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간·일 단위 기온 차가 큰 여름·가을 같은 날씨가 반복된 가운데 5월에는 일별 최고 기온 차가 더 심해지고 주기는 더 짧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말인 28일부터 29일 오후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이후 한동안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낮 최고 기온은 19일 28.4도까지 올랐다가 26일에는 13.5도로 떨어지는 등 일주일 사이 최고 기온이 15도 이상 차이가 나는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졌다. 4월 초에도 1~3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을 기록했다가 3일 후인 6일에는 최고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며칠 사이 기온이 15도 이상 극심한 차이를 보이는 현상은 3월 초에도 있었지만, 4월에는 그 차이가 더 커지고 주기는 더 좁아졌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