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작년 2월 버스에 올라타자 마자 기사분이 급출발해서 스키타는 속도로 해서..
뒤에 보면 두명이 앉는 의자 다리에 발과 무릎을 동시에 박았습니다..
당시에는 무릎은 절반정도 피멍들었고.. 발은 걸을 때 아팠지만.. 어떤 상처나 흔적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일에 너무 지쳐있었고..
8개월정도 위가 너무 안 좋아서.. 제 정신은 온통 다친 곳 보다.. 배아픈거에 더 가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줄 알고..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아팠고.. 그 다음은 기분 나쁜 정도 였습니다..
신발을 벗으면 좀 불편하고..
신발을 신고 일하면.. 거의 불편한 것을 몰랐어요..
그런데 이게.. 몇 달이 지나서 장마철 되고부터..
이상해 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무릎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순간 마다.. 연하게 딱딱 거리더니...
시간이 지나서는 더 둔탁하고 거칠게 딱딱 소리가 나더라구요..
비오는 날에는 무릎에서 아프지는 않은데 찌르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어요..
이때부터 열심히 치료받기 시작했고,, 한의원,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동네와 회사근처 안가본 곳이 없어요..
무릎 mri를 찍었는데.. 별 이상 없다고만 했고요.. 타박의 흔적은 있다고 했어요..
좀 뻑뻑한 것 같고.. 불편한 느낌이었지..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발등에서 가로로 손으로 그어보면.. 발가락 사이에 어떤 실 같은 선이 느껴져 놀랐는데..
정형외과에서 염증때문에 그렇다고 괜찮다고.. 별거 아닌 것 처럼 그러면서.. 발에 주사를 맞았어요.. 아마도.. 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아닐까 생각되고.. 그 주사이후에 발에 이상한 느낌도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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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는 동네병원 다녔는데.. 연골연화증, 추벽증후군, 재활의학과에서는 근육위축등의 진단을 받았어요..
발은 동네 병원에서는 잘 모르겠다고 하고.. 어떤 곳에서는 발관절이 타박성을 입었다고 하는 정도고요..
그러고 다시 몇 달 지나.. 겨울이 되고..
찬바람이 불면서..
밤에 잠을 잘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됐어요..
시렵고 얼얼하고.. 잠을 못자니까 사람이 미칠 것 같았어요..
제가 사는 도시에서 큰 병원을 갔는데.. 발은 지간신경종이라고 하더라구요..
외상에 의해서 생길 수 있고.. 염증이 신경을 자극해서 신경이 커진거고.. 수술은 하지 않는데요..
여기서 타온 약을 먹어도 계속 아파서..
서울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서울족부정형외과에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 분이 주는 약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그 약먹고 괜찮아서.. 저는 낫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약 성분을 보니까.. 해열진통제, 혈액순환제, 위운동촉진제,신경안정제등등 이었고..
통증만 가라앉히는 정도 였어요..
그렇게 그 약을 안 먹으면 참을 수 없어서 2월에서 8월초까지 먹었나봐요..
약을 계속 먹을 수 록 몸에서 어깨라든가 다른 부위의 관절에서도 이상한 딱딱소리가 계속 나고..
더이상 약을 먹기 싫어서 한달정도 안 먹은 것 같아요..
나중에 안 거지만 그 선생님은 저를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으로 보고 약을 지어 주신거였어요..
1월 중순에 회사 그만두고..
여러 병원을 전전했어요...
힘찬병원에서는 mri 화질이 안 좋지만 젊으니까 회복력 있을 거라하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잊어버리고 살라고..
제가 간 지방병원에서는 mri는 정확도가 80%라고 했고..
나중에 찍은 mri에서는 물이 차있다고 이상하다고 하는 분도 있고..
개인 병원에서는 제 다리의 근육이 다르다고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내시경 하자고 했어요..
발은 족부명의에게 가니까.. 발가락쪽 인대는 수술 안한다고.. 열심히 발가락 운동해야 한다고 하고..
관절낭이 터졌다고 이야기 들었어요..
다음에 통증의학과를 갔는데.. 신경통이 왔다고..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넘어가는 단계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진단명은 교감신경이양성이라는 소리도 듣고요..
그 소리 듣고 무서워서.. 또 교감신경차단술이 너무 싫어서.. 안 가고..
민간의술 (기치료,침,교정등등) 찾았는데.. 정말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시 장마철 되니까.. 더 쑤시고 아려 왔고..
아침에 아파서.. 눈 꼭 감고 참느라고 늦게 일어나고.. 12시 넘어서나 일어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8월 초쯤에 더울때는 오히려 아리고 쑤시고 하는 느낌이 없어서 호전되나 보다 생각했는데..
8월말에 찬바람이 스며들고부터는 강도가 세게 아리고 쑤셔요..
아리다는 것은 못같은 것을 꼭꼭 찌르는 것 같기도 하고
발도 자주 저려오고 저리면서 강도세게 아픈 느낌이에요..
지금 이정도 바람에도 이러면 가을되고 겨울되면 또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마음이 복잡해요..
다리를 움직이면 관절 속안이 아프고 양반다리를 하면.. 무릎 안쪽에서 찌르는 느낌도 있어요..
어느 기사를 보니까. 연골이 강한 충격을 받으면 너덜너덜 해지는데 그게 찔러서 그런가 그런 생각도 들어요..
무릎 위쪽 근육도 아프고.. 속안은 말할것도 없고요.. 관절에서 부드럽게 충격을 완화시킨다는 느낌이 없고
제 발이 각목같아요.. 발은 걸으면 속에서 쑤시고.. 몇 개월 전부터는 발목에서도 딱딱 거리면서 소리가 납니다.
실내에서는 아픈 다리를 데리고 다니고.. 운동화를 신으면 조금 나은 정도예요..
그리고 무릎,발이 안 좋으니까.. 허리.. 그 위로도 이상한 느낌이 들고.. 약도 너무 많이 먹어서. 위도 안 좋아지고..
정말 생명력을 잃어가고.. 우리 몸이 하나가 고장나면 이렇게 다 영향을 받는지 몰랐어요..
아직까지는 운동화신고서는 절룩거리지 않을 때가 많은데.. 제 느낌에 계속 안 좋아지니까..
여러가지 우울한 생각들을 많이 해요..
가장 나중에 간 병원에서는 부딪힌 다리에 무릎이 부딪힌 곳이 간격이 좁아져있었어요..
연골연화증이 방법이 없고 관절염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던데.. 제가 그렇게 되가는 건지 걱정돼 죽겠어요..
저 좀 꼭 도와주세요...
첫댓글 무릎 슬개골 상단으로 부터 위로 한뼘되는 지점과 그 사이의 대퇴직근을 두드리면 심하게 아픈곳이 있을것입니다 그 아픈 부위를 두드려 여러번 풀어 보시길 바람니다 좋은 효과있길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는 사람들이 무릎이 아프다고 할 때 그 지점이 여섯 군데 정도 됩니다. 그 중 두 군데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심하게 아프지는 않습니다. 좀 아프다가 풀리므로 이곳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면서 아플 때에는 위에서 JKN48 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면 어느 정도 풀립니다. 더 좋은 방법은 와불운동을 하면서 무릎이 아픈 쪽 다리의 발등을 손으로 잡고 세게 당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퇴직근이 풀어지면서 시큰한 증세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김윤미 님이 아픈 곳은 이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무릎 안쪽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그곳에서 허벅지 안쪽 하단으로 가서 치골로
올라가는 근육의 줄기가 심하게 굳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무릎이 심하게 아플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더 있습니다. 이ㅔ 대해서는 제가 따로 글을 준비하고 있으니, 나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무릎이 아플 때 개별적으로 근육을 풀어 주어 당장 통증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도 있고,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허리를 펴는 것입니다. 허리가 서면 밑으로 밀려 내려가 굳어 있던 다리의 모든 근육이 제자리로 올라오면서 풀리게 됩니다. 10분 이상 허리펴기를 하고 나서 걸어 보면 통증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와불운동도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을 해 보시고, 정 풀리지 않으면 한번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30일 이범소장님께서 대전수련원에서 특강을 하시기 전에
김윤미님과 만나 대략 1시간정도 몸전체를 보시고 무릎을 포함해서
몸을 풀어드렸습니다. 김윤미님이 그날 이후 운동을 계속하시고 계신지
궁금하군요...혹 접속하시면 그이후의 경과를 한번 올려 주셨음 합니다.
운동을 하고 계신지? 상기에 언급한 증상들은 없는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