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아들을 둔 맘입니다..
생활 모든면이나 학습마저도 엄마표를 진행하는 터라 아들과 교류가 많네요..
좋은점이라면 아이의 세세하고 미흡한 부분까지 신경쓸수 있어 좋고 학원에 보내는거보다 꼼꼼하게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좋긴하나 너무 아이와 붙어있다보니 부딪히는 시간이 많아 다툼이 많네요..
실수가 많은 아이인지라 항상 그걸 이해못하고 버럭 성질내는 저의 성격에 아이는 점점 무뎌지는거 같아요
점점 강도 높게 화를 내도 반성하거나 듣는척도 안할때가 많네요..
어제는 너무 화가나 매로 몇대 때렸더니 ....너무 반항을 하는거에요,,
왜 때리냐는둥,,폭행을 한다는둥,,,아빠한테 이른다는 둥,,,
너무 화가 나서 아이에게 기에서 눌리면 안되겠다는 순간적인 맘에 아이몸에 멍을 들 정도로 매로 때렸어요..
반성하고 다시는 대들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방에서 나온지 5분도 안되서 금새 장난하고 떠들고...
성격이 좋은건지,,,,속이 없는건지,,,
정말 속 터집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할텐데...남자 아이 너무 힘드네요..
첫댓글 맞아요. 저역시 3학년 아들이 있는데 학원다니는 것을 너무 싫어해 결국엔 모두 끊어버려 맘 굳게 먹고 엄마표를 계획하는 중이에요. 하지만 학원을 안가니 마냥 노는 걸로 알고 뭐좀 하자그러면 듣는 둥 마는 둥 처음이니깐 그러겠지만 도무지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될지.... 이리저리 정보만 계속 찾고 있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애들은 왜그러나 정말 모르겠어요. 난 어렸을때 아빠가 무서워서 대들 생각도 못했던것 같은데요... 어제 울아들한테 자로 톡 때렸는데 아침까지 아프다고 난리네요.. 아이와 싸우다 넘 속이 상하고 애를 힘으로 눌러 매를 들고는 또 가슴이 아프고... 참 어렵네요.
선배가 그러는데 3학년이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더군요. 그걸 놓치면 엄마가 잡힌다고..ㅋㅋ.. 저도 그래서 한번 뒤지게(??)때린적 있어요..(100대, 50대, 20대 중에 정하라고 하고) 마음은 아팠지만 지금은 목소리 톤으로 잡습니다. ㅎㅎ
ㅠㅠ 저..이제 초1아들 둔 맘인데요. 선배맘들 얘기 들으니 덜컥 겁이 나네요.. 전 지금도..전쟁인데.앞으로 더 하겠죠?? 제가..딸 틈에서만 자라서 그런지 남자아이들 대하는게 넘 서투른것 같기도 하구..에구
제 주위의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특출나게 잘하는 아이 몇명 빼놓고는 아이들이 다 같은것 같아요. 그나마 남자아이는 여자아이보다 덜하다고 하니 그것으로 우리 위안삼자구요. 저도 아이와 함께하면서 언성 높아지는것은 으레 있는일이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면 회초리 들게 되더라구요. 선생님이 그러는데요. 3학년이면 이제 1차적으로 허물?을 벗는 시기라고 하더라구요. 고학년되면 더 이상 터치 못한다고 해요. 음~ 요즘 아이들 학교수업도 제가 중학생때 배웠던 수학문제 나오고 사춘기도 빠른것 같아요.
ㅋㅋㅋ 고학년 되면 일단 힘에서 밀리죠...글구 중딩 되면 내가 밀리면 창피하니까 상황봐가면서 아이 눈치보면서 아일 잡죠!!!본격적으로 사춘기 되면 엄마맘대로 안 잡히더라고요....올해 중딩된 아들 서로 상황봐가며 머리굴려가면 부딪힙니다.ㅋㅋㅋㅋ 근데 아이들이 엄마한테 대들고 짜증부리는 건 자기 기분을 그래도 이해해주는 건 엄마라는 믿음때문인 것 같아요. 울아들 처음엔 대들다 좀 진정되면 씩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해요. 물론 제가 표현을 해야 아니까 말로 하라고 시키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