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스 - 빌스팬을 제외한 대다수의 전문가, 팬들은 알렌의 성장을 회의적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대학시절 모습과 2년차까지의 모습은 그가 good 쿼터백은 될만 하지만 great한 쿼터백이 되기엔 무리라고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제 MVP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이며 보란듯이 본인을 증명하고 있다. 알렌이 이러한 의심을 물리친 것은 대단하지만 결국 그를 둘러싼 환경을 만들어준 McDermott과 Brandon Beane의 공이 크다. 우리는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이 과연 좋은 쿼터백이라는 게 무엇일까이다. 로젠, 마리오타, 윈스턴 등이 이렇게 쉽게 선발 커리어를 마감할 선수들이었을까? 그들이 과연 알렌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였나? 어떠한 쿼터백을 찾느냐보다 쿼터백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게 첫번째임을 빌스가 보여주고 있다.
패츠 - 헐값에 뉴튼을 영입했던 패츠는 2승 2패지만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옵트아웃으로 주축들이 빠진 디펜스와 브래디가 빠진 오펜스에도 불구하고 벨리첵은 정상급의 팀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벨리첵이 있는 한 패츠라는 팀은 계속 컨텐더 팀을 유지하지 않을까 싶다.
돌핀스 - 돌핀스의 시즌 시작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다. 차저스의 테일러가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스타팅이 된 허버트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정말정말정말 좋은 모습말이다. 이는 투아를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다. 과연 피츠매직이 꺼진 상황에서 허버트까지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팬들은 아우성치고 수뇌부는 급해질 것이다. 성급하지 말고 신중히 계획했던 것을 진행해야 하는 돌핀스이다.
제츠 - 아담 게이스는 매닝에게 평생 절하며 살아야 한다
스틸러스 - 디펜스는 리얼이다. 빅벤은 점점 폼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브라운스 - Stefanski의 오펜스는 점점 구색을 맞춰가고 있다. 단지 그 중심이 베이커와 오델이 아닌 첩과 헌트이다.
레이븐스 - 칩스에게 패한 레이븐스는 느낀 것이 많을 것이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정규시즌뿐만이 아닌 더 높은 곳을 겨냥하여 준비를 해야한다.
벵갈스 - 벵갈스의 O라인으로 버로우를 평가하기엔 이르다. 분명한 것은 그는 터프하다는 것이다.
타이탄스 - 작년 성공의 비결을 그대로 또 반복하는 타이탄스. 나는 어떻게 이게 계속 성공하는지 신기하다.
콜츠 - 리버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한 환경에 있다. 그렇기에 더 나아져야만 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론 부족하다.
재규어스 - 오너 Khan은 또 탑픽을 수집할 것이다. 그러나 픽만 모은다고 프렌차이즈를 만들 수는 없다.
텍산스 - GM 오브라이언은 HC 오브라이언의 목숨까지 끝냈다. 분수에 맞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오브라이언이다.
칩스 - 디펜딩 챔피언.
레이더스 - 데릭 카는 그루덴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다. 내년에 결별을 보아도 놀랍진 않을 것 같다.
차저스 - 허버트는 정말 좋은 선수이다. East-West 중심의 오레건 오펜스에서 만개하지 못한 그의 포텐셜은 차저스에서 더더욱 꽃피고 있다. 허버트 중심으로 프렌차이즈를 꾸리기 위해 차저스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앤써니 린을 해고하는 것이다.
브롱코스 - 브롱코스에게 가장 아쉬운 것은 드류 락이 리얼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채 끝났다는 것이다. 당장 얼웨이에게 필요한 것은 베테랑들을 모두 팔고 로렌스에게 올인하는 것이다.
이글스 - 웬츠에게 숨겨진 부상이 없다면 굉장히 놀라울 것이다. MVP에 근접했던 선수가 이렇게 경기력이 퇴보하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물론 그를 둘러싼 환경이 가장 큰 문제지만 웬츠 본인에게도 문제가 없진 않다.
레드스킨스 - 이 팀의 D라인은 리얼이다. D라인만 리얼이다.
카우보이스 - underachieve의 대명사인 게럿이 떠났지만 카우보이스는 또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다. 문제는 많다. Lamb을 주었지만 똑같이 1포제션 차이에서 위닝드라이브를 이끌지 못하는 프레스캇. 4-3(one gap, gap shoot)에서 3-4(two gap, gap holding)의 변화로 인해 러싱디펜스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DL.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매카시에 대한 문제이다. 매카시는 슈퍼볼을 든 감독이고 어떻게 팀을 이끌지 어떻게 콜링을 할지 아는 감독이다. 제리는 분명 그를 더 신임해야 하고 더 많은 경기내 권한을 주어야 한다.
자이언츠 - 아무도 마라 패밀리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모른다. 다니엘 존스를 뽑은 자이언츠는 이번엔 트레버 로렌스를 뽑을 상황에 쳐했다. 도대체 뭘 준비한 것인가?
패커스 - 동기부여된 A-ROD는 본인이 얼마나 무서웠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냥 패커스는 매년 QB를 뽑아야 하지 않을까?
베어스 - 트루비스키의 벤치행은 예고되었다. 하지만 4주차 폴스의 오펜스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베어스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다(뉴튼, 리버스, 달튼). 선택의 실패이다.
바이킹스 - 너무나도 많은 로스터 변화. 그 공백을 루키들로 1년 만에 채우는 건 무리였다.
라이온스 - 퀸과 패트리샤의 목숨은 얼마 남지 않았다. 칼드웰은 좋은 코치였었다.
벅스 - 극초반 브래디와 맞지 않았던 이 팀의 오펜스는 점점 패츠 스타일로 변화해가고 있다. 한가지 웃긴 점은 그롱크는 4경기 동안 14번의 타겟만을 받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third down, 레드존 상황에서 그롱크는 더블팀을 받는 유일한 선수이다. 아리안스는 그롱크를 블락킹 타이트엔드로 쓰고 있는데 왜 상대 팀들은 아직도 그에게 더블 팀을 붙이는 건가? 아직 경기에서 드러나지 않은 그롱크의 남은 힘이 있는 건가?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다. 디펜스 또한 리그 정상급이라 느껴진다. 브래디의 오펜스가 계속해서 올라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팬터스 - 맷 룰 감독은 정말 좋은 감독이고 브릿지워터는 좋은 선수이다. 디펜스는 컬리지 스킴을 보여주고 있고 특이하지만 더 지켜볼 단계라고 생각한다.
세인츠 - 브리스의 어깨는 점점 늙고있다. 아직 그가 대단한 선수이고 패스 정확성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브리스는 딥패스를 뿌리고 있지 않다. 이를 디펜스는 알고 있고 더 높은 단계 팀들과의 대결에선 분명 표가 난다. 세인츠의 오펜스가 현재 스크린이 게임이 중심이란 것은 이 사실을 보여준다.
팔콘스 - 댄 퀸은 매년 해고를 안 당한다. 팔콘스는 매년 루징 시즌을 보낸다.
시혹스 - 시혹스가 올해 달라진 두가지. let russ cook(러셀 윌슨의 힘). 블리츠(자말 아담스의 힘)
램스 - 고프의 유일한 장점은 맥베이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점이다.
나이너스 - 부상에 늪에 빠진 나이너스.
카디널스 - 고점과 저점이 높은 카디널스. air raid의 근본답다.
첫댓글 패츠는 퍼거슨 시절 멘유 같습니다
웬츠에 대한 필름 분석 영상을 몇개 봤는데 작년에 허리부상으로 인해서 (그리고 예전만큼 좋지 않은 오라인으로 인해서) 쓰로잉 메커닉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하더라구요. hip rotation이 완전하지 않아서 공이 타겟보다 오른쪽, 위쪽으로 계속 엇나간다고...
웬츠의 가장 큰 문제는 예전 뉴튼도 그랬지만 필드는 정확히 보는데 패스 정확성이 못 따라온다는 점이네요.
온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데 경기를 뛴 건 뉴튼도 마찬가지였고요. 웬츠 또한 안식년을 가지는 게 어쩌면 좋아 보이기도 하구 본인이 결정해야죠
매주 감사합니다. 올해 브라운스는 플옵 가려나....
브라운스의 지금 강점은 러싱블락입니다. 캘러한 OL 코치가 완전히 zone run 중심의 스킴으로 O라인을 바꾸어놨는데 굉장히 효과적이고 적합한 자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첩이 부상이라는데 기간이 짧아야 플옵도 가까워지겠네요
@호구헨드리 카림 헌트가 지금도 나름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치프스 시절처럼 complete back으로서 역할을 해줘야 겠군요.. 오랜만에 오델이 활약하니 팀 분위기는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