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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뒷 이 야 기 들 맹모삼천지교, 불편한 갈등
AndEnd 추천 0 조회 837 11.10.06 23:3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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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07 00:09

    첫댓글 이미 불편한 장면이라고 정의한 순간부터 고정관념이 발생한 것이겠죠. 편견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편견이 남을 부당하게 강제하는 경우에 문제가 되겠죠.

  • 작성자 11.10.07 00:21

    강제하진 않았지만,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했다는 것만으로도 저 자신에게 실망했어요.
    제 눈의 들보를 이제서야 봤네요. 이제라도 본 게 다행인걸지도..

  • 11.10.07 01:55

    제가 저 꼬마 같았습니다. 저희 집은 옷가게 했는데 저는 옷도 드럽게 못 입고 다닙니다.
    아 그때 부터 가게에서 나오는 라디오 들으면서 살았는데 그래서 라디오피디 지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 작성자 11.10.07 14:19

    저도 화장품 가게 하시는 어머니 따라 유년시절을 가게 주변에서 보냈죠. 50원짜리 겔러그도 많이 했습니다. 티비 보는 게 낙이었네요. 그래서 이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 11.10.07 09:44

    70년 후 대부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짜장 부호'가 될 지 모르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죠ㅋ

  • 작성자 11.10.07 14:21

    짜장부호가 되는 것만이 좋은 일이다. 부자가 되면 행복하다. 는 시선도 조심하는 게 좋지 낞을까요?
    행복은 돈과 비례하지 않으니까요.

  • 11.10.07 15:09

    에궁. 꽤 강력한 내적 갈등을 겪고 계시는 모양임다. 농담이었는데. 이런 생각 하실까봐 단순히 '부자가 되면 행복'한 게 아니라 '사회환원'을 내걸기도 했고요ㅠ
    이런 갈등이 지속되면 세상은 당최 알 수 없게 됩니다. 부자가 되든 안 되든, 공부를 하든 안 하든, 일을 하든 안 하든, 놀든 놀지 않든 무의미하니까요. '행복이 인생의 목적'이란 전제 역시 공격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타인의 삶을 앗아감으로써 행복한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이 사람의 행복을 앗아감으로써 다수가 행복할 수 있다면, 이 사람의 행복을 빼앗고 억압하는 게 옳을까요? 다수의 행복이 더 중요하니까?.. 어려운 문제죠ㅎㅎ

  • 11.10.07 14:44

    많이 고민하시고, 또 적정선에서 나름의 답을 내시기 바랄게요.
    그 중에서 이론은 이론 차원에서, 현실은 현실 차원에서 타협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보통 '돈과 행복은 비례하는 게 아니'라고 고민하는 사람은 대개 돈이 넉넉히 있는 사람이더군요. 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람은 행복이 아닌 생존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벌어야 해요. 부호 혹은 삶의 초월자가 아닐 바에야 돈은 조금 넉넉히 있는 편이 낫죠. 마음먹기에 따라 좋은 일에도 많이 쓸 수 있고.
    참고로 저 역시 대개는 행복하지만 돈이 없으니 걱정거리는 늘더군요ㅠ 일시적으로나마.

  • 작성자 11.10.07 15:24

    심각할정돈 아니에요. 하지만 근본적 고민을 잘 짚으셨네요. 돈과 행복, 그리고 어떤 종류의 행복이 좋은건지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까칠하게 댓글달아서 죄송해요

  • 11.10.08 21:05

    어떤 부모도 자신의 아이를 방치하거나 방임하는 부모는 없을꺼라고 생각해요.예외도 있겠지만, 하지만 부모의 교육수준과 적극성 경제적 영향력이 많은 상황적 변수를 만들겠죠.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중국집 가정의 여러 상황적 변수가 그런 환경을 만들었을테니까요. 가치판단 보다는 그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아버지는 아이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치고 아이는 배울테니까요. 어떤 교육보다도 중요한것 부모와 아이의 사랑하는 마음이겠죠. 직업의 귀천이 없다는 말은 틀린말입니다. 이 세상은 분명 보이지 않은 귀천이 존재하고 그런 존재가 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을뿐인걸요.

  • 11.10.08 21:04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마음을 낳는것같아요.직업의 귀천은 존재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은 그 사람이 얼마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느냐가 더 우선인것 같아요. 저 사람은 천한 일을 하니 저 사람처럼 살지 말아야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나도 저 사람처럼 온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해 본적 있는가? 그동안 정말 편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자기 반성의 시간이 되면 더 본인을 위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돈이 없으면 분명 행복도 깨지고 사랑도 깨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던지 땀을 흠뻑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의 노동은 참 아름다움이있습니다.그런 아름다움을 느끼실수있는 가슴이 먼저가되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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