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나오니 너무 좋네요. 확실히 많이 달라졌어요."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을 맡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지난 11일 쇼핑문화 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 첫날 명동을 찾아 한 말이다.
이 행사는 2월29일까지 50일간 개최한다. 유인촌 문화체 육부 장관은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고 했고, 이 위원장은“관광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행사는 항공·숙박·쇼핑·식음 등 각계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비수기에 개최해 온 '쇼핑
문화관광 축제'로 올해는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1650여개 민간 업체가 참여한다.
◇https://youtu.be/rD8c5rum1Ww?si=3wPh2KuIRfB4Ma0q◇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명동 상권이 최근 거리에 관광 객이 북적이고 '공실' 표시가 붙은 상가 자리들이
신규 매장들로 채워 졌고 최근 캐나다 운동복 '룰루레몬'이 국내 세번째 가두매장을 열었다.
룰루레몬은 '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는 브랜드다. 국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조만간 명동에 매장 개점한다. '가성비'로 그동안 학교 앞 등 골목상권에 입점이 전략이었다.
지난해 운영매장 수가 처음으로 1400개를 넘어섰다. 맘스 터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권인 강남역과 명동 등에도 매장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명동 거리에서 매장을 뺐던 화장품 브랜드도 외국인을 다시 맞고 있다. 명동이 여전히 '관광
1번지'의 가치를 갖고 있는 만큼 K뷰티 브랜드 매장이 간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토니모리는 2022년 10월 명동중앙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약 1년여 만에 5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미샤는 지난해 9월 명동 메가스 토어를 재정비했다.
새해를 맞아 다음달 3일까지 기초화장품 제품 '개똥쑥 라인' 을 한층 널리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네이처리 퍼블릭은 지난해 8월 대표 점포인 '명동월드 점'을 새단장을 했다.
해당 매장의 입지는 2004년부터 21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부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동길 초입에서 매장을 철수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도 로드숍 매장을 다시 열었다.
국내 1위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은 국내 올리브 영 매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첫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해 지난해 11월 다시 문을 열어 대박행진중이다.
이 매장의 일평균 방문객수 약 3000명 중 90%가 외국인이 다. 명동 상권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지난해(1~10월 기준) 해당 상권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40%이나 급증했다.
이같은 각 브랜드의 움직임은 공실률 하락과 매장 전환으로 작년 3분기 명동 상권의 공실률은 12.7%로 1년 사이 한남·이태원(11.0%)을 제외하면 서울 6대 상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공실률이다.
일정기간 내 한 상권에서 점포의 임차사가 바뀌는 전환율 역시 44 .2%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6대 상권 중
전환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상권은 명동이며 1년간 절반 가까운 매장이 변경됐다고 한다.
ICT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금액은 작년 1월의 약 14 배로 급증했고 결제 건수와 이용자 수도 각각 약 8배로 늘 어난 것으로 나왔다.
외국인이 자주 찾는 명동 지역 편의점에서도 이같은 동향이 포착 됐다. 편의점 CU의 지난해 명동 지역 점포
해외 결제 이용건수는 전년보다 146.9% 급증했다, 가파른 회복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명동지역 점포 매출은 전년보다 150 % 증가했다. 첨포측은 "2022년부터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돌아오기 시작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뜻을 이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를 기념 하는 행사를 국회에서 어제 열였다. 이들은
"당 대표 한 명을 잘못 뽑으니 당이 망했다"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낙연 신당' 창당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이석현 전 국 회부의장, 친이낙연계 최성 전 고양시장 등
300여명은 국회 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토크콘서트 민주당을 떠나며'를 개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현 전 부의장은 민주당 탈당을 결심한 배 경에 대 해 "하나는 의리고, 하나는 분노였다"며
"서울대 법대 다닐때부터 평생 친구인 이 전 대표가 너무 외롭게 투쟁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인천시민이던 송영길씨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고(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에 이재명씨가 들어선 걸 보고 '당이 망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성 전 시장도 "이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이) 신당에 가지 못하게 경선 시기를 최대한 늦출 것"이라며
“당 의원 50~ 100명이 고민하고 있을 텐데 신당에 합류하지 않으면 정치 생명은 끝난다"고 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 이른바 '친낙'(친이 낙연) 지지자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 발언이 나온데 대해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훈프로'란 이름으로 칼럼니스트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레 슬러 출신 김남훈 씨는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두고 "살다보니 목에 '칼 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은 "저질 혐오 발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느 경우에도 품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했다.
지난 10일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의원들은 오늘 미 래대연합’이란 당명으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다.
이낙연 전 대표도 가칭 ‘새로운 미래’란 간판을 걸고 16일 역시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
창당 레이스에서 앞서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 혁신당’은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과 함께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을 위해서 연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과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도 '미래대연합'에 동참 한다. 이들 5명은 사전에 배포 된 회견문에 ‘미래대연합 공동 제안자’로 명시됐다.
현재 기준으로 통일 기호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은 민주당(16 4석), 국민의힘(113석), 정의당(6석) 등이다. 미래
대연합 의원은 3명이지만 새로운 미래와 합친다면 10명 이상의 현역의원을 보유한다.
어제 치러진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 결과가 반중독립성향 의 민주 진보당(민진당)의 승리로 이어지면서 우리
외교 관계자들의 눈이 대만으로 쏠렸다. 이 선거는 '미·중 패권경쟁 대리전'으로 불렸다.
대만 총통 결과가 미·중 전략 경쟁에서 지정학적 뿐 아니라, 지경학적으로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다. 특히
최근 개편이 단행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의 향후 조율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안컵 대회에서 객관적 전력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일본 팀(랭킹 17위)을 대 한민국 팀(랭킹 23위)이 좋은 성적내면, 결승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됳 조편성이다.
일본은 오늘 베트남과 첫 경기고, 대한민국은 내일 바레인 (86위)과 첫 경기다. 어제 개막전에선 카타르가
레바논에 3-0 으로 이겼 고, 중국(79위)은 타지키스탄(107위)과 0-0 으로 비겨 망신당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고, 큰 추위 없이 한낮에는 영상권에 머무르겠고(서울 낮 기온 5도)
편안한 일요일 되셔서,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상에선 에너지 넘치치록 파이팅!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