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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Audi) 자동차 이야기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
회사의 기원은 1899년 11월 14일 모터스포츠 매니아인 아우구스트 호르히가 쾰른에서 설립한 호르히사이다. 호르히는 원래 벤츠의 엔지니어였으나 벤츠가 레이싱에 너무 소홀하다는 이유로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1909년에 모터스포츠에 너무 열중한다는 이유로 아우구스투스 호르히가 회사에서 쫓겨난 후 다시 호르히사를 설립하지만(1909년 7월 16일) 상표법 위반으로 고소당해 더이상 호르히라는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호르히는 자신의 이름인 'Horch(듣다)'에서 착안해, 라틴어로 듣다라는 의미의 아우디로 회사 이름을 변경하고,(1910년 4월 25일) 이후 고급세단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
1932년에 일어난 경제대공황 때 대부분의 유럽 자동차업체가 큰 어려움을 겪는 반면에 미국의 자동차 업체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아우디는 그나마 친분이 있던 호르히, 데카베(지분 70%), 반더러와 합병하여 '아우토 우니온'을 출범시킨다. 이때부터 4개의 원이 겹쳐진 오륜기(올림픽기)와 비슷한 현재의 마크를 사용했는데 이는 합병한 4개 회사를 의미한다. 이후 동그라미 4개를 이은 심벌 아래 Auto Union이라는 영문을 병기하여 생산하였다. 때문에 합병 후에도 한동안은 합병 전 회사들의 로고를 동그라미 안에 넣은 형태였었다가 2차대전 직후인 1949년 동그라미 가운데에 대문자로 'AUTO UNION'이 쓰여진 형태로 바뀌기도 했었다. 동그라미 4개만 쓰는 현재의 형태는 밑의 NSU를 합병한 시점부터 쓰기 시작했다.
1930년대는 아우토 우니온 경주차들의 전성기였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토 우니온 레이싱 타이틀은 물론 역사상 최고속과 같은 기록을 놓고 경쟁을 벌였는데, 당시 나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루어진 아우토 우니온(아우디의 전신)과 다임러-벤츠와의 레이싱 경쟁은 현재까지도 자동차 역사상 가장 신화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이 시대의 레이싱카들은 조금이라도 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도장을 하지 않은 강판이 그대로 노출되었는데 이 차들이 햇빛을 받으며 고속으로 달리는 모습이 마치 은빛의 화살을 연상케 하여 "실버 애로우의 시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저먼 실버라는 표현도 이 때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공장이 파괴되었고, 전후에도 대부분의 공장들이 동독 영토가 되면서 위기에 봉착한다. 때문에 1949년에 바이에른 주의 잉골슈타트로 본사와 생산 시설을 이전했다. 결국 1954년 메르세데스-벤츠가 주식의 88%를 인수하고 이듬해 나머지 주식도 모두 인수하여 메르세데스-벤츠의 자회사가 된다.
그러나 1964년, 아우토 우니온에게서 별 재미를 못 본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우토 우니온을 폭스바겐에 매각했고, 1969년에는 폭스바겐이 NSU사를 인수하는 동시에 NSU 브랜드를 폐기하고 아우토 우니온과 합병시킴으로서 현재의 아우디가 탄생했다. 이후로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식으로 그룹 내에서 프리미엄의 주축이 된 사례로는 푸조그룹내의 시트로엥이 있으며, 포지션으로써 근접한 예를 들자면 토요타 내에서의 렉서스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인피니티처럼 해당 그룹 내에서 일반적인 브랜드들보다 한단계 더 높은 위치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안습하게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 중 가장 늦게 고급 승용차 브랜드로 인정받았었다. 1980년대 들어 A8의 전신인 V8을 내놓는 등 브랜드를 고급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1980년대 말 아우디 80의 미국 내 급발진 사건으로 인해 미국 내 판매와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아 20년 넘게 잔고장, 급발진, 덩치만 큰 폭스바겐 이라는 오명을 이겨내지 못하고 판매와 인지도 면에서 열세였다. 그러다가 1990년대 들어 ASF 알루미늄 합금 바디의 A8 출시와 A4, A6개명과 모델 라인업 정비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자질을 다시 일궈내기 시작했고 2000년대 들어 A4, A6, A8의 우수한 품질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내 판매 신장과 러시아와 대한민국 등 신흥 시장에서 신선한 이미지의 고급 브랜드로써 명망을 얻어 본격적인 프리미어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특히 80년대 중반 일찌감치 중국 개혁 개방 때 진출한 중국내 첫 외국기업인 모사인 VW를 등에 업어 중국에서는 관용 고급차로서 자리 잡았고 풍부한 중국내수시장을 발판으로 큰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다만 미국 시장에선 앞서 말한 아우디 80의 급발진 이슈 00년대 초반 4기통 2.0 터보 가솔린 엔진리콜 문제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낙인 찍혀 고급차로서의 존재감은 최근 10년전후 에서야 시장에서 인정받았다고 보는편. 1989년 등장과 함께 LS400과 함께 렉서스브랜드의 성공적으로 안착한 토요타보다도 최소 10년이상 늦었고 현재 살아남은 프리미어브랜드에서도 가장 늦은 편이다.
대한민국에는 효성그룹을 통해 폭스바겐과 함께 처음으로 진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해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철수했고, 2000년 고진모터스를 통해 다시 진출, 2004년도 아우디코리아 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행보에 나섰다.
독일 잉골슈타트, 네카줄름, 헝가리 죄르, 중국 장춘, 벨기에 브뤼셀 등 5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인도에도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 공장 떡밥도 계속 나오고 있다. 즉, 폭스바겐 파사트 미국형을 생산하는 테네시 주 채터누가 현지공장에서 아우디를 생산할 것이라는데 실제로 아우디의 일부 모델은 독일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생산하고 있다.
2009년 창립 100년을 맞이했다.
회사 슬로건은 Vorsprung durch Technik(기술을 통한 진보)
현 회장은 루퍼트 슈타들러. 폭스바겐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마틴 빈터콘 전 아우디 회장을 대신해서 2007년부터 재임 중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이다. 흔히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독일의 3대 럭셔리카 회사로 불린다. 세 브랜드 중 중도적 컨셉을 가졌기 때문에 편안함과 중후함, 그리고 스포티함을 모두 적당하게 원하는 3~40대에 안성맞춤인 브랜드이다. 그래서인지 준대형 세단인 아우디 A6는 적절한 크기 및 성능, 프로모션 할인으로 인한 뛰어난 가성비, 예쁜 디자인 등을 강점으로 대한민국에서 꽤 잘 팔린다.
한편 독일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폭스바겐 택시는 볼 수 있는데, 아우디 택시는 찾아 볼 수 없다. 이유는 아우디 특성상 최고급 사양이 아닌 경우, 뒷좌석 공간이 다른 두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2005년 이후에 택시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다른 특이점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완제품으로 수입하지만 중국만은 특이하게 비교적 하위트림은 현지생산을 하고 상위트림은 파트별로 독일에서 만들어 이를 중국 현지에서 재조립, 완성한다. 또 중국시장 한정으로 아우디 A4와 A6의 롱 휠베이스 버전인 A4L과 A6L이 장춘 공장에서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아우디 A6L은 경쟁자인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많이 팔린다고 한다. 중국어 주의 말 그대로 고급 E세그먼트 세단의 끝판왕(중국쪽의 표현으로는 王者),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2010년에는 최초로 세계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102만 2400대)했고 독일 프리미엄 3사중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당연하지만 상용 부문까지 포함한다면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 디젤게이트가 터진 2017년 현재까지 독일 내에서 승용 부문 판매량은 프리미엄 3사 중 1위이며, 2위인 메르세데스 벤츠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21세기 들어 싱글프레임그릴을 패밀리룩으로 선보이며 예전에 비해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는 편이다. 콰트로 브랜드의 전차종 AWD옵션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리는 동부지역및 캐나다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하다.
그런데 2015년 9월 말 폭스바겐에서 사상 최악의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디젤게이트의 직접적 당사국인 미국에서의 2016년 판매실적을 보면 2015년 대비 4% 가량 상승했다. 재밌는건 미국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한민국에서의 인식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1980년대 후반에는 효성그룹을 통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진출했다.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약한 인지도와 브랜드 정체성이 부족했다. 당시 메르세데스-벤츠와 볼보는 안전한 고급 차, BMW는 유행하는 신흥 고급차라는 식의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지만 아우디는 특징적인 올림픽 마크(오륜기) 비슷한 로고를 빼놓고는 딱히 어필하는 점이 없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효성그룹이 아우디와 폭스바겐 판매사업을 정리하여 잠시 대한민국에서는 판매가 중단되었다가, 2000년 고진모터스가 정식딜러로사업을 개시하여 국내판매가 재개됐다. 2004년 10월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설립하여 직판 체제로 전환했다. 2015년 현재 전국 34개의 매장과 25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2000년대 들어 A6, A8 등이 신모델로 바뀌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고급차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고 이로써 본격적으로 벤츠와 BMW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 성능, 디자인, 신선한 이미지 그리고 PPL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판매량은 매년 10%이상의 성장율을 보이고있다. 신흥 고급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고전적인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나름의 구매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우디 특유의 4륜구동 시스템을 콰트로라고 부르는데, 전세계 아우디의 판매량 중 30%가 콰트로(4륜구동)이지만 대한민국에서만은 80%가 콰트로이다. 대한민국 광고에서도 "Korea, Land of Quattro"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일단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이기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지만 고급차 위주의 라인업과 경쟁사 대비 부족한 아이덴티티를 콰트로라는 기술이미지를 마켓팅에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2010년 판매량은 7,920대로 수입차 브랜드중 4위를 기록. 1위는 BMW,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3위는 폭스바겐. 하지만 부실한 A/S에 대한 불만이 높다.
한편 아우디의 또 다른 문제는 프로모션 할인률이 기본적으로도 높은편인데, 비정상적으로 높아질떄가 있어서 할인정책에 따라 사는 시기마다 차 값이 다르다라는 것이다. 물론 차를 싸게 살수 있는점은 좋지만 이러한 프로모션 할인판매는 명목가격인 소비자가격과 괴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고객이 아우디코리아가 정하는 가격신뢰도에 불신을 갖게 만들 수 있다. 그 것과 더불어 파는 사람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점 또한 구매 단계에 있어서 신뢰를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싸게 할인받아 차를 샀다 하더라도 다른곳은 더 싸게 살수있지 않았을까 하는 찜찜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런 판매행태를 바탕으로 국내 리서치사 설문조사결과 독일 3사 중 구매단계 만족도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물론 BMW를 비롯하여 재규어, 캐딜락 등 대부분의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들이 높은 할인률을 기본으로 내세우는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할인을 거의 안해주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로는 벤츠나 렉서스가 있는데 두 브랜드는 일부 단종 직전 모델을 제외하면 본사에서 프로모션 하는 것 이외에는 할인을 거의 받을 수 없다.
한편 전자장비 잔고장등은 벤츠나 BMW 등 첨단 장비를 탑재하는 경쟁사도 골머리를 앓는 문제이기도 하고 고장이 잦다는 미국에서의 폭스바겐의 이미지가 한국에서까지 겹쳐지며 실제보다 다소 과장된 면이 크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 자동차들이 첨단 장비를 많이 달고 나왔는데, 정작 그 내구도나 기술이 미흡하여 오류가 많이 발생하였다. BMW E65/E66(뱅글 세대) 7시리즈를 비롯한 2000년대 차량 대부분의 문제.
A/S문제는 정말이지 심각하다. 독일 3사중 유난히 서비스에 대해 말이 많은 브랜드이다. 수입차 A/S만족도 꼴찌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수입브랜드 A/S 만족도' 조사에서 749점을 받으며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 A/S 만족도 평균인 802점과 53점 차이가 나며 국산차 A/S 만족도 최하위인 기아차(783점)에 비해서도 34점 낮은 수치다. 센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AS수리 품질이 불량하고 고객응대가 불친절하며 부품의 수급도 늦는다. 전체적으로 개판이라는 이야기가 아우디 동호회나 자동차 커뮤니티에 심심치않게 올라온다. 고장 클레임을 걸러 갔다가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부터... 한동안 이 주제로 자동차 커뮤니티들이 시끌시끌했다.
원인은 판매를 따라잡지 못하는 A/S센터 망이다. 아우디 전시장은 34개소 서비스센터 총 25개소로 서비스센터 숫자보다 무려 9곳이 많다. 수년째 공식 서비스센터도 마련하지 않은 지방 전시장을 4곳이나 운영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판매에만 급급한 모습이다. 특히 전국에서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11곳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서비스센터는 7곳에 불과했다. 수도권에서도 8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인데 반해 서비스센터는 5곳만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16곳의 지방 전시장 가운데 진주와 포항, 군산, 춘천 4곳의 전시장은 주변에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예 없다.
아우디는 판매 확대를 위해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소규모 전시장을 열었지만, 사후관리를 맡을 서비스센터는 마련하지 않았다. 서비스센터 한 곳 당 4458대를 수리한다. A/S센터가 없는 지역 고객의 경우 엔진오일 교환과 같은 간단한 정비는 협력 정비업체를 이용하지만, 타 지역 고객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기는 어렵고 사고나 보증수리 등으로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해야 할 경우 인근 도시로 차량을 가지고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BMW 서비스센터는 전국에 46곳으로 아우디의 25곳보다 무려 21곳이 많다. 그만큼 서비스센터 1곳이 담당해야 하는 차량 대수도 아우디가 월등히 많을 수밖에 없다. 부족한 서비스센터로 인해 고객들에게 과도한 대기기간, 질낮은 서비스와 정비품질을 제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 2014년 현재 서울을 기준으로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예약을 잡으려면 벤츠는 일주일, BMW는 당일 예약없이 갈 수 있는 패스트레인서비스를 통해 지체없이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일반수리를 위한 대기기간은 3~7일, 아우디는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 더군다나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들은 평균소득이 높고 시간지체에 민감한 성향인 만큼 반감이 더 심할 수 밖에 없다.
2015년 10월 15일, 아우디 A7 55TDi quattro의 사고이력이 있는 전시차를 신차로 속여팔았다가 적발된 사례가 보배드림에 보고되었다. 조수석 리어쿼터패널과 리어범퍼를 재도색하였고 휠의 흠집, 내장재에 흠이 있던 전시차를 신차로 속여팔았다가 범퍼에서 나는 잡소리 때문에 서비스센터에 맡긴 차주에 의해 밝혀진 것.
오토뷰에서 아우디 Q5를 시승을 하다가 본인들 부주의로 타이어를 망가뜨려서 타이어를 교체하기전에 브리지스톤에 견적을 알아본후 아우디 센터에 입고를 시키고 다음날 찾으러 갔는데 브리지스톤에서 알아본 금액보다 30만원이나 비싸게 공임이 나왔다. 이유는 각종 마진과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 상승 때문이었다. 그리고 훗날, 아우디가 부품가격폭리를 취한 사실이 밝혀졌다. 기사 컬럼
최근 영등포 AS센터직원이 고객이 맡긴 A3를 몰고 나갔다가 과속방지 카메라에 찍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부산/경남 지역에서 전시차를 새차로 속여 판매한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차종은 2억 원대의 슈퍼카 R8이었다.사건개요 이 건은 6월 21일에 KBS 부산 9시 뉴스에도 방송되었다.
돈을 받고 시승기를 쓴 파워블로거와 이를 의뢰한 자동차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는데, 적발 업체 중 아우디가 끼어 있었다. 파워블로거 글 중에 아우디 A6 시승기가 있다면 한번쯤 의심해볼 것.
심지어 아우디 AS센터의 만행을 토로했던 글을 삭제하고 다닌다!
2011년부터 차량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우선 유럽 내 차량가격이 상승했고, 가격이 올라도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인 듯.... 대한민국은 비싸야 잘 팔리는 시장이라는 거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도 인지한 듯.
종합적으로 볼때 2017년 현재까지 한국 내에서의 인식은 차 자체의 성능은 좋지만 아우디 코리아의 서비스 품질로 인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차량 인증 취소 사태로 인해 폭스바겐과 함께 상당 부분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2017년 서울 모터쇼에도 불참. 판매 재개 이후 과거의 판매량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한 아우디 모델들에 대한 인식도 유독 한국에서만 벤츠나 BMW 보다 저평가 당하고 있다.
최근 사업 현황
2012년 4월에 국내 최대규모로 서비스 센터+전시장을 통합한 아우디 센터를 열었다. 서비스 센터는 100대 주차가 가능하고 28대가 전시되고있고 총 36개의 워크베이가 설치되어 최소 월 2,000대까지 처리가능하다고 한다. 1만4,832㎡(4,487평)나 되다보니 방문고객들을 카트에 태워서 구경시켜준다.
2015년에 아우디코리아가 위례신도시 및 기존 송파구 지역 아우디 딜러였던 참존이 사업권을 반납하여 새로 선정했는데, BMW의 딜러사인 코오롱그룹이 선정되었다. 코오롱에서 아우디를 판매하는 부문은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주)이 맡기로 하고, 기존 BMW 딜러를 맡고 있는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과는 별개로 아우디 브랜드의 판매·서비스를 전담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운영하기로 합의하였다. 외국에서는 딜러 한곳에서 여러브랜드를 취급하는 이른바 '메가 딜러'가 흔하고 소비자는 한 매장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차종을 비교하고 접할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미묘한 감정의 이유로 이런 형태의 사업은 이루어지지 않은셈. 코오롱측은 코오롱(주)가 지주사다 보니 브랜드 사용료 등에만 수익을 의존하고 있어서 처음으로 새로운 수익사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수입차 딜러 사업을 해 보기로 했다고 한다.
디젤게이트의 영향으로 2016년 하반기 이후 판매량은 완전히 폭망하는중.통계보기 2016년 6월까지는 월 2600~2800대 정도를 팔아서 BMW, 벤츠보다는 조금 못하더라도 준수하게 파는 수준이었으나 2016년 7월에 1504대로 반토막난 것을 시작으로 8월에는 476대로 완전히 추락하고 이후 판매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급기야는 2017년 3월 판매량은 83대로 100대도 못파는 수준이 되었고 4월에는 한대도 못팔았다. 5월엔 꼴랑 2대 팔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독일 본사와 협의해 판매금지조치의 영향으로 평택항에 방치되어있는 1만 3천대를 2017년 3분기에 30~40% 세일하여 판매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네티즌들은 이미 이 차량에 '아우디 평택항 에디션'이라는 별명까지 붙인 상태. 다만 아우디측에서 이 차량들을 월 1000~1500대씩 꾸준히 독일로 반송하고 있어서 실제 할인판매가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
기술력
슬로건이 독일어로 Vorsprung durch Technik(기술을 통한 진보)이니만큼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1980년 발표한 콰트로라는 AWD(상시 4륜구동) 시스템. 거의 전 차종에 장착되면서 아우디 하면 콰트로가 떠오를 정도로 아우디의 대명사가 되었다. B8형 S4 모델부터는 2세대 콰트로가 들어간다. 이 기술을 도입한 현재 A6의 전신인 아우디 100 CS 콰트로가 핀란드 카이폴라에 위치한 경사 37.5도의 피카보리(Pitkavuori) 스키 점프대를 올라가는 장면을 촬영한 1986년의 광고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A6 4.2 Quattro 차량이며 테스트를 위해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강제로 1단으로 고정(홀드)하는 세팅이 되어 있다.(참고로 일반적인 차량은 미션 보호 프로그램으로 인해 강제로 변속된다.) 연결된 케이블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안전장치이기도 하고, 슬로프를 내려갈 때 사용했다고 한다. 물론 타이어는 겨울용 스파이크 타이어.
또한 Audi Space Frame 약칭 ASF라는 이름의 알루미늄 골격 구조 본체를 199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으며 아우디 V8의 후속인 1세대 아우디 A8에 최초로 적용되었다. 이 ASF 기술은 무게는 줄이면서도 안전도는 높은 혁신적인 기술로 2008년 EU 기술 대상을 받았다. 2012년 현재에도 풀 알루미늄 바디를 양산할 수 있는 메이커는 아우디뿐이다. 알루미늄 합금은 미국의 알루미늄 제품 제조업체인 알코아(Alcoa)에서 강판의 형태로 공급하며, 이것을 액압 성형 기술을 써서 정확한 모양으로 가공한 다음 숙련공이 용접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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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 디젤 엔진 또한 유명한데, TD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은 매년 최고의 디젤 엔진으로 뽑힌다. 포르쉐 카이엔에 올라가는 디젤 엔진도 아우디의 TDI 엔진이다. 폭스바겐과 공용하고 있으며, 승용 디젤 엔진 기술이 없는 크라이슬러 등에도 TDI 엔진을 공급한 적이 있다.
가솔린 엔진도 직접분사엔진인 FSI와 FSI를 베이스로 터보/슈퍼차저 직분사인 TFSI가 있다. 2.0 TFSI 엔진도 항상 엔진 어워드에 뽑힐 정도로 성능과 효율이 뛰어난 엔진이다. 요즘에 떠들썩하게 GDI 엔진을 홍보하는 현대/기아차가 홍보하는 그 직분사 엔진을 2000년부터 사용 중이다.
심지어 2000년대 들어 자동차 시장에 핵심이 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1980년대에 아우디에서 처음으로 고안한 것이었다. 괜히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아우디의 '기술을 통한 진보'가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1972년 포르쉐에서 아우디로 자리를 옮긴 전 폭스바겐AG 회장이자 현 폭스바겐 AG의 이사회 의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의 영향이 매우 컸다.
피에히는 포르쉐의 창업주인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의 외손자이자 매우 전도유망한 엔지니어로 가장 유력한 차기 포르쉐 CEO후보였다. 하지만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나 결국 1972년에 포르쉐 기술 개발부서에서 아우디의 기술 개발부서로 사실상 좌천되었다.
하지만 피에히는 콰트로 시스템, 차체 아연도금, TDI 엔진, ASF 등 아우디의 핵심 기술을 여럿 개발했고 현재의 아우디가 3대 독일 럭셔리카로 자리 잡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아연 도금의 경우 지금은 보편적인 기술이지만 피에히가 아연 도금을 도입한 것은 1980년대였고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술이었다. 참고로 아우디의 슬로건인 'Vorsprung durch Technik (기술을 통한 진보)'는 바로 피에히의 좌우명이다.
그리고 피에히는 아우디의 성공을 발판 삼아 모기업 폭스바겐 그룹의 회장이 되었다. 후임 아우디 회장은 마틴 빈터콘. 이후 빈터콘은 피에히 후임으로 폭스바겐 회장직에 오른다. 그리고 카이엔의 성공으로 엄청난 현금을 모아 폭스바겐을 인수하려던 포르쉐는 갑작스러운 금융 위기로 인해 자금압박을 받게 되었고 오히려 피에히의 폭스바겐에게 인수당하게 된다.
독일 3사 중 BMW와 더불어 파워트레인이 가장 공격적이고 진보적이다. 거의 모든 라인업에서 주력 모델들이 고성능의 범주인 리터당 100마력을 찍어 준다.(디젤, 초고배기량 NA 제외)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에는 이름값에 편승하는 나머지 파워트레인이 나머지 두 회사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물론 독일 머슬인 AMG 모델들도 있지만 AMG 모델들도 리터당 100마력을 못 찍는 게 허다하다. 못 만드는게 아니라 이름값이 있어서 안 만드는 거겠지만... 4.0리터급의 M3 (E92)와 RS5와 6.2리터급의 C63이 성능이 비슷한 것을 본다면.... (다만 C63의 경우 하극상을 방지하고자 디튠되어 있다.)
특징이라면 골프 및 폴로와 플랫폼을 공용하는 C 세그먼트(A1, A3, TT) 이하를 빼고 전부 엔진을 세로로 배치한다는 것. 콰트로가 아닌 모델들도 엔진 세로배치의 전륜구동이다. 이렇기 때문에 콰트로에는 일반적인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인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들어가지만, 전륜구동 모델에는 팁트로닉 및 DSG가 들어가지 않고, 디젤이든 가솔린이든 CVT의 일종인 멀티트로닉 변속기로 메워 버린다. CVT를 이용하면, 세로배치 엔진에서 가로로 구동축을 빼기 손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우디에서는 S-트로닉(DSG)에 맛을 들였는지, 2014년 7월에 차세대 멀티트로닉의 개발은 없다고 선언하여 사실상 멀티트로닉의 단종을 발표하였다. 이유는 멀티트로닉은 고장이 심하기로 악명이 높았고 궁여지책으로 5만km마다 미션오일을 교환하도록지침을 냈지만 그걸 지킨 차들도 미션이 뻗었다. 결국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해서 10년동안 멀티트로닉이 뻗은 차는 미션을 무상교체하도록 판결받았다. 멀티트로닉 대신 FF형에 S-트로닉을 물린다고 한다. 콰트로는 그대로 팁트로닉이 달린다.
기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보여주는 브랜드이다. 아우디 A7과 RS7에 자율주행을 탑재해 각각 "잭"과 "로비"가 있다.
로비는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최대 시속 240km(!!!)를 기록해 자율주행차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특이한 점은 자동차가 스스로 서킷에서 레코드라인이라는 최적의 루트를 찾아 인간 레이서들처럼 달리는 데 성공하였다는 것이고, 또한 트랙을 게속 달려도 랩타임의 오차가 1초 미만이다(!!!) CES 2015에서는 잭이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실리콘밸리에서 행사장이 위치한 라스베이거스까지 900㎞ 구간에서 직접 운행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017년 자율주행 기능을 내장한 A8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완전한 자율주행은 아니고 아직은 시속 60km 이하로 달리는 도로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디자인
과거 아우디의 디자인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밋밋했다. 심지어 6세대 a6만 해도 싱글프레임 그릴을 제외하면 이렇다하게 개성적인 면이 보이지 않는 편.
하지만 최근에는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호평받고있다.
변화의 시작은 당시 아우디의 TT(1세대)였다. 특히 TT의 경우 출시한 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요즘 나온 신차들과 비교해봐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여전히 얌전한 디자인을 고수하는 면이 있어 아우토반의 공주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3년에는 수석 디자이너 발터 드 실바의 '싱글 프레임'이라는 프런트 범퍼 중앙 부분이 일체화된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 '싱글 프레임'은 2004년부터 아우디의 전 차종에 적용되어 있고 아우디의 정체성과 패밀리 룩을 확고히 만든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의 아우디 디자인 특징들은 전부 발터 드 실바 체제부터 이어지는 디자인들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차로 등장해 일명 '아이언맨 차'로 유명해진 R8 모델. 원래 그 전에도 알 사람은 다 아는 차였지만 요즘엔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더불어 '스포츠카'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차종이 되었다. 그 광적인 인기가 10-20대들 사이 위주여서 차덕들에게는 조금은 시시한 존재가 되어버렸지만 그 가치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자세한 제원 등의 정보는 아우디 R8 항목 참조.
헤드라이트 기술은 단연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쪽은 아예 조명사업 부서를 마련해놓고 있다. R8를 통해 세계 최초로 풀 LED 램프를 적용했으며 그 후 빠르게 전 차종에 적용해왔다. 특히 LED 램프는 작고 가벼운데다가 시인성도 좋고 자유로운 램프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그 결과 아우디는 공격적인 램프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되었다.
V자로 꺾이는 LED 형상은 아우디의 또 다른 패밀리 룩이었으며 판매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요인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많은 브랜드들이 너도나도 독특한 LED 램프 디자인을 내세우고 BMW가 바짝 쫓아온 추세라 특별한 점이 없지만, 꾸준히 OLED 테일램프 컨셉, 매트릭스 상향등 보조 시스템, 레이저 라이트 등으로 이쪽 분야에서는 넘버원 수준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참고로 르망에서 기술시험을 하는 아우디답게, 조명 기술도 레이스에서 시험을 거쳐서 내놓는다. LED는 2006년 R10 레이스카를 통해 선보였고, 매트릭스 상향등 보조 시스템, 레이저 램프와 OLED 테일램프는 R18 레이스카를 통해 공개했다.
이렇게 디자인 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아우디지만 동시에 전 차종의 디자인이 너무 똑같아서 비판받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부임한 디자인 총괄 책임자 마크 리히테는 자신의 디자인에서 이 혹평을 없애겠다고 약속했고, 2014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카 '프롤로그'에서 자신의 디자인과 아우디가 나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다.
모터 스포츠
아우디는 과거 아우토 우니온 시절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모터스포츠에 투자하던 브랜드였다. 현대에 거슬러 와서도 모터스포츠 디비전인 아우디 스포츠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상당히 실험적인 도전을 많이 해 항상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과거 WRC라던지 프로토타입 내구레이스가 해당된다. WEC, DTM, 포뮬러-e, 원메이크 레이스 등, 자동차 업계들 중에서 활발한 참여를 자랑하는 메이커중 하나다. 특히 르망24시와 FIA GT3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WRC에는 80년대에 활발히 참가하였다. 1982년에 출전한 쿠페인 아우디 콰트로는 압도적인 성능을 과시하며 우승하였다. 이는 하나의 혁명이 되었고 현재까지 4WD는 랠리에서 일반화된 레이아웃이다. 이후 1984년에 아우디 콰트로로 또 한번 우승한다. 현재는 참가하지 않고 있고 또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3사중 유일하게 F1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다만 F1 이전의 그랑프리 레이스에는 참가했었다. 포뮬러 E에는 파트너사인 압트 브랜드로 출전중.
2014년 아우디가 F1에 출전한다는 루머가 쏟아져 나왔었는데 2015년 5월, 아우디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이 공식석상에서 "F1은 자신들의 문제를 고쳐야 한다고 하며 F1에 대한 준비는 없으며 진출할 의지도 없다"고 못박았다.
아우디는 현재도 매우 다양한 레이스들을 섭렵하고 있다. 내구레이스 이미지가 강한 탓인지 르망24시만 아는 레이스 팬에게는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는 묻히는 감이 없지않아 있긴 하다. 특히 과거에는 FPA (Fomukla Palmer Audi) 라는 원메이크 오픈 휠 레이싱을 운영하기도 했었다.
전문 튜닝업체 Abt는 오래 전부터 아우디와 레이스에서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중인데 Abt 이름이 들어가는 레이싱 팀이라면 사실상 아우디 이름을 안쓰는 아우디 팩토리 팀이라고 봐도 될 정도.
1999년에 개발한 R8으로 2000~2002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이루었고 2003년에는 3위를, 2004년에는 1,2,3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5년에는 르망24시의 규정이 바뀌어 R8의 출력이 줄고 무게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R8의 한계를 느낀 아우디는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얹은 신형 R10을 2006년부터 투입한다. 이는 최초의 디젤 경주차로 우승을 한 것인데,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이후 2006년부터 다시 3년 연속 우승을 이루었다. 그러나 르망 규정상 3년 연속 우승차량은 출전할 수 없어 2009년에 아우디는 새 경주용 차인 R15을 투입한다. 하지만 푸조의 908HDi FAP과의 경쟁에서 밀려 우승을 놓치게 되고 R15 Plus를 투입했다. 결과는 2010년 우승이었다.(이 때 푸조는 전부 리타이어) 2011년부터 아우디는 R18로 출전 중이고 2012년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F1의 KERS 비슷한 개념)을 혼합한 R18 e-tron quattro와 기존 R18에서 엔진 출력만 조금 낮춘 R18 울트라로 출전 중이다. 이렇게 R18을 도입한 후 2014년까지 4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2015년에는 작년부터 복귀한 르망 황금기의 최강자 포르쉐에게 힘을 못쓰며 3위로 완주. 현재 와서 하이브리드 출력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내구레이스에선 디젤엔진의 토크빨의 위력은 무시못할 수준이다.
포르쉐가 경기내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1위로 독주하는 모습을 보고 외계인을 갈아넣었다며 찬양 일색의 의견이 많지만 랩타임은 아우디 R18이 3분 17초로 가장 빨랐고 경기 내내 트랙에서의 평균 랩타임도 아우디가 가장 빨랐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패배 원인은 엔진커버 때문에 개러지에 들어간 것이었지만, 실수가 없었다고 해도 ACO의 디젤 경주차 연료통 제한 규정때문에 우승은 어려웠을 것이라는게 중론. 가솔린과 디젤 경주차의 연료통 차이는 무려 12리터다. 그래서 아우디는 1위를 탈환하는 순간마다 재급유를 했다. 그래도 랩타임으로 간격을 꾸역꾸역 좁힌 점에서는 R18이 엄청난 괴물임을 입증했다. 포르쉐의 복귀 2년차에 우승을 넘겨줬지만 지금까지 17번의 경기 중 13번의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포르쉐도 2016년에 삽질을 하면서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아우디는 그보다 더 좋지 못했다. 이후 갈수록 심해지는 ACO의 규제, 디젤 게이트, VW 그룹의 압박 등의 복잡한 이유 등으로 WEC 철수설이 나돌다가 2016년 10월 26일, 아우디는 2016년을 끝으로 LMP1 프로그램 종료를 발표했다. 현재의 WEC가 있게 해준 프로토타입 내구레이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팩토리팀이 철수를 하기에 많은 팬들은 충격을 먹은 상황.
WEC 2015년 시즌에선 포르쉐와의 경쟁에서 종합 2위로 마감하게 되었다. 본래 남은 경기에서 1위를 한번이라도 하게되면 시즌우승의 가능성이 높았지만 포르쉐가 르망 이후로 패키지 변경을 하면서 더 개선된 모습과 함께 압도적인 경기운용 능력을 보여 우승이 힘들어졌었다. R18은 2015년을 끝으로 은퇴하게 되어 아우디 메뉴팩쳐 출전역사상 두번째로 오랫동안 사용한 경주차로 남게되었으나.... 신형 프로토타입도 R18의 이름을 계승해서 명목상으로는 더 오래될 것 같다. 2015년 현재 디젤게이트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디젤엔진의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이지만 16년도 시즌에 투입할 경주차는 기존과 동일한 디젤 하이브리드라고 한다. 디젤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가솔린으로 바꾸는 것이 개발기간상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순수 경주차용 디젤엔진이라고 하지만 갑작스레 가솔린 엔진으로 바꾸는게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가 더 손상될 것이라는게 중론. 전기모터 출력은 포르쉐와 동일한 6MJ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5년 12월, 새로운 디젤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름은 e-tron quattro를 뺀 R18 그대로 사용해서 의외라는 말들이 많았다. 못생겼다는 말들이 많지만 경주차이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성능에 초점을 둔 형상인데, 역대 아우디 프로토타입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로우 다운포스로 세팅한듯 하다. 아우디는 화석연료 엔진의 출력을 키우고 낮은 하이브리드 출력을 고수했는데, 이번에 플라이휠 방식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배터리 방식으로 바꾸면서 드디어 출력을 6MJ로 높였다. 팬들의 많은 기대가 있었으나 2016년 WEC 첫 공개 테스트에서 처음부터 결함을 보여 차를 교체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첫날 테스트에선 개량에 그친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와 무려 2초 씩이나 차이가 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다. 토요타에 비해서는 1초가 느렸으며 기록 3위로 마감했다. 다만 첫 WEC 경기인 실버스톤에서 숏런, 롱런 둘 다 막강한 위력을 보여 1위라는 기염을 토했으나 우승 후 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 돼 역대 최악의 출발을 하게 되었다. 2016년 84회 르망 24시에선 5-6위로 출발을 하게 되었으나 시작 후 우천상황이 끝난다는 것을 판단하여 타이어를 갈아 금새 1위로 치고 올라갔으나 선두를 차지한 7번 R18이 터보 문제로 개러지에 입고되었고 20분 동안 수리를 하느라 선두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 후로도 터보차저 문제와 ERS에 문제가 발생되어 5번씩이나 개러지에 입고되어 수리를 받아야 했다. 또한 8번 아우디도 한번 개러지에 입고되어 순위경쟁이 아예 불가능했다. 이전 경기 스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아우디 팀이었는데 로우 다운포스 스펙 R18 섀시가 진동이 심했다고 하며 움직임도 매우 둔했다. 또한 드라이버가 적당한 세팅값을 찾지 못하여 페이스도 포르쉐, 토요타에 비해 느린 랩타임을 기록했다. 다만 예상과는 달리 똑같이 문제를 일으킨 리벨리온 레이싱, 경기 3분을 남기고 리타이어한 5번 도요타 덕에 3위를 거져먹게 되었다. 성능 자체로는 지금까지의 아우디 프로토타입 레이스카의 집대성이라 불릴만 했으나 어째서인지 아우디답지 않게 상당히 안습한 내구성을 지녔었다. 드라이버들의 실수도 꽤나 잦아져 2-3위에서만 머물렀으나 최종전인 바레인 6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을하며 18년 동안의 내구레이스 프로그램을 마쳤다.
2017년엔 공식 협력체에서도 빠져서 더 이상 나오는 일이 없게 됐지만 어찌된건지 세이프티카는 시즌내내 공급중이다.
DTM에도 개근 출전 중. 신형 A4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는 RS5 기반의 경주차로 출전중이며 BMW,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 엎치락 뒤치닥 하더니 2015 시즌엔 개막전부터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드라이버와 메뉴팩쳐는 2위, 개인 팀 성적으로는 3위를 거뒀다. 2016년 현재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C클래스 쿠페 기반의 경주차를 내보내는 상황에서 아우디는 A5의 후속 모델 출시일 소식이 없기 때문에 신형 경주차는 빨라야 2018년에 교체가 이루어질듯 했으나 아우디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RS5와 RS5 DTM을 공개하면서 17년도 시즌 DTM 부터는 새로운 경주차로 출전하게 되었다.
포뮬러 E
2014년 부터 자사의 팩토리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와 Abt 레이싱 소속 다니엘 압트를 드라이버로 내세워 팀명 압트 섀플러로 출전중이다. 사실상 내구레이스 프로그램은 영원히 종료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아우디가 가장 밀어주고 있는 레이스다. 2018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우디 스포츠 이름을 붙여서 출전하게 된다. 17-18시즌 출전하는 섀시의 이름은 Audi e-tron FE04.
RS모델 중 가장 희귀한 모델은 RS시리즈의 초대 모델인 RS2. 아우디80의 왜건형 바디를 기초로 포르쉐와 같이 튜닝한 5기통 터보엔진을 올린 모델로, 실제로 엔진의 헤드에는 powered by PORSCHE라는 문구가 위엄있게 새겨져 있다. 315마력에 제로백 5.4초로 아우토반 1차선에서 BMW M시리즈 등 고성능 세단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왜건이라는 고성능 왜건의 첫 타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94~96년 사이 단 2,200대밖에 생산되지 않아 현재는 구하기도 매우 어려운 차종이다.
허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B8 A4의 F/L모델을 베이스로 나왔다! RS5와 같은 엔진으로,V8 4.2L에 450마력을 낸다.
특징으로는 S모델과 비슷하지만 과격한 오버휀더와 RS모델 특유의 검정 메쉬그릴, S모델과 같은 무광실버 사이드미러, 트윈듀얼인 S모델과는 달리 트윈 머플러이다.
BMW에 M7이 없는 것처럼 플래그쉽 모델(A8)은 RS버전이 나오지 않는게 불문율이었으나, 아우디에서 RS8의 출시가 확정되었다. 이제 S클래스 AMG와 곧 나올 BMW M7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중.
의외로 경쟁사인 벤츠나 BMW에 비해 아우디는 미국에서 퍼포먼스 모델에 대해 큰 신경을 안 쓰고 있는 듯 하다. 2016년 현재 BMW에서는 총 9개의 M 모델을 팔고 있고 벤츠에서는 무려 20개의 AMG 모델을 팔고 있다. 아우디는 고작 2대. 그것 마저도 RS5의 생산중단 이후로는 RS7 한대만 파는 중이다. 미국 팬들은 이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진 듯. 심지어 최근에 공개된 RS Q3조차 SUV의 최대성지인 미국에는 수입되지 않는 다는 뉴스에 팬들은 뒷목 잡을 노릇이다. 이토록 아우디가 미국에 RS를 안 들이는 이유는 몇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이유는 희소성. M이나 AMG가 현재 다수의 모델들로 이익을 보고 있긴 하지만 그만큼의 희소성은 사라진 면에 비해 아우디 RS는 모델이 적은 대신에 희소성이 크다. 두번째 이유로는 RS3, RS4, RS6, 모델들의 세단형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세 모델들은 준중형 및 중형 모델들로 세일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모델들이지만 왜건 모델로만 출시되지만 미국은 왜건의 무덤이므로....
그러나 이제 이것도 바뀔것이, 아우디 미국지사의 제품관리 매니져 프레드릭 브라벡이 2016년 인터뷰에서 말하길, 더 많은 RS모델들이 곧 미국으로 수입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발언을 해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M이나 AMG의 상승세를 보면 당연한걸지도. 현재 RS3, RS4의 세단형이 나올 것이라고 확정되었으며 추후 RS Q5를 비롯한 SUV 라인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S모델들중 역대 최강의 모델은 코드네임 C6(2008-2010) RS6로 동시대 라이벌들과의 초고성능 출력경쟁에서 다른 라이벌들을 압도한 모델이다. 순정 580마력 V10 5.0 트윈터보라는 어마어마한 출력을 자랑. mtm이나 에보텍 ecu만 만져줘도 700마력을 호가하는 그야말로 최고성능 슈퍼카와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처럼 튜닝된 RS6은 AVANT모델이 최고속도 344KM라는 말도안되는 성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했다. 참고로 현 모델인 코드네임 C7은 4.0트윈터보로 엔진 사이즈가 작아졌다. RS7과 같은 엔진. 특히나 이질적인 왜건으로 뿜어내는 미칠듯한 성능은 많은 오너들을 괴짜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신형 RS4역시 AVANT로 출시한것을 보면 기업내에서도 특별한 기준이 된듯하다.
급발진 논란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급발진 논란에 휘말려 미국 시장 철수를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특히 미국의 유명 시사 고발 프로그램인 60분에서 아우디5000 의 일부오너들이 기어를 P에서 D,R 로 바꾸면 급발진한다 며 브레이크를 밟아도 가속이 되는 아우디라는 내용으로 방영했다. 당시 미국내의 반응은 대단했고, 그 결과 아우디 피해자 네트워크가 조직되었고, 집단 히스테리에 가까운 현상이 뒤따랐다. 아우디는 판매량이 급감하였다.결국 아우디는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그러나 상항은 더 악화되었다. 아우디의 가장 큰 실수는 초기 불만에 오만하고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다른 보도에 따르면 브레이크와 악셀러레이터 페달 위치 혼동으로 인한 소비자의 조작 미숙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실제로 미국 차량보다 독일 차량의 경우 브레이크와 엑셀러레이터 페달간의 간격이 좁다. 논란 덕분에 판매율이 바닥을 찍은 적도 있다. 이 덕에 1980년 후반부터 1990년 중반까지 북미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다가 1996년 새로운 A4를 기점으로 A6, A8을 연속으로 내놓으며 회복하기 시작했다. 판매량은 늘었지만 폭스바겐과 같이 미국 내에서의 이미지는 아직도 좋지 않은 편.
한국 현지직원 처우 논란
한국 현지 지사에서 직원들에 대한 막무가내식 해고와 처우 행태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된 사건은 2013년도 이연경 마케팅 이사의 해고 사건이다. 모터쇼와 행사에 남성패션모델들을 세우는등이래서그랬구나 신선한 마케팅과 능력으로 33살, 최연소 이사로 자리에 올랐으며 8년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공헌한 인물로 꼽혔다. 그러던 그녀가 갑자기 해고된 것.
해고 과정이 명확한 비리 입증이 아니라 ‘비리가 있다고 카더라’하는 식의 카더라 투서가 이유다. 이 투서는 전국 아우디폭스바겐 본사에서 지난해 전세계 딜러 사장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후 보내졌다. 설문은 딜러가 차량공식수입사(importer)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 이때 한 딜러 사장이 아우디코리아의 문제점과 이 이사의 개인 비리를 조목조목 밝혔다. 그는 ‘마케팅담당인 이 이사가 아우디코리아 에이전트로부터 이벤트 행사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비 명목으로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의 돈을 뜯어냈다. 이렇게 착복한 돈만 최소 수십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들어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말 "이 전 이사가 거래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아우디의 애프터서비스가 부실해졌다"는 내용의 투서를 받고 독일 본사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며 해고 조치했다. 이유는 이 이사가 이벤트대행사 관계자에게 업체 소개를 부탁해 집 도배를 했고, 대금을 3개월 늦게 전달했다는 것이었다.
이 전 이사는 이에 반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 해고 구제 신청을 냈다. 그는 집 도배는 친분있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부탁을 한 것으로, 당사자에게 전혀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아우디는 이 전 이사의 8년치 업무관련 서류와 이메일을 모두 뒤지는 등 광범위한 감사를 펼쳤음에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해고를 설명할만한 명백한 증거를 내놓지 못해 해고 조치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이사는 일단 명예를 회복한만큼 아우디를 상대로는 추가로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 전 이사는 회사측 소송과 별도로 이번 사태를 초래한 투서자 오모 씨에 대한 형사고소했다. 오 씨는 아우디 원주지역 판매사의 본부장을 지냈다. 이 전이사는 오 씨를 본 적도 없고, 마케팅 업무에 대해 언급할만한 위치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 씨를 조정한 배후로 회사 내부인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도 이 전 이사에 대한 아우디측의 해고를 지나친 조치로 받아들였던 만큼 이번 사건의 배후자에 주목하고 있다. 그가 아우디코리아 내 임직원일 경우 또 다른 파장이 불가피해서다.
양측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여 ‘해고’를 철회하고 ‘권고사직’으로 기록을 정정, 자의에 의한 사직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권고 사직에는 징벌적 개념이 포함되지 않는다.회사 사규상 징계에 관한 규정에도 경고, 정직, 해고의 3개 조항만 있기 때문에 해고가 철회된 만큼 자의에 의한 퇴직으로만 해석된다. 이 씨의 대리인 종합법률 사무소 진(進)의 이진우 변호사는 “이번 심판과정에서 이연경 전 이사의 결백이 증명됐다”며 “회사가 해고를 철회한 것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부당하게 해고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것인 만큼 이 전 이사의 명예가 회복된 것” 이라고 말했다.
이씨측 변호사는 “의뢰인의 8년치 이 메일을 일일이 뒤져보는 등 2차에 걸친 강도 높은 자체 감사를 벌였으나 업무상 하자를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정도로 조사를 벌이고도 문제점을 찾아 내지 못했다는 것은 의뢰인이 그 누구보다도 깨끗하게 일해 왔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시기 아우디폴크스바겐에서 일하던 파견 근로자도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냈다. 해당 근로자는 지난 4월 중요한 우편물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에는 이 직원이 해당 우편물을 들고 자리를 비웠다가 빈손으로 돌아온 장면이 찍혀 있어, 우편물을 전달하고 자리로 돌아왔던 것.
이처럼 한국현지직원들에 대한 부당 대우 행태는 파견직근로자부터 임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풍이라는게 수입차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구조적문제로는 판매실적이 급상승하는데도 직원들에 대한 인센티브가 오히려 적어지고 현지화 경영에 둔감한 독일계 임원들로 인해 사내 분위기가 갈수록 나빠지는 것이라는게 수입차업계의 전반적인 평가다.이연경 이사 부당해고로 막장사풍 문제가 불거진 이후 6개월여에 걸쳐 마케팅, 파이낸싱, 정비 등 분야의 직원 11명이 동료 직원들에게 메일을 남기고 회사를 떠났다.전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직원 118명의 10%에 달하는 인력으로 이직 직원 3분의 2 이상이 폭스바겐 코리아 소속이다.대체인력 채용을 위해 여러 헤드헌터업체에 오더를 주고 있지만 지원자도 거의 없어 애를 먹었다고 전해진다.
이연경이사 해고문제가 불거진 이후 한 독일인 임원은 직원들에게 '한국인들이 어떻게 뒤로 돈을 빼돌리는지 알고 있다'고 말하고 다녀 한국인 직원들을 격양케 했다. 다분히 인종비하적이고 한국인 직원들을 범죄인으로 내모는 듯한 행태이다. 이연경이사 해고직후인 2013년 3월, 폭스바겐 코리아가 홍보대행사를 교체하려고 공개 모집을 냈는데 지원업체가 두 곳에 그쳐 업계에선 의아해하기도 했다. 수입차 브랜드의 홍보대행사 선정에는 통상 7∼8개 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연경 이사 해고 사건으로 한국인 직원에 대한 VW, 아우디코리아의 행태가 불거진 것 일뿐 이미 수년전 법인카드로 자신소유의 아우디에 기름을 넣었다는 의혹으로 해고 당한 임원 G씨처럼 비슷한 부당해고 사례는 과거에도 존재했다.
디젤 엔진 배출가스 조작 사건
폭스바겐 계열사로 동일한 플랫폼 및 엔진을 사용하는 아우디도 해당하는 문제이며, 약 210만 대의 차량에 배출가스 조작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게다가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에 해당하는 아우디는 소위 독일 3사 프리미엄 브랜드중 한 축을 담당하는 회사인 만큼, 연루된다면 이미지 타격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생각보다는 반향이 잠잠한 편.
실제로 아우디는 아우디 자체개발한 디젤 엔진은 디젤게이트와 연관이 없었다는것을 언급하며, 폭스바겐의 엔진을 가져다 쓴 것만이 문제되었다는 식으로 전략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디젤게이트항목에서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폭스바겐 입장에서도, 산하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와 포르쉐는 최대한 연루시키지 않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아우디가 폭스바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액션을 취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한다.
오히려 국내에서는 디젤게이트를 극복하려 큰 프로모션을 펼친 폭스바겐에 비해, 아무런 프로모션이 없던 2015년 11월 아우디 판매수량이 디젤게이트 이전보다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아우디에 대한 디젤게이트의 인식은 그리 심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디젤게이트의 직접적 당사국인 미국에서도 2016년 판매실적이 2015년 대비 4% 가량 상승했다.미국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시장에서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소비자들의 인식과 달리 2016년 하반기부터는 판매금지의 영향으로 실제 국내 판매량은 폭망 수준으로 추락했다. 2016년 6월까지 월 2600~2800대 판매되었으나 7월에 반토막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떨어지더니 2017년 4월에는 아예 한대도 못 팔았다.
차에 대해 잘 모르시는 어른들은 '올림픽마크 차'라 부르기도 한다.
골프에서 4연속으로 파를 내는 것을 아우디라고 한다. 스코어 카드에서 파를 숫자 0으로 표시하는데, 0이 4개 있으면 아우디 마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데서 나온 은어.
예전 논란을 교훈삼아 자동변속기 레버를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변속이 되지 않게 하는(P-R 변속이라든가 위험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변속에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쉬프트락이 해제되는 기술) 현재의 변속의 변속제한 특허를 무상으로 타사에 배포했다. 그리고 일찍이 수동변속기는 기어가 중립위치에 있어도 클러치페달을 밟지 않으면 엔진이 켜지지 않는다. 사실 독일 3사는 안전에 관한 특허 및 기술은 무상배포할 때가 많다.
금융위기와 세계 경제불황 속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가는 자동차 회사이고, 자동차 제국 독일에서 6년 연속 독일인이 사랑하는 자동차 브랜드 1위에 뽑혔다. 본래 독일 총리의 의전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였지만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부터 A8을 의전용으로 사용 중이며,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A8을 타고 다닌다. 사실 그보다 슈뢰더의 4개의 결혼반지라는 블랙 유머가 더 유명하다.
아우디가 16년 간(1932~1948) 사라진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동차 가격이 너무 높아서 사람들이 안사서, 금융위기에 몰렸었기 때문이다. 이후 고급 브랜드를 원했던 폭스바겐이 아우토 우니온을 인수하면서, 데카베 차량에 아우디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서 부활할 수 있었다고.
잉골슈타트 본사를 가고 싶다면 보통 뮌헨에서 레기온 반(지역 열차)을 타고 가는데, 잉골슈타트 북역에서 내려서 가는 것이 좋다. 2-30분마다 한번씩 오는 버스가 있는데 아우디 본사로 가지 않음에도 아우디에 관련된 문구가 붙어있는 버스가 있으니 주의. 아우디 본사에는 그 유명한 아우디 뮤지엄이 있는데 사실 볼거리가 뮌헨 BMW 벨트와 뮤지엄에 비해 별 거 없는게 단점이지만 자회사인 두카티도 전시해 놓는 등 소소하게 신경 쓴 편. 올드카는 모두 충실하게 전시되어 있지만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 시판중인 차량들은 거의 전시되어 있지 않으며 그마저도 뮤지엄이 아닌 옆 본사 건물에 최신형 모델 몇 대만이 전시되어 있을 뿐이다. 또한 경주차의 경우 모터스포츠 덕후 이미지와는 다르게 S1 콰트로, 90 ISMA GTO, R8(LMP1 경주차)만 전시되어 있어 기대를 품고 가기엔 실망이 클 수도 있는 곳이니 유의하자.
사실 아우디의 역사적인 차량 대부분은 뮤지엄에서 버스로 몇 정거장에 있는 '아우디 트라디치온(Audi Tradition)' 이라는 비밀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일반적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창고인데 시판 차량부터 경주용 차량까지 없는 차가 없다. 외부에 공개된적은 아우디 커뮤니티인 QuattroWorld의 방문기가 전부다. 다만 아우디 뮤지움 내부에 수직으로 빙글빙글 도는 기계를 비롯에 일부 전시된 차량들은 여기서 가져다 쓰는 것이다.(...) 뮤지엄에서 나왔다면 같이 붙어있는 건물에는 아우디 신차 출고장이 있는데 각 지역에서 온 고객들이 차를 인도받는 곳이다. 보는 재미는 꽤 쏠쏠한 편.
대구광역시에서는 아우디 전시장이 있는 희망로네거리를 "아우디네거리"로 부른다.
의외로 2000년대 중반까지 그립 타입 도어 핸들이 잘 채용되지 않았다. 리프트 타입 도어 핸들을 단 모델은 2004년에 출시된 6세대 A6를 마지막으로 나오지 않고, 2012년 A3가 3세대로 풀체인지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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