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풋볼 클럽 (에버튼)은 15일 (한국시간) 리버풀시 필하모닉 홀에서 2020 에버튼 구단 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빌 켄라이트 회장, 데니스 바렛-벡센데일 CEO, 사샤 라잔셰프 구단 재정홍보총괄 담당, 마르셀 브랜즈 디렉터 그리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참석해 에버튼과 관련된 주요 안건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는 새 경기장 장기 자금 투자자와의 협상으로 인해 이날 주주총회에 불참했습니다.
주주총회 내 연설자도 많았고, 다뤄진 주제도 다양했던 만큼, 리포트를 (1) 새 경기장 투자 계획 & 2019년 재무재표 관련 내용 / (2) 1년간의 이적시장 운영 & 지난 시즌 및 이번 시즌 축구 내적 이슈들로 나눴습니다. 또한, 전체 내용이 너무 긴 만큼, 최대한 주요 내용은 유지하되 이를 요약 정리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 1년간의 이적시장 운영 & 지난 시즌 및 이번 시즌 축구 내적 이슈들
마르셀 브랜즈, 에버튼 풋볼 디렉터
에버튼의 이적 시장 운영
"지난 19개월간 제가 에버튼 풋볼 디렉터로 부임한 이래 4번의 이적 시장을 겪었고, 우리는 약 70개의 이적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에버튼 구단에 있어서 너무 많은 이적 업무가 단행됐다고 봅니다."
2019년 여름 당시 에버튼 선수단 포지션별 목표
브랜즈는 지난 이적시장 (2019년 여름 이적시장) 당시 선수단 포지션별 목표 표를 공개했습니다.
골키퍼 - 주전 경쟁을 벌이면서 새로운 재능을 발전시킨다
수비수 - 케니를 임대 보내고, 새로운 대체자를 찾는다. 주마를 완전 영입하거나 또 다른 센터백을 찾는다. 홀게이트를 임대에서 복귀시킨다. 레이튼 베인스와 새로운 재계약을 체결한다.
미드필더 - 고메스를 완전 영입한다. 맥카시를 팔고 새로운 대체자를 찾는다. 게예의 새로운 대체자를 찾는다. 경험 있고 리더쉽 있는 선수를 보강한다.
공격수 - 루크만을 팔고 새로운 대체자를 찾는다.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계약한다.
에버튼 스쿼드의 궁극적 목표
"우리 팀 스쿼드의 궁극적 목표는 23명으로 구성된 1군 선수단을 꾸리는 것입니다. 3명의 골키퍼, 8명의 수비수, 6명의 미드필더 그리고 6명의 공격수로 구성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왜 23명일까요? 우리는 1군 선수단을 23명으로 구성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좋은 스쿼드를 갖추면서도, 유스 아카데미에 있는 재능들이 1군 기회를 잡을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이적시장 업무 정리
"우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를 통해 80m에서 100m 파운드의 수익을 내고자 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이적했지만, 일부 선수들은 아직 팀에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에버튼에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던' 아데몰라 루크만, 니콜라 블라시치, 헨리 온예쿠루, 이드리사 게예가 에버튼을 떠났습니다. 이 중 루크만은 에버튼에서의 생활에 불만이 있었고, 결국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습니다. "
"제가 에버튼 풋볼 디렉터로 부임해 처음 맞이한 이적시장 (2018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19개의 이적 업무를 처리했고요. 당시 우리 팀은 59m 파운드의 넷 스펜딩 (이적료 순수 지출액; 총 이적료 지출액 - 총 이적료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5명 영입, 4명 이적 (완전 이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0명 영입, 2명 완전 이적 (& 11명의 임대 이적)이 있었고요."
"올 여름에는 31개의 이적 업무를 처리했고요. 넷 스펜딩은 약 35m 파운드를 기록했습니다. 6명 영입과 1명 임대 영입이 있었고, 11명 완전 이적 및 13명 임대 이적이 있었습니다."
"주마를 영입하지 못한 이후, 우리는 대체 센터백 영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리가 원하는 센터백을 데려올 수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센터백 영입을 단행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더 애슬레틱의 2019년 11월 에버튼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 막판 마르코 실바 전 감독은 맨유의 마르커스 로호 영입을 강력 희망했으나, 브랜즈가 이를 반대하면서 의견차가 생겼고 영입이 좌절됐다고 합니다.)
올 겨울 이적시장 상황
"일단 우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칼라일에서 제라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했습니다. 칼라일에서 온 수비수고, U23팀에 합류했습니다. 우리 구단에서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외부에 임대됐던 주앙 버지니아가 우리 팀에 복귀했습니다. 임대에서 조기 복귀한 버지니아를 팀에 계속 둘지 아니면 새로운 임대를 보낼지는 차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3명의 선수가 새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우리는 쿠코 마르티나와 우마르 니아세 (* 두 선수는 올해 6월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됩니다.)의 임대 이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영입에 있어서는 2~3명 정도의 영입을 희망하는 상황입니다. 이적에 있어서는 2~3명 정도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고요."
토순의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 결정 과정
"토순은 주급이 높은 선수였던 만큼, 임대로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스쿼드 및 차후 스쿼드 구상에 대해
"저는 우리 팀 스쿼드를 좀 더 실력 있는 선수들과 더 좋은 뎁스로 구성하되, 평균 연령을 낮추고, 성장하거나 전성기를 맞이하는 선수들을 다수 포진해 스쿼드 가치를 높이려고 합니다."
"우리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스쿼드 구상안에서 채우지 못한 선수는 네번째 센터백 포지션에 위치할 선수였습니다."
"과거 에버튼 스쿼드의 경우, No 10 역할을 맡을 선수가 너무 많아서 불균형한 감이 있었다고 봅니다."
"새로운 감독이 온 상황에서 우리는 기본 전술을 4-4-2로 변경한 상황입니다. 우리 팀은 현재 중원에 (생각보다) 많은 자원이 있고, 오른쪽 측면에는 (예상보다) 적은 숫자의 자원이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선수 보강에 신경쓰겠지만, 영입 대상 및 포지션 자원 과다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군 팀과 U23팀의 적극적 협업이 과제
"제가 에버튼 디렉터로 처음 부임했을 때 1군 팀과 유스 아카데미 그리고 U23팀이 따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의 구단답게 적극적 협업을 시도했고요. 일단 우리 1군 팀이 그렇듯 모든 연령대 팀 업무를 확인하고, 늘 친밀하게 협업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구단입니다. 우리는 그저 1군 팀 혹은 유스 아카데미를 위해서만 일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에버튼을 위해 일하죠."
"안소니 고든은 1군 팀 경기 출전을 향한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구단에서는 더 많은 유망주들이 1군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팀 내 현 공격수들의 성장 및 올 여름 자하 영입설
"때로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조금 인내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확인하고 있지만, 히샬리숑과 도미닉 칼버트-르윈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두 선수가 향후 에버튼에서 더 대단한 가치를 지닌 선수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우리가 윌프레드 자하를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허나 당시 우리가 내보낸 선수들 (& 당시 이적료 수익)을 감안한다면, 60~70m 파운드를 한 선수에 투자해 데려오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었습니다."
부상자 상황 및 앙고 환영
"알렉스 이워비는 실전 소화 컨디션을 거의 갖춘 상태고, 장 필립 바망은 훈련장에 복귀했습니다. 안드레 고메스는 회복에 있어 정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훈련장에서 고메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놀라우면서도 기뻤고요. 회복 속도가 정말 빨라 놀랐습니다."
빌 켄라이트 회장 & 던컨 퍼거슨 수석 코치 & 마르셀 브랜즈 디렉터 참여 대담
마르코 실바 경질 후 상황 및 퍼거슨 감독대행 체제
켄라이트 : "우리는 핀치 팜에서 안 좋은 하루를 보내면서 마르코에게 작별 인사를 해야했습니다. 우리는 이후 계획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처음 생각했던 '다음 계획'은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았고요. 또 다른 여러 계획들이 있었죠. 근데 마침 던컨을 만났습니다. 우리는 라운지로 같이 들어가면서 첼시전 감독대행 관련 이야기를 했죠. 이 친구 (던컨)는 부인만 허락하면 핀치 팜에서 숙식 해결할 사람이에요. 어쨌든 저는 당시 던컨에게 '여기 와서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한테 이번 토요일 경기 감독대행하면 어떻게 할 건지 얘기해봐'라고 말했죠."
"던컨은 감독대행으로서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의 대단한 성과를 냈습니다. 어떤 수식어를 붙혀도 적합하지 않은, '던컨 퍼거슨다운 성과'를 내줬죠. 에버튼에서 이 친구만큼 대단한 충성심을 보여준 사람 찾기 힘듭니다."
퍼거슨 : "지난달 에버튼 감독대행으로 선수단을 이끈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제 경력에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 같아요. 저는 켄라이트 회장님이 제가 에버튼에 입단한 첫 날부터 저를 크게 지원해준 것을 알고 있고요."
브랜즈 : "가장 중요한 것은 던컨이 에버튼에 믿음과 투지를 되찾아준 겁니다. 주장 셰이머스 콜먼도 던컨이 팀에 신뢰를 되돌려준 것에 대해 고마워했죠. 저는 던컨 감독대행 기간동안 던컨을 도와준 코치들 - 앨런 켈리, 프란시스 제퍼스 그리고 존 이브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안첼로티 감독 부임 전 일화
켄라이트 : "첼시전에서 승리한 뒤, 던컨이 저한테 문자를 보내더라고요. '이제 저를 위해서도 한 건 해주세요. 세계 최고 구단인 이 팀에 좋은 감독 데려와주세요. 제가 많이 배울만한 대단한 감독이요.' 그리고 진짜로 엄청난 감독이 왔죠."
"어느 날은 이 친구가 새벽 3시 20분에 저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내더라고요. '새 감독님 오는거 맞죠. 저 지금 비오는데 나와서 걷고 있어요. 이 구단에 세계 최고의 감독을 데려와주세요. 제가 더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
퍼거슨 : "안첼로티 감독님이 온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님 옆에 앉아서 함께 일한다는 걸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서 가끔 꼬집곤 합니다."
브랜즈 :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때는 약간의 운도 따라줘야합니다. 우리가 처음 새 감독을 찾을 때만해도 카를로가 나폴리 감독으로 재직 중이었죠. 근데 어느 순간 카를로를 선임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사실 카를로 안첼로티가 에버튼 감독이 됐다는 것을 지금도 믿기지 않아하는 분들이 있어요. 모두가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만족하고 있고요. 저는 우리 팀이 너무나 대단한 감독을 갖게 되서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장 후 환영 인사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 : "이렇게 큰 환호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버튼에서의 매일 매일이 환상적입니다. 지금도 환상적입니다. 이 곳에서 감독 생활을 하는 것은 제게 새로운 경험이고요. 저는 오늘 주주총회 같은 화려한 미팅에 참여해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즐겁네요. 저는 환상적인 구단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환상적인 가족들과 함께 하게 됐죠. 그 사실이 제게 있어 중요합니다."
던컨 퍼거슨 코치와의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
안첼로티 : "제가 에버튼 감독에 부임한 직후, 던컨이 저랑 제 코칭스태프 점심 식사를 샀습니다."
퍼거슨 : "우리 맥도날드 갔어요."
안첼로티 : "사실 지금도 때때로 던컨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감독직에 복귀한 것에 대해
안첼로티 : "에버튼은 늘 제 관심을 끄는 구단이었고, 정말 좋은 구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에버튼 감독직을 통해 프리미어 리그 감독으로 복귀한다는 결정을 내리는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모시리 구단주와 안첼로티 감독
켄라이트 : "모시리 구단주는 이 구단에 대단하면서도 환상적인 재정적 지원을 다하고 여러모로 헌신하는 사람입니다. 분명 존중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죠. 모시리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정말 미안해했습니다. 하지만 새 경기장 건축 투자자 미팅이 잡힌 상황에서 그 자리에 안 갈수가 없었죠. 새 경기장 짓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모시리는 차기 감독 선임 당시 제게 '카를로와 직접 이야기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우리는 당시 많은 차기 감독 후보를 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모시리가 '카를로가 눈에 들어온다'고 말하더라고요. 카를로의 향후 거취 관련 이야기를 접해들었을 때, 우리는 카를로가 에버튼에 올 의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카를로는 에버튼 감독 부임 후 첫 구디슨 파크 방문때 '지칠 정도로 너무 많은' 환영을 받았죠. 데니스 CEO가 카를로 환영을 위해 준비한 것도 엄청났고요."
"카를로는 에버튼에서의 첫 경기를 치룬 후 제게 전화를 걸어 '피치로 입장하는데 이렇게 엄청난 환호와 함성을 경험해본 적은 없었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에버튼 팬들의 열정이고, 에버튼 팬들은 당신을 위해 모든 성원을 다할 거다.'라고 답했죠. 카를로는 에버토니안들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감독임이 분명합니다. 저는 카를로가 우리 구단에 합류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매우 야망 많은 사람이고,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입니다. 저는 에버튼 감독직이 좋습니다. 저는 제 역할에서 모든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제 구단, 제 선수들 그리고 제 서포터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습니다."
'레전드' 알렉스 영 헌액 영상이 상영된 후
켄라이트 : "(안첼로티 감독에게)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금방 이해한거 같네. 영상 나온지 5분 정도 됐는데!"
주주와의 일부 Q&A (선수단 운영 관련)
Q : 선수단 내 멘탈 강화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요. 카를로 감독님께서는 이에 대한 방안을 갖고 계신지요?
A (안첼로티) : 물론 그렇습니다. 제가 에버튼 감독에 부임하기 전, 저는 던컨이 에버튼 선수단을 이끌고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경기들을 봤습니다. 그 당시 에버튼은 대단한 투혼을 보여주더라고요. 우리의 목표는 그 때의 열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더 좋은 축구를 하면서 말이죠. 우리 선수단 내 다수의 선수들은 아주 겸손한 선수들입니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선수들의 투혼 있게 플레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소속감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죠. 우리는 늘 선수단 내에 뜨거운 열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요. 던컨이 선수단이 강한 열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줄거라 믿습니다."
Q : 언스워스의 에버튼 U23팀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2와 U23 리그 컵을 우승했는데요. 이 중 몇 몇 선수들은 1군 출전 기회를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허나 이번 시즌 현재까지는 고든이 한 차례 교체 출전한 것을 본게 전부입니다.
A (브랜즈) : 지난해 우리가 U23 대회들을 우승할 당시, 우리의 우승 비결은 팀 내에 몇 몇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당시 우승에 기여한 일부 선수들을 외부 임대로 보냈고요. U23 팀과 1군 팀의 격차는 생각보다 정말 큰 편이고, U23팀 선수가 1군 팀에 진입하는 것은 정말 큰 발걸음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린 선수들이 1군 팀 훈련 기회를 잡고, 감독 시선을 사로잡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크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각 팀 스쿼드간 협업을 가능한 친밀히 진행하려는 이유도 이때문이고요. 다만 어린 선수들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고,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이 최대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합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는 금방 1군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스 선수 사례를 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켄라이트 회장의 주주 총회 종료 인사
"오늘 자리에 참여해준 카를로와 던컨, 마르셀, 사샤 그리고 콜린 (알렉스 영 헌액 영상 상영자)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주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는 올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재표 쪽에서 화려한 성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허나 내년에는 좋은 성과를 보여드릴 거라 믿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남은 시즌 기간동안 좋은 시간들이 가득할 거라 믿습니다. 우리는 순위 상승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거고요. 우리 모두가 그 목표가 현실화되기를 바랄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버토니안들. 여러분이 최고입니다."
https://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everton-general-meeting-live-farhad-17565782
https://theathletic.co.uk/1533413/2020/01/14/live-discussion-greg-okeeffe-reports-from-evertons-general-meeting-tue-14-jan/
https://www.evertonfc.com/news/1572023/ferguson-thanks-chairman-and-mr-moshiri-for-proudest-moment
https://www.evertonfc.com/news/1571871/brands-on-everton-transfer-policy
첫댓글 발전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올해는 가시적인 발전을 일궈내길 기대합니다!!
루크먼을 팔 계획이 있었네요
네 지난 시즌 종료 전부터 루크만이 나갈 거라는 분위기가 팀 내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축구만 잘해보자 에버튼아 ㅠㅠㅠ. 브랜즈 말마따나 기형적인 스쿼드 개선이 참 힘든 과정이네요.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만큼 좋은 결과로 보답해줬으면 합니다.
충격의 3공미 전술 (막상 시굴 빼고 두 선수는 금방 나가긴 했네요...)과 애매모호한 이름값 영입의 여파가 2019 재무재표에 나타난 것 같은데 이제 다시 잘 재정비해서 좋은 결과로 만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든 써봤으면 하는데요..
이번 주말 웨스트햄전과 다음 주중 뉴캐슬전 간격이 짧다보니 한 경기는 교체출전할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실바갓동님 마지막까지 로호라는 똥을 남기고 가실려고 노력을 하셨군요 ㄷㄷ
니콜라스 페페 영입 시도도 그렇고 여름 이적시장 비하인드 스토리 보니까 장난 아니더라고요...
일단 골키퍼부문에서는 대실패네요 마르텐은 끝물이고 뢰슬은 주전깜냥도 안되고 버지니아는 임대가서도 후보였으니.. 픽포드만큼 철밥통도 없군요.
딱히 대실패는 아니지 않나요?
뢰슬 이번 시즌 출전한 적 없는데... 물론 선수가 별로라 안 쓴 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부상으로 컵 경기 다 놓친걸로 압니다
@코코팜몬스터 본문에 나왔듯이 주전경쟁을 펼치면서 재능을 발전시키는게 목적인데 애초에 백업키퍼들이 주전경쟁으로 비벼볼만한 수준도 안되고 그마나 특출나다던 킥능력도 발전시키지 못한거같아서요.
@안필드의중심에서에버튼을외치다 아 그런 부분이 기준이라면 실패가 맞긴 하죠. 뢰슬은 좀 아쉬운게 프리시즌에 나름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리그컵 예선에서 조차 기회를 못 받아서 아쉬웠어요... 결과적으로 픽포드는 퇴보했고요. 그 부분은 아쉽긴 합니다
@코코팜몬스터 맞습미다. 뢰슬이 하루빨리 폼을 찾아서 픽포드의 자리를 위협해줘야 픽포드도 성장할겁니다. 톰 히튼 - 닉 포프 처럼요.
@안필드의중심에서에버튼을외치다 진짜 그 둘은 좋은 케이스 서로 발전...
버지니아 임대가 기대와 달리 조기 종료로 끝난게 많이 아쉽습니다. 에버튼 구단에서 나름 차기 #1 경쟁 후보로 데려왔었는데 초반 실책이 너무 컸어요 ㅠㅠ 스테켈은 올 시즌 끝나고 떠날 것 같고, 구단에서 뢰슬을 #2로 두고 주전 경쟁을 기대할지 아니면 또 다른 주전 경쟁 후보를 데려올지가 궁금해지네요.
이거 볼때마다느끼는건데요 주주총회는 에버튼만하나요 다른클럽들도다하는건가요?
프리미어 리그에서 일부 구단은 연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일부 구단은 특별 사안 (단장 변경 & 구단 재정과 관련해 큰 변화)이 있을 때만 진행하는 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에버튼처럼 연말 주주총회를
컨퍼런스처럼 크게 진행하는 구단은 많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ㅋㅋ퍼거슨
ㅋㅋㅋ대화에서도 퍼거슨 특유의 열정과 유머감각이 느껴지더라고요 ㅋㅋㅋ
@승점왕에버튼 아내만 허락하면 운동장에서 살거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