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준비에 진 다 빼고도,각종 술 섞어 마시고도, 고래고래 이야기하며 날새고도,
까딱없이 다음날, 시연에 완벽한 실력을 자랑해 준 심은경회장에게 영광이 있으리라!
으뜸 헤엄이
원작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마루벌)
깊은 바다에 빨간색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 한 마리만이 검은 색 물고기였어요.
“내 이름은 으뜸이, 누구보다도 빠르지요.”
으뜸이는 빨간 물고기들의 친한 친구였지요.
어느 날이었어요.
커다란 물고기가 나타나 빨간 물고기들만 잡아 먹는거예요.
“음- 빨간 물고기는 정말 맛있어. 뻐끔뻐끔”
빨간 물고기들은 무서워 멀리 도망가 버렸지요.
으뜸이는 친구들이 없어 심심했어요.
“빨간 물고기들이 보고 싶어.”
으뜸이는 빨간 물고기들을 찾아 다녔어요.
“해파리야, 내 친구들을 못 보았니?”
해파리는 흐느적흐느적 춤만 추었어요.
“바닷가재야, 내 친구들을 못 보았니?”
바닷가재는 엄금엉금 기어가기만 했어요.
한참 헤엄쳐 가다보니 커다란 동굴이 보였어요.
으뜸이는 동굴 안을 살며시 들여다보았어요.
“어머, 으뜸이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니?”
“너희들 여기 있었구나. 나와서 같이 놀자.”
“안돼, 커다란 물고기가 무서워 나갈 수가 없어.”
으뜸이는 가만히 생각하다가 좋은 생각을 해 냈어요.
“얘들아, 우린 몸은 작지만 뭉치면 커다란 물고기가 될 수 있어.”
“어떻게?”“모두 나와서 커다란 빨간 물고기 모양을 만드는거야.”
“넌 까만 색 이잖아.”
“난 까만 눈이 될게.”
“와, 정말 멋진 생각이다!”
빨간 물고기들은 아주 큰 빨간 물고기 모양을 만들었지요.
커다란 물고기는 깜짝 놀라 도망갔어요.
“우와! 저렇게 큰 물고기가 있었구나.”
빨간 물고기들과 으뜸이는 재미있게 놀았어요.
▶ 레오 리오니는
1910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태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던 리오니는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걸려 있는 거장들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며 놀기를 좋아했다. 제노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지만,
독학으로 그림과 디자인을 공부하고 1939년 미국으로 이주하고 나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다. 『타임 라이프』지의 미술 주임, 미국 그래픽 아트 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다.
리오니는 인스터튜트 오브 그래픽 아트 골드 메달을 수상하면서 어린이 책 작가로,
디자이너로, 조각가로 인정받았다. 그 후 《조금씩 조금씩》(1960), 《프레드릭》(1963),
《생쥐 알렉산드리아와 태엽 장난감 쥐 윌리》(1969) 로 칼테콧 아너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특히 그의 작품 프레드릭은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말해주지요.
새앙쥐와 태엽쥐 등..좋은 작품이 수두룩하게 많이 있습니다.
도입: 배에 힘주고요.
내 입속에는 소리들이 살고 있어요.
자기소개/ 저는 동화듣기를 잘하는 곽성숙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2AC41503DC87806)
그림책을 들려준 다음 극활동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C6A41503DC8790E)
머리띠에 각 역할을 색칠해 붙였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03B41503DC87C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5DC41503DC87E1E)
무서운 다랑어 등장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561D41503DC88032)
아이 무서워. 도망가 숨은 빨간물고기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57C41503DC8822F)
으하하하, 다랑어 잘난척 중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CA641503DC88328)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4E244503DC8851A)
까만 물고기 으뜸이 등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D4844503DC88701)
내 친구, 빨간 물고기를 못 보았니?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B3044503DC8891D)
나는 못 보았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5A544503DC88B35)
얘들아, 여기 있었구나. 나랑 같이 노올자아~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13644503DC88D35)
안돼, 우리는 다랑어가 무서워서 나갈 수가 없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FDE44503DC88F15)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커다란 물고기를 만들자.
"으뜸아, 넌 까만색인데 어떻게 해?" "난 눈이 될게"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4E244503DC89324)
우리 모두 합쳐 커다란 물고기를 만들자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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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92BD73F503DC89608)
이렇게 선생님이 처음엔 일일이 따라다니며 알려주고 나면 다음부터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요! 알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D333F503DC89833)
다랑어를 물리치고
으뜸이와 빨간물고기들은 바닷속에서 헤엄치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끄으으읕~~(맘대로, 멋대로 설명한 곽성숙입니다.)
첫댓글 짝짝짝짝^^ 부끄부끄
넘, 행복했답니다. 사랑합니다^^*
다시한번 시연 보고팠는데 요걸보니 안 까먹겠어요
감사합니다 곽성숙이사님
ㅎㅎ 다들 멋진 연기에 회장님 시연 감솨하네요
잠한숨 못주무셨는데 어찌 그리 아름다우신지...
정말 유익한 시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해요^^
내내 눈 똥그랗게 뜨고 빠졌습니다.
넉점반... 넉점반... 아직도 귓가에ㅎ~~
회장님께서 좋은 교육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귀에 쏙쏙 둘어왔던 강의 더 쏙쏙 기억을 일깨워주는 이사님의 사진과 설명
어찌그리 상세히.... 감탄과 감사
회원연수의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