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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생일 결혼기념일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남편이 이번에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예약해두었네요.
오픈한지는 좀 된거 같은데요, 워낙 청담동 갈일이 없어서 전 첨 보았습니다.
근데 카메라를 못챙겨서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사진이 영~~~~ 아니네요.
실제는 훨씬 예쁘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ㅎㅎ
일단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멋있어요. 좁은 담 사이로 들어가는 넓은 야외가 나오구요, 테이블 몇개가 있어요.
밖에서 바비큐도 굽고요.. 이곳은 Gourmet EO라고 하고 와인, 커피, 간단한 파스타 류를 먹을 수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가면 이곳이 바로 ristorante EO구요, 두 곳은 별개의 레스토랑이라 따로 따로 예약해야 하네요.
[Ristorante EO 의 특징]
1. 예약제로 이루어지구요, 방이 4개 밖에 없어요.
방마다 분위기가 다르고요, 수용인원도 달라요. 특히 벽으로 나위어져 있고 테이블마다 멀리 떨어져있어서 방해받지 않고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답니다.
2. 코스 식사는 2종류가 있어요. 6만원, 8만원. 저희는 물론 저렴한 6만원 코스로..ㅎㅎ 코스에 나오는 요리들은 그날 그날 다르다고 합니다. 쉐프의 솜씨를 매번 다르게 느낄 수 있죠.
3. 서비스 최고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방해되지 않게 멀리서 보고 있다가 필요한게 있다 싶으면 바로 바로 와서 불편한 게 없어요.
또한 코스 끝나고 디저트 먹을 때는 테이블 위에 지저분한 빵부스러기며, 떨어뜨린 음식을 다 치워줘서 다시 깨끗한 상위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솔직히 비싼 레스토랑 가도 이렇게 해주는 곳 별로 못봤거든요.
4. 치즈까지 덤으로.. ㅋㅋ 이곳에서 첨 맛본 치즈가 있는데요, 이름은 모르겠고 그냥 수시로 먹으면 되는거더라구요.
약간 짬조름한게 맛있어서 가지고 가고 싶다 했는데, 나갈 때 예쁘게 포장해서 주신거 있죠. ㅋㅋ
요리소개를 하자면 하나 하나 맛없는 것들이 없었습니다. 정말 신선하고 감칠맛이 도는 게 오랫만에 맛난 요리 먹어봤어요.
양고기도 냄새 하나 없이 야들야들하고, 농어도 겉이 파싹하게 구워지고 안에는 부드럽게~
무엇보다 생각나는 건 에피타이저로 나온 구운계란과 디저트로 나온 쿠기와 커피.
아직도 코끝에 커피향이 느껴지네요. ㅎㅎ
선물로 받아온 치즈랍니다. 포장이 이쁘죠? 이것만 카메라로 찍어서 잘나왔다는...T_T
[위치]
청담동 구찌 플래그십스토어 바로 뒷편. 커피미학 맞은편.
[가격]
점심 30,000 저녁 60,000 80,000 (VAT 별도)
[전화]
02-3443-1970
발렛파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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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토란테 에오 기사]
청담동 레스토랑 거리 한복판에 있는 리스토란테 에오는 / 구르메 에오 국내 부티크 레스토랑 1호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테이블 4개의 아담하고 정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이곳은 오픈한 지 이제 1년 3개월 남짓 됐다. 그 사이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미식가들 사이에선 워낙 유명해진 덕에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최고경영자(CEO)들이 단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요리의 퀄리티도 빼놓을 수 없다. 에오의 어윤권 오너 셰프는 국내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실무를 쌓은 뒤, 이탈리아 포시즌스 호텔을 비롯한 미셰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실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는 고객과 끊임없이 교감하며 그들의 요구를 감성적으로 요리에 담아낸다. 조금이라도 디테일이 떨어지거나 식재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등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여기면 가차 없이 불만을 표출한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자신이 지불하는 돈에 대한 개념이 철저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이 요리를 만드는 어 셰프에겐 무척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기 발전의 채찍질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 어 셰프는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사고를 음식을 통해 표현하는 ‘어윤권 스타일’의 요리법을 완성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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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찬코스 순서]
1. 식전음식 (Aperitivo : 아뻬르띠보) 큰 행사 때 주로 먹는 요리로 전채요리 전에 나오며 스탠딩 형식으로 서서 식전주와 함께 먹는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브루스케따(bruschetta), 올리베 알 아스콜라나(Olive al ascolana), 카차(Focaccia)등이 있고 식전주로는 스파클링 와인(달달한)이나 스푸만테(Spumante)등을 마신다
2. 전채요리 (Antipasto : 안티빠스토) 입맛을 돋우기 위해 먹는 간단한 요리로 프레도(antipasto freddo : 냉전채)로는 연어요리나 지중해식 참치요리, 아스티식 고기회를 즐겨 먹고 칼도(antipasto caldo : 온전채)는 더운 전채요리로 그릴에 구운 야채요리 등을 먹는다
3. 첫 번째 요리 (Primo-Piatto : 쁘리모 피아또) 첫 번째 접시라는 뜻으로 첫 번째 요리를 말한다 전채요리 다음에 먹는 요리로 주로 곡류를 이용한 요리를 먹는다 예를 들어 파스타나 리쪼또, 피자를 먹으며, 저녁식사에는 주로 수프를 먹는다
4. 두 번째 요리 (Secondo-Piatto : 쎄콘도 피아또) 생선이나 고기, 양고기, 야생고기(꿩, 산비둘기, 토끼, 멧돼지 등), 조류, 생선 등을 두 번째 요리로 먹는다 돼지고기와 닭요리는 주로 집에서 해 먹으며 익힌 야채나 생야채 등을 곁들여서 먹는다 곁들여 먹는 요리는 콘토르노(Contorno)라고 한다
5. 치즈 (Formaggio : 포르마조) 여러 가지 치즈를 다양하게 먹는 이탈리아 사람들은 각자의 기호나 취향에 맞게 치즈를 즐긴다 파마산 치즈나 그라나 파다노를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겨 먹기도 한다
6. 디저트 (Dolce : 돌체)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가장 유명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돌체로는 티라미수가 있다 현지에서도 티라미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귀족들은 주로 젤라또와 같은 아이스크림 위에 생과일을 얹어 먹는다 무스 형태의 "판나코따 (Pana Cotta)와 바바레제 등을 주로 먹는다
7. 단과자 (Pasticceria : 파스티체리아) 주로 만들어서 먹거나 구입하여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해서 먹는 종류의 단과자이다 이탈리아의 제과판매점에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있기때문에 지금은 대부분 구입해서 먹는다고 한다
8. 식후주 (Liquore : 리퀴르) 식사 후 독하게 먹는 식후주로 그라빠 (Grappa)나 아모로 (Amoro), 레몬맛이 강한 독한 술 리몬첼로(Limoncello)등을 주로 먹는다 도수는 25도에서 80도에 이른다고 한다
9. 카페 (Caffe, espresso : 카페,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인들은 식후주뿐만 아니라 커피도 진하게 먹는다. 아주 강한 향과 맛을 즐기기 위한 커피가 바로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소주잔 정도 크기의 잔에 1/2 정도만 뽑아 먹는데 맛과 향이 무척 강하고 진하다
- 정찬순서는 http://www.cyworld.com/nyoungada/3115777 에서 펌했습니다.
출처 : 앰비앤자 (http://blog.daum.net/ambienza_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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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쁜 집꾸미기 앰비앤자 원문보기 글쓴이: 앰비앤자
첫댓글 한번꼭 가보고 싶네요^^ 점심 3만원메뉴는 저녁코스랑 많이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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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예술이네요...넘맜있었겠어요...좀 저렴한 점심메뉴를 한번 먹어보고싶네요...^^
꼭 가볼겁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가격이 좀 비싸지만 미식가들이 다들 좋다고 하는 곳입니다. ^^
비싸보이긴 하지만 꽤 괞찮을거 같네여..한번가보고싶음...ㅋ
가보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