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좀 풀리긴 해도 아직까지
체감 온도가 많이 시린 오늘입니다
짧은 연휴지만 성탄절이라
연휴를 즐기고 와서
좀 피곤해 하겠다 했더니
오전에 기분이 좋지 않은 별님이도 있고
피곤해서 힘들어하는 별님이도 있었어요
주말 지낸 다음날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지만
오늘 유난히 껌딱지처럼
선생님 주변에서만 맴도는
별님이들덕에 오버를 좀 했어요😁
오늘은 이불 썰매 놀이를 했어요
새로운 놀이에 설레어 하는
아윤이와 윤슬이
재밌는지 계속 이불 위에 앉아서
끌어라고 준비자세를 해서
오늘 두 먹깨비들 끄느라 오래간만에
젖먹던 힘까지 끌어 썼네요
누구보다도 호기심 많고
모험을 즐기는 하준이가
오늘은 왠일인지
자꾸 도망을 다녔어요
자꾸 해보자고 얘기해서 귀찮았는지
아앙~~😅😅
그래서 기분 좀 풀어졌을때
까꿍 놀이로 바꿔 했는데..또 기분이😅😅
미안 오늘 기분이 정말 별로구나~!!
하준이랑 실랑이 하는걸
한참 보고 있던 아윤이
까꿍 놀이 하고 싶다고 이불을
끌고 왔어요
정말 재밌게 잘 노는 아윤이~^^
너무 피곤해서
선생님 껌딱지가 된 송윤이
까꿍 놀이에 더 기분이 나빠져
다시 회복시키느라 보조 선생님께서
원맨쇼를 하셨답니다~^^
배시시 웃으며
기분이 다시 좋아진 송윤이
거실로 나왔더니
뽀로로 쇼파에 딱 붙어버린 송윤이
기분이 많이 풀렸나봐요
옹알옹알 아~~
기분이 업 되어서 시끌시끌~^^
윤슬이가 링 두개를 들고
뚜벅뚜벅 오더니
한개를 쑥 내밀었어요
사이좋은 모습 보니 더없이 흐뭇했어요
송윤이 하나 건네주고는
구름반 문에 가더니
톡톡 두드렸어요
"윤슬아~거긴 오빠들 수업중이야~"
하니 괜히 배시시 웃으며
애교미소 발사~💘
하준이 아윤이
또 질주본능이 꿈틀꿈틀~
거실 끝에서 별님반 끝까지
다다다다~모터가 달린줄 알았어요
아윤이가 별님반에 개어 놓은 이불을
다시 들고왔어요
아무래도 이불 썰매 놀이가
무척 맘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펼치니 윤슬이도 합류~!!
근데 하준이는 윤슬이를 계속
끌어내리려고 애를 썼어요
동생이라 위험해 보였나봐요
끌던 이불 잡더니 윤슬이를 계속 당기니
윤슬이는 장난치는줄 알고
이불속에 얼굴 푸욱~
이불 뒤집어 쓰고 한참을 노는데
하준이는 이놀이가
영 맘에 들지 않는 표정이네요~😅
이렇게 시끌벅적 한데
우리 송윤이는 혼자서
앉았다 섰다를 반복하며
쇼파랑 놀았어요
다리 힘이 제법 많이 생겨서
가끔 혼자 서서 선생님 반응을 기다려서
잘한다 박수 치니
기분이 좋아 소리도 지르네요~^^
교실로 들어와서 밥 먹기전
업된 기분 차분히 해보았어요
아기 신문도 보고 지난주에 보고
무서워 했던 싼타 그림도 보고
송윤이는
안전교육에 더 관심이 많았어요
이렇게 말하기 듣기 하며
차분히 했더니
밥도 차분차분 잘먹는 별님이들
오늘따라 식욕이 돋는 모양이에요
밥도 두배로 드셨답니다
🍱🍱🍱
다른날보다 스펙타클한
한주의 첫날을 보내었네요
아직 스스로 기분 조절이 힘든 나이라
첫날은 노력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래도 잘놀고
잘먹고 잘자고
아무탈없이 잘 지나갔어요
별님이들
내일은 더 기분좋게 만나자~!!
첫댓글 송윤이가 오늘 아침에도 기분이 영~찡찡했어요ㅜ 그래도 선생님들과 언니오빠들 덕분에 무사히 하루를 즐겁게 보낸것같아요ㅎㅎ 요즘 송윤이가 초초초 예민쟁이라 아주 무서워요ㅜㅠ
엄빠는 늘 긴장상태 랍니다ㅜㅜ
선생님들, 언니오빠들
오늘도 감사합니다🙇♀️
편안한밤보내십시오 💕
스윗남 하주니 든든하고만❤️
윤슬이 표정은 하준이가 걱정하던말던 그저 행복해보이네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