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3년) 한해동안,
미국 작곡가 르로이 앤더슨(Leroy Anderson, 1908년 6월 29일 ~ 1975년 5월 18일)의 음악들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여러분께 한곡씩 올려 드리면서,
그의 음악은 그저 듣고만 있어도 행복하다는걸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는데,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예 르로이 앤더슨의 음악 전체를 연말 특집으로 올려볼까 생각하다가
제 게으름 탓에,
차일 피일 미루어 여기까지 왔는데,
오늘은 르로이 앤더슨 답지 않은(?)
덜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 한곡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 곡 제목이 Forgotten Dreams 인 만큼,
하마터면 르로이 앤더슨 작곡 목록에서 잊혀질뻔 했네요.
검색해보니,
앤더슨은 담배를 많이 피웠다고 하며 결국 1975년, 67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타계했다고 하네요.
그저, 다 된 밥상 차려준거
날름 듣기만 하는 저를 포함한 청취자의 입장과는 달리,
경쾌한 음악을 작곡하기까지 작곡가 르로이 앤더슨은 얼마나 피눈물나게 심혈을 기울였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