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연예수첩]‘건강과 웃음’ 김형곤 싱글라이프 外 1건

[주리 (지기)]

[연예수첩]‘건강과 웃음’ 김형곤 싱글라이프 外 1건

[KBS TV 2005-12-27 09:12]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여전히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하면 떠오르는 분~ 풍자개그의 달인, 김형곤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2000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혼자서 살고 있는 김형곤씨! 하지만 그는 여전히 웃음과 행복을 전파하는 웃음 전도사인데요. 김형곤씨의 즐거운 싱글라이프 함께 보시죠~

<리포트>


<인터뷰>김형곤(개그맨) : “(식단은 주로 어떻게?) 저는 죽을 평상시에 즐겨먹기 때문에 김치. 죽이 좋다는 것은 반찬이 필요 없다는 것이고요. 소화가 너무 잘 되고요. 죽 먹고 체했다는 사람 봤습니까? 으흠~ ”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혼자지낸지 3년째인 김형곤씨! 나름대로의 수면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김형곤씨의 하나뿐인 아들 도헌군을 만나기 위해 골프연습장을 찾았는데요. 김형곤씨와 정말 붕어빵이죠! 개그맨인 아버지와 달리 카메라를 정말 싫어하는 도헌군!

한 치의 양보도 없습니다~영국에서 유학중인 도헌군는 김형곤씨의 하나밖에 없는 보물인데요.

<인터뷰>김형곤(개그맨) : “(도헌이가 왜 카메라를 피하는지?) 카메라를 가지고 (아들을)촬영을 하면 프라이버시가 어떠니, 아빠 나는 인권이 있네라고 해서 아주 카메라 찍는 거를 절대 싫어해서 저도 눈치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형곤(개그맨) : “(아들을 개그맨으로 키울 생각은 없는지?)일단은 글로벌한 코미디로 만들기를 원하는데, 본인이 안하겠다고 하니까, 제가 볼 땐 자질이 있거든요. 분명히 전 세계적인 코미디언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형곤씨가 자주 찾는 다는 찜질방! 스탠딩개그로 콘서트를 자주 갖는 김형곤씨에게 이곳은 팬들과의 만남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사와 개그소재를 찾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인터뷰>김형곤(개그맨) : “(찜질방에서 개그연습을 하는 이유?) 누나 같기도 하고 여동생 같기도 하고 어디가서 아줌마들하고 얘기를 자주 하고요. 아줌마들의 삶이라든지 라이프, 생활 이런 것을 유심히 봅니다. 그래야 소재가 나오기 때문에 대화를 많이 합니다.”

<인터뷰>김정희(서울시 구의동) : “(김형곤씨를 만나 보니 어때요?) 가까운데서 (김형곤씨를)보는 건 처음인데요. 뭐라 할까 이웃집 아저씨 같이 참 편안하고 좋아요”

1인 코미디를 주로 하는 김형곤씨! 관객들의 반응이 없인 그의 개그도 있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실전 같은 연습을 위해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그의 화려한 입담이 시작됩니다.

이곳에서 만큼은 김형곤씨의 포복절도 개그공연을 공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박정자(서울시 장안동) : “(김형곤씨의 개그강의를 들으니 어떤지?) 끝내주네. 너무 웃기네. 예전의 ‘회장님! 회장님! 하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오늘은. 우리는 그 시절이 그리워!”

80, 90년대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 등 주로 시사풍자 코미디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던 김형곤씨~ 지금도 여전히 시사 풍자개그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돼있는데요.

내년 2월쯤에는 ‘웃자 코리아’ 국민운동본부를 설립해 서울 시청 앞에 1만 명을 모아 다 같이 웃는 대규모 웃음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인터뷰>김형곤(개그맨) : “항상 노력하는 김형곤으로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많이 웃고 사세요. 웃는 것이 제일 좋다니까요.”

다사다난했던 2005년 연예계! 늘 만남이 있고 헤어짐이 있고, 또 울 일도 웃을 일도 많은 연예계.

남달리 사는 곳 같지만 역시 사회의 축소판 일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 한해 2005 연예계 행복커플 그리고 불행커플을 짚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과연 2005년에는 어떤 스타 커플이 웃었고 누가 울었을까요? 희비가 엇갈린2005년! 행복커플 그리고 불행 커플을 모아, 모았습니다~ 먼저, 올 한해가 결코 행복하지 못했던 커플들~

<인터뷰>시민들 : (올 해 안타까웠던 커플?) “이혼한 연예인들” “이상민 이혜영” “쿨 해체” “국민그룹 god 해체”

10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던 이상민·이혜영씨~ 잉꼬 커플을 자처했던 그들이 결혼 1년여 만에 합의　이혼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죠?

<인터뷰>이혜영(방송인) : “이혼이 이상민씨와 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결혼생활 내내 지속이 되었고 그 결과로 이혼이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작년 이혼소송 후 전격합의 이혼한 김미화씨의 이혼소식도 안타까운 뉴스였습니다.

탤런트 황신혜씨의 두 번째 이혼, 탤런트 윤해영씨의 파경 소식 등이 올해의 불행 커플이었습니다.

또 오랫동안 동거동락했던 멤버들의 결별 소식도 많았는데요. 총 17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10여년간 사랑을 받아왔던 그룹 쿨의 해체~

<인터뷰>유리(가수) : “속상하기도 하고, 10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수많은 일들이저에겐 잊지 못할 일들입니다.”

끝내 유리씨는 눈물을 보이고 말았죠~ 자타공인 국민그룹이었던 god 가 손호영의 군 입대 문제등으로 해체는 아니지만 잠정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었습니다.

<인터뷰>박준형(GOD 멤버) : “저희는 해체는 아니에요. OK~ 약속”

그리고 한솥밥을 먹던 개그맨들과 소속사 대표의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올해 불행커플보단 행복한 커플들이 더 많았다는 건데요. 공식영화배우 커플~! 조승우·강혜정씨~ 상 받으랴~애정표시하랴~ 시상식때 최고로 바빴죠~!

<인터뷰>강혜정(배우) : “무엇보다도 너무 너무 힘이 되어주는 제 남자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조승우(배우) : “사랑하는 강혜정씨와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누션의 지누씨와 김준희씨는 공개석상에서 ‘우리 사랑해요~’을 숨기지 않은 해피커플이었고요.

아~ 잘생긴 에릭씨~ 뭇 여성팬들의 가슴을 아프게하고 연인 선언을 했죠~

행복 커플 에릭 박시연씨~ 그러나 에릭씨의 팬 중에는 슬픔이기도 했겠죠?

그리고 금순이 한혜진씨 역시~ 숨겨둔 연인이 바로 가수 나얼씨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시민들 : (영화·드라마 속 커플들에는?) <너는 내운명>의 전도연·황정민” “삼순이 커플” “맹순이·반성문”

그리고 대박드라마, 대박영화의 남녀 주인공도 행복 커플에서 빼놓을 수 없는데요~맹순이·반성문 열풍을 일으켰던 최진실·손현주씨~

그리고 연상연하 커플의 최절정판! 삼순이 김선아씨와 꽃미남 현빈씨의 환상의 찰떡 궁합!

300백만을 울린 황정민·전도연씨의 열연~황정민씨의 수상소감에서 이들의 깊은 우애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황정민(배우) : “도연아, 너랑 같이 연기를 한 것은 나한텐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어~고마워”

그리고 실제 커플은 아니지만, TV 오락 프로그램에 맺어진 핑크빛 커플도 있었죠?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 행복한 2005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습니다.

2005년 결혼에 골인한 스타 커플들~! 드라마의 인연이 실제로~ 선남선녀 커플, 연정훈·한가인씨~!

그리고 얼마전 예쁜 딸을 낳았죠~ 김승우·김남주씨가 결혼을 했고요 4번째 공식 개그맨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박준형, 김지혜씨~

<인터뷰>이진우(배우) : “내 인생, 내 죽음까지 걸 정도로 그런 사랑을 느끼고, 정말 사랑합니다.”

올해 최고의 닭살커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응경·이진우씨~얼마 전 연예수첩에서 최고의 닭살 멘트를 하기도했죠~

<인터뷰>이응경(배우) : “가장 맛있는 부위를 제일 떼어서 저를 줘요. ‘너 먹으라고~’”

<인터뷰>이진우(배우) : “자기야 그건 당연한거야~ 가지가 그건 당연한거야~”

네, 다시 봐도 대단합니다~!

연예수첩이 정리한 2005 행복, 불행 커플! 행복은 마음속에 있다죠? 오는 2006년 새해에는 알콩달콩 행복한 연예뉴스만 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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