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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에 가서 푸욱 담그고 싶다는 친한 언니의 말에
지난 주말 강원도 고성에 있는 델피노 리조트에 2박3일 다녀왔어요.
시설이 좋다는 소노캄 스위트에 예약하고 싶었는데 예약마감이라 차선으로 소노문 스위트에 예약했어요.
대명리조트 회원권은 3종류가 있어요.
1. 패밀리
2. 스위트
3. 노블리안
패밀리 회원권으로 패밀리형뿐 아니라 스위트형도 예약은 할 수 있는데 스위트형이 마감됐을 때 거는
예약대기는 할 수 없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토-일은 스위트형은 예약마감이라 예약대기를 걸 수 있어야만 그나마 예약할 기회가 오는데
그걸 할 수 없는 패밀리형 회원권(회사 기명회원 올해 당첨 쿄쿄쿄 ^^. 이 나이에도 이런 게 기쁘더군요)이라 토-일 스위트는 거의 못잡아요.
소노문은 지은지 오래돼 시설이 옛날식라 그런지
스위트형이 좀 남아 있더리구요.
고성 델피노에는 맨처음 지어서 낡은 “소노문”이 있고,
그보다는 늦게 지어 우리가 흔히 보는 대명 리조트 느낌이 나는 “소노캄”
그리고 노블리안 회원권만 갈 수 있는 “소노펠리체”가 있어요.
소노문은 패밀리형(원룸형), 스위트형(방2, 거실1)이 있고,
소노캄은 패밀리형은 없고 스위트형만 있어요.
같은 스위트지만
소노문 스위트형은 화장실 1개인데
소노캄 스위트형은 화장실 2개이고 내부 구조도 다르고 이용료도 달라요.
그래서 패밀리형 회원권으로 여차저차해서
소노문 스위트형을 예약하게 됐는데
다행이 소노문도 울산바위뷰 되는 방이 많았어요.
그 언니가 아침 일찍 가서 체크인 접수해준 덕에
네티즌들이 블로그에 올려놔서 저도 묵고 싶었던
울산바위뷰가 있는 방에 묵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숙소가 정말 낡은 거에요.
그 언니가 제주도에 타운하우스가 있어요. 그 타운하우스 처음 샀을 때 초대해줘서 며칠 묵은 적이 있어서 이번에 제가 대접하는 개념으로 가게 된 건데 숙소 상태가 낡으니까 너무 미안한 거에요.
그런데 반전
다음날 아침 웅장하게 드러나 울산바위뷰!!!
전날은 흐려서 안 보여서 이렇게 멋진줄 몰랐거든요.
그리고 설악산이 가까워선지 잠을 너무 푹 잘잔 거에요.
저나 그 언니나 갱년기라 자다깨다 한두번은 해야 아침이 오는데 아침 7시까지 정말 세상 모르고 잤어요.
P.s. 그런데 주차장은 참 안 좋아요.
다른 대명 리조트는 이 정도로 차별은 아니었는데 소노문과 소노캄 간에 차별이 지나치게 심해서 이 부분은 처음에 솔직히 정말 기분 팍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이곳이 자랑하는 인피니티 수영장은 인피니티라고 하기도 수영장이라고 하기도 좀 뭐하게 매우 작고, 결정적으로 젊은이들이나 어린이 있는 가족용만 보이더라구요. 중년 이상용은 가래도 못들어가겠는 분위기였어요.
50대 이상은 인피니티 때문에 그곳에 가는 거라면 그건 아닐 거에요.
첫댓글 저도 인스타 블로그 이런데서 보기만 했는데 울산바위뷰 정말 좋네요. 아침에 눈 떠서 저 풍경을 보다니 행복하셨겠어요.
상상 그 이상으로 좋았어요~
와 설악산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건가요? 가보고 싶네용
설악산을 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는데 설악산에 있는 소나무 때문인지(소나무가 숙면에 좋대요)
옛날 시설이라 풍수적으로 터를 잘 잡아선지 모르겠지만(그 시절은 지금도 그렇지만 지금보다 훨씬 풍수에 진심이었잖아요) 우리 둘다 정말 위내시경할 때 수면마취하고 나면 푹 자고 난 느낌이 들잖아요 그것보다 더 개운했어요
울산바위뷰 정말 멋있긴한데 소노문은 너무너무 낡았어요. 리모델링 시급해보여요
복도 카펫트라도 갈았으면 싶었어요
저 여기 최근 지어진 곳으로 작년 워크샵때 갔었는데 진짜 뷰에 한번 놀라고 넓은 면적에 한 번 더 놀란 기억이 있네요.
방이 3개, 욕실이 3개였어요. ㅋㅋㅋ
골드스위트 아니면 소노펠리체에서 묵으신 걸까요?
@clarinet 소노펠리체욧!
@하얀겨울 오~ 좋은 회사네요
저희가 작년에 소노 골드 회원권을 팔았어요.
남편이 골프때문에 사서 델피노cc와 리조트를 엄청 이용하고 홍천 소노펠리체도 꽤 이용하다 코로나때 부킹도 안되고 가격도 오르고...회원권 팔아버리겠다고 할때 첨엔 반대했었어요.
골프를 안치는 전 쏠비치만 이용했지 델피노와 소노빌리지등은 한번도 가보질 못했거든요. 아이 제대하고 이제부터 이용할 일이 많을텐데 아깝다고요.
그리고 다른이에게 파는 거라 저희가 지불한 돈의 80%도 못 받기도 하고요.
남편이 회원권 판돈 저 주겠다고 해서..... 파는 걸 동의했어요.
이렇게 델피노 이야기가 올라올 때면 그 회원권이 아쉬워져요.
스위트와 노블리안 사이의 회원권이 나왔던데 받은 돈의 일부가지고 사볼까?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남편이 반대하네요. 하긴 지금 저희가 사는 지역에서는 소노리조트가 다 멀어요.
설악산뷰는 볼수록 장관이네요. 바다뷰와는 또 달라요.
원글님, 부럽슴다요.
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겨울 설악산은 정말 품격이 달랐어요. 한폭의 동양화 같고 꼿꼿한 양반의 모습 같았어요. 회원권은 사진 못하니 올해 제게 주어진 11일간의 이용권을 알차게 잘 사용해보려구요.
우와 뷰가 어마어마하네요 저 사는지역은 강원도가 멀어서 언제 가봤는지 ㅠ 애가 어려 남편도 매번 반대했는데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남편 회사 회원권으로 예약하는데 어디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회원권 종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책은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면 여행은 걸으면서 읽는 책이래요. 아이에게도 좋은 책이 되는 여행이 될 거에요
와우~ 산의 정기라는 게 이런건가요? 푹 자고 나서 이런 풍경이면.. 와 진심 천국이겠어요^^
완전 완전 완전 이런 단어밖에는 떠오르지 않았어요
뷰가 정말 좋으네요.
전 시설보다 뷰를 좋아 하는 사람이라
와~ 하며 봤어요.^^
전 시설 중요시하는데도 시설이 눈감아지더라구요
정말 웅장하다는게 이런거라는걸 눈으로보고야 느꼈어요. 산의 기운이 달라달라~그동안 내가본 산들은 언덕이구나~~~했다죠
설악은 가본 산 중에 그 기운이 으뜸인 걸 이번에 알게 됐어요
뷰가 너무 좋아요 !!!
스위스 이런 데가 더 뷰가 좋겠지만 공감가는 정서로는 이곳이 더 뷰가 좋게 느껴져요
정말 뷰가 멋지네요. 설악산 가본지 넘 오래되었어요
겨울에 뭐하러 설악에 가나 했는데 겨울에도 나름의 정취가 있더라구요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네요
직접 보고싶은 뷰네요~
룸뷰 카페뷰 다 좋았어요. 카페는 8시 오픈인데 9시에 갔더니 벌써 자리가 만석이었어요. 다들 한마음이었던 거죠
저기 카페 가보고 숙소 너무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카페 입구 들어서자마자 봤던 울산바위의 웅장함에 놀라서 감탄했던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숙소가 오래되서 낡았군요. 그래도 숙박이 아깝지 않을꺼 같아요.
다음엔 소노문 말고 소노캄으로 한번 더 가보려구요
오잉? 저 다음에서 델피노 찾아보다 여기로 흘러왔어요. 이 글이 다음에서 검색이 되네요?? 결국 달콤씁쓸정보가 최선인가보다 이러고 혼자 웃고 갑니다 ㅎㅎㅎ
앗 제가 검색 차단 설정을 안하고 글을 쓰다보니 그런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