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규의도)
이 상권교수 등 분규주동교수들은 평소 학교운영 방식에 교수들의 불만이 팽배한 가운데, 주문식교육과 2000년부터 업적평가제 등이 도입됨에 따라 신분상의 불안을 느끼게 되자, 전주를 찾아서 학교를 설립하고자 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분규를 계획하고 교직원들을 규합하였다. 이들은 학내분규로 재단경영진을 퇴진시킨 원주 상지대를 모델로 하여, 대학과 재단 경영진이 공금을 빼돌려 개인적인 축재를 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수법으로 학생들을 자극하였다. 이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장실 등 학교건물을 점거하게 하고 농성에 돌입하게 함으로써 일체의 학사업무를 마비시키는 방법으로 대학과 재단 경영진을 몰아내고 자신들을 중심으로 대학 운영권을 장악하기로 하였다.
(학생선동)
분규주동교수들은 학생들을 선동하기 위하여 2000. 4.경부터 세계시민교육시간에 "이사장과 학장이 등록금으로 호화사치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에 조각품이 많은 것은 학장 딸이 조각가라 그렇다." "교수영성훈련을 갔는데 학장이 자신을 예수님이라면서 발을 씻기라고 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 학생들을 흥분시켰고, 2000. 5. 19.에는 강원도 강촌 민박촌에서 열린 학생 간부를 대상으로 한 L.T.모임에 참석, 학내분규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하였으며, 2000. 5. 22경 학생들이 분규를 주도한 것처럼 꾸미기 위하여 학생들의 불만사항을 적어내도록 하였고, 2000. 5. 23. 분규시 과별 분담 역할을 지시하였다.
(사전모의)
분규주동교수들은 2000. 5. 7.경 원주 문막에서 상지영서대학의 분규 사례에 대한 자문을 받았으며, 2000. 5.초순경 인천 계양구 청해부페식당에서 10여명의 교수들과 모임을 갖고 교수협의회를 결성하기로 논의, 교수협의회 간부진을 구성하였다. 2000. 5. 17.에는 학교 앞 르네상스 레스토랑에서 "학생들을 동원하여 다음 주에 학교를 뒤집어 버리자."는 등의 말을 하면서 교수들의 동참을 호소하였다. 그리고 2000. 5. 20.경 경기도 광주 퇴촌면 소재 음식점에서 교수 20여명을 모아서 분규 동참을 부탁하였다.
(분규진행)
2000. 5. 23., 분규주동교수들의 지시를 받은 세무회계과 학생 20여명이 학장실에 난입하여, 학장을 둘러싸고 인신공격과 함께 욕설에 가까운 야유를 보내었고, 이후 사회체육과 학생 30-50여명이 학장실에 난입, 학장을 둘러싸고 구호를 외치는 등 점거농성을 하였고, 학장이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학장실 내부의 서류와 개인예금통장등 사물까지 학장실 앞 Q.T.실(분규기간동안 교수협의회측 사무실로 사용함)로 옮겼다. 이후 당일 22:40경 학장을 의자에 앉은 채 끌어내고, 개인 가방을 빼앗아 수색하고, 모까지 샅샅이 수색하였고, 귀가하려하자 승용차로 막고 승용차 안과 트렁크까지 수색한 후에 출발하게 하였다.
2000. 5. 23. 농성이 시작되고 약 20-150명씩 조를 편성하여, 본관 건물 1층에 있는 행정사무실, 기획조정실, 전산실, 학생처 사무실 등에 난입하여, 전기코드를 뽑고, 직원들을 사무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상태에서, 구호를 제창하며 점거농성을 하다가, 오후 무렵부터 직원들의 몸과 가방을 수색한 뒤 사무실 밖으로 내보내고, 경리관련 서류, 인사관련서류등을 Q.T.실로 옮겼다. 일부 학생들은 김길자학장과 백창기이사장이 사택으로 사용하던 체육관 귀빈실에 난입 수색하였고, 일부 학생들은 분규주동교수들의 지시를 받아 학교정문과 후문을 폐쇄한 가운데, 학생 1,000여명은 학교분수대 앞 운동장에 집결하여 총학생회 출범 집회를 하면서, 학생대표의 선창으로 "입학금으로 사채놀이, 얼마나 버느냐"등의 구호를 제창하였다.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강의등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같은 날 11:00경 지지성명서를 발표하였고, 이후 Q.T.실에서 학내 분규를 총괄지휘하였고, 학교와 재단 경영진의 비리를 찾기 위해 학장실, 금고, 행정사무실 등에서 무단 반출해온 서류들을 검토하는 등 다중의 위력으로 학사관리업무와 학교법인 관리업무를 방해하였다.
(학교점거이후 학내외 시위)
2000. 5. 24. 학교를 완전 점거한 후 분규주동교수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조를 편성하여 학교 정문과 후문을 봉쇄하도록 하고, 학교와 재단경영진, 분규에 비협조적인 교직원의 학교 출입을 금지시켰고, 교수협의회, 직원노조, 총학생회 등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교수, 학생, 직원을 동원하여 학내외 집회를 개최하였다.
분규주동교수들은 2000. 5.경 학교와 재단 회계관련서류를 들고, 서울 서초동 모 법률사무소를 찾아가 학교와 재단측 인사의 형사처벌 가능성에 대해 자문을 받았다. 그 결과 개인적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문건이 아니기 때문에 구속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발을 늦추면서 학내외 집회 등 실력행사를 계속하면서 언론 등을 통해 악덕비리재단이라는 여론을 조성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학교와 재단 경영진을 완전 퇴진시키려고 하였다. 이들은 강의등 일체의 정상 업무를 중단한 채, 학내 및 부평역앞, 교육부 앞, 국회의사당 앞, 김길자 학장의 집 앞, 새문안교회 앞, 제자교회 앞 등에서 집회와 시위를 계속하였다.
(예배방해와 교육부감사 방해)
2000. 6. 4. 경인여대 정문에서 주일예배를 보기 위해서 정문을 들어서려는 김길자 학장의 출입을 저지하고, 분규주동교수들을 포함한 교직원 20여명이 계란과 밀가루를 집어던졌다.
2000. 6. 7.경부터 6. 17.경까지 교육부 감사기간 중 감사관이 원만한 감사 진행을 위해 학교 및 재단 경영진이 정상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 8. 경 김길자 학장의 출입을 물호스로 저지하였고, 백충현 기획실장에게는 6. 14.경 계란을 던지며 출입을 저지하였으며, 6. 15.에는 경인여대 학교 정문 앞에 학교 및 재단 경영진의 흑백영정을 부착하고 야유와 주먹을 휘두르는 등으로 위협하였으며, 감사를 받고 나오자 계란, 밀가루, 케찹 등을 던지는 등의 방법으로 감사를 방해하였다.
(허위사실 유포)
분규발생 이후부터 학내집회 등을 통해 "수업료 7억원을 횡령했다."는 등 유언비어를 유포하였고, 학교와 재단 경영진이 다니는 교회와 학교동창회에 "백씨 일가는 학교를 치부의 수단으로 이용하여, 수백 억의 재산을 축적하였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 우송하였다.
또한 인천 중구 신포동 소재 의류점에서 미결재대금을 정리한 "일수금 예정표"를 김길자학장이 사채놀이를 하는 의혹 자료인 것처럼 MBC TV 2580 취재팀에게 제공하였고, 학생 간부 L.T. 모임과 학내 집회등에서 "재단측은 컴퓨터를 중고로 구입하고도 새것응ㄹ 구입한 것처럼 하였다." "등록금이 학생들을 위해서는 6%밖에 쓰이지 않는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