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교육설명회 다녀오고 살짝 소개해드린 초등학생추천도서 과학뒤집기 기본편이에요. 아직 완간 전이라서 궁금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1월 말이면 40권이 모두 완간된다고 하니 완간 소식 있으면 공유해드릴게요. 현재 나와 있는 책 중 혼합물을 먼저 둘째랑 읽어봤습니다.
과학뒤집기 심화편을 먼저 본 아이라 그런지 과학뒤집기 기본편이 똑같은 책인데 몇 권 더 추가된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쉽게 나온 기본편이라는 것을 말해주었네요. 전체적으로 한 권을 완독하는것을 바라는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재미있는 부분부터 읽어서 몇 번 만에 완독되기를 바라며 건네게 되는 과학뒤집기 기본편이랍니다. 그만큼 글밥이 꽤 되는 책이에요.
만화부분부터 먼저 읽던 책부터 읽던 크게 상관하지 않아요. 우선 책 읽을때 많이 개입하지 않고 두고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둘째는 사실 큰애에 비해서 제가 책읽기를 강조하고 책을 많이 읽을 시간을 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데요. 올 겨울방학을 계기로 다시 독서에 풍덩 하게 해주고 싶네요.
초등학생추천도서 과학뒤집기 기본편 중에서 혼합물이라는 주제의 책은 저승에 잡혀 온 죄인들 고체 혼합물을 분리하라! 라는 스토리로 전개되요. 교과 연계 안내를 보면 3학년 1학기 우리생활과 물질, 4학년 1학기 화산과 지진, 혼합물의 분리, 6학년 여러 가지 기체 편과 연관된 부분이니 아이들이 두고 두고 과학적 사고의 기본적인 지식으로 활용 가능하겠죠.
혼합물편을 통해 혼합물의 개념에 대해 알고 액체 혼합물의 분리, 섞이지 않는 액체의 분리, 두부 속 혼합물의 비밀, 생활 속 혼합물 이야기까지 다양한 혼합물에 대해 알 수 있답니다.
혼합물을 분리해내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자석이 철을 끌어당기는 성질을 이용하는 부분도 나와요. 자기력이 작용하는 물체와 그렇지 않은 물체 사이에서 철로 된 물건을 분리할 때 사용할 수 있겠죠.
또 우리 일상생활에 먹는 음식인 된장찌개도 결국 혼합물이란 사실을 통해 어려운 과학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주변에서 떠올리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대상을 통해 혼합물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저도 늘 하는 음식 가지고 아이랑 이건 혼합물이야~ 이런 얘기 해본 적 없었는데 앞으로 음식도 혼합물이라는걸 생각하고 아이랑 몇 번 더 이야기 나누면 평생 혼합물 떠올릴 때 음식도 범주에 넣는 아이가 될 수 있겠죠?
책에서 본 자석과 자기력 덕분에 아이랑 혼합물 구분을 직접 해보기로 했어요. 초등학생추천도서라 할 만큼 다양한 실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과학뒤집기 기본편이니 겨울방학때 낮은 기온으로 외출은 제약이 있어 실내 활동시간 많으니 아이랑 과학실험도 하면서 재미있게 지내야겠어요. 철가루, 막대자석, 샬레, 쌀을 준비해봤어요.
먼저 막대자석으로 자석에 붙는 물건과 붙지 않는 물건을 확인해봤어요. 자석에 붙는 물건 : 가위의 아랫부분(철), 핀셋(철), 열쇠고리의 고리부분(철) 자세에 붙지 않는 물건 : 가위의 손잡이 플라스틱부분(플라스틱), 줄자 케이스(플라스틱), 열쇠고리의 인형부분(천)
두번째는 쌀과 철가루를 섞어 먼저 플라스틱 자를 대봤어요. 자석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철가루와 쌀이에요.
그런데 자석을 대니 철가루라 스르륵 붙더라구요. 철가루만 따로 옮길 곳까지 이동해 따로 모으면 됩니다.
이때 자석에서 철가루를 쉽게 떼기 위해 종이로 한 번 자석을 감 쌌어요.^^ 종이만 자석에서 살짝 떼어네면 철가루가 아래로 쉽게 떨어집니다.
다 모은 철가루는 다시 철가루통에 넣을 때 작은 깔대기를 이용했어요. 이렇게 쌀과 철가루가 섞여있는 혼합물에서 자석의 자기력을 이용해서 분리해봤네요.
또 책에서는 다양한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을 제안해주는데요. 사실, 각 죄인들이 한 행동을 가지고 죄인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과정에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고 이야기의 결과가 어찌 될까 궁금한 호기심도 생겨 아이들이 책을 끝까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더라구요. 스토리텔링으로 이 이야기 전체를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아이들이 비문학 책을 읽으면서 지식만 전달받으려면 딱딱한 정보만 읽게 될텐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를 가지고 전달하니 읽는데 크게 힘들지 않아 좋더라구요.
특히, 꼭 알아둘 용어라던가 그림, 사진등을 사용하여 이해를 돕고 있어서 아이들이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되지요.
과학뒤집기 기본편 교과 연계표에는 앞으로 완간되면 만날 과학뒤집기 기본편 40권의 리스트를 확인 할 수 있고 심화편과 함께 어떤 책들을 학년 별로 읽으면 좋을지도 참고할 수 있네요.
과학뒤집기 기본편의 특징을 잘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이웃님들과 공유해요.^^ 융합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과학공부를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우리 아이랑 읽기 좋은 초등학생추천도서가 확실하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요즘 시대만큼 다양한 과학의 기술을 직접 누리는 시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이 쏟아지는데는 모두 과학적 지식이 기본이 되고 있을텐데요. 과학공부 잘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스마트한 현재를 살기 위해서라도 과학적 지식은 기본이 되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과학뒤집기 기본편 만난 게 더 기분좋고 뿌듯하네요. 윤이 현이가 과학뒤집기 심화편은 사실 어려워하기도 했는데 과학뒤집기 기본편은 꽤 오래 3일에 걸쳐 한 권을 다 읽어서 이 책은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있는 것 같아 더 기대됩니다.^^
첫댓글 과학뒤집기 탐나긴하는데 넘 비싸요..ㅠㅠ 오십만원대더라구요
궁금한 책이었는데 여러컷 사진과 글로 많은 참고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