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31(일)
충북 옥천 장령산 휴양림...
춥지도 덥지도 않은
최적의 기온, 최상의 봄날씨...
1년 중 큰 행사의 하나인
산악회, 시산제를 겸한
원정 여행이었다.
하필 부활절 대축일과 맞물린 날로
못가는 분들의 아쉬움도 있었다.
회원 수가 얼마 안되는
우리 인.트는
기회될 때 합류하여
함께하는 여행사 산악회였기에
이번 큰 행사에도
소풍처럼 참여하게 된 것이다.
충북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옥천 9경에 속한
장령산휴양림...
우리팀은
장령산(656m) 등산이 목적이 아닌
휴양림의 숲을 걷고자하는
소풍같은 걷기가 목적이었기에
산행은 패스~
장령산자연휴양림...
객실 동...
맑고푸른 금천계곡...
그러나 하나도 맑지 않았다.
출렁다리를 건너...
목교를 건너
치유의 숲길은 돌아올 때 가기로 하고
사람들따라 일단 산으로 ...
여기부터 정상까지 1.99km 계속 오름길이다...
산길 2km...오른다는 것은
그리 쉬운 길은 아니기에...
500m 만 오르고 치유의 숲으로 가자~
500m도 숨을 헥헥~ ㅎㅎ
잠시 쉬고 있는데 우리 즐거운산행대장님이
꼴찌들을 데리고 올라오신다.
아우, 반가운 대장님...
" 무리하지 말고 조금 쉬다 내려가세요~"
언제나 밝은 즐거운산행 대장님을 만나니
기분이 좋아진다.
우린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내려와
치유의 숲을 걸었다.
우리팀에서 개인 신청한 솔향님 부부...
한번 건강을 잃고 난 후,
꼭 함께 하는 부부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옥천은 정지용 시인의 고향으로,
산책로 군데군데 정지용 시로
휴양림 숲길을 장식하여
마음을 사로 잡았다.
우린 하나 하나 시를 읽으며
여유롭게 휴양림의 봄을 걷는다.
이끼도 꽃...
군데군데 길을 정비하는 지게와...
앙증맞은 탱크 트럭...
노란 버들강아지...
되돌아가는 출렁다리를 건너
맑고푸른 계곡물이라는데
어디서부터 뿌옇고 탁한 물로 변해 오는 걸까?...
주차장으로 ...
휴양림을 나오며...
매화가 활짝 피었다.
하얀제비꽃...
옥천 장령산휴양림을 떠나,
금산 행사장으로 이동
맛난 점심을 먹었다~
행사장 모습...
우리 가수 화니님과 초대가수 혀니님...
인천의 모든 단체(동호회)들은
전부 이곳에 모인 듯한 기분...
점심밥을 다 먹고 자기들팀끼리 모여앉아 ...
노래자랑에 나간 우리팀, 화니님...
사회자 : 이박사...
기막히게 잘 불렀는데...
참가상만 받았다는 것... ㅋㅋ
시산제도 끝나고,
하일라이트~
설레는 경품 추첨시간...
어쩜 그렇게 우리팀은 모두 행운이 없는지... ㅎㅎ
마지막 1등~ 5등
TV, 세탁기, 냉장고,렌지...
모든 경품이 끝나자 막을 내린다.
~~~~
해든 대장님들의
일사불란하게 척척움직이는
멋진 단합을 보며,
즐거운 소풍, 인천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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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한 우리팀 4명+ 솔향님부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먼 여행,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첫댓글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시산제 한번도 본적 없어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쉬웠어요
사진으로 보니 참가 인원이 엄청 많으시네요
화니님 노래 하시는 모습 넘 예쁘셔요^^
지기님 사진으로 아쉬움 달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갔으면
처음 보는 풍경들이
그리 나쁘진 않았을 듯... ㅎ
함께 못해 아쉬웠어요
그냥 하루를 새로운 지역의 기분 느끼고,
즐겁게 놀다 온 것이라 생각하니 괜찮아요
다음 기회되면 함께 가요~
감사합니다~^^
인트가 인정하는 화니님의 노래를~
왜 본상을 안 주고 그러냐고요..ㅎ
노래 부르는 동영상 찍어 오셨으면 대박였을텐데.ㅋ
즐거운 시간 상상이 갑니다.^^
음향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제대로 발휘가 안된 듯~ ㅋ
그래도 기분좋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