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안녕하세유~~~<br /><br />월척조사 ....아니 일등조사 텐텐 인사 올립니다 ㅋㅋ~~<br /><br />4월! <br />모든 만물이 활발하게 소생하는 ..특히 낚시인들 의 <br />계절이라 불릴만큼 황금의 달...4월을 끝자락에 놓습니다<br /><br />각종 행사 모임이나 동호회 의 출조로 기대하며 바쁜 4월을 잘 보내셨으리라 봅니다<br /><br />이제 2틀밤 만 지내면 새로운 달 5월을 맞이 하네요<br /><br />남은 4월 마무리 잘 하시고 유종 의 미 를 거두시길 바라며<br />항상 안출에 건강 에 유의 하시길 빌어 봅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E913B5AE862260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붕어&사랑 특급 ACE 텐텐이 지난주 에 잠깐 머물렀던 <br />대안리 의 샛수로 에서의 또 하나의 줄거움 의 추억을<br />간직하려 4월 의 마지막 주말을 집이 아닌 자연과 의 <br />동침 으로 지내고자 한보따리 준비하여 가출을<br />어김없이 또 합니다<br /><br /><br /><br />텐텐: 선배님! 몇시에 들어 갑니까? 먼저 가셔서 있는 붕어 <br />쪼까내지 말구 자리 좀 잡아 놓으세요 다리 위 쪽 부분<br />으로 들어 가심 됩니다<br /><br /><br /><br />짠지: 씨끄러워... 가다가 다시 집으로 가는겨...<br />옻닭 을 준비 했는데...잊아 묵구 안가져 와서리....<br /><br /><br /><br />텐텐: 워따~~선배님! 후딱 댕기오세요 .. 잃어 버릴걸 <br /> 잊어야지~~~참말로..<br /><br />낚시대 는 까묵어도 옻닭 은 반드시 꼭 가져 오셔요<br /><br />거~~뭐시냐~~노봉...벌술...노봉방주 도 꼭 챙겨서 <br />오세요... 잊아뿔걸 잊아야징~~~참말로...<br />아~~~ 빨리 잘 챙겨 오세요<br /><br /><br /><br /><br /><br />짠지: 이..년..이...꽉! <br /> 너 줄 노봉주 가 어딨냐? 이미 벌써 <br /> 다 묵어 버렸지 .. 없어 ..요뇬아~~<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F1F345AE862270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텐텐: 오메~~ 일등조사 텐텐 이랑께요<br />거.. 한병 짱 박힌것 아는디... 이왕 가신김에 한병 <br />잔잔하게 챙겨 오세요 ..<br /><br /><br /><br /><br />짠지: 됐어~이뇬아~~<br /><br /><br /><br />금요일!<br />짠지 선배님은 아침 퇴근과 동시에 대안리 로 가시다가 <br />준비물을...그것도 짠지 선배님은 안오셔도 되는디..<br /><br /><br />그 중요한 옻닭을 빼놓고 오시다 다시 가지러 가시는<br />아주 헌신적이고 인간성 좋은 짠지 선배님 이십니다<br /><br /><br />한방재료에 옻을 입힌 토종닭 을 푹 고아 지성으로<br />일등조사 텐텐 을 알뜰히 거둬 주시려나 봅니다<br /><br /><br />역시~~<br />낚랑 클럽 대물수색대 시조회 일등조사 ... 붕어&사랑 에이스 를 알아 보십니다 으흠~~<br /><br /><br />기본자세 가 참 좋으신 짠지 선배님 과 약속 일정과 장소를<br />지정하여 만날 준비를 합니다<br /><br /><br />요일중 가장 좋은 요일! 금요일 입니다<br />시간도 잘가고 몸과 마음 이 가장 편안한 황금의<br />금요일 입니다<br /><br /><br /><br /><br />피안: 일등조사 텐텐아~~<br /> 한번쯤 낚시 하면서 너의 기 좀 받으려 했고만~~<br /> 약속이 갑자기 생기어 못갈것 같으이~~<br /><br /><br /><br />텐텐: 아~~뭐 겐잔어요 ... 급하신디....<br /> 근디...믄 기 를 받고 싶은디유?<br /><br /> 꽝기? 활기? 발기? <br /><br /><br /><br />피안 선배님 은 1년 정도 뵙지 못한것 같습니다 <br /><br />작년 봄 시조회때 뵙고 모처럼 만에 만나뵙나 했지만<br />급한 일로 일등조사 의 기 는 다음 기회에 불어 넣어 주기로 했습니다 .... <br /><br /><br /><br />금요일 퇴근 과 동시에 출발을 하려고 목요일 에<br />마님과 함께 식자재 마트에서 준비물품 을 구입하고<br />늦은 시간까지 준비를 해주는 마님이 고마울 뿐입니다<br /><br /><br /><br /><br />텐텐: 마님...내가 뭐라도 거들어 줄까? 뭐 할것 없슈?<br /><br /><br /><br />마님: 아니어요...일등조사 는 소중한께~~ 기냥 가만 있는게 <br /> 도와 주는 거랑께요~~ 사고 치지 말구~~<br /> 인원 이 몇분이나...?<br /><br /><br /><br /><br />금요일 저녁..토요일 세끼....그리고 일요일 아침 분에 <br />인원 에 한 부식자재 를 준비를 해주는 마님 입니다<br /><br /><br /><br />금요일 낚시를 떠나기전 에는 왜 그리 설레는지...<br />꼭 어릴때 소풍가기 전 의 들뜬 마음 이겠지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8783F5AE862270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한쪽에서는 마님이 이틀동안 의 식거를 준비를 해주고요<br /><br />지는 마님을 위해 간단한 야식거리를 만듭니다<br />시큼 달큰한 무쌈에 야채 슬라이스 햄 을 넣고 써비스를<br />해줍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2063C5AE862280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첫 작품이라 투박해 보이지만 막내 와 마님은 맛있다고<br />잘 먹습니다 <br /><br />이 대목에서 낚이면 안됩니다 <br />맛있다고 먹는것은 맛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고<br /><br /><br /><br />"다음에 또 해주고 앞으로 니가 해 먹어" <br />란 내면 에 있는 마음 입니다<br /><br /><br />어찌됐든 꼼꼼히 챙겨준 마님덕에 이미 몸과 마음은<br />물가로 가 있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503B5AE862290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텐텐이 .. 고향이 강원도 횡성 입니다<br />횡성에서 태어나 자라고 한게 25년 살고 나머지 26년을 <br />이곳 ..지금살고 있는 경기도 입니다<br /><br /><br /><br />사진을 들추다가 어릴때 사진 이 있어 간직하려 합니다<br />26살때 의 횡성 반곡저수지 옆으로 흐르는 섬강 입니다<br /><br /><br /><br />집근처 에 섬강이 흐르고 해마다 천렵도 하고 했던 기억 이 납니다 이때도 안산에서 생활 1년후 제고향 으로 직원들과<br />야유회 를 왔던 날인것 같네요<br /><br /><br /><br />메기... 빠가사리...붕어..잉어..향어 까지 있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151365AE8622A3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위 사진은 30대 중반의 모습 입니다<br /><br />십년전과 의 모습도 변했습니다<br /><br />삼십대 부터 광적으로 낚시에 빠졌습니다<br /><br />그래서 덕분에 얼굴도 까맣게 그을렀던 게 사진에서도<br />나타 나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E11395AE8622B0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흠~~<br />지금의 텐텐 입니다<br /><br />이제는 할배 의 포스가 느껴 집니다<br /><br />풋풋했던 시절 다가고 능글능글 거리는 이미지로<br />만 남았습니다ㅋㅋ<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4373F5AE8622C2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퇴근시간 이 되자마자 보따리 싸고 시동걸고 달립니다<br />집에서의 거리는 약 62킬로 미터 넉넉잡고 1시간이면<br />목적지에 도착 합니다<br /><br /><br />평택 제천간 고속도로 를 가르고 대안리 마을 쉼터 가 보입니다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 시원한 쉼공간 이 있네요<br /><br /><br /><br /><br />텐텐: 선배님! 식사 하셨나요?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식사<br /> 하세요 ... 전 거의 다 왔습니다<br /><br /><br /><br /><br />짠지: 후딱 오기나 혀.. 일뜽조사 가 오기전에 먼저 먹을순 <br /> 없응께... 언응와..<br /><br /><br /><br />텐텐: 거참~~ 선배님! 징말루 기본자세 가 됐네요ㅋㅋ<br /> 광속으로 갈틴께요 조만 기둘리세요<br /> 근디...;붕어는 좀 잡았어요?<br /><br /><br /><br />짠지: 끄응....(침묵) (조용).....<br /><br /><br /><br />텐텐: 음메~~못 잡았어요? 오메~~뭐 하셨데요~~<br /> 거.. 말만 잘하믄 붕어가 지절루 올라 오는데..<br /> 참말로.... <br /><br /><br />짠지:( 참자....참는다 ) ... 울그락 불그락<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4A0375AE8622D2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짠지 선배님 그리고 조사 선배님 두분이서 먼저 오셔서 <br />각 포인트에 자리 잡으시고 일등조사 가 온 이후로 <br />짠지 선배님 은 톱과 낫 을들고 제자리를 다듬는다 <br />하신다고 .... 에구 그러시면 안되지요....<br /><br />뭐~~~일등조사 의 예우로 자리선점 도 해주신데나~~<br />그런 짠지 선배님 의 배려와 기본자세 가 잘 되어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DA3365AE8622E1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우측 셋팅 모습 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71C3B5AE8622E0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좌측 포인트 의 모습 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A03C5AE8622F2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해지기 전 부지런히 자리 셋팅을 하고 있는 중 에 짠지 선배님 께서는 일등조사 배고픔 을 달래기 위해 <br />손수 저녁 식사까지 시키지도 않았는데 몸소 실행을<br />하시는 선배님! 아주 이뻐 죽겠습니다<br /><br /><br /><br />텐텐: 선배님! 안 그러셔도 되는디요...<br /> 지가 할게요... 어찌 감히... 절믄눔이 논네 수발을 <br /> 받을까요?<br /><br /><br /><br />짠지: 지랄을 뜨세요... 아주그냥...꽉 옻닭 끓는통 에<br /> 넣어 부린다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FDB3C5AE862302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큰 들통에 토종닭 두마리가 푹 삶아 지고 있습니다<br /><br />짠지 선배님 의 옻닭 요리 표정 에서의 진지함이 <br />보여집니다<br /><br />들통속으로 들어가셔서 닭들과의 전쟁중 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6A33A5AE862312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들통이 커도 너무 큽니다<br /><br />토종닭 열마리가 들어가도 모자랍니다<br />짠지 선배님은 들통속에 몸을 던지고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C3E345AE862311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근엄한 표정의 조사 선배님도 배고픔에는 장사 없습니다<br /><br /><br />조사: 워따~~~ 언능 묵자아~</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4CE3B5AE862320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난생 처음 먹어보는 옻닭 입니다<br /><br />강원도 살면서 옻나무 구경도 ...어찌 생겼는지도<br />모릅니다 <br /><br />잘못함 옻 올른다 하여 혹시나 해서 근처도 <br />안갔는데 선배님 덕분에 내장 을 옻칠을 하고 있습니다<br /><br />노봉방주도 한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CD93C5AE862330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고가는 술잔속에 발전하는 낚시 꽝!<br /><br /><br />짠지: 조사님! 한잔 받으시와요 ...<br /> 노봉방주 한잔 쭈욱 하세요<br /><br /><br />조사: 아구구....꾹꾹 눌러 따르시오<br /><br /><br />조사 선배님 은 술을 마다하지 않습니다<br /><br />다음날 토요일에 조사님과 대작 했다가 저는 <br />뻗어 버렸습니다ㅋㅋ<br /><br /><br />그렇게 짠지 선배님 의 옻닭 과 뜨끈한 노봉방주 로<br />보신도 하고 밤 열한시 쯤 되서야 케미 불빛을 밝히고 <br />본격적인 야간 조업을 합니다<br /><br /><br />얼마후! 굴루텐 미끼에 이쁘게 ...중후하게 올라오는<br />입질에 .....휘이익!!!<br /><br /><br />푸득..푸득..철푸덕...푸드득...<br /><br /><br /><br /><br />짠지: 뭐여? 잡았냐? 나온겨?<br /><br /><br />텐텐: 오메~~선배님! 뭐~~느면 나오는디유~~<br /> 붕어 안잡고 모하신댜? 아차차~~~옻닭 하셧지?<br /><br /> 선배님! 저는 손맛 봤응께 이자부터 안 잡을라요<br /><br /> 괴기 는 많응께 선배님 이 좀 잡아 보드라고요...<br /> 지 먼저 잘게요... <br /><br /><br /><br />딱! 한수 하고 텐텐이는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잠을 잣읍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41B405AE862332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토요일 아침! <br /><br />조사 선배님 의 시찰 중 입니다<br />안개로 인해 찌보기도 어렵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BA3A5AE862343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평택호 에서 낚시하다 만난 동생 의 자리 입니다<br />손재주가 많은 젊은 친구 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85345AE862350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조사 선배님 의 포인트 입니다<br />지난주 제가 앉은 자리 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3B3F5AE862361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낮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주변을 돌아 봅니다<br /><br />쑥이 많이 자랐지만 쑥향이 너무좋아 연한 부분만<br />골라 찹쌀 쑥떡 을 할 먹을만큼 만 뜯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54D3D5AE862370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근교에 차로 몰고 또 다른 샛수로 를 찿아 봤습니다<br />이곳은 평지형 의 수로 형태로 수초 형성이 잘 돼 있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32C415AE862372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건너편에는 오리들도 떠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A88355AE862383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물색도 포인트도 아주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br />다음에는 이곳에서 말뚝을 박으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3E7365AE862391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좋습니다<br /><br />부들 사이사이 로 붕어들이 지나면서 꿀렁거리고 <br />있습니다 산란을 하려는건지.... 먹이를 찿아 다니는건지...<br />일단 찌를 세워 봐야 알겄지요..<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C993A5AE8623A2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다시 제자리 로 돌아왔습니다<br />건너편에 조사님 의 포인트 차에서 풍경을 담습니다<br />의자에 편안히 기대어 낚시를 즐기십니다.....<br /><br />앗! 아닙니다<br />주무시고 계십니다 <br /><br />음~~~그러고보니 벌써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br />조사님은 때만되면 주무시고 계십니다<br /><br />그래서 항상 아~~밥 먹을때가 됐구나 ...하고<br />식사 시간을 맞춥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B2A335AE8623B2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조사님!<br />점심 드세요...<br /><br />어묵탕에 삼겹...볶음밥으로 시작합니다<br /><br />저는 한마리 낚았기에 더 이상 붕어를 안잡습니다<br />못잡으신 조사님 과 짠지님 에게 양보 합니다<br /><br />짠지 선배님은 포기를 하시고 짐 보따리 싸서 <br />일찌감치 귀가를 하셨습니다<br /><br />일등조사 텐텐 이 한테 못당하겠다고 하고는<br />새벽안개 가 걷히기도 전에 안개와 함께 조용히<br />사라지셨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7C33E5AE8623B1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손재주가 많은 훈기 동생 입니다 <br />올해 31살인가 하죠 <br /><br />찌를 이쁘게 잘 만들어서 제 명이 들어가게 해서 <br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br /><br /><br />그 옆에는 조사선배님!<br />늘 언제나 미소가 보이는 여유스러움 의 표정이 보입니다<br />이날! 조사 선배님 과 술타작 에 저는 KO 됐습니다<br /><br /><br />저녁이 다되어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케미 불빛 밝히고<br />30여분 만에 텐트로 들어가 다음날 아침에야 일어났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245345AE8623C0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벌써 해는 밝게 떠오르고 있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60B3F5AE8623D2F'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제자리는 케미불도 태양빛에 사라진지 오래고 <br />간혹 빨리 주간케미로 바꿔달라고 자신의 수명을<br />다한 마지막 발광을 보내며 껌뻑 거립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BE73C5AE8623D0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훈기동생 이 낚시를 하면서도 틈틈히 찌 를 만들고 있네요<br />햇살좋은 날에 찌 를 잘 말리고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B66345AE8623E1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주 이쁩니다<br />현장으로 투입전 적응기로 마지막 선텐을 하고 있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2513E5AE8623F0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오메~~<br />깜짝야..<br />찌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소리도없이 나타난 배스 꾼의<br />보트 입니다<br /><br />모터 엔진소리도 하나 안들립니다<br />미끄러지듯이 소리없이 지나갑니다<br /><br />보트의 퍼레이드 끝으로 이제는 철수 준비를 <br />해야 겠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EC3D5AE862401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조사 선배님 의 멋진 포즈도 한장 넣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6F83C5AE862402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돛단배 선배님도 담아 드리고요<br /><br />제일 늦게 오셔서 다섯수의 붕어를 낚으셨습니다<br />최고 치 36.5 아쉽지만 그래도 좋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34D3D5AE862411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비늘하나 성한데 없이 깨끗하고 이쁜 붕어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0C43C5AE8624220'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아직 산란전 인가 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D2375AE8624322'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붕어들은 텐텐이 앞에서는 눈도 제대로 못뜨고<br />항상 내리깔고 있습니다<br />하긴....두렵겠죠</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C25355AE862432C'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토종 붕어 의 자태가 이쁘고 체고도 좋아 전신 인증<br />영정사진을 담아봅니다<br />음~~고마워..<br /><br />조사 선배님 께서 아쉬워서 철수길에 막국수 를 대접 해주셔서 배터지게 잘 먹었습니다<br /><br /><br />텐텐: 잘 먹었습니다 선배님! 다음엔 제가 대접 하겠습니다<br /><br /><br />조사: 아니여~~<br /> 근디..누가 텐텐이를 꽝조사라 한겨? 잘못본겨....<br /> 절대로 꽝 이 아녀...<br /><br /><br />텐텐: 그라죠...잉 <br /> 딱! 한분 계시시라~~~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br /> 한분 계셔유~~~ㅋㅋ</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63D385AE862441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점심까지 맛나게 잘 얻어 먹고 집에 도착을 잘 했습니다<br /><br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과 그리고 주말에는 물가로<br />향해 지다보니 자연 환경의 변화 모습은 눈요기만 합니다<br /><br />집근처 에 있는 조그마한 철쭉동산이 있어 마님을 <br />데리고 개나리도 벗꽃도 ...그리고 진달래 도 느끼지 못하고<br />해서 쩔쭉 이라도 느껴보고 싶습니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1343B5AE862452B'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제법 잘 꾸며진 쩔쭉 군락입니다<br />사이사이로 꽃길도 있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4E3A5AE862460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역시 꽃은 꽃이네요<br />예쁩니다<br /><br />카메라 만 좋으면 이미지를 좀더 선명히 담을수 있을텐데<br />뭐~~느낌 만이라도 전해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E8395AE8624701'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이쁜 꽃속에 마님을 쩔쭉 꽃속에 넣어 봅니다<br /><br /><br /><br />마님: 아~ 꽃들하고 사진 찍지 말라니깐~~~<br /> 찍지 마쇼잉~~~~<br /><br /><br />텐텐: 어따~~함 서바바... 자아~~여그 보드라고..<br /><br /><br />마님: 꽃들이 내가 가면 기가죽어 서 고갤 못든당께.....<br /> 내가 꽃보다 이쁘자니요...호호호..<br /><br /><br /><br />텐텐: 풉~~~<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1B9355AE862470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4월30일 월요일! 출근을 하고는 손맛 을 못본터라<br />오전 근무만 마무리 하고 창용리 로 달려갑니다<br /><br />아산만 방조제 건너기 전 손짜장 의 달인 이라는 집이 <br />보이길래 점심을 먹고 들어 가겠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483D5AE862481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주인은 한명.....<br />주방장도..<br />카운터 계산도 ...<br />홀써빙도...<br /><br />주인장 이면서 주방장 까지 .... 손님은 주문과 동시에<br />홀써빙 모드로 음식이 나오면 직접 가져다 먹습니다<br />주인은 주문과 계산 만 하면 끝입니다<br /><br />요즘같이 경영분들 의 애로가 근로시간 단축대비 <br />최저임금 고임으로 이곳의 경영 방법은 꽤 쏠쏠 하다고<br />생각 됩니다<br /><br />잠깐 음식주문 과 나올때까지 의 약 30여분 동안 식당에 들어갈때 손님이 열댓분....그리고 제가 들어간 이후 손님이 <br />약 열분... 홀상 회전율 로 봐서는 인건비 감비 에 재료비 빼연 순수익 약 60%이상 남을것 같습니다<br /><br />그것도 점심시간 이 한참 지난 오후 2시가 넘어서 인데요<br />암튼 주인이자 주방에서 종업원 ...일인다역의 인건비<br />해결은 최상입니다 또...맛도 있습니다<br />절대로 사적인 홍보는 아닙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82405AE862491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광활한 평택호 ....<br />지역상 으로 는 아산시 영인면 에 속하는 부분에<br />거의 만수가 되다시피 하는 곳에 수상좌대 가 있어야 하지만<br />여건상 노동으로 한시간 동안 근처 돌댕이 들을 모아<br />돌무더기로 단단히 기초공사를 하고 조그만 발판좌대를<br />설치 했습니다<br /><br /><br />뭐~~조금은 귀찬고 힘은 들었지만 어느 수상 좌대보다 <br />더 탄탄하고 좋아 보입니다<br /><br /><br />자리를 만들면서 속 마음은 오늘 잡힐 붕어에 대한<br />회상도 하는 줄거움과 기대도 있기에 힘든것은 없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2F355AE862491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돌 무더기 좌판 기초공사를 끝내고 밤낚시 하기전 <br />오늘의 일용할 양식 삼계탕(일명 삼양라면 & 계란) 을<br />한그릇 때우려 초촐한 바람막이 로 불을 지핍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98E3A5AE8624A0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br /><br />여다가 계란 한개 떨구면 오늘의 저녁은 삼계탕 으로<br />거하게 한그릇 먹습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503B5AE8624B0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테이블도 좌식 이 아닌 입식으로 먹습니다<br />보기보다 좋은게 이렇게 먹으면서 내려다 보이는 찌를 <br />보며 입질 여부도 확인 가능합니다<br /><br />일등조사 의 저녁식사 는 이정도면 후한 상차림 입니다ㅋㅋ</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C9395AE8624C0A'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그러나....<br />기대와 달리..<br />작년 이맘때 이 자리에서 대박치던 날만 회상만 합니다<br /><br />저를 포함 좌우 조사님들 도 밤이새고 날이 새도록<br />단 한번 의 챔질도 없이 고요한 밤을 찌불들의 향연 만<br />보다가 날이 샛습니다<br /><br />30 여명의 조사님들...약 각 평균 8대...240~80개 의 낚시대는 그저 평택호의 수면속에서 밤새 박히고만 있었네요<br /><br /><br />4월 마지막 주말...그리고 4월과 5월의 교착 시점 의 기로에 서도 꽝의 조행 이었지만 물가에서 만 이라도 가까이 한것으로 큰 만족을 하고 다음을 기약 합니다<br /><br />다음 출조지 는 태안 닷개지 입니다<br /><br />감사합니다<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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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 출석하고 재미난 조행기 읽다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늣겠네...
좋은하루 되시길...
산란시즌 끝나가는것 같습니다. 조만간 홈런한방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조행기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몸 안간질어유 ?
이번주는 나도 어디든
떠나가야 될틴데 ~~~ ^&^
어쩌다 한마리 올리고 너무 우려먹는다 .
일절만하면 인정하겠고마 ㅎㅎ
글도 잘 쓰고 음식도 잘 하고 인물도 좋고 붕어도
못 하는 것이 없어요. 신세 잘 지고 왔어요.
지랄을 떨어요.
가만있으면 1등조사로 인정해 줄텐데...
웃음이~~~ㅋ~ㅋ~ㅋ
작년에 대박치던 곳은 올해는 쉬는 해 입니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