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이 되면
울보쟁이 그녀는
할매가 된다
아직도 한창이라 생각하는데
울고싶다
애송송이 스무살
잘 나가던 학업을 작파하고는
전업 한다더니
삼월이면 산월이란다
애가 애를 낳는다니 축하하는데
울것같다
먹고싶은것 많을텐데
엄니 손 맛 그립다하네
두번 세번 꽁꽁 싼 냄새들
택배 상자에 주워담으며 아린 가슴으로 포장을 한다
너무 멀어 갈 수 없음에
눈물이 괸다
여든 넘은 노부모님
늦은 첫 손주 소식 반가우시려나
오랜병에 딸년 손이 아쉽다는데
달려 갈 길이 없어 가슴이탄다
저 바다를 날아갈까 헤엄쳐갈까
눈물이난다
옛날처럼 삼 대가 사 대, 오 대 되고싶은데
사 대는 가능해도,
오 대는 힘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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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spring comes
she the crybaby
become a grandma
she thinks still at her height
want to try
twenty, way to young
quit school doing so well
said changes to other job
March would be her birth month
Congrats the baby yet she's baby
feels like cry
many things want to eat
missing mom's homemade food
smelly bags twofold threefold
next day delivery box wrap with a sore heart
cause to far to go
eyes dim with tears
over eighty old parents
would they be glad for late first grandchild?
long standing illness, a want for daughter's hands
a anguished heart for no way to get to them
would I fly over, would I swim under the ocean
again teary eyes
as ancient times three generations become fourth and fifth
fourth may possible, but
fifth would be difficult
첫댓글 핵가족 시대로 살다보니 편한것도 있지만 요즘세대들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이기심이 많아졌죠. 예전에 비하면 많이 서글픈 현실 입니다.
딸이 과년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그 손녀가 벌써 세돐을 맞았네요
공부 작파한 딸아이는 늦게사 맘 잡고 다시 대학에 열공이고
아프시던 어머니는 결국 병원에 갖혀 사시고
참 세월이 야속하고 무상하고 가슴만 답답합니다 ㅠㅠㅠ
쏜살입니다
쏘았으니 흐르고
쏘았으니
산달이 되고 베이비가 거시기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