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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직접 보고 듣고 만질 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체험 위주의 전시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는 곳. 아이와 부모가 함께 전시물을 직접 만져보고 실험해보면서 즐겁게 지식을 습득하고 마음껏 자신을 표출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과학, 사회, 문화, 미술 등 총 11개 전시 영역에 마련된 100여 개의 전시물은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눈높이에 걸맞은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근거해 대표적인 직업들을 체험하며 스스로 자신의 소질을 발견해보는 '꿈의 상자', 음악을 이해하고 다양한 악기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헬로우, 뮤직!', 우리의 전통 미술을 접하며 고미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옛미술 갤러리'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이용해볼 수 있다.
특히, 뼈대만 세워진 2층 골조 집을 크레인을 이용해 벽돌을 쌓고, 타일과 지붕을 붙이고, 페인트칠을 하며 원하는 건물로 탄생시키는 '우리 집은 공사 중' 코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이다. 어린 동생이 함께 온 가족을 위해 부모와 48개월 미만 아이들이 입장해 '소꿉방', '자동차들', '숲속의 소리' 등을 체험하는 공간인 '또래끼리'도 운영하고 있어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영유아놀이스쿨, 사이언스스쿨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매주 주말 색다른 문화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람 인원 제한을 두고 있으니 특히 주말 등에는 미리 예매하거나 가능한 한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 : 생후 12개월 미만 무료 / 생후 12~36개월 3천원 / 36개월 이상 6천원 /성인(중학생 이상) 5천원 운 영 :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 마감 시간 오후 4시) 위 치 : 지하철 2호선 잠실역 8번 출구에서 50m / 서울 송파구 신천동 7-26
구성되어 지루하지 않게 미술을 비롯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단순히 미술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뤄 배치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푸른 잔디가 깔린 조각공원에는 로댕, 마이욜과 함께 근대조각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부르델 등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이 설치돼 있으며 현대를 대표하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 또한 아기자기하게 전시돼 있다.
특히, 10세 미만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텐스타일 놀이터 '비밥'과 '에어포켓'은 그물을 타고 움직이며 아이들이 자신만의 놀이를 창조할 수 있어 인기 만점. 6개 전시장으로 구성된 미술관은 피카소, 마티스, 앤디 워홀, 백남준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을 상설전시하고 있고 전시장과 쉼터 및 정원으로 이루어진 어린이체험관 역시 기발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에 온 가족이 자연을 느끼며 예술체험도 해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입장료 : 생후 36개월 미만 무료 / 어린이 5천원 / 성인 7천원 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위 치 :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8
한곳에서 만나는 즐겁고 다양한 놀이체험
평촌에 위치한 '키즈맘센터'를 찾으면 독특하면서도 재미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만져보고 체험하는 상상발전소 '별난물건박물관', 친환경 놀이체험전 '코코몽녹색놀이터', 신기한 공놀이 세상 '롤링볼어린이박물관'이 한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시간 제약도, 동선 제재도 없는 이곳에는 무려 300여 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신기한 별난 물건들이 마련돼 있다. 소리, 빛, 생활, 움직임, 과학의 5개로 분류된 테마 공간은 다양한 재미와 영감을 제공한다. 365일 비가 내리는 공간인 '별난우산존'에서 우산을 펼쳐 비를 맞아보고, '별난 시계존'에서 특이한 발상으로 탄생된 아이디어를 만나다보면 어느새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어른들이 봐도 충분히 흥미로울 만한 아이템들이 가득하므로 가족 관람객은 물론 성인들끼리 찾은 관람객도 많은 편이다. 대상을 수상한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활용해 아이들이 친숙하게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단순한 캐릭터 체험전과는 달리 온난화가 시작된 냉장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씽씽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스토리가 함께 얽혀 있어 더욱 의미 있다. 크고 작은 공을 하늘로 띄우고 땅으로 튀기며 노는 냉기볼 놀이터, 앞뒤로 움직이는 스탠드 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코코몽 레이스, 3m 높이의 타워로 올라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냉기 슬라이드, 물고기를 낚는 얼음호수 낚시터 등 신기한 체험이 가득하다. 모든 체험기구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들었으므로 안심하고 뛰어놀아도 좋다. 전시한 공간. '롤링볼'은 공을 레일 형태의 길에 굴러가도록 만든 움직이는 조형물로 아이들에게는 공간·지각 능력을 키우게 해주고, 성인들에게는 재미와 예술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4개 섹션으로 구성된 체험관에서는 공이 떨어지면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바뀌는 과학적 원리를 체득해볼 수도 있어 교육적 효과가 높다. 대부분의 체험교구들은 원목으로 제작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코몽녹색놀이터 1544-9986 www.play.cocomong.com 롤링볼어린이박물관 1577-8561 www.RollingBall.co.kr 입장료 : 별난물건박물관·롤링볼어린이박물관 생후 24개월 이상 9천원 / 코코몽녹색놀이터 생후 24개월 이상 1만2천원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 마감 시간 오후 5시) 위 치 : 안양 종합운동장 사거리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59
재활용 공예품을 만들며 자연과 친해지는
남이섬 환경학교 사계절 낭만을 간직한 아름다운 남이섬은 오래된 나무숲과 넓은 잔디밭, 각종 놀이·휴양 시설, 전시관 등이 어우러진 종합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잘 알려진 남이섬은 사실 아이들이 뛰놀며 배우기 적합한 장소다.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상상을 펼치는 활동을 해볼 수 있게 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는 남이섬 환경학교에서는 각종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친환경 페인트와 물감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살린 작품을 만들어보는 '나무 문패 만들기', 남이섬에서 가지치기한 나무를
잘라 만든 나무 칩과 솔방울 등을 이용해 만드는 '나무 액자 만들기', 나만의 에코 아이템을 만드는 '스탬프 공예' 등 아기자기
하면서도 반가운 활동들이 가득하다. 특히, 남이섬 곳곳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작품을 살펴보고 이슬정원 등을 찾아보는 남이섬
생태벨트 탐방 프로그램은 숨겨진 보물을 찾는 듯한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점심시간은 12~1시다.
도심 속에서 느끼는 자연과 생태 이야기
도시의 한복판, 한강시민공원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지.
한강공원에서는 공원별로 생태계를 살펴보며 학습을 하는 동시에 싱그러운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풀잎으로 손수건에 풀물 들이기, 공원 탐방로 관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유도공원에서는 이곳에 살고 있는 식물을 살펴보고 계절에 따라 어떤 꽃들이
피고 지는지 등의 관찰학습을 한다. 강서습지생태공원에서는 '어린이 생태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습지공원의 풀과 곤충을 비롯해
물 속 생물의 모습을 관찰해볼 수 있고, 이촌 지구에서도 자연물로 꽃반지 등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잠원 지구에서는 누에 체험학습을 열고 있는데 누에의 일생이 담겨 있는 누에전시마당을 둘러보고 직접 먹이를 주고 명주실을 뽑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어 지원율이 높은 편. 프로그램은 계절과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경되니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문의 02-3780-0570, hangang.seoul.go.kr
사계절 내내 꽃과 나비를 만날 수 있는
생태농원, 산림욕장, 각종 생태장 등이 자리하고 있어 거대한 '생태 천국'이라 불릴 만하다.
'자연은 늘 가까이 해야 하는 대상'이라는 교장의 철학이 녹아 있는 이곳은 사시사철 꽃과 나비 등 '살아 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다. 1백 평가량의 나비 생태장과 곤충·양서·파충류장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종류의 나비와 생명들을
관찰할 수 있어 인기다.
징그럽게만 느끼던 누에에게 뽕잎을 주고 미꾸라지와 물에 사는 곤충을 잡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자연과 친구가 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일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실·머루·사과 등 열매 따기, 뽕잎 수제비 만들어 먹기, 자연물로 염색하기, 잠자리와 곤충 잡기 등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오후에는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생태장을 찾아 숨어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넉넉함도 찾아볼 수 있다. 생태학습장 방문 전에 각종 곤충의 이름과 습성, 생김새 등을 찾아보고 가면 두 배로 알찬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평일 방문할 때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31-771-0551, younhees.com
내 손으로 친환경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하이서울 친환경 농장 그저 웃고 즐기는 나들이 대신 수확의 기쁨과 자연 학습효과를 함께 누리는 활동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운영 중인 '하이서울 친환경 농장'은 안전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해 가족 건강을 책임지고
경관이 아름다운 교외에서 휴식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크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농장 전체가 농약,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재배할 수 있는 농작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상추 등은
물론 시금치, 부추 등도 물 주기나 잡초 제거와 같은 기초적 관리만 하면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호박, 들깻잎, 완두콩 등을 추가 재배하며 농장 주변에는 해바라기, 봉선화, 채송화 등의 식물을 심어 경관을 정비했다. 수세미, 조롱박 등을 이용한 터널형 휴식공간도 만들어져 아이들과 함께 농촌의 정취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초보자, 아이들을 위해서 매주 작물 관리 방법과 영농기술 교육을 지도할 뿐 아니라 농장별로 사전 현장체험이 가능하도록 시범농장을
조성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자연친화적 공간, 숲에서 배우는 세상
이용한 접수를 통해 일정을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월별로 때에 맞는 각기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 교육과 함께 신나는 놀이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5월에는 '나와 결혼해주세요'라는 주제로 식물에 얽혀 있는 전설 이야기
듣기, 나무가 살아 있는 소리 듣기, 나무의 나이와 남녀 구별하기, 향기 나는 식물 찾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허브티를 만들어 먹는 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문 의 서울국유림관리소 02-3299-4523 수락산·북악산 http://cafe.naver. com/fore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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