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문학기행
민문자
한국수필가협회 제43회 국내 심포지엄이 2024년 6월20일 (목) ~ 21일(금) 1박 2일 동안 열리는 문학기행에 참여하였다. 에버리치 호텔에 여장을 풀고 첫날 20일 오후 3시에 <한국수필의 어머니 월당月當 조경희> 수필가의 문학세계와 활동조명을 한국수필가협회 최원현 명예회장의 주제발표를 듣고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이방주 수필가와 오정자 운영이사의 토론을 들었다. 그리고 제43회 한국수필문학상에 은종일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과 이경선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의 수상식이 있었다.
24일은 오전 10시, 한국수필가협회 회원들은 강화에서 열린 2024 한국수필 문화축제를 마친 후, 강화군의 문화ㆍ역사를 탐방했다. 첫 번째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 40의 강화문학관이다. 강화문학관은 강화 출신의 수필가 고 조경희 선생의 유지에 의해 설립됐다. 선생께서 2005년 8월 타계하며 강화군에 사전 기증한 소장품 8,287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한국수필가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역임한 고인의 수필 문학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1층 전시실에는 한국 문학 역사적인 인물 이규보와 정철, 정제두 등 강화도와 관련이 있는 옛 문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었다.2층 조경희 수필문학관에는 조경희 선생의 육필 원고와 생전에 사용하던 책상, 안경 등과 미술품 40여 점의 유품을 교환·전시하고 있다. 세미나실은 문화강좌를 개설 운용하고 있으며, 한쪽에는 작은 ‘북카페 월당’을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두 번째로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에 있는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 1층은 고려 강화, 조선 근대 강화, 강화인의 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하 1층 자연사박물관에는 거대한 고래뼈가 전시되어 있었다.
마지막 방문지는 높이 260m에 위치한 화개정원(인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산 233)이었다. 9인승 모노레일에 탑승하고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왕복 40분의 아슬아슬한 기분을 맛보았다. 화개정원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멀리 아슴하게 북한 땅이 바라다보였다. 모노레일 요금은 1만 3000원이며, 단체는 1만 1000원이다.
에버리치 호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