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행달 정보로 예매해뒀던 라울 뒤피 전시회 가고, 오후엔 토월 극장에서 하는 연극 오셀로 보기로 맘 먹은 날이예요.
다양한 초록과 파랑이 너무나 맘에 들었어요.
가볍고 시원한 느낌은 수채화라서 그랬을까요~
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산뜻함으로 느꼈네요.
오르페우스 판화.
스탬프 찍기 체험도 재밌게 해보구요~^^
음악과 패션에도 진심이었어요. 지금 봐도 너무 예뻐요.
전기의 요정 그림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한참 넋놓고 봤어요. 그림 인물 중에 에디슨, 벨, 마리 퀴리를 볼 수 있었죠.
2시 공연 보러 왔어요. 음~ 이아고가 주인공.. 이아고 배우가 연기 잘 하더라구요.
첫댓글 알찬 하루 보내셨네요 ♡
스탬프 깔끔히 잘 찍으셨네요.
저는 잉크가 골고루 안뭍어서
안 이쁘게 찍혔어요
😆 큰 스탬프는 다 못 찍어서 아쉬워했네요. 즐거운 전시회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오 라울뒤피 전시 관심가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셨겠어요
네~🤗 라울 뒤피의 전시회는 어렵지 않게 다가오니 부담없이 즐거웠어요.
파란 벽에 푸른 빛깔 그림이 시선을 확 끄네요. 중간에 파란 꽃? 조가비? 무늬가 들어간 옷도 마음에 들어요. 혼자의 시간도 아주 풍성하고 예술적으로 보내셨어요. 정말 고급져요~(부럽다는 의미입니다^^)
색상이 맘에 드시죠~? ㅎㅎㅎ 사진 촬영 금지 구간의 작품들도 참 좋았답니다. 끝무렵의 전기 요정 이라는 작품의 동영상은 사진만 찍을 수 있대서 넘 아쉬웠어요. 아이들도 매우 좋아라할 법한 영상이라서요. 악기 그림, 앵무새 패턴도 좋았구요.
오늘 박호산씨랑 사진 찍을 수 있다고 연극 보러 가자는 걸 귀찮이즘으로 양보했어요. 이렇게 자세한 사진보니 관람하러 안 가도 될 듯 합니다.
저는 고전적 세잌스피어 느낌이 덜해서 아쉬웠어요. 말투가 현대적이고 진행도 빠르다 생각되서 그랬나봐요. (😅😅 옛날 사람 인증이어요) 오델로의 질투심이 폭발하는 게 덜 다가왔는가봐요.
예전에 황정민,배혜선씨 가 했던 오이디푸스가 더 좋았는걸 생각했답니다.
행달에서 올려주시는 전시회랑 그림은 하나같이 좋네요. 집에 걸고 싶은 그림도 있어요. 어머! 이자람씨는 '예솔아~' 노래하던 꼬맹이 맞죠? 판소리도 하던! 초등학교 수련회때 아빠랑 같이 와서 노래 했었는데 언제 저렇게 자랐나요 😆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이자람씨 연기도 안정적이고 발성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주인공의 주변 인물을 연기한 배우들이 참 잘 하더라구요! ㅎㅎㅎ
미술에 관심 전혀 없는데 이 글보고 라울뒤피 검색했어요! 전시 끝나기 전에 꼭 보러가고 싶어요. 좋은 전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행달에서 보고 선예매했던걸요.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를 어플 다운받으라고 하는데 보검이가 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