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윤년이다. 지구의 공전 주기는 365일이 아닌 365. 2422일이라고 한다. 1년의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서
4년마다 윤일을 두게 되며, 윤일이 있는 해를 윤년이고, 윤일은 음력의 윤달과는 다르다.
윤달이란 달의 공전 주기(1달)를 지구의 공전 주기(1년)에 맞추기 위해 도입된 것이고, 윤일은 지구의 자전
주기(1일)을 지구의 공전 주기에 맞추기 위해 도입됬고 '윤(閏)'은 '남아서 덧붙이는 뜻'이다.
시급제나 일당제 근로자가 아닌 직장인은 동일 월급에 하루를 더 일해야 하고, 군 복무 및 징역형이나 금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도 하루 더 늘어나고(개월수가 기 준) 4년마다 생일이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서울대가 올해 입학식을 이례적으로 3월이 아닌 2월에 치른다. 연세대, 고려대 등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다. 과거 공식처럼 여겨지던 ‘2월 졸업식, 3월 입학식’이 이제는 완전히 깨졌다는 말이 나온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 입학식을 오늘 오전 11시 관악캠퍼스 체육관(71동)에서 개최된다. 서울대가 2월에
입학식을 여는 것은 근래 들어 처음이다. 그간 서울대는 3월 2~4일 중 입학식을 진행해왔다.
예전에 입학식과 개강일이 겹쳐, 신입생들이 첫 수업을 대거 빠져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교내에 학부모, 교수, 직원 등 차량과 인원이 너무 많아 혼잡했기 때문에 일종의 '내부 혁신'이다.
지난해에는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적응을 돕는 ‘새내기 대학’이 있는데 굳이 입학식이 필요하느냐”는 의견도
서울대 일각에서 나왔다고 한다. 또한 입학식은 단순히 학생들의 행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부모 등 그 가족의 행사라는 성격도 고려해 유지하되 2월로 앞 당기는 식의 방안이 채택된 것이다. 서울대마저 3월 입학식을 포기하면서 대학 2월 입학식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전남대의 경우 2014년부터 3월 초 입학식 관행을 일찌 감치 탈피했다. 당시 전남대 측에서는 3월 입학식
으로 인해 입학식 하루 면학 분위기가 흐려지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2월부터 입학식을 했다.
연세대, 고려대 또한 올해는 서울대와 같이 오늘 입학식을 진행한다. 이미 입학식을 진행한 대학들도 있는데
서강대·이화여대는 이달 21일, 한양대는 23일, 성균관대는 27일에 올해 입학식을 개최를 했다.
올해 3·1절 연휴는 금요일인 내일부터 사흘간 이어진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비행시간이 길지 않아 근거리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일본은 최대 관심 여행지로 항공편은 대부분 만석이다.
3·1절 연휴의 일본행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나온 반응중 일부는 "개인의 자유"란 의견을 있지만, "굳이 3·1절에
일본에 가야 하나", "3·1절은 그냥 빨간 날일 뿐인가"등 날 선 비판이 나와 의견이 분분하다.
3·1절을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닌 본연의 의미를 생각하고, 목적에 맞게 의식을 행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 ·1절은 광복절과 함께 독립운동을 되새길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태극기 게양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행하는 점검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내년에 광복 80주년을 맞는데 그런
기념일만이라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어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양산 회동’에서 이 대표 가 굳게 약속한 ‘명문(明文·이재명-문재인) 정당’과 용광로의 통합을 믿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입장을 표명을 했다.
이 대표는 “구태의연한 기득권들을 그대로 다 은둔시키고, 자기 가까운 사람이라고 꽂아 넣는 국민의힘 식의
공천, 민주당은 하지 않는다.”며 ‘컷오프’(공천 배제) 재고 요구를 한 시간 만에 일축을 했다.
또 친문계가 “최대 10명 릴레이 탈당 가능성”을 경고에 대해,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 까 경기 안하겠다, 이런 건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컷오프에 대해 “(당 지도부가) 며칠이고 모여 앉아 격론을 벌여 달라”며 재고를 요청했다.
탈당 가능성은 “정치는 생물”이란 여지를 남겨 뒀다. 탈당 카드로 막판 압박에 나선 셈이다.
홍영표 의원은 어제 저녁 임 전 실장의 항의성 유세 현장을 찾아가 이 대표의 ‘탈당은 자유’라는 발언에 대해
“이 대표다운 발언”이라면서 “나갈 사람 나가라는 바람을 그대로 표현 한 것 아니냐”고 했다.
임 전 실장의 유세에 나온 홍영표·윤영찬·송갑석 의원과 함께 시민 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자 친명 지지자가
“성동에 말뚝 박았느냐”며 고성 항의하고 친명 성향 커뮤니티에선 “속이 시원하다”고 했다.
어제 탈당한 비명계 설훈 의원은 “이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 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한다”며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지만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남은 친문 주자들이 대부분 지역 기반도 약한 데다 계파를 이끌어갈 만한 대선주자급도 없다”, “이미 단수공천을 받은 친문들은 각자 자기 선거 준비에만 여념이 없다”라고 했다.
친문계 좌장 홍영표(4선) 의원의 지역구 부평을을 비롯해 청주서원(이장섭)·청주청원(변재일)·성북을(기동민)·
용인갑(현역의원 공석)· 오산(안민석) 등 6곳에 대해 전략 지역구로 전략공관위에 요청했다.
이 중 부평을·청주서원·성북을·용인갑 등 4곳은 전략경선 지역으로, 청주청원·오산 등 2곳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될 전망이다. 곽상언 변호사는 장인(노무현)의 옛 지역구 종로에 서 단수 공천 받았다.
4·10 총선을 향한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전봉민 의원과 조수진(비례) 의원을 각각 이겼다. 초선 의원 4명이 패배하며 ‘현역 불패’ 경선 기록도 깨졌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 전 의원이 승리로 이주환 의원을 탈락 했고 대구 달서병에서도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눌렀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김기현 전 대표도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국 병원 전공의가 집단사직해 의료계의 혼란이 가시화된 가운데, 정부가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오늘 하루만 남게 됐다.
전국 곳곳의 수련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했으나, 아직 그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내에선 전공의들이 3·1절 연휴 기간에 추가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복귀 마지노선이 가까워지자, 건국대병원 전공의 12명은 26 일자로 복귀했고 전남대병원은 지난주에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119 명 중 7명이 복귀했고, 조선대병원도 113명 중 7명이 복귀를 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 센터'에 접수된 당일 상담 건수는 48건으로, 이 중
26건은 피해신고서가 접수됐다. 피해신고서 중에서도 '수술 지연'이 21 건으로 대다수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고급 주택을 방송에서 공개했다가 '풀소 유' 논란에 휩싸였던 혜민 스님이 방송에 복귀한다. 다음달 4일 처음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BTN 불교TV)에서 출연한다.
불교TV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 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 고 일상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했다.
어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 이언츠)가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 득점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4경기 연속 안타쳤다.
2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이남 지 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서울 낮 기온
8도 예상되며 3.1절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일상의 목요일에는 마무리 잘하는 날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