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건물 전경. ⓒ박종태
대구광역시 서구 비원뮤직홀이 지난해 12월 29일 환경건축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받았다.
비원뮤직홀의 규모는 연면적 2,180㎡으로 ▲지하1층: 대연습실, 악기체험실, 마을방송국 ▲1층: 비원 휴카페가 ▲2층: 사운드 레지던시, 뮤직아카데미, 커뮤니티룸 ▲3층: 사무실, 출연자대기실 ▲4층: 콘서트홀이 있다.
3일 비원뮤직홀을 방문,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 공간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4층 콘서트홀 장애인좌석은 맨 앞에 2석, 맨 뒤에 6석이 마련돼 있다. 무대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남성장애인화장실은 1-3층에 각각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첫 번째 여닫이 출입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미닫이 출입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출입하는데 이중의 어려움을 겪는다.
여성장애인화장실은 각층 여성비장애인화장실 내부에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출입문도 여성비장애인화장실 여닫이, 여성장애인화장실 미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 불편이 따른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반면 대변기 등받이는 옆으로 옮겨야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 공간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4층 콘서트홀 맨 앞에 마련된 장애인좌석.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4층 콘서트홀 무대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의 접근이 편리하도록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남여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미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은 출입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반면 대변기 등받이는 옆으로 옮겨야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용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대구시 서구 비원뮤직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