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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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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 사랑방 김천여중 수학여행
별꽃 추천 0 조회 215 10.05.21 10:17 댓글 3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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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21 11:39

    첫댓글 별꽃님 서울다녀가셨군요..한바탕 전쟁을 치루셨겠네요..서울에 살아도 아이들 커버리고 나니 고궁갈일이 별로없어 사진으로보게되네요..신인류 아이들 보호하고 다니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을까싶네요..별꽃님과 같이한 아이들은 세월이 흐른뒤에도 추억에 깊이남는 수학여행이었을겁니다.

  • 작성자 10.05.21 22:11

    중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참 힘이 들어요, 수다스럽고 산만하고 까탈스럽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워요,

  • 10.05.21 13:33

    '마애불보다 더 예쁜...' 별꽃 님이 계신 곳은 그 어디나 유토피아입니다.♡

  • 작성자 10.05.21 22:12

    유토피아, 닿을 수 없는 별같은 꿈이지만 그래도 한 걸음씩 내딛어야지요...

  • 10.05.22 13:59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정말 요즘 중학생들을 데리고 여행가는 건 고역일 거라는 생각입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한 건 모두 제 입장만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신인류가 아니라 형편없이 못난 인류인 것 같아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라고 하면 버거운 소리가 되겠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보편적인 교육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 작성자 10.05.21 22:14

    저도 정가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작금의 학교 교육은 교육이라고 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직에 몸을 담는 날까지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들꽃과 나무를 알리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 10.05.21 13:41

    사람들은 자기입장에서 사물을 보나봅니다. 우리 딸이 새내기 선생이 되다보니 선생님들의 수고가 더 많이 느껴져요.

  • 작성자 10.05.21 22:15

    아, 따님이 교직에 들어왔군요, 참 힘이 들겁니다. 무엇보다 애들이 순하지 않고요, 무한 경쟁을 강조하는 교육방침이 살벌하기만 합니다.

  • 10.05.24 06:31

    우리 애도 초등학교 일학년 담임인데 애들 다루기가 정말 힘들다고 하네요. 복도에서 친구끼리 지나치며 몸이 살짝 닿아도 때렸다고 하고 참을성이 없고 자기밖에 모른답니다.그야말로떼쟁에 징징이들인데 학습은 제대로 못 하더라도 배우면 되는데 애들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합니다.

  • 작성자 10.05.24 07:46

    초등학교 일학년도 그렇게 억셉니까? 그러니 중딩들의 거침은 오래 전부터 익어온 것이네요, 어쩌면 좋아요? 행복은 고요함과 부드러움 속에서 솟아날 것인데...

  • 10.05.21 16:46

    아이고. 아이새도, 속눈썹! 그거 하려면 몇시간 걸릴텐데. 수학여행때, 놀 시간만 그러는 거겠지요?

  • 작성자 10.05.21 22:16

    모든 학생이 다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교칙의 테두리를 벗어나려는 애들이 있어요, 주로 하교할 때, 교외에서 그리하지요. 희야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 10.05.21 16:52

    우리때도 서울로 수학여행 왔었는데 여전히 그렇군요. 재잘대는 아이들 통솔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겠지만 아이들은 또 그 추억을 평생 기억하게 되지요. 함께했던 선생님과의 추억도 영원히~~요.*^^*

  • 작성자 10.05.21 22:18

    아직도 학교는 군대식입니다. 애들은 그런 것을 못견뎌하고요, 모든 것이 우리 어른들의 무한책임이지요. 어떻게 해야할 지 스스로 길을 잃고 암담합니다.

  • 10.05.21 18:45

    벌써 중학생들도 화장을 하군요. 참 고생하셨겠어요. 저도 어릴적엔 수학여행에 놀이동산이 끼면 참 좋았는데 지금은 놀이공원말고 문화재에 눈이 들어오네요

  • 작성자 10.05.21 22:19

    애들은 자극적이고 영상이 좋은 것에 한눈을 팔지요, 지루하고 조용한 것을 못견뎌합니다. 독서도 될 리가 없어요, 공부하느라 책은 못 읽는 현실입니다.

  • 10.05.21 21:01

    그 많은 참새들이 한꺼번네 소리를 내어 짹짹거리면 별꽃님 귀가 멍멍하고 가슴이 먹먹하실 것 같아요. 여기에 있는 내 귀가 다 멍멍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마애불보다 더 이쁘다는 한마디에 웃음을 지으실 쌤~
    아름다운 유토피아를 꿈꾸시는 쌤의 꿈에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10.05.21 22:21

    맞아요, 참새들처럼 하이 소프라노로 지저귀면 귀가 멍합니다. 누군가 그랬어요, 여중생들은 모두 말을 하늗데 아무도 듣는 사람은 없다고...

  • 10.05.21 21:07

    새소리, 바람소리, 개구리소리가 들리고, 들꽃이 만발한 작은 교정.... 느낌만으로도 입가에 씨익 미소가 번지는 듯 합니다

    학교에 오면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작은학교의 꿈 꼭 이루시길 기원할께요 *^^*

  • 작성자 10.05.21 22:23

    작은 것이 아름답다! 전 교육의 최대 현안은 학급인원을 팍 줄이고, 학습량을 팍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교를 최대한으로 쾌적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요^^

  • 10.05.21 22:56

    서울로 수학여행을 다녀 가셨군요. 잠시 머리가 아프지는 않으셨는지? 고생하셨겠어요. 시골에서 중학교를 다닌 저도 수학여행을 서울로 왔었지요. 다른건 하나도 기억 안나고 잠자던 여관집 밥이 정말 맛없었다는것만 기억나네요. 덕분에 오늘 저녁은 기억 저 편 어딘가에 쑤셔박혀 있는 수학여행을 한번 찾아 꺼내봐야겠어요. 아, 참...'나무꾼'님도 서울로 수학여행을 간다고 사진방에 언급하셨던데... 잘 다녀 오셨는지?..

  • 작성자 10.05.22 15:03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철부지같은 행동도, 어리광도, 떼를 쓰는 행동도 돌아보니 사랑스럽네요,

  • 10.05.22 15:22

    '선생님 팔짱끼고 저랑 같이 가요.선생님은 왜 이리 착해요.선생님 이것 같이 먹어요.' 학생은 선생님이 무척 많이 좋았나봅니다

  • 작성자 10.05.23 09:49

    아까시꽃이 어느덧 누렇게 바래서 빗물에 떨어지는 오후입니다. 이 고요한 정적과 빗소리가 좋아요, 힘을 얻어서 더욱 더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겠지요. 행복하세요^^*

  • 10.05.23 00:28

    수학여행 다녀 오셨군요, 많이 힘드셨지요? 그래도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에 행복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작성자 10.05.23 12:44

    아이들을 보면 그래도 순수하고 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요, 무한경쟁의 질주하는 세상에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오손도손 사랑과 희망을 키우며 자라야겠지요.

  • 10.05.23 15:08

    학교가 배우는 기쁨이 가득해서 학교에 오면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학교는 이룰 수 없는 유토피아일까? ....적어도 옛날에는 중학교때까지는 그랫는데...슬픈 현실이지요 .

  • 작성자 10.05.23 14:40

    요즘 학교는 무한경쟁의 시장터입니다. 혹자는 교육이 아니라 사육이라고 하고, 또 혹자는 미친교육이라고 합니다. 날로 폭주하는 수업 외의 업무량, 지식위주의 특기적성까지, 학교에 가면 숨이 가뿝니다.

  • 10.05.23 23:48

    저도 지난주에 수학여행 다녀왔어요. 이런 저런 유물유적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아이들 선생님들 사이에서 신나게 놀고 왔어요. 찍은 사진은 몽땅 'Human'입니다. ㅋ

  • 작성자 10.05.24 07:47

    나무꾼님 학교 수학여행은 보람있었나요? 정말이지 깡촌에 들어가서 순박하고 고요한 아이들을 만나서 들꽃처럼 살아보고 싶어요.

  • 10.05.24 22:59

    제가 근무하는 곳이 의성 춘산중학교인데요, 전교생이 15명입니다. 순박하고 사랑넘치는 그런 공동체에요. 혹 형편되시면 이리로 오세요. ㅎ

  • 작성자 10.05.25 07:58

    전생과 현생에 어떤 복을 지었기에 그런 곳에서 근무합니까? 전 한번도 그런 곳에서 근무해본 적이 없어요, 이렇게 교직을 마친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 10.05.24 12:43

    징징이들과 함께 하느라 애쓰셨습니다.
    저는 벳남서 징징이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벳남 말이 짧은 말인것 같은데
    무척이나 길어서, 가끔은 짜증이 나고 지루해요)

  • 작성자 10.05.24 17:23

    벳남이라면 베트남인가요? 전 요즘 애들을 보면 기가 질릴 때가 많아요, 아침부터 고성을 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풀이 죽습니다. 그래도 수업을 할 때는 조금 조용해지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 10.05.25 12:01

    조잘대고 징징대는 아이들과......정말 고생이 보입니다.....저는 여고수학여행때 설악산에서 우리방 몇명이 좀 잘나가는 아이가 있었지요....여관 종업원한테 축음기?라고 해야되나? 그걸 빌려서 그 종업원과 같이 춤을 신나게 추고.....담날 완전 소문났어요. 못나가는 나까지 잘나가는 아이로....ㅎㅎㅎ

  • 작성자 10.05.25 17:05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어요, 사실 범생이란 말을 주욱 들은 전 그게 나중에는 스트레스였어요, 삐딱하게 살아보고 싶은 소망이 생기대요, 그래서 웬만하면 농땡이들에도 너그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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