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에세이스트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버들
    2. 수필가 강임순
    3. 우당
    4. 물안개
    5. 손애숙
    1. 심드렁
    2. 최미연
    3. 제주공
    4. 이희석
    5. 박경아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게시판 아, 종암이여 쇠북의 바위여!
김윤권 추천 0 조회 146 22.07.09 07:3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2.07.09 07:42

    첫댓글
    글을 올린 사유를 좀 설명해야 하겠습니다.
    서울 종암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제가 20회 졸업생이고 내자가 26회 졸업생입니다.
    100주년을 맞아 ‘행사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다양한 프로크램을 만듭니다.
    사진 전시회, 당일(7월 8일) 축하 모임 행사, 100년사 책자 제작 등등.

    ‘행사추진위원회“에서 제가 ’에세이스트‘카페에 글을 올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의 모습, 그때의 일 등 기억 나는 대로 글을 써달라는 청탁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사양했으나 몇 번의 부탁으로 원고를 보냈습니다.
    100년사 책자를 만드는데 ’에세이스트‘카페가 중간 역할을 한 셈입니다.
    종암을 나온 사람이 4만5천명이 됩니다.
    우리 카폐 회원 중에 종암 출신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참고하시라고 졸필(拙筆)을 올립니다.

  • 22.07.09 12:29


    뜰앞에 한강물은 언제나 맑고
    삼각산 슬기로운 정기를 받아
    무궁화 피고 피는 향기로운 곳
    그렇다 우리들은 본동어린이~~~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본동국민학교는 1948년에 개교하여 2022년 현재 74회를 달리고 있고
    저는 18회 졸업생이며 잊혀지지 않는 교가입니다.
    올리신 글에 심쿵하여 회상해 봅니다.
    씩씩하던 그 본동어린이가 야들 새들 시들어가고 있는
    바람 빠져가는 풍선같음에 심호흡으로나마 뺑뺑하게 부풀려 보며...ㅎㅎㅎ

    강건하심보다 더 부러운것은
    건전한 사고를 지니시고 도포자락 휘날리듯이, 활기차게 전진하는 모습입니다.
    배우며 따르렵니다.

  • 작성자 22.07.09 13:48


    위연실선생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초등학교 생활 과정이 있었을겁니다.
    이쯤, 동심으로 돌아가 옛 추억을 한 번쯤 더듬어 보시면 어떨까요? - 강추합니다.

  • 작성자 22.07.10 07:29


    엊그제 종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강남 신사동 소재 ‘보코호텔’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우리 내외가 초대받아 다녀왔습니다. 행사 당일 장맛비가 억수로 쏟아진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에 마쳐 입장하니 120여명의 동창이 모였습니다. 우리를 제일 앞줄 중앙 테이블로 안내합니다.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나보다 선배가 계신지 여부(與否)를 물어 봤습니다.
    선배가 계시면 우선 그분께 인사를 드리려 했습니다. 안 계시다고 그래요.
    20회 졸업생인 제가 26회 졸업생인 내자(內子)가 제일 윗사람이 되었습니다.
    모두 극진한 대접을 우리 내외에 해주어 오히려 송구스러어 했습니다.
    우리 내외가 종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 했습니다.
    행사 시작 6시부터 9시까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갖았습니다.
    장장 3시간 동안 박수(拍手) 치느랴 손바닥이 아팠습니다.
    귀가(歸家)하니 밤 11시경이 되었습니다.

  • 22.07.12 04:09

    김윤권 선생님.
    종암 개교 100주년 축하 올립니다.
    기념비적인 글을 쓰셨네요.
    저보다 앞서신 선생님의 발자국을 따라 어린날 서울의 모습을 떠올리며
    귀한글 정독하였습니다.
    종암 백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한 듯 하네요.
    선생님 건강을기원합니다.

  • 작성자 22.07.12 05:02


    네, 노순희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도 행사에 참석해서 알았습니다.
    ‘鐘岩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꿈꾼다’ 슬로건을 내걸고 후배들이 뜁니다.
    제가 20회 졸업인데 50회 전후 후배들이 단합하여 행사를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후배들이라고 느꼈습니다.
    여러 가지 행사 아이템 가운데 100년사 책자를 만든 것이 있습니다.
    몇 부나 발행했는지 모르나 439페이지 두툼한 책자를 만들었습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 합니다.
    저도 축하 글을 써주어 책자 제작에 일조(一助)한듯하여 부듯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