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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카페- 인테리어,DIY,화초,요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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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나들이/여행 스크랩 [인천맛집/영종도맛집]★황해 해물칼국수-인천대교로 더욱 가까워졌어요~
상상공작소 추천 0 조회 1,673 09.11.16 10:25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달..

그러니까 2009년 10월 16일

역사적인 인천대교가 개통되었답니다..

 

 

인천대교

동북아의 허브를 지향하는 송도 국제도시

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의 바다 위 고속도로죠..

 

 

개통을 기념하는 의미로

아이들이 학교와 유치원을 간 사이

오랫만에 남편과 드라이브를 했답니다..

 

늘 이길을 오가며

공사 진척현황을 지켜보던 한사람으로서

정말 감개무량 하더군요..

 

2009년이 과연 올까? 싶을 정도로 먼~얘기만 같더니

이렇게 개통을 하고 그 다리위를 달릴 수 있다니..^^

 

 

날씨가 맑았음에도 시야가 뿌옇게 보여

주탑의 사진이 선명하게 안찍혔어요..

마침 선박도 지나가는 찰나라..잘만 찍혔다면 좋았을것을...

 

남들은 갓길에 차들 세워놓고 구경하더만

이놈의 철저한 도덕관념때문에 패스~~ ㅎㅎ

 

 

드뎌..주탑을 지나가는 순간!!

 

교각없이 두 개의 주탑에서 비스듬히 드리운
케이블로 다리를 지탱하는 형태의 사장교(斜張橋)랍니다.
주탑의 높이가 238.5m로 63빌딩(249m)과 비슷하고,
양쪽 주탑 사이 거리(주경간장)가  800m에로 세계 5위라고 하네요..

 

게다가 전체 길이가 21.38㎞로 전세계 교량 가운데 7번째로 길다고 해요..대단..대단..^^

 

얼마전..

인천대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인천대교에 투입된 수많은 인원과 그들의 땀..

각종 첨단 기법을 동원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기술자들이 노력을 보면서

어찌나 감동을 받았는지..

 

 

주탑을 지나 영종도 쪽으로 직선 도로가 나오는데

시야가 탁 트인것이 달리는 내내 기분이 너무 상쾌했어요..

 

 

양옆으로 서해바다를 끼고 달리는 기분..

스트레스를 확~~날려버리고..^^

 

 

개통한지 얼마 되질 않아 통행하는 차량이 꽤 많았어요..

그중에는 인천대교를 보러온 관광객이 다수인것 같아요..

조금 우려되는 부분인데..

갓길에 관광버스,승용차들을 세워놓고 바다조망을 즐기는것까진 좋은데..

안전사고가 염려가 되더라구요..

 

 

역시 바다위를 달리다보니

바람의 위력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태풍이나 강풍이 불 경우엔

다리를 통제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

오늘의 드라이브를 있게한 곳을 찾아가는중..

 

인천국제공항을 조금 지나면

실미도,무의도를 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데요..

그곳을 조금만 지나면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거든요..

 

 

그렇게..

을왕리 해수욕장 입구쪽으로 향하다보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곳이 눈의 띄면..

그곳이 바로 제가 오늘 찾아가는곳 맞습니다..^^

 

 

을왕리,영종도,인천국제공항 맛집으로 빠져서는 않될

황해 해물칼국수

 

이곳을 알게 된지는 5년정도 되었어요..

처음 알게된 5년전이나 지금이나

맛,친절,인테리어,북적임..

뭐 하나 달라진게 없더라구요..ㅎㅎ

 

 

간판도 앤틱스러운(^^)것이 정감있어요..

도심 어디선가 저런 간판을 만났다면 솔직히 그냥 지나쳤을것을..

이런 풍경에 저런 간판..너무 멋스러워 보이는군요..^^

 

 

12시 30분경..

점심의 피크인 시간대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오후 늦은 시간이 아니고서야

기다리리는 것쯤은 미리 각오하고 나서야 한답니다..

 

인원수를 얘기하고 번호표를 받아 든 다음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초록색 문에 걸려있던 노란 장갑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해물 칼국수 의 주 재료인 해물들..

 

 

번호표에 적혀있는 번호가 불리우고서야 입장..

 

특별할것 없는 실내 인테리어지만

이미 실내는 칼국수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네요..

 

 

황해 해물칼국수 집은

메뉴도 해물칼국수 하나로 승부..

산낙지나 전복을 추가로 첨가할 수 있어요..

우리 부부는 전복을 추가~~

 

 

칼국수에 너무 잘 어울리는 깍두기와 겉절이..고추양념장(?)..

간소하지만 별도의 반찬은 필요없을듯..

 

 

드디어 나온 2인분의 해물칼국수..

가리비,새우,홍합,백합..

 

 

추가로 더한 전복도 국물안에 깊숙히 자리를 잡고 있어요..^^

 

 

쫄깃쫄깃한 면발과 싱싱한 해물들이 어우려져

입맛을 확 돋우네요~~

황해 해물칼국수 의 백미인 백합의 탱글탱글함..느껴지지나요? ㅎㅎ

 

 

제가 굳이 먼 길을 달려

40여분을 기다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것은

이 면발때문이죠~~

물론 백합의 신선함도 한몫하지만..^^

 

 

가리비를 시작으로..

 

 

어느덧 수북히 조개무덤이 생겨버렸어요..^^

 

오랫만에 해물칼국수의 진수를 맛보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어요~~

 

사실

황해 해물칼국수 를 먹으러 오려면

예전엔 승용차로 1시간여를 달려야 올 수 있기에

자주는 못왔었죠..

 

하지만 이젠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넉넉히 30분이면 올 수 있답니다..

 

송도 국제도시 입구에서 영종도 톨게이트까지..

15분도 안걸렸으니 말이죠~~ 

 

 

주탑의 위용을 다시 느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금세 송도 국제도시 가 눈앞에 나타나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맛집 드라이브..^^

짧아진 주행시간으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인천대교의 특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인천시민..저..행복해요..ㅎㅎ

  

 

드디어 컴백홈!!

 

ㅎㅎ

이젠 황해 해물칼국수 먹으러 자주 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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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6 10:39

    첫댓글 이야..칼국수가 정말 그렇게 맛날까요? 주말 나들이삼아 신랑이랑 함 댕겨와봐야 겠어여?? ^^

  • 09.11.17 08:59

    저도 인천공항 가는길 오느길에 늘 들르는 집이에요..여행끝에 한 그릇 먹으면 끝내줍니다..

  • 09.11.20 22:13

    저는 영종도 신도시 살아요 . 자주먹으러 간답니다 .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네요^^

  • 09.11.24 19:58

    여긴 김포인디.. 가봐야겠네요~~

  • 09.12.01 17:50

    진짜 맛있겠어요^^

  • 09.12.05 12:05

    당진 삽교호에도 해물칼국수가 유명한데... 여기도 맛있어보이네요^^

  • 09.12.13 22:13

    일찍 다녀오셨네요. 전 오늘 인천대교를 건너 백운산에 다녀왔어요.

  • 09.12.15 14:05

    인천대교 멋있네요. 아~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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