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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을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적용하고 있다. ⓒ 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는 도장 공정 없이도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유지되고 높은 수준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에 성공했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플라스틱 복합재를 활용해 별도의 도장 작업 없이 차량 외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공법이다.
이 제조 공법은 현대차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최초 적용됐다.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자동차 도장 공정을 대체하기 위해 투명층과 컬러층이 층층이 쌓인 컬러 원소재를 활용해 생산 과정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공법 과정은 컬러가 입혀진 원소재를 가열해 연화시킨 뒤 금형 위에 올려 루프 스포일러 모양의 성형물을 제작하고 그 안쪽에 폴리우레탄과 유리 섬유를 도포한 뒤 금형으로 다시 눌러 최종 제품을 완성한다.
기존 루프 스포일러를 제작은 차체 도장과 동일한 도장·샌딩 작업이 필요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도장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차체 도장 공장은 자동차 제조 공정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 4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다.
도장 품질 측면은 일반 도장 기법 대비 높은 수준의 광택과 균일하며 풍부한 발색 구현이 가능하고 컬러 원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벼운 손상에도 원색 그대로 색상이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에 적용된 복합 소재는 기존 공법으로 제작되던 루프 스포일러 소재인 섬유 강화 플라스틱 대비 20% 이상 무게가 가볍다.
현대차·기아는 무도장 복합소재 기술이 성형 자유도가 높고 다채로운 컬러 구현이 가능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필요한 부품에 폭넓게 활용하고 후드 패널 등과 같은 차체 부품 제작에도 적용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법은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한 제조 기술 연구의 결과물"이라며 "제조 공법의 혁신을 통해 생산 유연성과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고 에너지 사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safe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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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을 적용했다는 뉴스입니다. 도장 공정이 없이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유지되기 때문에 공정단계에서의 획기적인 비용감소가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소량 생산에 적용되지만 미래에는 양품생산에도 적용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