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번개출조 모임 후기

[유강(최무석)]

숀~뱅님이 공지하여  11월 22일(금) 저녁 7시 부터 번개출조 모임을 가졌다

나는 경주바보님과 함께 번개 모임 하루 전날인  11월 21일 밤 9시에 출발하여 포항 남부권으로 나가

거의 철야를 하다시피 농어와 볼락을 노렸건만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 마저 강하게 불어서 그런지 변변한 손맛도 못보고 날을 새게 되었다 

번개 모임날인 11월 22일 오후에 지인의 배를 타고 번개 모임 회 꺼리라도 장만할까 하고

선상 낚시를 잠시 했어도 마찬가지.

번개 모임 집합 시간이 저녁 7시인지라 조금 일찍 구만 2리 마을 정자에 도착하니

구미에서 오신 베이트초보님이 먼저 오셔서 계시고

얼마 후에 몇몇 회원들이 도착해서 가까운 포인트를 안내 드려 농어 루어에 들어갔으나

강풍으로 모두 고전만 하는 것 같았다

집합 시간에 가까워지니 한 20명 정도의 회원들이 모였고

이프로님 보트를 타고 농어루어를 나가신 숀~뱅님과 서울에서 내려오신 천하오름님이

약간의 농어 조과를 가지고 오셨다

전날만 해도 20마리 가까이 나오던 농어가 이날 따라 조과가 시원찮았다

숀~뱅님이 낚은 80센치가 넘는 농어 한 마리를 해체하여

숀~뱅님과 이프로님이 함께 회를 장만하신다

이 시간에 모두 갯바위에 올라서서 농어 낚시를 했어야 하는데

높은 파도 그리고 강풍으로 엄두가 안났는지 회원들은 아예 농어 낚시를 접고

회 뜨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었다

회원들이 十匙一飯으로 갖고 온 술이랑 다른 안주도 보태서

우리들은 야외파티 부터 벌렸다

하필이면 이날 따라 가로등도 커져버려

어둠 속에서 참가하신 여러 회원 소개를 하기에도 적당치 않아  생략하고

옆에 자리한 회원간에 인사만 나누게 되었다

한 시간 여의 야외 파티를 끝내고 참가회원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바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대부분 아쉽지만 귀가길에 오르고

몇몇 분과 함께 낚시 장소를 삼정으로 정하여 그리로 이동

이날 이프로님이 내놓으신 상품

누구든 어종 불문하고 낚기만 하면 선착순으로 드리기로 했다

이날 번개 모임을 주관한 숀~뱅님

달이 수평선에서 막 떠오르기 시작하군요

낭만파 사나이 숀~뱅님은 이 분위기에 젖어 ㅎㅎ

뒤늦께 대구에서 낭만님,승부사님,심심이님,

그리고 경주에서 지우아바이님,

안강에서 고돌삐님,

구룡포 현지에 사시는 갈바람님,

포항 회원이신 뚱이님,포인트님,텐츠님 등 10 여명이

삼정으로 바로 찾아오셔서 합류하셨다

일부는 볼락을

대부분 농어 낚시에 들어갔으나 이렇다할 조과가 없었다

그러다가 뚱이님이 강사 쪽으로 가셔서 8짜 농어 한 마리를 낚아서 오셨다

첫 조과인 셈이다

일단 상품을 드리고

한 마리 조과가 나오자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다

두번째 조과는 무지개님이 삼저에서 올리셨다

85센치 돼지농어다

역시 상품이 주어졌죠

불이 붙습니다 ㅎㅎ

대구에서 취업 준비에만 몰두하시던 일자바늘님도 몇 달만에 모처럼  오셨다

이어서 대구에서 킬러님,검은수염님,

경주에서 딸기농장님이

기계에서 최가물이님이 합류하셨다

모두가  열심히 낚시에 몰두해 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조과가 나오질 않아 일부는 귀가하시고

참가하시기로 한 회원중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분이 몇 분 계신다

서울에서 푸르미님, 아거님이 밤 늦게라도 오신다 하여 기다리면서

남아 있던 회원들만이라도 낚시를 계속했다

밤 12시가 가까워서

킬러님과 딸기농장님이 먹꺼리를 준비해 오셨다 하며

포장마차 문을 열 준비를 하신다

먼저 킬러님이 준비하신 닭염통구이 부터  시작하고

그 사이에 텐츠님이 한 마리를 추가해 주신다

상품을 시상하고

뚱이님의 무용담이 이어진다

베이트초보님과 경주바보님의 표정이 진지하시다 ㅎㅎ

딸기농장님이 사모께서 정성을 들여 마련해 주신 오뎅탕도 끓이시고

밤 12시가 넘어서 포장마차는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장사가 잘 된 셈이죠 ㅋㅋ

킬러님이 20인 분 이상의 닭염통구이를 준비해 오셔서

이걸 다 처분한다고 황금 같은 낚시 시간을 다 뺏기고 ㅋㅋ

장소를 옮겨 밤 2시 부터 새벽 4시가 넘도록

몇몇 회원들이 최선을 다했으나

야속하게도 농어와 볼락은 기여코 배신을 땡기고 말았다

그래서 모두 귀가하고

일자바늘님만 남게 되었다

끈질긴 사나이 기여코 한 마리를 뽑아내신다

그러나 6짜 후반대라 좀 아쉬웠다

날이 밝아서도 한 마리 더 추가해 볼거라고

여러군데를 탐색해 보았으나 무위로 끝났다

이날 번개출조 모임에는 근 40명 가까이 참여해 주셨다

어둠 속에서 진행하다보니

모인 회원들 면면을 일일히 소개해 드리지 못하고

날씨 탓으로 낚시를 제데로 할 여건이 안되어 아쉬움만 남았던 것 같다

다음 기회에는 집합 시간을 대낮에 가져

입문자를 위한 교육과 더불어 참가 회원 인사 소개도 확실하게 하도록 해야겠다

참가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푸르미(이희성)]

새벽까지 절 기다려 주셨군요ㅠ
일이 예정보다 늦게 끝났고 금욜밤 강남 퇴근길 정체가 무서워서 저녁 출발을 포기하고 자정 넘어서 길 안 막힐때 출발하는 바람에 일정을 하루 놓쳤습니다. 토요일 아침일찍 도착했지만 낮농어 엄두가 안 나서 차에서 휴식취하고 오후에 보팅팀 구경 나갔다가 인사도 드리고 농어 구경뿐만 아니라 한마리 얻어서 그 귀한 농어회맛도 보고 했습니다^^
금년 마지막주말밖엔 쉬는 날이 없는지라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그 때 포항 들려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유강(최무석)]

그랬구나
연먈에나 뵐 수 있겠군요
그때는볼락 채비 단단히 하셔야 할겁니다

[베이트초보(박재승)]

고생하셨습니다. ^^ 회장님! 전 다들 가신줄알고... 새벽에 구미로 와버렸다는.....

[유강(최무석)]

뚱이님 하고 나섰기에 원대 복귀할 때 뚱이님께 전번을 물어 확인을 해주셨으면 이동장소를 알 수 있었을텐데요
맘 고생이 있었군요 멀리서 오셔서

[베이트초보(박재승)]

즐거웠습니다. ^^ 뚱이님이 저땜에.. 재대루 낚시도 못햐셔서;;; ㅎㅎ 또 뵙고싶어요!

[포항(신성진)]

수고하셧습니다 즐거운번개엿습니다

[민진이아빠(김상권)]

바람과 파도로 인해 힘든 낚시였지만 여러 회원분들을 뵙게되서 좋았고 농어회맛이 참 좋았던 번출이였습니다ㅎㅎ다음에도 또 뵙수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ㅎㅎ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얼음판(이용훈)]

혼자만 낚시하다가 많은 분들 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상으로 뵙던 회장님,경주바보님 번개하셨던
숀뱅님 그리고 낚시 프라자에서 한번보고
번출장소에서 두번째로 이프로님도 뵐수있는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불곰(박주용)]

즐거운 번출이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가드 (승용봉)]

부러울 따름입니다 흑

[텐츠(권오혁)]

내 사진이 젤 없어보이네ㅠㅠ

[싼타모(고종철)]

늘 회장님의 조행기는 한편의 드라마...소설 같아 즐겁습니다.

[베이트초보(박재승)]

참고로 녹색점퍼가 접니다 ^^ 담에 뵐때... 참고해주세용~ ㅎ

[유강(최무석)]

기억해둘게요

[대구루어(하상우)]

제가 못가니 괴기가 더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일자랑 오랜만에 조인트 하려했는데 인자 낚시 힘들겠지요 ㅋㅋ

[유강(최무석)]

장가 들고싶은 모양이군요
주말에 못오는걸 보니

[대구루어(하상우)]

아가씨라도 소개를 해주고 그라이소~!

[유강(최무석)]

선배들 말씀에
양다리 사나이 한테는 절대 소개하지마라 했거늘

[대구루어(하상우)]

저는 양다리는 안합니다. 한여자 만나고 해어지고 빨리 다른여자를 만날뿐~

[유강(최무석)]

누가누가 벼루고 있드라
뱜길조심하는게 좋을겁니다

[대구루어(하상우)]

회장님 얼릉 참한색시 소개해주이소 장가가구로요~!

[유강(최무석)]

참한 아가씨 때문에 낚시도 맘데로 못다니면서리

[킬러(김성환)]

담엔 더 맛난거 먹고 퐈이팅해야죠ㅋ고생하셨습니다

[유강(최무석)]

농어는 나올 때 까지 두둘겨야 한다는데
먹는다고 시간 다 보내공 ㅋ
다음 부터 짝대기안 들고 오실 것 ㅎ

[지우아바이(박민철)]

짧은 만남이어서 아쉬웠지만 즐거웠습니다^^
경주바보님 저 댈꼬 댕긴다고 고생했어요ㅎ

[유강(최무석)]

닉네임을 지우아범으로 바꿨드군요

[지우아범(박민철)]

부르기 쉬워서 바꿨습니다^^

[삼광(강광중)]

일일이 인사는 못드렸지만 반가웠습니다.
숀뱅님 수고했고 회징님 일찍 철수해서 죄송했습니다.
다음 번출에서 또 뵙겠습니다.

[이프로(이영수)]

숀뱅님 수고많으셨어요~

[경주바보(김동진)]

ㅎㅎ요세 내내 꽝만치고 먹기만 먹고 ㅋㅋㅋㅋ번출 준비하신 운영진분들.먼길 오신분들 모두모두 고생하셧습니다 ㅎㅎ추운날 사진찍는 회장님 감기안걸리셧나 모르겟습니다^^따신 단팥죽으로 뫼시게습니다.

[유강(최무석)]

단팟죽은 철규분식에서ㅎ
헝그리 정신이어야 농어를 만날 수있데요ㅎ

[일자바늘(김해종)]

간만에 너무좋았습니다ㅎㅎ 시간되는대로 출조하고싶네요~ 준비해주신 회원분들과 끝까지 함께해주신 회장님 감사했습니다~

[유강(최무석)]

부디 자주자추 봅시당

[수막새(최봉원)]

다들 만나서 반가웠구요...! 저는 시내에 볼일이 있어서 10시 반쯤에 철수 했읍니다만
그뒤에 좋은 시간들을 보내셨네요...!
다들 올해도 잘들 마감하시고 늘 즐거운 낚시와 안전한 낚시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행사를 주관한 숀뱅님과 사진찍느라 수고하신 회장님!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유강(최무석)]

그것 참
그날 북부권에서는 대박 치고 야단었다는데
거기는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았데요

[뚱이(이상민)]

오랜만에 재미있었습니다 자리를 지키지못하고 낚시만 다녀서 죄송합니다 ㅋㅋ 베이트님과 삼정으로 돌아오니 전부 안계셔서 먼저 철수했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유강(최무석)]

전화를 하시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