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2일 (금요일) 738기 출석부◆◆◆◆

[738가영(20전비)]

- 이등병때-

부모님전 상서

북풍한설 몰아치는 겨울날 불초소생 문안 여쭙습니다.

저는 항상 배불리 먹고 잘 보살펴 주는

고참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대한의 씩씩한 남아가 되어

돌아갈 때까지 잘 지내십시오.

엄마의 답장

사랑하는 아들에게

군대 가고 소포로 온 네 사복을 보고 밤새 울었다.

추운 날씨에 우리 막둥이 감기나 안 걸리고 생활하는지

이 엄마는 항상 걱정이다.

집안은 모두 편안하니 걱정하지 말고

씩씩하게 군생활 하길 바라마.

- 일병때 - 


어머니에게

열라 ~ 빡쎈! 훈련이 얼마 안 남았는데

어제 무좀 걸린 발이 도져서 걱정입니다.

군의관에게 진료를 받았더니 배탈약을 줍니다.

용돈이 다 떨어졌는데 보내주지 않으면

옆 동료 관물대를 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엄마의 답장

아들에게

휴가 나와서 네가 쓴 용돈 때문에

한 달 가계부가 정리가 안 된다.

그래도 네가 잘 먹고 푹쉬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은 나쁘지 않구나.

다음번 휴가 나올 땐 미리 알려주기 바란다.

돈을 모아놔야 하거든 . . .

그리고 군복 맞추는 값은 입금시켰으니 좋은 걸로 장만해라

(아빠 군대때는 그냥 줬다던데 . . .)

- 상병때 -

엄마에게

왜 면회를 안 오는 거야!

어제 김일병 엄마는 먹을 거 잔뜩 사들고 와서

내무반에 풀고 외박 나가서는 아나고회도 먹었다 더라.

엄마는 어떤 땐 내 친엄마가 아닌 것 같애 투덜~ 투덜 ~

엄마의 답장

아들아!

수신자 부담 전화는 이제 그만하기 바란다.

어째서 너는 군생활을 하면서

전화를 그렇게나 자주 할수 있는지 모르겠구나.

그리고 무슨 놈의 휴가는 그렇게 자주 나오냐? . . .

누굴 닮아 저 모양이냐고 어제는 아빠와 둘이 피터지게 싸웠다.

내가 이겨서 네가 아빠 닮아 고따군 걸로 결론이 났다! . . .

- 병장때 -

어떻게 군 생활을 지금까지 했나 용해.

보내준 무쓰가 다 떨어졌으니 하나 더 보내줘.

헤어스타일이 영 자세가 안잡혀.

어제는 내가 몰던 탱크가 뒤집어 져서

고장 났는데 내가 고쳐야 된대.

엄마 100만원이면 어떻게 할 수가 있을것  같은데 . . .

엄마의 답장

너 보직이 PX병이란 진실을 이제 알아냈다.

그동안 탱크 고치는데 가져간 돈

좋은 말로 할때 반납하기 바란다.

가정형편이 어려우니 말뚝 박아서 생활해 주면 좋겠다.

니가 쓰던 방은 엇그제 부동산에 월세로 내 놓았다.

벌써 26개월이 다 지나간 걸 보니 착잡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그부대에서 나오지 말고

웬만하면 그냥 그 부대에서

살 길을 찾기 바란다!  . . . !  필 ~ 승!

찔리는 분들!!!

머리 박어!!!!!!!!!!!!!!!!!!ㅋㅋㅋ

[738기 정규사랑~♥(32전대)]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네요
다녀갑니다

[738가영(20전비)]

정규사랑님
일주일이 한바퀴 금방 돌지요
울 아들들도 빠르다 생각할까요
해피한 금욜 되세요

[738푸른잔디(511포대)]

어제 너무피곤했나 봅니다
출석도 하지 못 하고 잠이
들었네요
출석합니다.

[730 몽당연필의 추억(18전비)]

병원다녀오셨나요?
며칠 비 때문에 잔디님 신경많이 쓰여 그랬나요?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은 맑죠? 오늘부터 또 바쁘시겠어요.

[738푸른잔디(511포대)]

모처럼 햇볕이 너무 반갑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필승~~~~~

[738천공의 성(16전비)]

이제 몸은 좀 괜찮으세요
며칠간은 조금 조심하셔야 할듯요

[738가영(20전비)]

잔디님
이제 괜찮으신 거지요
만병통치약
아드님 얼굴보고 힘내세요

[738늘 생각해^^(20전비)]

오늘은 화창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열어봅니다~~

[738가영(20전비)]

생각해님
화창한 날씨만으로도
겁지 않나요
오늘도 거움 가득
웃음 가득
행복 가득 하세요

[738천공의 성(16전비)]

출석합니다
이번 휴가때 아들 면회 갔을때 아들이 물어보더군요..
'엄마 아직 제가 휴가 나가면 또 하지는 않으실거죠'

아직까진 그런날이 올까합니다만...
모르지요^^

[738가영(20전비)]

천공님

아드님도 어디서 들은게 있나보군요
그런 질문 한 걸 보면
그르게요
또 휴가나와
말 나올 정도까지 시간이 흐르면 좋겠어요
성님
밝고 맑은 하루 되세요

[738곰마미(38전대)]

ㅎㅎ 아들들이 더 잘알더이다
힘들어두
끝까지
방갑게 맞아주는 척!!!
해야겠죠 ㅎㅎ

[702기 생콩(1전비 )]

아니웬 출석부가 똑같은게 두개래요
제가 잘못본건 아닐테고
암튼 잼 난 편지 잘보고 잠시 웃다 갑니다
울 님들 불금 되시고 건 주말 보내세요^^

[738가영(20전비)]

생콩 선배님
무엇이든
웃었으면
되지요

많이 웃는 하루 도세요

[725 사슴아빠(18전비)]

가영님 하시지요
사슴이도 보고싶다 저 파란 하늘을
햇살 가득한 금요일 아침 파란 하늘을 보면서 출근했답니다요
백지로 쓴 편지처럼 바탕화면이 넘 이쁘네요
가영님 불타는 금요일 행금 신금 금 되시길 바랍니다^**^
필승

오늘은 일일이 댓글 아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고
738기 동기님들 불금 겁고 행복하세요^(^

[738가영(20전비)]

여름동안 그렇게
멀리 했던
햇살이 이렇게 반갑고 고마울줄이야
햇살, 파란하늘과 함께 하는 행복한 금욜 되세요
함께 해주시는 마음만으로도 너무 감사해요

[738가영(20전비)]

낼 진호 휴가 나오는 군요
진호군 덕에
따기 작업에서
빠지게 되신 거에요
효자아들 입니다

주중 끝자락 금요일은 몸이 힘들터인데
마음이 가벼워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치죠

[738곰마미(38전대)]

에고공...딘따루 효자일세
진호

[738가영(20전비)]

지친 몸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금욜 입니다
오후만 리시면
꿀 주말이 기다립니다
모두들 힘내시와요

[738곰마미(38전대)]

기다려요......휴일을...
마니마니
몸두 마음두...편해지는 휴일..
에공 사촌 언냐 따래미 결혼식 가야하네요.
이번 주말두 쉬기는 다 틀렸네요....

[738곰마미(38전대)]

모두들
즐겁고 신나는
주말되세요~~~

[738가영(20전비)]

곰마미님두
해피 휴일 되세요

[720안나(공교사)]

센스 가영님 불금오후에 가영님의 이쁜 출석부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부산은 오늘도 바람은 선선 햇볕은 짱짱..ㅋ
가영님 계신곳도 많이 더웠나요.
가영님 저녁 맛나게 드시고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부산의 동글이 아주매 댕겨갑니다.

[738가영(20전비)]

안나선배님
그렇찮아도 넘치시는 사랑이신데
이쁜 들고
오셔서
사랑넘치는 주말이 될것 같아요
안나선배님
여유있는 금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