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박은정기자]전국의 42개 마이스터고 2015학년 입시가 부산(부산기계공업고/부산자동차고/부산해사고)과 충북지역(충북반도체고/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충북에너지고)의 6개 마이스터고를 필두로 13일부터 시작된다. 2015학년 개교 예정이었던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년 더 준비하고 2016학년 3월부터 문을 연다고 한다. 따라서 42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2015학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교는 41개교이다. 공군항공과학고는 지난 7월 원서접수를 마감해 앞으로 원서접수를 진행할 학교는 총 40개교다.
올해 마이스터고는 56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380명 증가했다. 올해는 대구동부공업고 대덕전자기계고 현대공업고 충남발효식품고가 2015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지난해보다 4개교가 추가됐다. 대구동부공업고는 120명, 대덕전자기계고는 80명, 현대공업고는 120명, 충남발효식품고는 6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공군항공과학고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신체검사, 체력검정까지 마쳤다. 10월 31일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공군과학고는 150명 정원에 1370명(남자 1090명/여자 280명)이 지원해 경쟁률 9.1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10.18대 1에 비하면 하락한 수치다.
<전국/지역단위 선발방식 확인해봐야 > 마이스터고는 전국단위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들은 여러 마이스터고 가운데 1개교만 택해 지원할 수 있어 지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서울지역의 수도전기공업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서울지역에서 80%를 선발한다. 서울로봇고는 서울지역의 학생들을 70% 선발한다. 서울지역의 학생들을 50%이상 선발하기 때문에 타 지역 생들이 지원하는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인재에 대해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곳은 9개교다. 대구동부공업고는 모집정원 50% 범위에서 대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선선발을 한다. 삼천포고업고는 일반전형의 30%를 사천지역에서, 완도수산고는 50%를 완도지역에서, 한국항만물류고는 60%를 전남지역에서, 여수석유화학고는 60%를 전남지역에서, 합덕제철고는 20%를 당진지역에서,공주마이스터고는 15%를 공주지역에서, 연무대기계공고는 15%를 논산지역에서, 충남발효식품고는 15%를 부여지역에서 우선선발한다.
전국모집을 100%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거제공업고 구미전자공업고 군산기계공업고 금오공업고 부산기계공업고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원주의료고 전북기계공업고 평택기계공업고 포항제철공고 한국경마축산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등 13개교는 전국에서 신입생을 100% 모집한다.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기업에서도 '선호'> 마이스터고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설립된 학교로, '선취업 후진학'의 슬로건을 걸고 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마이스터고 졸업생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보고서를 발표한 결과, 기업들의 88.9%가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업들이 학생들의 기초학습능력을 높히 평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지난 9월 교육부가 올해 졸업자 4월 1일 기준 특목고/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을 분석한 결과, 취업률이 13년만에 대학교 진학률을 앞질렀다. 올해 졸업자 취업률은 44.2%, 진학률은 38.7%였다. 학교유형별로는 특성화고가 취업률이 45.3%인 반면 마이스터고는 90.6%를 기록했다. 10명 중 9명은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취업을 위해 교육을 실시했던 취지에 적합했던 것이다.
<부산/충북지역 필두로 원서접수 시작> 마이스터고는 지역끼리 원서접수 일정이 동일하다. 부산지역과 충북지역의 6개 마이스터고를 필두로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6개 마이스터고는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어 대구, 경기,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전,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순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경쟁률 공군항공과학고 1위> 지난해 신입생을 선발했던 37개 마이스터 가운데 경쟁률 1위를 차지한 곳은 공군항공과학고다. 50명 정원에 1527명이 지원해 경쟁률 10.1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해사고(3.74대 1) 부산해사고(3.20대 1) 수도전기공업고(3.12대 1) 수원하이텍고(2.91대 1) 평택기계공업고(2.73대 1) 완도수산고(2.51대 1) 삼천포공업고(2.47대 1) 미림여자정보과학고(2.44대 1) 부산기계공업고(2.39대 1)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
첫댓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한국원마고)의 이번 입시경쟁율 1.82대 1 입니다.
80명 정원에 146명이 지원하여 66명이 불합격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쌤 그동안 잘계셨죠?
오늘도 위풍당당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