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번 볼 수 있는 돌고래쇼에서부터
각종 고래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장생포 고래박물관 & 생태체험관
안녕하세요.
저희 집에는
아기 상어에서부터 시작해서
범고래로 이어지는
물고기 러버가 한 분 계시는데요.
주인공은 바로
아기 상어 애착 인형과
하루를 함께 보내시는
올해 3세의 저희 집 막내 또또입니다.
햇볕이 쨍했던 어느 여름날,
아이들을 위해 울산의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09:00 ~18:00
(매표소 발권 09:00 ~ 17:30)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관
주차비
3시간 무료주차
3시간 이후 30분당 500원
입장료
출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만 들리신다면
따로 입장료를 구입하는 게 좋겠지만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걸어서 5~10분 거리에
볼 거리들이 몰려있어요.
방문할 곳에 따라 해피관광카드가
조금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원래
<박물관 - 생태체험관 - 울산함
-모노레일 - 고래문화마을>
코스를 생각하고 방문한 거라
어른은 해피관광카드를 구입했어요.
인터넷 예매도 가능해요.
덥고 사람 많은 주말에는
인터넷 예매가 더 편리할 것 같아요.
저희는 광복절 전날, 월요일에 다녀왔는데요.
매주 월요일이 휴무인데도
이날은 휴관하지 않았어요.
(다음 날이 휴일이라 그런 거 같아요.)
이렇게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돌고래쇼로 유명한
생태체험관의 생태설명회는
평일에는 사진처럼
11:00 / 13:30 / 16:30
3타임으로 되어 있고
주말은 11:00 / 16:30
2번만 볼 수 있어요
가는 날에 맞춰서 확인해 보고 가시면 됩니다.
울산 고래문화특구라는 말이 어울리게
볼거리들이
거의 한자리에 있어요.
방문 전에 동선을 미리 생각하고 가시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잠깐 걷고
시원한 실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박물관과 생태체험관부터
시작했습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은
스탬프 투어가 가능해서
아이들이 각 장소마다
열심히 설명 읽고
스탬프 찍느라 바빴어요.
배나 고래 잡이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함께 가신 친정아버지도
재밌게 보셨어요.
아이들은 스탬프 투어 좋아하잖아요.
정말 하나도 빠지지 않고
야무지게 찍었답니다.
(집에 와서 정리는 엄마의 몫이죠.)
울산 반구대 암각화!
중, 고등 역사 시간에 열심히 외운
그 암각화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었는데요.
초등학생인 셔니에게는
잠깐 역사 공부 시간이었어요.
박물관의
관람 동선은 1층 →3층→2층인데요.
3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닷속 영상이 나와서
아이랑 한참 넋 놓고 봤어요.
실제 고래뼈를 만져볼 수도 있고,
실제 크기의 뼈 모형을 볼 수도 있어서
첫째부터 막내까지
알찬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3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
마침 평일이라 타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아이들 요거 엄청 좋아해서
첫째와 둘째가 3번씩은 탄 거 같아요.
(또또는 더 커서 오자!)
박물관을 다 보는 데만 해도
50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이제 맞은편 생태체험관으로 이동!
1시 30분에 생태설명회가 시작인데,
1시 15분쯤 도착했어요
맞은편 관람의자는 반 정도 차 있었고
저희는 중간쯤 자리 잡았는데
잘 보였어요.
시작 전부터 돌고래들이
얼마나 재롱을 부리는지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뒷분에게 피해가 될까봐
카메라를 들고 제대로 못 찍었는데,
직접 보니까 돌고래가 이렇게
높이 점프를 할 수 있다니,
놀라웠어요.
돌고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환경오염과 바다 생태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 같아요.
막내 또또는 눈 깜짝 하지 않고
엄청 집중해서 봤습니다.
2층에서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요.
어류 수족관을 먼저 구경했어요.
큰 수조가 4~5개 정도 있었는데요.
수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딱 아이 눈높이라
구경하기에 좋았어요.
빨판상어인가?
작은 상어 한 마리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 했어요.
반대편에는 해저터널이랑
돌고래 수족관이 있어요.
길지는 않지만
해저터널을 지나가는데,
방금 본 돌고래들이 재롱을 보여줘서
발걸음을 떼지 못 하고
아이들이랑 한참 구경했어요.
꼭 아이들이 있는지 알고
인사하는 것처럼 다가오는 것 같아
다 큰 어른인 저도
넋을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딴딴이랑 또또는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고래 이야기를 했어요.
며칠 지났을 데도
어린이집에 돌고래 책을 들고 가는 거 보면
아이들에게 엄청 재밌는 기억으로 남은 것 같아요.
물고기와 고래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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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박물관 & 생태체험관
노승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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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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