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ovely스마일입니다..^_^*
막상 합격후기를 쓰려니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이곳에 글을 남기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몇년동안 카페에 들어와서
합격후기를 읽을때면 항상 "나도 과연 합격후기를 쓸날이 올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정말 멋지게 쓰고 싶었는데 멋진말도 안떠오르고..-.-;;
그동안의 과정과 제 생각등을 그냥 차근히 써내려갈테니 이해해주세요..
제가 승무원에 대해 관심을 갖게된건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입니다..
사실 그때는 막연한 동경이었죠..지금 생각해보면 겉으로만 보이는 멋진모습에
매료되었던것 같습니다..하지만 막연한 동경이 슬슬 장래의 강~한 희망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고등학교때 이런저런 슬럼프(?)로 공부도 열심히
안하구 결국 제 성적을 제가 받아들일수 없어 재수를 했습니다..다행히도 저는
빠른81년생이어서 재수를 하구 학교에가두 적응하는데 힘든건 없더라구요..
재수를하면 소위 말하는 좋은대학에 갈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수도권 4년제 인문학부에 들어가게 되었구 2학년때 과는
영어영문과로 정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가 많습니다..차라리 희소가치가
있는 러시아과등을 갈껄..하고 말이죠..영문과가 나쁜건 아니지만 과에대해
좀 실망도 많이하구 남는게 없는것 같아 평소 서비스업에 관심이 많던 저는
호텔관광경영학과를 복수전공 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항공실무론이라는 과목두 있었구, 이것저것 도움 되는 과목두
많았던것 같구, 만약 항공사에 취업이 안되면 호텔쪽으로 생각해보려구 했었
거든요..
제가 이 카페에 가입을 한건 2001년 초지만 사실 3학년때까지는 가끔 들어와
보는 정도였구요..4학년이 되고 취업걱정이 슬슬 시작되면서 카페출입도
잦아지게 되었답니다..4학년 1학기땐가 아시아나 공채가 났었지만 아시아나는
4학년 1학기에는 지원이 안된다는걸 알고 난 참 운도 지지리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리구 아무리 기다려두 2년가까이 공채가 나지 않구 있었던
대한항공 공채는 날 생각을 안하더라구요..사실 공채두 자주없는데 한번 공채가
나면 지원율은 장난아니기 때문에 국내항공사만 바라볼수는 없는 입장이었지만
무슨 배짱인지 다른쪽으로는 아예 알아볼 생각두 하지 않았어요..정말 이길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2003년 여름부터 공채난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결국 대한항공 공채는 겨울에 나더라구요..대한항공 공채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뻤지만 막상 제가 준비해놓은것은 없더군요..-.-;;
영문도 모르고 졸업하는게 영문과다..우스갯 소리지만 제가 그랬습니다..
영문과로서 어디 내놓기 소위 X팔린 토익점수와 회화실력, 그렇다구 모든이를
편하게 만들 아름다운 스마일을 가진것도 아니고 목소리와 말솜씨가 좋은것도
아니었습니다..능력이 없어서 혹시 외모가 바쳐준거?? 아니었습니다..저는 키도
그리큰편이 아니고 얼굴작고 늘씬한 미인도 아닙니다..이렇게 자신감을 가질만한
요소가 없다보니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자신이 없어지더군요..
하지만 이미 늦은 후회는 소용이 없었구 대한항공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겨울방학이라 아르바이트겸 일을 하고 있었는데 30일간 풀로 일하느라
공채준비에 무척 소홀했습니다..1차 면접보는 날도 일하는 날이었거든요..-.-;
1차면접 며칠전에 피곤한몸으로 몇시간 면접질문 예상해보는게 제가 한 전부
였습니다..면접시간이 그리 이른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치마에 쪽머리
하고가는게 민망한것 같아 옷은 가서 갈아입고 머리는 화장실에서 대충 했습니다..
대충하고 싶진 않았지만 떨리는 마음에 쪽머리를 하려니 이쁘게두 안되구
화장실두 매우 비좁더라구요..아무튼 한마디로 준비없는 면접이었다고나 할까요..
ㅠ.ㅠ 무엇보다 대항항공은 서류에서 거의 탈락자가 없다보니 경쟁률도 실무면접
때부터 어마어마 하잖아요..이렇게 준비없는 저는 당연히 불합격이었습니다..
준비없이 본 면접이어서 그런지 떨어지고도 발표날만 우울했지 금방 괜찮아
지더라구요..-.-;; 하지만 몇년을 꿈꾸어왔던 일이고 첫번째 공채였는데 허무하긴
하더라구요..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기도 하구요..
갑자기 장황하게 쓰고나니 생각이 나는데 대한항공 공채나기 전에 아시아나
국내선 공채가 처음으로 났었죠..근데 서류에서 떨어졌어요..정말 슬펐지만
서류부터 떨어지는건 정말 제 잘못이 아니니깐 어쩔 도리도 없더라구요..
보통 대학 4학년쯤 되면 이곳저곳 면접도 많이보구 취업하려구 안간힘을
다쓰는게 정상인데 4학년 겨울방학이 되도록 제가 면접을 본 회사는 달랑
대한항공밖에 없었습니다..=.=;
대한항공 떨어지구 2월달에 제가 했던 아르바이트도 끝이나면서 우울해지려
하는데 아시아나 국내선 공채가 또 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군요..^0^
제가 2월 23일에 졸업을 해서 기억하는데 24일부터 서류전형 시작이었습니다..
2003년 11월 공채때는 마지막날 접수를 했구 토익점수는 기재 안했었는데
이번엔 좀 다르게 하구싶어서 이틀전에 접수하구 토익점수는 기재했습니다..
물론 그것때매 떨어진것 아니지만 그냥 똑같이하면 또 떨어질꺼라는 예감
때문에요..서류전형 발표날은 3월 5일이었습니다..나름대로는 떨어지는
상황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담담한 마음으로 확인했는데 합격이었습니다..
서류합격만 했는데도 너무너무 기쁘더라구요..서류에서 떨어진 경험도 있고
워낙에 서류에서 많이 떨어지는것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전형은 시작되었구 저는 12일 오전 8시 40분 면접이었습니다..
아침 첫타임 면접인게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이게 어디냐는 생각에
감사하며 면접준비를 시작했습니다..대한항공때처럼 눈앞에 다가온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시간날때마다 스마일 연습도 해보고 며칠전부터는 면접
예상질문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실무면접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것
같습니다..면접전날에는 잠이 너무 안와서 새벽 3시가 다되서 잠이 들어 5시에
일어났습니다..집에서 6시에는 나가야 했거든요..이번에는 집에서 쪽머리도
정성스럽게 해갔습니다..띄우는 쪽머리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화장도 열심히 했습니다..치마는 나다니기엔(?) 너무 짧은것 같아 다른 치마를
입고 가서 갈아입었구요..가는길에 전철안에서 우황청심환을 마셨지만 공항에
도착해서 아시아나 셔틀을 타고 면접장소로 가는 길부터는 너무 떨렸습니다..
평소에 키가 162cm라고 알고 살았던 저는 키도 매우 걸리는 부분중에 하나
였습니다..160cm나와서 똑 떨어지는건 아닌가 하구요..8시쯤 도착해서 치마
갈아입고 머리랑 화장 다시 매만지고 친구와 긴장을 풀며 운명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저는 둘째조였어요..첫조 들어가니 바로 차례가 오더군요..
아시아나 항공은 면접보러 들어가기전 키와 몸무게를 재는건 아시죠..
근데 이게 왠일 164cm가 나오는거에요..그동안 컸나봅니다..ㅠ.ㅠ
키때매 혼자 감격하구 있는데 둘째조 나오라구 호명하시더라구요..-.-;
근데 하필이면 또 1번입니다..=.=; 면접관님들이 처음 접하게 되는 얼굴이
저라고 생각하니 들어가기 전부터 얼굴에 경련이 일더군요..하지만 문열리고
들어가서 자리잡는 순간까지는 정말 활짝 웃으려구 노력했습니다..사실 웃는
다구 생각한건 제 생각이었구 경련미소였죠..
1번이니까 차렷,경례를 잘해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인사까지는 무사히 통과했는데
수험번호와 이름말하는걸 깜박하구 있었습니다..다행히도 면접관님께서 눈치를
주시더라구요..들어가기 전에 자기소개만 빼구 질문받았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자기소개를 시키시더군요..게다가 1번이라 생각할 여유도 없이 버벅이면서
말실수도 하면서 몇마디 했습니다..앞이 캄캄했어요..나머지 7분 말씀하실때는
표정관리두 안되구 미칠 노릇이더군요..저희조가 많이 떨었는지 면접관님께서
"다들 많이 긴장하시는거 같은데 지금 무슨 음식이 먹구싶나요? 이번엔 8번부터
말씀해보세요" 이게 저희조의 두번째 질문이자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무슨말을 할까 생각하다가 제 차례가 와서 그냥 "면접이 끝나고 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했는데 영화를 보기전에 피자를 먹을것 같습니다"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두 제 대답이 나머지 분들보단 길었던것 같네요..-.-;; 다시 인사를 하고
나오는길 울고 싶더군요..
발표날까지 실수한것만 생각나고 정말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습니다..19일이
발표날이었는데 저녁 6시에 확인을 해보니 불합격이었습니다.."내가 그렇지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카페에 들어와보니 이게 왠일..합격하신 분이 한분도
없더군요..발표가 늦어져 모두 불합격으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그날
발표가 많이 늦어셔 8시쯤 난것으로 기억합니다..6시부터 정말 악몽의 두시간
이었죠..이대루 기다리다간 미치겠다 싶어서 한숨 자구 일어나 8시쯤 떨리는
마음으로 모니터를 가린채 조금씩 확인해보니(-.-;;) "축하합니다..전형에
통과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기뻐서 날아갈듯 했습니다..나두 가능성은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습니다..행복하기도 했지만 21일에 있을 2차 시험이 차차
걱정되더군요..다음날 지텔프 책과 문제지를 사서 하루종일 공부하고 자기전엔
유연성와 윗몸 일으키기를 연습하고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집에서 공부하던 지텔프책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렵더군요..
"지텔프 공부 안해둬서 이렇게 끝나는구나" 영어시험 바로 끝나구 든 생각
이었습니다..토익은 많이 쳐봤지만 지텔프는 한번도 쳐본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그렇다구 토익 고득점은 아닙니다..-.-; 그렇게 영어시험이 끝나구 바루
체력검사를 했습니다..악력,배근력,유연성,윗몸일으키기의 순서루 했는데
악력과 배근력은 평균에 못미치고 유연성,윗몸은 평균은 한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손에 힘도 없구 그랬는데 뭐하나 저한테 유리한게 없는거 같아 너무
슬펐습니다..여기서 끝나는구나..라는 생각에 2차시험 끝나구 거의 울다시피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26일이 발표날이었는데 그날도 발표가 빨리 나진
않았습니다..매번 모니터를 가리고 조금씩 보면서 확인을 했던 저는 이날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확인을 했답니다..-.-;; 꿈만같은 합격이었습니다..
처음에 실무면접 볼때는 이번에는 실무면접만이라도 꼭 합격해서 이미지는
된다는 가능성을 확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시험보신분들은 다 아시죠..
전형 하나하나 통과할때마다 기대와 욕심은 몇십배..아니 몇백배루 커진다
는거..저도 그렇더라구요..언제 다시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데 이번 기회
꼭 잡고 싶었습니다..운이 좋게두 마지막날 4월2일 면접이라 차근히 준비할수
있는 시간두 있구..시간두 왠지 예감좋은 12시 40분 면접이었죠..그냥
떨리긴 했지만 예감은 좋더라구요..정치,시사적인 질문두 많이 나온다는거
미리 면접보신 분들때문에 알고 있었지만 저는 당일까지 정치,시사적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를 못했습니다..면접장가는 길에 준비하는데 제가 너무
버벅대구 있더라구요..더 긴장되는거 같아서 그냥 덮어두고 운명에 맡기자는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면접장으로 향했습니다..
12시쯤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면접관님들 식사하러 가셔서 면접시간이 좀더
딜레이 되어 다행히 준비할 시간을 더 벌수 있었습니다..저는 12시 40분
첫조 3번이었습니다..진행하시는 분이 저희조 한분한분 호명하셔서 나가시
는데 실무면접때완 확연히 다르게 다들 이미지가 너무 좋으셔서 자신감
한번 더 잃고 면접보러 나갔습니다..얼마나 떨리던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면접관은 사장님을 포함해 5분이나 계셨습니다..갑자기 얼굴에
경련이 일고 너무 떨렸지만 계속 스마일하려구 노력했고 말도 또박또박
떨지않고 말하려 노력했습니다..사장님과 면접관님들께서도 저희 긴장 안하게
하시려고 많이 배려해 주십니다..다행히도 제가 많이 걱정했던 정치,시사적
질문은 없었고 비교적 평이한 질문으로 약 40분간의 면접을 마쳤습니다..
2일면접이 끝나고 9일까지는 또다시 페인생활로 돌입합니다..이때의 페인
생활은 신검후의 페인생활과 맞먹습니다..-.-;;; 운명의 발표날 4월 9일이
되었구 또 안절부절 합격자 확인작업을 시작했습니다..저도 모르게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튀어나오더군요..눈물도 찔끔..너무 행복하고
기뻤습니다..말로는 표현못할 기쁨이더군요..저는 신검도 마지막날인 16일
이었습니다..그때까진 몸을 무조건 사려야겠단 생각에 일주일에 3일 수영
강습가던것도 빠지고(혹시 귀에 이상 생길까봐요) 되도록이면 밥이구 뭐구
영양가있는건 많이 먹었습니다..(빈혈이 걱정되서요) 그리구 다른건 손쓸
방법이 없었으므로 그냥 맘편안히 지내려 노력했구요..
16일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물,음식일체를 먹지않고 씻구 스킨,로션만 바른후
신검을 하러 갔습니다..신검하기전 차트에 이것저것 작성하구 신검을 시작
합니다..5명이 한조가 되어 하루종일 같이 검사하는데 저와 한조였던 4명은
정말정말 신기하게도 사장단 면접때 같이 면접봤던 친구들이었습니다..확률로
따지면 8명중 2명~3명이 합격하지만 저희조에선 8명중 무려 5명이 합격을
했습니다..신검날 만나니 정말 너무 반갑더라구요..^-^*
저희조는 소변-혈액-체중,키,색약,시력-치아-청력-배근력-심전도-엑스레이-
유연성,발-혈압-귀압력(?)의 순서로 검사했던것 같고 마지막에 원장님과
내과검진및 인터뷰(?)를 합니다..참, 피부와 상처도 알게모르게 다 보시는것
같습니다..
신검끝나고 오는길은 영어,체력시험 보구 오는날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모든걸 이 하나를 위해 달려왔는데 신검에서 떨어지는건 아닌지 너무너무
불안하고 발표날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16일에 신검이끝나구 26일에 발표가
났으니 전 10일을 기다렸구 신검 첫날이셨던 분들은 2주를 기다리신거죠..
제 인내심에 한계에 다다랐음을 느끼겠더라구요..페인이란 이런것이구나..
느끼면서 10일을 오직 발표만 기다리고 살았습니다..때로는 합격한거 상상하며
때로는 떨어진거 생각하며 정말 제 정신이 아닌 10일을 보내고 26일을 맞았는데
발표난거 확인했냐는 친구의 문자..그 친구도 같이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발표가 났다는 걸 직감하구 컴퓨터를 켜는데 너무 긴장해서 손이 심하게
차가워지고 도저히 메일확인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카페에 합격자 명단을 올려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페부터 접속했는데
역시나 어떤분께서 합격자 명단을 올려놓으셨더라구요..53분이 올라와있는데
저의 메일주소는 열번을 봐도 없더군요..이번에는 39분의 재검자 명단을
확인했는데 역시나 없었습니다..그때 갑자기 앞이 캄캄해지면서 떨어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모댁에 있었는데 친구도 같이있어서
울고싶은데 나오는 눈물도 꾹 참고 남자친구에게 확인을 부탁했습니다..
피말리는 두달을 보내느라 더이상 마를피도 없는데 이젠 입술까지 바짝바짝
마르고 슬픔과 떨림을 교차하며 기다리는데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는데
혹시나 떨어졌다 말할까봐 전화를 못받겠더라구요..망설이다 용기를 내서
받았는데 떨어졌답니다..(알고보니 장난이었지만..) 제가 입술 깨물면서
눈물 참구 알겠다구 나중에 연락한다구 끊으려구 하는데 "축하해~~"
정말 울뻔 했습니다..그리구 "드디어 나도 꿈이란걸 이뤘구나..나도 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무엇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었거든요..제가 빠른 81이라 이번에 안되면 다음엔 서류에서
떨어질수도 있으니 마지막 기회를 잡은셈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국내선
말도 많지만 전 국내선 승무원 꼭 하고 싶었거든요..
이번 전형에 7400명정도가 서류를 지원했고 4000명정도가 서류를 통과했으며
실무면접 통과자는 약 700명정도, 영어체력시험 통과자는 약 420명정도,
사장단면접 통과자는 140명정도로 알고 있습니다..정도..라고 했으니 확실한
숫자는 아니니 너무 연연해마시구요..
신검에서 확실히 통과한 숫자는 모릅니다만 3일 입사하시는분 53분정도로
알고있고 저는 17일 입사인데 저와 같이 메일 받으신분들이 19분 더 계십니다..
05년 2월 졸업이라 9월 입사하는 분도 있구요(저와 실무면접때부터 같은조였던
동생은 신검 통과했는데 9월 입사입니다..)
재검자 명단을 세어보니 39명인데 어떤분의 글을 보니 재검자가 45명정도
된다는군요..27일(어제) 재검받으신 인원이 몇분이신지 모르지만 어제 받으신
분도 계시고 7월에 재검받고 9월에 입사하시는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그리구 너무너무 안타깝게 신검에서 떨어지신분도 계시다고 알고있습니다..
한번의 실수를 경험하구 또다시 같은실수를 하지 않는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저도 한번의 실수로 실패를 경험했지만 실패로 인해 좀더 노력
할수 있었고 인내할수 있었고 합격의 영광도 누릴수 있게 되었습니다..물론
제가 노력한것도 많지만 운도 따랐고 여러가지 요인이 굉장히 많이 작용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하지만 노력보다 중요한건 없다구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물론 저보다 많은 노력과 실패와 인내를 하신 분도 굉장히 많다는거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더욱더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언젠가
어느분이 저의 글에 리플을 달아주신적이 있는데 나중에 승무원되서 카페에
있는 많은 지원자들 모른척하면 안된다구..저 역시 카페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제 능력이 허락하는한은 많은분들께 희망이 되구 용기가 되구 싶네요..
계속된 실패로 힘드신분들, 어려운 환경에 계시는 분들,안타깝게 이번
도전에서 떨어지신분들..어떤 위로의 말로도 위로가 될수 없다고 생각되는
신검에서 떨어지신분들..그리구 승무원을 유일한 꿈이라고 생각하시는 모든
지원자분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저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처음의 마음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빛내는
승무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축하드리구요^^ 꼭 멋진 날개 다세요^^ 다음 사장단면접이나 신검 보러 갈때 님을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긴글 쓰느라 수고 많으셨구요^^훈련이 더 힘들다는데 열심히 해내시길 바랍니다^^
님 아이디 많이 봤었는데, 우린 볼수 있겠죠?? 정말 감동적이예요..저두 발표기다리면서 맘 조린거 생각하니깐 님의 마음과 같은거 같아요..정말 축하드려요^^**
추카드려용^^긴글이지만..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이제부터 새출발로 훈련 열쒸미 하기고..이제 멋진 비행하시길^^
정말 축하드립니다. 사실 정말 몸소 경험하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었거든요~읽는 내내 마치 내가 님의 그 합격과정을 따라가는 것처럼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떨리고 그랬습니다. 열심히 해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승리하세요~^^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학교컴실에서 읽고있는데...눈물이 주루룩 흐르려고해서 간신히 참았어요..ㅜㅜ 멋진승먼이 되시길...다시한번 축하드려요 ^-^
축하해 가영~ 나 재검 통과해서 곧 갈께,,*^^* 영어셤때부터 이어온 우리 인연 쭉~~ 이어가자궁^^
부러워요 ^^ 맘 편히 지내시다가 교육 받으시고 아시아나를 빛내는 멋진 승무원 되세요 ^^
축하해요~^-^ 저두 17일 입사한답니다... 가서 친해질 수 있겠네요. 저두 81년생이예용~ 제일 늙은 언니들이네요 우리가...ㅎㅎ
우와 넘 잘 읽었어요~~^^ 님 게시판에서 자주 뵜었는데 결국엔 최종합격하셨네요~ 정말 축하드리구여~ 까페 자주 들러주신다는 약속 잊지 마시구 교육 잘 통과하셔서 꼭 아시아나를 빛내는 승무원이 되세요!! 축하드려요~~!!
-_ㅠ
으흑..ㅠ.ㅠ 한편의 소설을 읽은듯합니다 !! 정말 감동적이구요.. 아시아나를 대표하는 승무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님 너무너무 감동적이예요 ㅠㅠ 꼭 아시아나를 대표하는 멋진 승무원 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 항상 행복하시구요 행운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_+
정말 눈물나는거 참으면서 읽었어요~분명 멋진 승무원이 되실것 같습니다...축하드려요*^^*
정말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주 좋은 승무원이 되실꺼에요^^ 넘넘 겸손하신 것 같아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앗....남친과의 통화부분...저도 모르게 상상하면서 눈물 찔끔했답니당...ㅠ.ㅠ 전 님께서 재검 얘기하시길래 깜딱 놀랐잖아용~ 교육받을때 저 찾으시면 아는척하세용^^ ㅎㅎ 참, 글구 저두 갠적으로 국내선 승뭔 넘넘 하구 싶었어용~공감~ 암튼 너무너무 축하드리구용~ 멋진 승뭔되세용^^
정말...이글읽으면서..눈물이 살짜기 나오네요..진짜 감동.....ㅠ.ㅜ 저는 이번에 재검을 받아서 결과기다리는중이거든요...님 꼭 저두 합격해서 님을 아샤나에서 뵙고싶어요..정말..루..축하드립니다..^^ 부러워요...ㅠ.ㅜ
축하드려요~~ㅎㅎ 저도 신검끈나구 정말 완젼 폐인생활이었는데~~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가슴~찡~하게 읽었습니다~~우리 앞으로 좋은 동기가 되자구여~^-^♡
저도 17일 입사랍니다 ..^^ 모두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 우리 열심히 해요!!
가영아~~ 글 너무 잘 읽었어^^나두 감동받았어.. 우리 면접도 같이보구 신검도 같이받구 너무 좋았는데 최종합격까지 하니까 너무 행복하다...우리 잘 할 수 있을거야 그치?^^ 너무너무 축하하구 연락 자주해~
정말 감동이네요.....넘 추카드려요~~~ 저도 이렇게 감동적인 글 쓸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ㅎㅎ
축하드려요~정말감동이예요..저도 언젠가는 님처럼 이런글을 쓸수잇는날이오겟죠ㅋㅋ멋진승뭔되세요^-^
오타가 많은것 같아 고치려고 들어왔는데 많은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하네요..한분한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ㅠ.ㅠ 합격하신 분들, 재검기다리는 분들 우리 친하게 지내요~그리구 이번에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들 기다릴께요..다음 3기때 꼭 들어오세요..화이팅!!!
좋은 후배가 들어오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
선배님께서 리플을 달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감사해요..열심히 하겠습니다..^-^*
준비는하구있지만..졸업후,,도전할생각에눈물이앞을가립니다,,, 저두꼭하구싶은데...걱정입니다...님~넘축하드리구여,,,멋진승무원되세여~^^
추카드려요.. 전 이번3기때 재도전합니다. 꼬옥 합격해서 님과 함께 비행하구 싶네여. 초심잃지말고 즐거운 비행하세여.^^
정말 읽고 감동 받았습니다. 저도 3기 도전중인데 저도 열시미해서 저의 선배님이 되셨음 좋겠습니다..화이팅
전 왜 합격후기만 읽으면 눈물이나죠??ㅎㅎ 축하드려요^^ 남자친구분 정말, 심술쟁이~ㅎㅎ
언젠간 들어와서 보시겠죠^^전 오늘 3기 임원면접을 보러갑니다... 이런글들은...제가 왜 지금 승무원이 되려고 하는지에대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것같아요...감사합니다..^^
아..ㅜㅜ ..합격후기들을 읽을때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ㅜㅜ..님..넘 축하드려요...님이 그렇게 목말라하시던..그 꿈..드디어 이루셨군요..정말 축하드립니다...행복한 비행하세요~
정말 기다리는 시간의 폐인생활...그 심정 너무너무 잘 알게 되었습니다..힘든 일정 이겨내시구 멋찐 승무원이 되셨네용~축하드려요^^ 저도 이렇게 멋진 후기 쓸수 있는 날이 오기를...^^
나도 이번에 꼭 붙어서 갈꺼야 걱정마 아시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