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드레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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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 후에 이사 전 날 처음으로 짐 빠진 집 모습을 보게 됐는데
벽지 위로 조금씩 곰팡이가 피어있고
집에서 지린내가 나서 덧방한 벽지를 뜯어보니..
(곰팡이 주의)
난리 났음;;;
집주인한테 말하니
알아서 제거하라 함….
솔직히 이건 집주인이 해결해줘야하는데
집주인이 알아서 하라고 막무가내로 나오면
계약 파기때 지낼 곳, 계약금 등등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아서 어리고 돈이 부족한 분들은 포기하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있음ㅠ
(집 고를때 tip : 다른건 몰라도 샷시는 꼭 교체된 곳으로 가는 것이 좋음. 옛날 창문은 겨울에 온도차때문에 그 주위로 물이 맺혀서 결로가 생기고 결국 곰팡이까지 문제되는 경우가 엄청 많음. 겪어봐서 압니다…ㅠ)
이 분은 결국 혼자 곰팡이 핀 부분 벽지 뜯어서 곰팡이 제거제로 며칠을 닦아냄.
심지어 여름 장마 기간이라 보일러까지 틀고 생활하심ㅠㅠ
곰팡이 닦아낸 후에
뜯어낸 곳에 벽지 덧방
그리고 페인트칠
깨끗해짐.
다른 방도 똑같이 곰팡이 제거한 후에 페인트칠 싹 다 함.
주방도 상태가 썩 좋지못해서
타일 부분엔 합판을 크기에 맞게 재단해서 붙여주고
지저분한 벽은 MDF 판을 덧대서 정리해줌
합판 연결지점은 망사테이프를 붙인 뒤에
퍼티를 바른 후 사포질
프라이머 바른 후에
페인트까지 발라줌
그리고 얇은 흰색테이프로 간격 맞춰서 정 사각형 모양이 나오게 붙이면
타일같은 벽 완성!
센스 미침…
냉장고도 주방에 어울리게 리폼하는데
일단 스티커 제거부터
원래 있던 무늬가 안보이게 흰색 시트지 붙이기
그리고…
레인보우 필름 시트지를 그 위에 붙여줌.
영상으로 보면 일반 시트지보다 난이도 더 어려워보임.
그치만 결과물 핵조녜ㅠㅠㅠㅠㅠㅠㅠ
화장실은 방보다는 낫고 타일 색도 나쁘지않음
일단 줄눈곰팡이제거제 사서 싹 청소한 후에
줄눈 마카로 보수
(나도 해봤는데 생각보다 유지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솔로 문지르면 지워짐. 근데 마카 가격이 비싸지않아서 지워지면 다시 칠하면 됨)
이것만으로도 환골탈태
거울도 지저분해서
흰색 시트지를 붙인 뒤에 원형 모양으로 가운데를 자르고
냉장고에 쓰고 남은 레인보우 필름지를 붙여준 뒤
선반 달고 실리콘 마감.
원래 있던 낡은 욕실 악세서리들도 다 닦고 페인팅
깔끔하고 레트로해서 예쁨ㅠ
이 외에도 캡쳐하지않은 셀프 인테리어 과정이 많은데
영상 보는 내내 감탄하고 응원하게 됐쟈나ㅠ
결과물은
영상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예전 영상들에 셀프 인테리어 하는 모습 나와요.
- 이 유튜버랑 아는 사이 절대 아님.
- 셀프인테리어 결과물이 너무 취저라 소개하고싶어서 가져왔음.
대박이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