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미얀마 민주항쟁 지지..끝내 미얀마 국민들이 승리할 것" (daum.net)
파이낸셜뉴스 송주용 기자 juyong@fnnews.com 2021.03.19. 17:45
김경수 경남지사(왼쪽 세 번째)는 19일, 한국 미얀마연대 조모아 대표와 경남미얀마교민회 네옴 회장,
미얀마 위수타 스님, 경남이주민연대 상임대표 이철승 목사 등을 면담하고 미얀마 민주항쟁 지지를 선언했다.
김경수,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선언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즉시 석방해야"
"민주주의 열망, 결코 총칼로 막을 수 없어"
김경수 경남지사는 19일,
"미얀마 국민들의 민중항쟁을 지지한다.
미얀마 민주주의가 즉시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한국 미얀마연대 조모아 대표와 경남미얀마교민회 네옴 회장, 미얀마 위수타 스님,
경남이주민연대 상임대표 이철승 목사 등과 면담을 갖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지금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민주주의 유린, 인권 침해 상황을 전해 들었다.
미얀마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제가 대학생 때 5·18광주민중항쟁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던 기억도 떠올랐다"고 했다.
또
"지금 미얀마에서도 마치 우리의 3·15의거, 5·18과 같이 빼앗긴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군부 독재세력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일 미얀마의 열 아홉살 청년 마째신(치알신)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언급하며
"61년 전, 열 일곱살에 3·15의거에 나섰다 마산 앞바다에 싸늘한 주검으로 떠오른 김주열 열사도 생각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세상 어디에도 더이상 ‘마째신’, ‘김주열’과 같은 안타까운 희생은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격언은 역사 속에서만 기억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미얀마 총선에서 확인된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존중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구금된 인사들은 즉시 석방되어야 한다"며
"군과 경찰이 무자비한 폭력으로 미얀마 국민을 탄압하고 있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국민들의 열망과 진실은 결코 총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는 2만8000여 분의 미얀마 교민이 살고 있고 경남에도 2700여 분이 살고 계신다"면서
"경남의 교민들께서 매주 집회를 열며 연대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분들도 우리 도민이다.
도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연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늘 만남에서 나눴던 이야기들 가운데 우리 경남도가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
우리 정부에 대한 요청사항도 관련 부처에 잘 전달하겠다"면서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을 지지한다.
미얀마 민주주의가 즉시 회복되기를 응원한다.
끝내 미얀마 국민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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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희 경기도부의장,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daum.net)
아이뉴스24 전예준 기자 yj6022@inews24.com 021.03.19. 16:55
문경희 경기도부의장(더민주, 남양주2)은 19일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2월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에게 연대와 지지를 보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문 부의장은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지구상에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항쟁에 나선 선량한 시민들을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폭력을 가하는 군부에 맞서고 있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노력을 지지한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안승남 구리시장의 지명을 받은 문경희 부의장은
다음 참가자로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안희경 용인시의회 의원, 박혜옥 포천시의회 의원을 지목해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응원 챌린지’ 릴레이 참여를 요청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
#미얀마 폭력진압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