교자입니다.
크기도 일반 교자보다 좀 작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저 타레도 맛나더군요!
통마늘이 들어간 통마늘교자
매운교자 보통교자가 있습니다.
아마 먹을것 별로 없는 옛날에는 별식이었는지 모르지만
요즘처럼 먹거리가 넘치고 자극적인 맛이 범람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위의 교자가 나왔다면 바로 묻혔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거 먹어봐 이집은 이게 죽인다(넘버 3 대사 중)
돼지갈비 튀김인데요.
완전 중국식으로 하시더라구요!!
중국에서 학교 다닐때 식당가면 밥 반찬으로 이거 꼭 시켜
먹었는데
딱 그 맛 이었습니다.
간만에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희한한
경험이었습니다.
켄짱과
하나짱과
치비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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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관심은 많은 것 같은데
워낙 수줍음과 내성적성격을 고루 겸비하고 있어서리 ㅠㅠ
보는 제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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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끔하면 팟캐스트&한국티비 전혀 보고 듣고 할 환경이 아니던데
햇반님 절에서 생활 하시나봐요?? ㅋㅋㅋㅋ 부지런하십니다.
5개나 맞다니 심쿵....ㅋㅋㅋㅋ 둘이 갑자기 만나도 어색하지 않을 듯^^;;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네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댓글 입니다.
오오..교자 전문점..한번만 주문을 받는것은 인력부족,회전율 때문입니다ㅋㅋ
만두피를 눈앞에서 밀어서 바로 바로 요리해주네요. 완전히 로망입니다. 좋네요!
보기만 해도 흐믓합니다.
좋게 봐주시니 제가 다 뿌듯하네요^^;;;
그러고보니 주문과 동시에 만두피를 빚고 하더군요??!! 오..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또한 엄청나네요?!!
생교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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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기애기하다??!! 표현 딱 좋네요..애기애기하다..자주 표절 할 듯 ㅋㅋㅋ
애기애기 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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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못봤습니다. 아마 죠우세이 무케이 드라마 같더군요.
코노미니 앗테루카 도카와 카쿠신 데키마셍 ㅋㅋ
@허경영 요즘 허사마때문에 일본어에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허경영 허걱!!!! 오...어디서 하나비 하나봐요??!!!!! 립빠나한 스가타입니다!!!
@허경영 良い気持ちいだ!!!い、、、行く!!!!
@허경영 우리...처절합니다..ㅠㅠㅠ
@오드리햇반 짧고 털많고 부실한 다리를 좋아하시는 군요^^;;;;털도 없고 다리도 길고 부실하지도 않은데..ㅠㅠㅠ
물론 허사마를 까는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허사마 코카이 시나이데 쿠다사이 ㅋㅋㅋㅋㅋㅋ
@허경영 얏빠리 오토나...ㅠㅠㅠㅠ
폭발직전인 제 침샘을 등한시하지 말아주세요!!
우엥T.T
네 등안시하지 않겠습니다!!
맥주는 잘 안먹는 제가 유일하게 즐기는 맥주 산토리프리미엄몰츠네요 오우~
오....그러시구나...저도 맥주를 잘 즐기진 않습니다만
뭐랄까..청량하고 라이트한 맛 맥주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