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랬다 저랬다 파월의 말은 믿을 수가 없고, '은행 예금 전액 보호 안한다 한다' 하며 옐런 마저도 오락가락하니, 요즘 글로벌 자산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어지럽습니다. 하루하루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것은 물론, 일 중 변동성도 장난이 아니네요. 물가도 잡아야 하고 경기 침체도 막아야 하니... 서로 대척되는 두 가지 어려운 문제를 원만히 풀어내야 하는 두 사람의 고민도 이해는 갑니다만,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진정한 프로는 아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인가요?
CS 위기에 이어 어제는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 방크 주가 폭락 사태가 새로운 악재로 떠올라, 어젯밤 유럽 주요 증시가 거의 1.5~2.0% 대로 급락하였습니다. CS 발 코코본드 사태가 도이체 방크로 전이된 모양새입니다. CDS 프리미엄이 높아져 위험을 느낀 DB가 채권을 조기 상환하겠다고 하니, 얼마나 위급하면 은행이 그런 발표까지 하겠냐며 시장은 오히려 더 움츠러드는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여전히 불안한 금융시장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가 떠오릅니다. 무섭네요.
새벽에 마감된 뉴욕 증시는 다행히 0.3~0.6% 상승하며 끝났습니다. DB 위기설이 너무 지나치다는 시장의 판단과 당국자들의 조기 진화 멘트 덕분에, 장 초반의 급락 분위기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진정되는 모습으로 전약후강의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장도 요즘 하루하루 퐁당퐁당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올해 상반기 강세장을 예상하는 장산이는 여전히 롱포지션에 풀베팅 중입니다. 윤지호, 정광우, 박세익 등 2023 강세론자들의 논리와 주장만 자꾸 귀에 꽂히네요ㅎ
지난주 금요일, 한미반도체,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피지, 성일하이텍, 삼성엔지니어링 이렇게 6종목에 보초병을 세워두었는데, 일부 종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비중 확대한 바 있습니다. 내가 거의 40년 전 주식을 접한 이래, 상한가라곤 처음 맞아 보았는데... 그것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PSP 2종목에서 상한가가 나왔습니다. 한미반도체도 어제 상당히 좋았고요. 대형주만 하지 말고, 유행을 타는 중소형주나 테마주도 포트에 꼭 담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한 주였습니다. 이제부터 지수가 좀 상승하려나 모르겠네요. 만일 지수가 상승하게 된다면, 내가 좋아하는 지수 관련 대형주가 힘 좀 받게 될 것 같아, 희망을 가져봅니다.
삼성전자 : 12%
한미반도체 : 11%
NAVER : 13%
현대차 : 14%
삼성엔지니어링 : 16%
레인보우로보틱스 : 14%
KODEX 레버리지 : 20%
모든 친구님들의 성투를 기원드립니다^^
첫댓글 장산님 수익 축하드리고
시황 감사합니다
미국장도 괜찮았고 미선물도 괜찮네요.
장이 괜찮으니 대응하기도
좀 낫고요..
주말 잘 보내세요
고마워요. 연지씨!
다음 주에는 주식 보유자들에게 수익 좀 줄런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주말 편히 보내시고 내주 성투하시길^^
맞아요 암것도 모른 저도 글을보고 처음엔 은행 예금 전액 보장한다고 해놓고 또 아리까리 어정쩡하게 말하고 지성인 답지않게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난주에 수익난거 팔고 보유종목 S&P500.삼성전자.차이나전기차
주방님들 굿밤 보내세요
탄탄한 종목들로 포트 구성하셨군요.
저와 투자 성향이 비슷하게 보입니다.
내주에는 반도체주들이 힘 좀 받으려나 모르겠네요.
주말 편히 보내시고 월욜부터 홧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