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안 먹어도 빵은 꼭 먹어야 하는! 빵덕후들 모여라~ 오늘은 서울에는 없는! 전국 유명 빵집의 대표 빵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빵도 먹고 여행도 하고 완전 일석이조!! 그럼 저와 함께 빵투어 꼬우꼬우~!
1. 남원 명문제과 – 슈보르빵과 꿀아몬드
30여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오직 남원에만 있는 빵집!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들어 그날그날 팔고 고객들을 반영하기 때문에 어느 빵이든 중타 이상은 친다고 해요! 대표 메뉴인 슈보르빵과 꿀아몬드는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가지 않으면 구경도 못할 정도라고ㅠ 수제 소시지빵, 튀기지 않고 구워서 더 담백한 고로케, 수제 초콜릿을 입힌 초코파이까지! 하나하나 모두 맛보고 싶은 빵이 가득하답니다!
2. 안동 맘모스제과점 – 맘모스빵, 유자 파운드와 크림치즈빵
전국 3대 베이커리라고도 불리는 맘모스베이커리! 1974년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맘모스베이커리는 대전의 성심당과 함께 「미슐랭가이드」에도 소개되었을 정도! 이곳의 인기 메뉴는 당연 맘모스빵이에요! 녹두 앙금과 팥 앙금을 층층이 쌓고 그 위에 소보로까지 얹은 그 자태가 정말 이 앙금 덕후의 마음을 선덕선덕하게 한답니다. 또 다른 대표상품들인 유자파운드와 크림치즈빵 역시 인기가 어마어마해요!
3. 순천 화월당 – 찹쌀떡과 볼카스테라
벌써 3대 째 맛을 이어오고 있는 순천의 화월당은 오직 딱 두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찹쌀떡과 볼카스테라입니다. 찹살떡은 보들보들한 부드러움과 팥의 조화가 일품이고, 볼카스테라는 촉촉한 카스테라 안에 곱게 갈려 야무지게 들어간 양갱스러운 앙금이 정말 맛있다고 해요. 보통 매장에서 직접 사는 것보다는 주문 예약하는 것이 구하기 더 쉽다고 합니다.
4. 천안 뚜쥬르– 거북이빵
얼핏 들으면 그 유명한 체인점의 이름과 비슷한 뚜쥬르과자점은 오직 천안에만 3개의 매장이 있다고 해요! 뚜쥬루에서는 천연 효모를 사용해 14시간 이상 발효시켜 결이 겹겹이 살아있는 거북이빵이 유명하답니다. 냉동 가공 재료를 배제하고 직접 생산한 재료로 100% 수제빵을 만들어내는 건강한 빵집 뚜쥬루! 여름에는 국산팥을 끓여 만든 팥앙금이 올라간 우유팥빙수도 인기라고 합니다.
5. 전주 풍년제과 – 초코파이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하고 서울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된 풍년 제과의 수제 초코파이! 초코빵 사이에 생크림과 딸기잼이 들어있는데 그 조화로움은 말로 할 수 없어요. 게다가 중간 중간 씹히는 견과류까지 정말 예술ㅠ 전주에는 전주본점, 한옥마을1호점, PNB카페, 전주역점 등 전주에만 네 곳의 매장이 있습니다.
6. 대전 성심당 – 튀김 소보로, 부추빵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가 성심당의 튀김 소로보라고 할 정도로, 성심당의 빵은 대전의 명물이랍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안동의 맘모스 베이커리와 함께 전국 3대 빵집 중 한 곳으로 뽑히는 빵집이에요. 튀김소보로는 팥소가 들어있는 소보로를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만든 빵이고, 부추빵은 부드러운 빵 안에 만두소처럼 두부와 부추가 들어있어요. 대전역에도 매장이 있으니 시간이 모자르다고 하시는 분들은 대전역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7. 군산 이성당 – 단팥빵
서울 잠실에도 매장이 생긴 이성당은 군산에서 1945년 문을 열어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빵집으로 유명합니다. 대표 메뉴는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특히 단팥빵은 정말 줄서서 사야 할 정도랍니다. 앙금으로 속이 꽉 찬 단팥빵은 쌀가루 반죽을 사용해 빵이 얇고 촉촉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즉석에서 만드는 햄버거, 추억의 맛이 깃든 밀크셰이크도 이성당의 인기메뉴입니다.
8. 광주 궁전제과 – 나비파이, 공룡알빵
40년 넘게 한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광주의 궁전제과에서는 겹겹이 접어 만든 페스트리인 나이파이와 공룡알처럼 동그랗게 생긴 바게트 속을 계란과 맛살로 채운 공룡알빵이 대표 메뉴입니다. 특히 공룡알빵은 최근 TV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 전국 5대빵집의 빵으로 소개되기도 했다고 하니 맛이 더욱 더 궁금해지네요! 광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9. 마산(창원) 고려당과 코아양과
마산 빵집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고려당과 코아양과! 두 곳 다 막강해서 어느 한 쪽만 소개할 수 없기에 두 곳 모두 소개해드립니다! 고려당은 1959년에 문을 연 역사 깊은 곳으로 꿀빵이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꿀빵으로 유명한 통영의 꿀빵과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코아양과는 고려당보다는 나중인 1982년에 문을 열었지만, 그 인기는 엄청나서 마산의 번화가 였던 창동의 전성기 시절에 마산시민의 약속 장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코아양과의 스테디셀러는 옥수수식빵과 밀크셰이크로 둘이 함께 먹으면 고소 달달함이 일품!
10. 진주 수복빵집 – 찐빵
수복빵집이 위치하고 있는 진주 중앙유등시장
처음 봤을 때 다른 찐빵과 다른 압도적인 비주얼에 놀라게 하는 수복빵집의 찐빵은 작은 찐빵 위에 걸쭉하고 달달한 팥물을 가득 부어줘서 찍어 먹는 찐빵입니다. 축축한 찐빵이라니 어떤 맛일지 상상도 잘 가지 않아요! 수복빵집에는 찐빵뿐만 아니라 팥죽과 팥빙수 역시 메뉴에 있으니 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첫댓글 우리집에 빵보한명있는데 ㅎ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두곳 밖에 못가봤네요..ㅋ
안그래두 빵 먹고싶었는데..
취양저격~뉴스 감사합니다~
다~가서 맛보고 싶네요^^
아~ 군침돋네요
감사합니다
오~ 가보고싶네요..ㅎ
먹어보고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