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전제사항
1. 먼저 내년 공인중개사시험을 처음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전개하고자 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시험 준비는 당사자의 직업, 생활습관, 학습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일평균 학습시간이 8시간 이상으로 8~10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경우에는 1, 2차 동시 합격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함.
3. 하지만 직장인이나 생업에 종사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는 분, 즉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그다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엔 1차 시험만을 합격의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판단됨.
Ⅱ. 학습방법
1. 단계별 일정 및 학습방법
1) 제1단계 : D-10개월 ~ D-5개월
기본서를 다독(최소한 3회독 이상)하고 단원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풀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한다.
2) 제2단계 : D-4개월 ~ D-3개월
요약서 및 문제집을 구입해서 각 단원별 핵심내용을 숙독한 후 유형별로 선택하여 문제를 풀어보는 습관을 만들어 간다.
3) 제3단계 : D-2개월 ~ D-1개월
장판지 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 틀린 지문의 핵심내용을 요약서 또는 기본서에 표기하고 반복하여 복습한다.
4) 제4단계 : D-29일 ~ D-10일
전 과목을 순차적으로 기본서를 정독하면서 핵심내용을 다시한번 숙지한다.
5) 제5단계 : D-9일 ~ D-8일
전 과목을 순차적으로 필수 암기사항을 요약 정리한다.
6) 제6단계 : D-7일 ~ D-2일
하루를 오전, 오후, 저녁으로 3등분한 후 3과목씩 전 과목을 반복하여 최종 정리한다.
7) 제7단계 : D-1일
① 오전에는 2차 과목을, 오후에는 1차 과목을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저녁에는 전 과목 필수 암기사항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
② 시험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하여 평소보다 30~40분 일찍 취침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시험당일의 컨디션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Ⅲ. 과목별 학습전략
1. 부동산학개론
1) 기본서를 보면서 단원별 문제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그 지문을 표시한다. 반복하여 학습할 때에는 기본내용을 숙독한 후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한번 풀어본다.
2) 문제집을 푸는 단계에서도 수시로 기본서를 본다. 본 과목은 특히 많은 문제를 풀어보아야 본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풀어 나갈 수 있다.
3) 타 과목에 비해 본시험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에 대한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본시험의 점수가 평소 풀어본 모의고사 점수보다 훨씬 저조한 경우의 수험생이 적지 않다고 한다.
4) 따라서 다양한 문제를 풀어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하며 절대 문제를 단순 암기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5) 본 과목은 타 과목에 비해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많으므로 평소에 경제뉴스를 자주 접하여야 한다.
2. 민법
1) 기본서를 보면서 단원별 문제를 풀어보고 반드시 해당조문을 읽어보며, 학개론과 마찬가지로 문제집을 푸는 과정에서도 계속하여 기본서를 본다.
2) 특히 민법은 타과목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정복이 가능하며, 적어도 이틀에 한번 이상은 반복하여 학습해야 하는 과목이다.
3) 본 과목은 독학으로 학습하기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과목이므로 시중학원에서 수강하거나 아니면 동영상 강의로 학습하여야만 과락을 면할 수 있는 과목으로서 보다 많은 학습시간과 이해를 요하는 과목이라 하겠다.
3. 공법
1) 흔히 악마와 같은 과목이라 칭한다. 서로 다른 6개의 법률이 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학습 초기에는 아무리 암기해도 타 법률과 뒤섞이면서 가장 헷갈리는 과목이라 할 수 있다.
2) 먼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정복해야 한다. 총 40문제 중 13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가장 중요한 법률이다.
3) 또한 타법(도시개발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건축법, 주택법, 농지법)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법률이기도 하다.
4) 그리고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은 가장 나중에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이 두 계획보다 훨씬 중요한 “도시관리계획”과 그 내용이 자주 헷갈리기 때문이다.
5) 먼저 “도시관리계획”이후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한 후에「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정복하여야 한다.
6) 계속 반복해서 학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하다 보면 어느 부분이 핵심인지 파악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정복하면 나머지 법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터득하게 된다.
7) 어느 정도 학습이 된 사람도 D-2개월부터 공법을 3일 이상 학습하지 않으면 기억이 희미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공법을 정복했다고 방심하면 과락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8) 적어도 3일에 한번은 학습시간을 배정해야 하며, 특히 1, 2차 동시 합격을 목표로 하는 준비생은 상기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4. 공시법
1) 본 과목은 민법과 마찬가지로 전문 강사의 수강, 아니면 인터넷 동영상으로 학습하여야 하는 과목이다.
2) 2차 시험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과목으로 한번쯤은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로 철저히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 자체를 접근하기 어려운 과목이라 할 수 있다.
3) 특히 등기법은 1차 시험과목 중 민법과목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과목으로 민법과 같이 논리적인 이해가 요구되는 과목이다.
4) 기본서의 전반적인 내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면 문제를 통해서 잘 숙지해야 하는 과목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5. 세법
본 과목은 오히려 실무에서 필수불가결한 과목으로서 너무 깊이 학습할 필요가 없는 과목이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16문제정도 출제가 예상되며 10문항 정도 맞춘다는 기분으로 학습에 임하면 된다.
6. 중개사법
1) 본 과목은 반드시 만점을 목표로 최소한 85점 이상 득점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학습해야 한다. 그 이유는 공시법과 공법이 무척 어렵고 득점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2) 요약서를 반복하여 학습하면서 다양하고 보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면 저절로 암기되는 과목으로 최근 출제경향은 학개론, 민법, 공법 등 타 과목과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3) 특히 D-2개월부터 주5회 이상은 반복하여 학습해야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이다.
Ⅳ. 추천교재 및 강사
1. 추천교재
1) 기본서(독학시)
① 학개론 : 시중 출판된 교재(법문사 제외)
② 민법 : 시중 출판된 교재
③ 공법 : 박문각, 새롬출판사
④ 공시법 : 박문각, 경록출판사
⑤ 중개사법 및 세법 : 학원자체 제작용 요약서
2) 문제집 및 모의고사
① 1차 문제집 : 경록출판사
② 2차 장판지 모의고사 : KTC
※ 박문각 교재는 오탈자, 문제에 대한 해설 등이 잘못된 경우가 타 출판사에 비해 유난히 많으므로 권하고 싶지 않음.
2. 추천강사
1) 1차 과목
① 학개론 : 이영방, 김백중
② 민 법 : 김현규, 김하연
2) 2차 과목
① 공법 : 고광표, 구본경
② 공시법 : 김진규
③ 세법 : 정낙일
④ 중개사법 : 장석태, 황종화
Ⅴ. 참고사항
1. 과목별 득점전략
1) 제1차 시험과목
① 학개론 : 70점
② 민 법 : 70점
2) 제2차 시험과목
① 중개사법 : 85점
② 공시법 및 세법 : 60점
③ 공 법 : 50~60점
2. 주요과목별 학습자세 및 시험당일 유의사항
1) 한마디로 말하자면 결코 쉽지 않은 자격시험이며 단순 암기나 짧은 시간으로 합격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시험이라 말할 수 있다.
2) 특히 민법과 공시법은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먼저 파악하여야 하는 과목이다.
3) 또한 공법은 총 6개법(률)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시 타법과 비교 분석하여 차이점을 숙지하여야 한다.
4)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여 시간안배는 물론 본인의 점수를 파악하여 과목별 부족한 단원과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5) 본 시험에서는 무엇보다 시간의 안배가 당락을 결정한다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과목당 50분으로 배분한다고 가정할 때 최소한 45분내에 40문항을 풀어야 한다는 말인데, 즉 1문제당 1분내에 풀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6) 또한 시간에 쫒기다 보면 지문을 제대로 읽지 못해 아는 문제를 틀린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므로 시간안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