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에 곧 꽃망울이 터지겠다 생각했던 그길에 눈이 어찌나 많이 왔던지 때아닌 겨울풍경화같은 장면이더라.대전나올때만해도 금방 녹아버리는눈이 오는지마는지도 모르겠더니 공주넘어가니까 산과 들에 수북히 쌓였더라구.아무리 꽃샘추위라지만 너무하지않아? 얼른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다.몸도 맘도 화사해지게말야.
참,오늘 우리집 이사간다.둔산동 꿈나무아파트로.낼부터는 학교로 출퇴근하기도 편하고 친구들 만나기도 더 편해질꺼같애.6살때부터 살았던 동네를 떠나는건 좀 서운하긴하지만...다들 어떤 변화속에서 어떻게 이 꽃샘추위를 견디고있는지 궁금하구나.자주 소식좀 올리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