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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아~<br />이겨울이 또 무섭다<br />점점더 읶어가는 세월앞에 서서히 무너져가는 청춘<br />방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하기 짝이없는 보잘것 없는 공간<br /><br />벌써 언제부터 인지 누우면 코끝이 시려온다<br />그러니까 60년대 시절에나 경험했던 지금의 순간<br />이럴땐 잠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다보면 적응이된다<br /><br />그래도 <br />지금껏 아픈데 없이 잘버텨온 세월이 고맙긴 한데<br />이제는 서서히 한계를 느낄 나이다<br />올해만 넘어가면 나라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독거노인의 반열에 오른다<br /><br />내스스로야 별느낌 없지만 허나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그저 산속에 처박혀 살아가는 독거노인일 뿐이다<br /><br />이나이가 되면 <br />면사무소 찾아가 뭔가 나라에서 주는 혜택이 없을까 하고 자주 찾아들 간다<br />하지만 <br />난 아직까지 그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에 찾는것이 어색할 뿐이다<br />그리고 <br />앞으로 아직은 할일이 많이 남아 있기에 내자신이 그런걸 용납하지 않은다는 이유때문에...<br /><br />" 형님! 현장으로 나오시지요"<br />" 어 그래 그렇지 않아도 나가려던 참이야"<br />10시쯤 차를몰고 현장으로 향했다<br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달은 현장 이번주면 철수를 한단다<br />그래도 이곳에서 지난 몇달동안 경제적인것 뿐만 아니라 많은것을 배웠던 현장이라서<br />애착이 가는 곳이기도 했다<br />" 형님! 이번달 안에 스텐바이 하시나요?<br />" 해야지 여기 마감되면 곳바로 그현장으로 들어가야지"<br />" 타이밍이 좋네요"<br />그때 현장소장이 찾아온다<br />" 큰형님 ! 축하드려요"<br />" 뭘?<br />" 이야기 다 들었어요"<br />" 엄청큰일 하신다는 "<br />" 저도 데리고 가주세요"<br />" 자네도 올래?<br />" 형님이 불러주시면 당장에 보따리 싸서 갈겁니다"<br />" 그래 울동생들 하고 이야기해 "<br />" 알았습니다"<br /><br />그렇게 점심시간이 되어 한바식당 으로 향했다<br />오랜만에 식사하러 온다<br />들어서자 마자 <br />가장 살갑게 대해주는 주방 아줌마<br />" 어머 올만에 오셨어요"<br />" 그러게 잘지내고 ?<br />" 나야 늘 이렇게 지내지요"<br /><br />그녀가 남들한테는 안하는데 직접 일일이 반찬을 챙겨준다<br />" 땡큐"<br />" 많이드셔요"<br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그릇을 반납하는데 그녀가 봉다리커피 한잔을 타가지고 건네준다<br />" 오라버니 명함 한장만 주세요"<br />" 그래 "<br />명함을 건내주고 커피를 들고 나온다<br />" 형님! 저아줌마 형 어다갔냐고 왜안보이냐고 여러번 물어봤어요"<br />" 그래? ㅎㅎ<br />" 그사이 정들어서 그러지"<br />" 형님한테 완전 꽇쳐 있는거 같아요"<br /><br />그때 <br />초상을 치르고 전화가<br />" 나야 이제 화장하고 괴산으로 출발했다"<br />" 늦었네 "<br />" 코로나로 인해 사망자가 많아서 늦었어"<br />" 오늘은 그렇고 내일 오전에 만나 상의좀 하자"<br />" 알았어 전화줘"<br />" 그래 수고했다"<br />" 형이 고생했지"<br /><br />일영 현장에서 일하는 아우가 급하게 보잔다<br />" 왜?<br />" 형님 ! 어디세요 이쪽으로 좀 오시지요"<br />그렇게 일영현장으로 향했다<br />일영초입에 넓다란 커피빵집 공사를 하고 있는 동생현장 이였다<br /><br />이제 거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 ..<br />" 형님! 식사는?<br />" 좀전에 지축에서 먹었다 근데 왜?<br />" 건축주가 형님좀 만나자고 하네요"<br />" 그 우라질 인간이 왜 나를 보자는데"<br /><br />잠시후<br />동생하고 같이 작년에 내가 다니던 부동산으로 향헀다<br />이곳은 작년 연말 전기공사건으로 싸움을 하곤 첨으로<br />싸가지 없는 놈이 오늘따라 유난히 상냥하게 굴어댄다<br />" 형님 ! 오셨어요? 올만이네유"<br />난 대꾸도 안하고 소파에 앉았다 <br />그러자 커피점 건축주 인간이 맞은편에 착석을 한다<br />" 왜 나를 찾은거요"<br />" 작년이맘때 생각하면 두번다시 당신들 면상 처다 보고 싶지도 않은데<br />'<br /><br />옆에서 동생이 설명을 한다<br />" 형님! 형님누님 있잖아요 "<br />" 그런데 "<br />" 요즘 대한민국 에서 최고로 핫한 " 런던베이글 뮤지엄 카페 빵집 사장님이 누님 딸이라고 "<br />" 혹시 누님한데 말씀드려 여기 일영카페하고 런칭하면 어떨까 해서 자리를 만든거에요"<br />" 런칭?<br />" 여기 이사장하고?<br />" 네 "<br />" 수억을 준다해도 안해"<br />" 내가 왜 안하는지 두사람이 알텐데"<br />" 형님 ! 런칭하고 지분의 30% 를 내놓겠다고 하시는데"<br />" 50% 줘도 내가 싫다구"<br /><br />" 현제 따님이 운영하는 샾이 몇개나 되요?<br />" 연남동 , 홍대, 여의도 현대백화점, 판교현대, 안국동, 그안에 북촌마을 그리고 압구정동 이달말 오픈 해서 8군데<br />내년초 제주시와 서귀포시까지 그런데 이곳은 투자자가 다투자하고 운영만 하는걸로 해서 25% 지분"<br /><br />현제 안국동 매장 이나 백화점 매장 하루매출 2~3천 정도 평일에<br />주말엔 더"<br /><br />이렇게 실컷 약을 올려놓고 니네들 하곤 런칭같은거 않하겠다고 비토를 놓아 버린 것이다<br />사실 나하곤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지만 <br /><br />장소로 따지면 큼지막하고 주변도 좋고 주차장도 널널해 요건은 딱좋다 <br />하지만 그인간들이 싫은걸 어쩌겠나<br />평상시 내성격 이라면 어떻게든 나서서 성사를 시켰을 테지만 <br /><br />여러번 이야기 했던 내용이지만<br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서 <br />나더러 전기공사좀 해달라고 해서 딱 일주일을 그추운데 혼자서 일을 했던 것이다<br />내생각에 <br />그래도 일주일 정도 일했으면 돈 100만원을 주리라 생각했는데<br />줄생각을 안하고 하루이틀 미루다 올초에 따지자 작년 나하고 같이있던 입찰보던 빡빡이 놈이 작년 7월 검찰에 잡혀 징역을 가면서 많은 손해를 입었다면서 못주겠다는 말에 <br />한바탕 욕으로 때우고 더이상 가지도 아는척 하지도 않았고 여기 공사할때 동생하고 같이 하라는 것을 대꾸도 않하고. 지축현장으러 갔던 것이다<br /><br />그런데<br />이제와서 지난날의 행동은 잊은체 이런부탁을 ..<br />이젠 그런 넋갱이 빠지는 일은 안한다고 <br />그렇게 말해놓고 그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린 것이다<br /><br />사람은 절대로 신분고하를 막논하고 웬수를 지면 않된다는 그런교훈을 <br /><br /><br />엇그제 함께 점심 먹었던 일산누이 막내딸이 운영하는 카페<br />인터넷 치면 최고로 핫한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6A1T/3de924232e3b0f492f0572ce15261c75c97f4d37'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6A1T/8919d8c5b9054e704db936634f94d9617e86d91a' class="txc-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6A1T/eda42c22603037566dc7617ae008bdb267909cb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늘의 명언<br /><br />대게 네게 해를 끼친자는<br />너보다 강하거나 약하다<br />그가 너보다 약하면 그를 용서하고<br />그가 너보다 강하면<br />너자신을 용서하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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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야기방
웬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지 존
추천 1
조회 329
21.12.13 15:5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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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구~~~날씨가 추울때는 잠자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잠자리가 편해야 하는데
코끝이 시리다니 짠하구먼........감기 조심하시구
한두해 보낸것도 아닌걸요 ㅎㅎ
그 건축주는
돈도 좀 있는 사람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품삯을 안주고 떼어 먹엇대요
그사람은
지존님한테 한 행동에 대해
아무런 미안함이 전혀 없나 봅니다
능력있지요
그런데. 그부동산놈이 가로챘을거에요
인간 구실못하는 놈은 상종을 하지말아야지
지존 님
정말 잘하셨어요
한번 배신한놈은 두번도 배신합니다~
사실 여러번 배신했니요
아니 아우성격에 일주일 일하고 돈을 안주는데
뺨때기라도 패주지 에이 나쁜놈들
그런 인간들이 다 있다니 그리고 뻔뻔하기도 하구먼
잘했어 한마디로 잘 짤랐고 아예 상대를 말아야지
그렇게 안한게 지금 이렇게 당당하게 대할수 있던겁니다
한바탕 싸우고 나중에 화해하면 말짱 ㅎㅎ
오늘의 명언 가슴에 세깁니다
너그럽고 심풀한 울 지순아우님 얘기를 듣고보니 왜그랫는지
열번 이해가 갑니다
잘했어요 그런 싸가지 없고 염치없는 인간들은 상대안하는게 옳아요
작은 천막정도 크기로 베니다로 벽 세우고 스츠로폴 대고 그위에 뽁뽁이로 덮고
바닥도 5센치 두꺼운 스츠로폴 위에 장판깔고 전기난로 약하게 켜고 가습기 틀고
꺼꾸로난로는 밖에다 펴놓고 천정에다 공기통 만들고.... 요렇게 ....
큰일 앞두고 몸관리 잘해도 모지란 판에 행여 감기라도 들면 몸축가서 개고생 말고...
체온 1도가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줄 뻔히 잘 알면서리... 아니? 그건 아직 건강해서 무식한개벼
코끝 시리게 자고난것과 뜨끈뜨끈 땀내고 자고난 사대육신은 천지차이...
같이 일할사람들 몽땅 불러다가 한나절에 해지우고
한나절은 새일 새출발단결로 삼겹살 궈놓고 술한잔 높이들어 노다지는 우리꺼 화이팅~!
이어 젓가락 장단.....올헤는 일하는 해다. 돈버는 해다...노다지는 우리들꺼........ 우ㅎㅎㅎㅎ
난로를하나사면될걸 무슨고생이래요. 편한잠을자야
피곤이풀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