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최종*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0대 후반 아들1 딸2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시댁이나 친정 모두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기에 결혼해서 보증금2천(전세자금대출1천만원)를 살다가 외벌이로 5년만에 상환하고 결혼7년째에 아버님께서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혼자 시댁의 빚을 갚기 힘드시다고 하셔서 저희 전세보증금으로 일부를 상환하고 대출을 같이 갚아나가자고 하셔서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되었는데 막상 같이 살다보니 생활비며(기름보일러라서 겨울에 기름값만 200만원 이상) 어머님이 아이들 봐주시는 보육비에 시댁의 빚과 이자에 갑자기 아버님은 더 이상 일을 못하신다고 하셔서 저희가 모두 부담하게 되었고 은행 이자도 내다보니 신랑이 직장 옮기면서 받은 퇴직금에 월급에 저두 광주에서 장성까지 출퇴근만 3시간이 넘는 거리를 다녀서 버는 월급도 부족해서 카드론에 리볼빙까지 쓰다보니 어느새 저희 빚도 감당하지 못할만큼 불어있더라구요. 이자를 내도 끝이 없어서 솔직하게 빚이 얼마인지 말씀해 달라고 했더니 처음 말씀하신 금액의 두배였더라구요. 이걸 알았다면 저희는 감당할수 없는 금액이니 시댁에 들어가는건 생각도 안했을 것이고 저희 애 둘키우면서 정말 힘들었었는데ㅠㅠ 1년 반만에 빚이 너무 많다는걸 알고 신랑이 시부모님께 더 이상은 같이 지낼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 후 저희가 예전에 친정엄마께 맡겨두었던 전세보증금 천만원을 손에쥐고 나왔습니다. 이 돈마저 없었으면 어찌했을지 더 막막하네요. 막상 보증금 1천에 갈곳이 없어 싫어하던 월세를 살게되었고 8개월 만에 전세자금대출을 2천만원 추가로 받아서 전세보증금 3천에 상가주택에서 8년을 살았습니다.
애들이 점점 커가면서 이사를 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올때 신랑이랑 차를 타고 다니면 저 많은 아파트중에 우리집은 왜 없을까? 이런 말을 하며 한숨만 쉬고 그랬었는데 회사 동생이 청약을 해보라고 추천을 받아 그거 부동산 투기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다고 설명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분양신청을 다자녀 특공으로 했는데 2015년 청약에 덜컥 당첨이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상태에서 당첨되다보니 1차 계약금은 납부했으나 한달 후 2차 계약금 내기도 빠듯해서 분양권을 팔고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계약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당첨된 아파트는 그때 당시 2.8억이었는데 지금 거주하는 아파트 2.18억에 샀거든요....6천의 갭이 적은건 아니지만 아파트 대출을 풀로 받는것에 대해 무지함과 많은 대출금에 대한 두려움에 잘못된 선택을 하게된걸 이제야 알았네요.
그때는 우리 것이 안될려고 한거다...우린 여기에 만족하자 했는데 지금 시세로 보니 당첨된 아파트는 7억이 넘더라구요 ㅠㅠ 지금은 더 올랐겠죠. 안보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는 2.18억(대출 1.36억)을 주고 매매를 하였습니다.
2016년 2월 이사를 들어와 7년째 대출금 상환을 하는중입니다.
이렇게 현재 사는 아파트로 오는 과정이 결혼하고 15년이 걸렸습니다.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는 2억정도 올랐네요....
다행인건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바로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2곳 대학교 고등학교도 길만 건너면 모두 있구요.
거실에서 보이는 앞산이 공원으로 조성될거구 대형병원이 바로옆, 호남고속도로 IC 진입로와 상무지구와 직선도로연결 공사중이고 광주도시순환선인 2순환로 진입로가 양쪽 두군데, 북광주IC도 5분거리 입니다.
주변에 공단도 많아서 그런지 젊은 부부들도 많구요.(초등학교가 바로앞이라는게 제일 큰 메리트)
하지만 아이들도 이제 다 커가고 4년만 있으면 막내도 대학생이 되어 학교 근처는 그닥 필요성이 없구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노후가 너무 걱정이라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아파트 팔고 주택사서 광주외곽에 살자고 하고(솔직히 매도는 아까워서)
노후에 월500 임대수익이라도 있음 좋겠어서 상가도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만 하지 돈은 없구 막막하네요(아파트 대출금과 교육비 만만치 않아서....대출갚는게 모으는 거라구)
현재 저희의 상황은 군단위에 전세아파트를 계약해놓아서 저희가 가고싶은 아파트 분양시 현재사는 곳을 전세나 매각 후 저는 군단위(현재 사는곳에서 15~20분 거리,직장에서 10~15분 거리)전세 아파트로 이사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습니다. 일단 전세아파트 입주는 2025년 2월이라 그전에 매도가 된다면 양도할 생각으로 부동산에 내놓긴 했습니다.
전세아파트 바로 옆이 서울대 많이 보내기로 유명한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러던 차에 짠카페에 다시 들렀는데 부린이5기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게 됐어요~
예전에 1기 모집부터 보긴 했지만 저랑은 상관없다고 흘려보냈는데...
부동산 관련해서 더 큰일 저지르기 전에 부린이 5기에 입성하게 된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지주택의 유혹에 빠질수도 있으니...
부린이 5기에 가입하면서 돈 주고도 못들을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 주시고
막막한 제 앞날에 희망의 빛을 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왕소금님의 경험을 고스란히 들을수 있으니 저에게는 행운이죠.
저는 원래 고소공포증(?)이 심해서 저층 선호자였는데 사기쉬운집이 아니라 팔기쉬운집을 사라는 말씀과 다른 멋진 아파트 거실뷰 사진을 보다보니 선호하는 층이 점점 올라가게 되네요~청약 RR 당첨되서 뻥뷰 누려보고 싶습니다. 청약이 안되면 청무피사ㅎ 불과 한달도 안되어서 보는눈을 키우고 아파트 소유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같은 뉴스도 정보의 오류를 확인하여 걸러서 보게되는 안목을 키우며 공급량과 수요의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해볼수 있어서 앞으로 남은 여생을 여유롭게 보낼수 있다는 바늘도사님의 청사진을 보고나니 제 복잡한 머리속이 정리되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나의 앞날에 희망의 빛이 점점 희미하게나마 보여지는것 같아 행복한 요즘 입니다.
지금 제 계획은 저희집 앞으로 개발되는 공원에 들어설 아파트 청약으로 RR에 당첨되는게 제일 큰 목표입니다. 어제 새로 안 사실인데 아파트 바로 뒤에 스타벅스DT점이 공사중이더라구요. 드뎌 우리집도 스타벅스를 슬리퍼 신고 갈 수 있다~~~^^
이게 왜이리 좋을까요? 5기방에 안들어왔음 그냥 생기는구나 하고 말았을 것을
왠지 주변이 많이 발전할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게 설레발 일까요? ㅎㅎ 그래도 좋아요~
공원계획이 광주에서 가장높은 전망대와 각종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최단기간 제가 해볼수 있는 것은 올해 12월에 청약을 넣는것과 만약 당첨이 안된다면 영종도를 노려보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데이터제작 강의를 시작하니 차분히 준비해서 기회가 올 때 꼭 잡을수 있도록 할겁니다. 그동안 자금도 마련해 놓아야겠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벅차오르는게 느껴집니다.
제 삶에 희망을 다시 심어주신 바늘도사님과 모든 쌤분들 그리고 스텝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린이5기 모든 분들이 다짐했던 일이 꼭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숙제1)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40대 후반 아들1 딸2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결혼해서 전세를 살다가 결혼7년째에 시댁에 들어가 살게 되었는데
막상 같이 살다보니 생활비에 어머님이 아이들 봐주시는 보육비에
시댁의 빚과 이자까지 모두 부담하게 되어 1년 반만에 전세금도 거의 날리고 천만원 손에쥐고 나왔습니다.
그때 카드는 엄청나게 많이 쓰게 되었죠....
도저히 안되겠다고 신랑이 분가한다고 말하고 나와서 보증금2천 전세자금대출 받아 상가주택에서 6년을 살았어요ㅠㅠ
2015년 청약에 당첨이 되었었는데 계약금 내기도 빠듯해서 분양권을 팔고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를 계약했어요...
지금 돌아보면 당첨된 아파트는 3억이 조금 안됐는데 지금 사는 아파트 2.18억에 샀거든요....잘못된 선택인걸 이제 알았네요.
그때는 우리 것이 안될려고 한거다...우린 여기에 만족하자 했는데
지금 시세로 보니 당첨된 아파트는 7억이 넘더라구요 ㅠㅠ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는 2억정도 올랐네요 지금 좀 빠지고 있지만....
다행인건 바로 바로앞에 초등학교 중학교 2곳 대학교 고등학교도 길만 건너면 모두 있구요.
뒷산이 공원으로 조성될거구 대형병원이 바로옆, IC 진입로와 상무지구와 직선도로연결 공사중 입니다.
주변에 공단도 많아서 그런지 젊은 부부들도 많구요.(초등학교가 바로앞이라는게 제일 큰 메리트)
하지만 아이들도 이제 다 커가고 4년만 있으면 막내도 대학생이 되어 학교 근처는 그닥 필요성이 없구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노후가 너무 걱정이라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아파트 팔고 주택사서 광주외곽에 살자고 하고
노후에 월500 임대수익이라도 있음 좋겠어서 상가도 알아보고
생각만 하지 돈은 없구 막막하네요..(아파트 대출금과 교육비 만만치 않아서....대출갚는게 모으는 거라구 생각하네요)
이러던 차에 짠카페에 다시 들렀는데 부린이5기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게 됐어요~
예전에 1기 모집부터 보긴 했지만 저랑은 상관없다고 흘려보냈는데...
그때 못한걸 지금 5기에 가입하면서 후회합니다.
반면 지금이라도 가입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돈 주고도 못들을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 주시고
막막한 제 앞날에 희망의 빛을 볼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감사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왕소금님의 경험을 고스란히 들을수 있으니 저에게는 행운이죠.
아직 부린이 5기 가입안하셨으면 얼른 아래 파란박스 클릭하세요~
3개월만 공부하면 인생이 바뀝니다.
남들보다 하나라도 더 알고 있는것과 아무것도 모르는것은 분명 다르니까요~
숙제2)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 구조입니다 35평 3베이
앞으로 살고싶은 구조 4베이 46평
저희집 근처 아파트 입니다.
솔직히 앞으로 신규분양되는 아파트 청약을 넣을생각인데 아직 분양공고전이라 암튼 4베이에 고층에서 살고싶네요~^^
숙제3) 현재아파트 거실뷰ㄴ(낮, 밤)
숙제4) 입지
(주거지:빨간색 도형, 파란색 네모: 버스정류장, 빨간점:학원가,
노란색 글씨:초,중,고(화면에 보이는 학교는 표시 생략)
저희 단지 바로옆 종합병원(보훈병원,노인요양원), 둘레길, 뒷산 등산로 보유(차후 봉산공원 개발계획 승인 완료)
숙제5. 앞으로 살고싶은
현재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 앞산을 개발하여 공원조성 및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라 높은층 전망 좋은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 입니다. 꼭 분양 받았음 좋겠네요~~~^^
세대수는 1,265세대 예정입니다.
숙제6. 마무리
결혼해서 15년간 이런저런 이유로 내집마련을 못하고 있던중
청약을 넣은 아파트에 다자녀 특공으로 당첨된 후 분양권 매도금과 전세보증금으로 2.18억(대출 1.36억)을 주고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 매매를 하였습니다. 2016년 2월 이사를 들어와 7년째 대출금 상환을 하는중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집을 산다는건 생각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제 저희도 슬슬 노후를 준비해야할 나이도 되고 앞날이 너무 답답해서 상가주택건물을 무리해서라도 사야하나 아니면 월세받는 오피스텔을 사두어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부린이 5기를 모집하는 카페글에 이끌리듯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군단위에 전세아파트를 계약해놓은 상황이라 차후 저희가 가고싶은 아파트 분양시 현재사는 곳을 전세나 매각 후 저는 군단위(현재 사는곳에서 15~20분 거리,직장에서 10~15분 거리)전세 아파트로 이사갈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습니다. 일단 전세아파트 입주는 2025년 2월이라 그전에 매도되면 팔생각으로 부동산에 내놓긴 했습니다.
전세아파트 바로 옆이 서울대 많이 보내기로 유명한 고등학교가 있어요 ㅎ
허나 더 큰일저지르기 전에 부린이 5기에 입성하게 된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지주택의 유혹에 빠질수도 있으니...
저는 저층 선호자였는데 사기쉬운집이 아니라 팔기쉬운집을 사라는 말씀과 거실뷰 사진을 보다보니 선호하는 층이 점점올라가게 되네요~청약 RR 당첨되서 뻥뷰 누려보고 싶습니다. 청약이 안되면 청무피사ㅎ 불과 한달도 안되어서 보는눈을 키우고 아파트 소유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고 나의 앞날에 희망의 빛이 점점 희미하게나마 보여지는것 같아 행복한 요즘 입니다.
부린이 5기방이 지금 제 낙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반장님~~~^^
5기 모두 행운아~~
우리 기수는 행운이 가득한 기수^^ 끝까지 함께해요
저희 모두 이 행운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봐요~^^
부린이 5기 화이팅 입니다.
5기방 모든분들 덕분에 배움이 있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