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평동 아파트값 일주일 새 2천만원 이상↑ ▶ 매물 거둬들여 매물 품귀 ▶ 대전 뿐만아니라 서울, 대구, 부산 등 외지에서 전화 빗발쳐 지난 5월 16일 초대형 국책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거점지구가 대전 대덕지구로 확정됐다. 이로 인한 기대감에 이번 주 대전지역 매매변동률이 전주에 비해 0.42%포인트나 오른 모습이다. 특히 직접적인 영향이 큰 대덕구나 유성구 상승세가 도드라지는데 대덕구는 1.53% 유성구는 0.87%나 상승한 것. 이에 닥터아파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확정으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대전 부동산시장을 직접 찾아가봤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란? ![]()
그만큼 과학벨트 지정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란 무엇일까? 2009년 정부가 마련한 과학벨트 종합계획에서 과학벨트의 개념은 창조적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세계적 두뇌가 모이고, 기초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국가성장네트워크로 기술돼 있다. 선진국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원과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짓고 중대형. 융복합 기초과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과학, 문화, 예술이 함께 하는 국제 정주도시로 개발해 세계적 석학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게다가 과학고, 자율형 사립고 등 수준 높은 교육환경도 갖추게 돼 인구유입도 기대할 만할 것이다. 그렇다면, 개발기대감에 발맞춰 매수세는 어떤지 알아볼까? >>과학벨트 지정 이후 일주일 새 평균 2천만원 이상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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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닥터아파트에서 왔다는 말에 중개업소 사장님은 “아가씨 오기 전에도 벌써 과학벨트 관련 문의가 3건이나 왔어요”라며 끊임없는 문의쇄도에 목이 다 쉴 정도라고 했다. 이번 호재로 인해 대전지역에는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지에서도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 심지어 타 지역에서도 방문하기도 한다고 한다. 게다가 다가오는 31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던 토지도 풀릴 것으로 예상되자 아파트 단지 뿐만 아니라 토지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는 모습. 송강동 새롬공인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벨트 지정 이후로 나와 있던 매물 20여개가 보류된 상황이고, 2천만원 정도 올라 다시 나오고 있다” 며 “그러나 일주일 만에 시세가 크게 오르다보니 매수자들이 쉽게 거래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동향을 전했다. 실질적인 거래는 거의 힘든 상황이며, 매도호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1단지 112㎡가 한주 새 2천2백50만원 상승한 2억5천만~2억9천만원, 송강동 한마을 105㎡가 1천5백만원 상승한 2억~2억3천만원이이다. 그렇다면, 향후 시세 오름세가 계속 될 수 있을까? >> 장기간 점진적 시세상승 보일 것 직접적인 수혜지라고 볼 수 있는 유성구나 대덕구 일대는 시세가 매도호가 위주로 단기간에 2천만원 이상 올랐다. 현재도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지만, 단기간에 시세가 급등한 부작용으로 거래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시세가 너무 오르다보니 매수자들이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대단한 호재인 만큼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눈에 띄는 개발사업이 시작되면 다시 한 번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게다가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신동, 둔곡지구가 세종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서로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내어 향후 2018년 현재 서두에 있거나 개발 중인 사업이 완공되면 더욱 주목할 만한 지역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