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신규 철도사업 타당성 분석 시 편익을 계산하기 위한 항목으로, 차내 혼잡도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차내 혼잡도는 수도권 전철 이용의 가장 불만요인으로 꼽혔으며, 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을 개통할 경우 혼잡 감소로 인한 편익 비용이 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은 8일 '교통복지를 고려한 철도사업의 타당성 평가방안 연구'에서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항목에 차내 혼잡도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수도권 전철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차내 혼잡도, 배차 간격, 차내 시설, 안정성,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차내 혼잡도가 100점 만점 기준 51.4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철도 내 혼잡도가 200%일 경우 차량 내 빈 공간이 없어 움직임이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이 같은 혼잡은 경기도와 서울의 경계지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철도노선별 혼잡도는 7호선 군자~어린이대공원 방면이 2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2호선 사당~방배 방면 202%, 중앙선 중랑~회기 방면 199%, 양평~영등포구청 방면 189%, 경인선 역곡~구로 방면 184%로 나타났다.
빈미영 연구위원은 "신규 철도사업 건설 시 타당성 평가에 혼잡도를 비롯해 접근성, 정시성을 포함해야 한다"며 "현재 철도 사업 타당성 분석은 통행시간 비용 절감 등 이동성만 강조하는데, 철도를 교통복지의 대표적 수단으로 보고 이용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경기개발연구원에서 발표 타이밍을 잘 맞춰 주셨네요 ^^..
우리시민모임에서도 2주전쯤 첨부 이미지와 같이 대선 후보측에 전달한 GTX 예비제안서에
편익 확대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위 내용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나 탄소배출저감
효과등을 돈으로 환산해서 편익을 확대시키면 BC가 0.5대가 아니라 1.2를 훨씬 넘을 것이다란
의견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교통선진국의 타당성 조사 편익항목과 분석기법을 모델링해서 GTX 타당성조사를 제대로
수행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야지 대충 끝내거나 덮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GRI 빈미영 박사외 연구위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미 제안하셨었네요. 아크로님은 전문가 이상의 전문성과 무엇보다도 열정을 갖고 활동하시기에 항상 든든합니다.
네. 우리나라 수도권 광역교통의 질은 세계 최저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최저 수준입니다.
SOC투자가 각 부처의 우선순위가 아닌 지자체 전시행정과 유력 정치인들의 특혜 위주로
우선순위가 매겨져 건설되다보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수도권 주민들은 교통약자입니다. 경기 인천 800여만명중 180여만명이 매일
하루 2~4시간씩을 통근통학에 허비합니다. 4명중 한명꼴로 이는 전국 평균의 2배 가까이 됩니다.
결론은 철도중심 우선, 애로지역 우선, 효율적 투자 우선으로 SOC투자가 변해야 합니다.
결론은 아크로님을 국회로 보냅시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크로님 같은 분이 정말 겸손하시어 국회로 안가시려고 하니 말입니다.
계속 저를 악의 소굴로 인도하시려는 임재호님 ^^
제가 원하는 직업은 표장사 사람장사가 아닙니다. ㅎㅎ
GTX는 GTX일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