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신차 소식과 들려오는 시승기...
그럼 무엇을 위한..누구를 위한 시승기인가를 전 간혹 생각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신차 소식을 대부분의 자동차 전문기자나 유명 블러거들이 쓰는 시승기에서 정보를 얻게됩니다.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에 대한 특별한 설명회라던지......유명한 자동차 전문지나 매체에서의 검증,판단등이 없기에
일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구매포인트를 시승기란 글을 보며 아마도 판단을 하게 될겁니다.
국내의 누가 썼건 시승기를 보면서 느끼는 부분은 .......
저 시승기가 과연 믿을만한가???? 입니다...
물론 일반인들보다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등이 많은 분들이 매체를 통해 시승기란 글을 올리지만 과연 냉철한 판단의 기준....특히 차의 장점과 단점을 글하나로 나타낼수 있는지 전 의문점을 갖습니다.
단순하게 새로 출시되는 차를 타보며 그차를 평가한다면 저는 걍 탑승기란 이름이 어울릴듯하다란 생각을 합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시승기를 쓰는 사람이 소형급을 주로 타면서 대형급의 차량의 판단을 한다면 그차의 시승기는 거의
칭찬 일색이 될겁니다.소형차를 주로 운전하다 중형차 타면 좋듯이....
또한 구형을 타다 신형을 타면 또 좋겠죠..
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한대의 차량만을 놓고 평가한다면 제 생각에는 그건 탑승기...
이렇듯 글쓴이가 아무리 냉철한 잣대로 쏠림없이 평가를 한다해도 분명 주관적인 요소를 배제할수는 없다고 보는데요
시승기에서 주관적인 느낌은 상당히 오류를 범할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시승기는 진짜 참고용...그 이상,이하도 아니다.......라는게 저의 관점이구요..
그럼 제가 생각하는 옳바를 시승기는 무엇이냐 하면?
바로 비교 시승기입니다..
각각의 경쟁차종들과의 비교 시승기...
예를 들어 말리부가 출시되었으니 경쟁차종인 소나타, K5등과의 비교 시승기가 정답일겁니다.
시승기의 목적이 소비자에게 옳바른 차의 정보를 제공함이 제일 우선이 아닐까? 싶은데요..
말리부를 예로들면 단순 마력의 딸림...밋션문제...구형 엔진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더군요.
물론 단점일수 있습니다......하지만 말리부의 장점에 대해서는 별 말들이 없습니다.
단순 막연한 정숙성,안전성등만이 장점이라 합니다.
정작 중요한 소나타,K5와의 비교는 전혀 없습니다.( 직접적인 비교)
소나타,K5와의 비교시 어떠한 부분이 단점이고 어떠한 부분이 장점인지.....
마력이 딸린다는데 실제 마력차이는 얼마나 나는지? 밋션이 보령미션이라 후지다는데 현기 밋션보다 얼마나 느린지?
안전하다는데 얼마나 더 안전한건지?등등
아마 이러한 비교테스트를 하려면 국내에선 불가능할겁니다.
제조사측에서 할리도 없을거 같고 더구나 자동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거진이나 매체가 없기 떄문이죠..
제가 혹시라도 로또 당첨되면 한번 해볼랍니다..ㅎㅎ
이런점에서 전 유럽..특히 독일이 부러운데요
일본이나 미국등 자동차선진국들이 나름 전체적인 자동차의 정보나 세부사항에 많이 오픈되있죠.
하지만 유럽....특히 독일을 보면 아주 극명하게 국내와 대비가 됩니다.
자동차 문화의 최고봉인 나라라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이들의 테스트 기준을 보면 가히 입이 떡 ~~ 벌어집니다.
이들은 신차가 출시되면 자국내 차량뿐 아니라 유럽에서의 경쟁모델과의 비교 테스트를 합니다.
그 테스트 주체가 자동차 전문 잡지입니다.
이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벨로스터를 예로 든다면 보통 3개 정도의 경쟁차종으로 직접 비교 테스트를 합니다.
그것도 막연히 이렇다~ 저렇다의 서술식이 아닌 점수별로 구체적인 수치를 나타냅니다.
큰 테스트 항목속에 보통 5~8개의 세부 항목이 체크되구요...중요도에 따라 배점이 틀려지는 형식이죠.
예를들어 차체란 테스트 항목속엔 핸들링,서스펜션,제동력등 다양한 평가 기준이 따릅니다.
각 항목별로 점수를 취합해서 총점을 내는 방식이며 그대로 소비자에게 오픈됩니다.
아마 전체 항목수가 50개는 되는듯...
이런 자료를 보면서 소비자는 자기에게 맞는 ...기호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가속력에 중점을 둘것인지....실내 공간에 중점을 둘것이지......안정된 핸들링에 중점을 둘것인지...
전체 평점에서는 꼴등이지만 난 싸고 개런티가 좋다면 그걸 사는거죠 ㅋㅋ
독일이란 나라와 비교 자체가 아직까진 시기상조겠지만
세계 5위권의 양산차 브랜드를 보유한 나라에서 이정도의 비교 테스트는 가능하리라 보지만
시장 점유율 80%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미쳤다고 이런 비교 테스트를 하겠으며
나머지들은 걍 따라가기만 해도 먹소 사는데 지장없다란 마인드 속에서는 100년이 흐른다 해도 이런 비교 테스트는
요원한 얘기일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제가 만약 쉐보레 사장이라면......
내차의 안전성등 품질에 자신 있다면 소나타와 제대로된 비교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데....자신있다면!!!!
100편의 잘만든 광고보다 이러한 비교 테스트에서의 우위를 점할수 있다면 ?
모든 항목에서 만약 소나타보다 장점이 하나라도 많이 받는다면?(반대로 단점이 더 많다면 걍 짜그러져야죠)
과연 쉐보레가 국내에서 이런 점유율을 기록하진 않을듯 합니다.
결론 일반 시승기는 걍 참고용......진짜 참고용....전 탑승기라 칭하고 싶습니다.
결론 진짜 짧다..ㅎㅎㅎ
글구 압둘라님 졌다니까......^^
첫댓글 방심할 수 없어욧!!
좋았쓰~~~~ 그럼 펌하지 말기..오키???? ㅋㅋㅋㅋㅋ
에이~~ 왜그러세요~~ ㅋㅋㅋㅋ 펌의 생활화~~정보의 공유~~
난 펌이 미워~~~~~~~~~~ ㅋㅋㅋ
펌이 존재하는 한 돌리횽 승~~~~~~~~~~~~~~~
ㅋㅋㅋㅋ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이겠슴돵~~ ㅋㅋㅋ
흥~~~~~~~~~~~~~~`
????
막궁뎅이라 전 차라면 다 좋아요.. ㅎㅎ
오래간만 ^^
비교시승기 많으면 좋겠어요~블로거들 글은 편향적이데가 많은데다가 돈 받고 쓰는데도 다수...글 몇개 읽어보면 대략 감이 옵니다.
보니 독일에서 투싼,스포티지랑 유럽의 동급 차종 16종을 비교도 하더군요....
이리 살벌하게 비교 테스트해대니 차를 어리버리 못만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