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권감=임시로 감무한다는 뜻. 권지 권섭과 동의임.
2) 계행=길을 열어 먼저 간다는 뜻. 시경 소아 6월편에 「원융십승 이선계행」이라 하였음.
3) 초공=선두 초자와 동의어인데 배 젓는 사공이다. 자휘에 「선택미왈초 금인위고사위초공」이라 하였음.
4) 참쇠 마질=상복의 이름으로 3년상에 입는 상복에 끝을 깁지 아니한 것을 참쇠라 하고 끝을 기운 것은 제쇠라 하고 머리와 허리에 띠는 삼(마)띠를 수질 요질이라함. 좌전 양공 17년조에「안영?쇠참 저질대 장 관리식?거기의로 침점침초」라 하였음.
5) 리강=제녀를 신하에게 하가시킴을 말함. 서경 요전의 「제왈 아기시재 녀우시 관궐형우이녀 리강이녀우규 빈우우」의 전에 「강하 순위필부 능이의리하제녀지심」이라 하였음.
6) 개체=몽고 풍속의 변발을 말함이니 몽고어로는 겁구아라함. 고려사 제2책 789혈 (주1) 참조
7) 달로화적=Darughachi란 몽고어로 진수자 단사관 또는 지방관청의 장관을 말함.
8) 소유=사헌부 사정의 일종임.
9) 궤유=선물 주는 것. 효무기에 「인문기능사물급불사 경궤유지」라 하였음
10) 정사색=고려 때의 관청. 도교에서 행하는 의식의 하나인 하늘 땅 별에 대한 초찰를 맡아보았다. 고종 45년(1258년)에 내시의 근실한 사람을 뽑아 관원을 삼고 그 관청을 내시정사색이라 하였음.
11) 류유=유방의 형식으로 죄를 관대히 다스림을 말한 것이니 여기에서는 유사를 뜻한 것임. 서경 순전「류유오형」의 공전에 「유 관야 이류방지법 관오형」이라 하였음.
12) 선전소식=고려의 제도에 조정에서 지방에 징구할 때에는 선지를 내려보는 것인데 충렬왕때에 이르러 소사에 일일히 선지를 내리는 것이 번거롭달하여 승선으로 하여금 왕지를 받들어 그 지미에 서명케 하여 지방에 내려보내도록 하였는 바 이를 선전소식이라 하였음. 고려사 권123 이분희전 부 습전 참조.
13) 독로화=Tuluge란 몽고어로 원래 인질(볼모)를 의미하는 말이니 고려에서는 인질로 보낸 왕자와 고관의 자제를 가리키는 일이 많았다. 고려가 원의 지배를 받게 되자 원은 인질을 보낼 것을 요구하였다. 고종시에 왕족 3인과 대관의 자제 10여인이 원에 갔고 원종시에는 세자 심과 고관의 자제 28명이 갔고 충렬왕시에는 독로화를 구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벼슬을 주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도합 25명을 보내었으나 려 원 관계가 친밀해 짐을 따라 독로화 제도는 완화되었음.
14) 선화 가갈=과거의 급제자를 포장하는 의식이니 선화의 화는 탐화연의 화를 가리킨 것이며 가갈은 열장유가의 모습을 말한 것으로 해석되는 바이니 포은집(하) 하이수재등제환향의 시에도 「여?청가갈 차개동광휘 협도인여직 련안마사비운운」이라 하였음.
14) 칠우제=상제명인데 장사후 빈궁에 찰사하는 것을 우라함. 석명 석상제에 「기환제우빈궁 위우락안신 사환우 차야」의 주에 「천자구 제후오 사삼」이라 하였음.
15) 성갑일=성은 제의 미칭이요, 갑일은 택정한 축제일을 말함이니 송서 예지(4)에 「예운 공공씨지패구주 기자구룡왈후토 능평구토 고토이위사 주이갑일제지 용일지시야」라 하였음
16) 봉역=역서, 봉조는 천시를 잘안다 하여 봉자를 관하였음. 좌전 소공 17년 조 「소지립야 봉황적지 고기우조 위조사이조명 봉조씨 역정야」의 주에 「봉지천시 고이명역정지관」이라 하였음.
17) 수삭=정삭을 받음. 천자가 이동에 래세의 역을 제후에게 반포하면 제후가 받아서 조묘에 수장하였다가 매월 삭일에 묘에 고하고 받아서 행정함. 곡양전 「천자이삭정 고우제후 제후납지이녜묘 매월삭일 고묘수지」라 하였음.
18) 대화=천지 음양의 기가 크게 조화함을 말함. 역 건괘에 「각정성명 보합대화 내리정」이라 하였음.
19) 전정=전정은 농관의 장이니 여기의 전정이라 함은 고대 전정을 둔 본의를 본받으라는 뜻으로 해할 것임. 좌전 소공 29년조 「직 전정야」의 소에 「주어운 선왕불적천무 호문공간왈 민지대사재농 시고직위대관 연칙 백곡 직위기장 수이직명위농관지장 정 장야 직시전관지장」이라 하였음.
20) 번선=번국의 소임이라는 뜻. 본서 제2책 9혈(주1) 참조.
21) 평질지공=춘시의 농작을 차서있게 행함을 말한 것임. 본서 제2책 287혈「주5」참조.
22) 남무=전답을 말함. 본서 제2책 723혈 (주4) 참조.
23) 동수=동쪽의 변방. 후한서 동이전에 「예맥솔복 동수(수) 소사」라 보임
24) 생권군=휴식군이란 뜻. 설문「권 권야 권 파야」의 단주에 「인신위휴식지칭」이라 하였음.
25) 초=지폐와 같음. 일지록 정사, 초에 「초법지흥인어전대 송이은위폐이환전지중 내립차법 당헌종지비전 즉여금지회표야」라 하였음.
26) 빙긍=조심한다는 뜻. 「여리박빙」의 뜻과 같음. 본서 제2책 501혈(주2) 참조.
27) 응방=매의 사육과 매사냥을 맡은 관청.
28) 과부처녀추고별감=과부와 처녀를 조사하는 기관. 고려사 백관지(2) 제사도감각색조 「과부처녀추고별감」의 주에 「충렬왕2년 개위귀부군행빙별감」이라 하였음.
29) 차자색=차자색은 포마차자색의 략칭으로서 역마배급의 문빙을 발급하는 기관. 고려사 백관지(2) 제사도감각색조「포마차자색」의 주에 「충렬왕2년치」라 하였음.
30) 반오=반은 계족의 류요 오는 구류임.
31) 반전=로비. 본서 제2책 819혈 (주1) 참조.
32) 과기=임기만료시 경대의 시기. 사기 제세가 「과시이왕급과이대」의 주에 「과시이왕 급과이대」라 하였음.
33) 재궁=천자의 관. 후한서 명제기「봉안재궁」의 주에 「사고왈 이재목위관 위천자지제, 고역칭재궁」이라 하였음.
34) 협제=조선을 모두 태조의 묘에 제하는 것을 협제라함. 천자 제후 3년상이 필하면 도조 및 고조 이하의 친묘의 사주를 모두 태조의 묘에 올려서 성대히 제사하는것을 협제라함. 례기 왕제에 「천자 제후지상필 합선군지주어조묘이제지 위지협 후인이위상」이라 하였음.
35) 무고=무당(여무)이 사술로서 사람을 미혹시키고 방자(저주)하는 것. 연문석의에「여능이무강신 집좌도이혹인위고」라 하였음.
36) 겁령구=고려시에 몽고의 공주를 따라온 사속인인데 그 대표적 인물로는 제국공주를 따라온 인후 홀자알 장순용 삼가등 인데 이들중 고려에 귀화하여 장군 직을 받고 이름을 고려식으로 고친 이도 있었다.
37) 면신=부인의 분만 즉 출산의 뜻.
38) 구우일모=극소수를 형용하는 것으로 아홉마리 소에 털하나란 말. 사마천 보임안서에「가령 복복법 수주 약구우망일모」라 하였음.
39) 기인=고려초기에 향리의 자제를 뽑아 서울에 데려다 볼모(인질)로 삼는 한편에 그 출신지방에 관한 고문의 역할도 겸하게 하였다.
40) 해동청=응의 1종. 이명기에「등주해안유조여골 자고려비도해안 명해동청 격물최첩 선금천조 비시선풍 직상천제」라 하였음.
41) 고신=금일의 사령서와 같음.
42) 조연=전송연. 조는 제명으로서 출행할 때에 로신에게 지내는 제사.
43) 좌계=그릇된 계책. 품자전에「인지수족 개편어우이 좌이벽고 사지부정자왈좌도 위지피조자왈 좌천 모지혹실자왈좌계 개이기유손어좌이」라 하였음.
44) 달단=Tartar 몽고족을 말함.
45) 유아=여기에 유아라 함은 원에 항복한 송 공제 ?을 가리킨 것임.
46) 총재=주대 육관의 장으로서 천자를 보좌하고 백관을 통어하는 역인데 후세의 리부상서에 해당한다. 서경 주관「총재 장방치 통백관 균사해」라 하였음.
47) 내올타=올타(Ordo)는 몽고어로 전막의 뜻인데 내올타는 궐내의 전막을 가리킨 것임.
48) 탈탈화손=몽고어 교통요지의 역전관의 뜻.
49) 음전=전송하는 술을 마시다. 옛적에 원행할 때에 도조신에 제사하여 그 안전을 빌고 제필후에 그 곁에서 술을 마시고 전송한다. 시경 패풍「출숙우제 음전우녜」의 집전에「음전자 고지행자 필유조도지제 제필 거자송지 음어기측이후행」이라 하였음.
50) 북경=여기에 보이는 북경은 내몽고의 객나심군에 있었음. 지금의 평천인 듯.
51) 조송=음전과 같음 (주1) 참조.
52) 필도적=몽고어 Bicikci의 별음. 서기란 뜻.
53) 대궤=복신의 공궤를 말함이니 맹자 만장편 「개자시 복 무궤야」의 조기주에「대 천관주사령자… 대불지궤래운운」이라 하였음.
54) 동문=동일한 문자를 쓴다는 뜻으로 천하의 통일을 말한 것이니 예기 중용편에 ?금천하 차동궤 서동문?이라 하였음.
55) 동작=봄의 농작이란 뜻. 서경 요전 ?인빈출일 평질동작?의 전에 ?세기어동이시취경, 위지동작?이라 하였음.
56) 서성=가을에 만물이 성숙한다는 뜻. 서경 요전 ?인전납일 평질서성?의 채전에 ?추월 물성지시 소당성취지시?라 하였음.
57) 별감=여기에 보이는 별감은 전민변정에 관한 것이니 고려사 백궁지(2) 제가도감 각색편의 ?전민변정도감?조 참조.
58) 탕목읍=탕목의 비용을 제공하는 특수한 채읍을 말함. 주대로부터 천자가 제후에게 채읍을 주어서 그 읍의 수입으로써 탕목의 비용에 충당하여 재계자결의 용에 비하였다. 후세에 황후 공주에게도 그 제도가 있었던 바 대개 그들의 사용에 충당하는 토지를 말함. 예기 왕제에 ?천자제후개유탕목지읍?이라 하였음.
59) 홍정=조신의 조복에 따른 홍색의 피대.
60) 이리간=Irgen이란 몽고어로 취락이란 뜻인데 고려시에 응방에 속한 부락을 말함인 듯.
61) 회회=회흘과 같음. 회골 혹 외올아라고도 씀 모두 즉금의 ?Uighur?족의 조선으로서 몽고 ?투루키스탄?방면에 활약하는 토이기계의 부족.
62) 교방=경사에 관설로 된 여락(기)의 예속처. 또는 강습 거주처 본서 제1책 171혈(주1)참조.
63) 주기=주인 국가에서 내린 인부. 본서 제1책 181혈 (주1)참조.
64) 사화=과거에 등과한 사람에게 꽃을 주는 것을 ?어사화?라고 함.
65) 항시=한재 국상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저자를 옮기고 거리에서 저자를 보게 하게 하는 것. 본서 제2책 309혈 (주1)참조.
66) 황패=황지에 쓴 제서인데 홍패 백패와 함께 등과한 사람에게 주는 제서임. 그 예로서 품관을 얻으면 황지로 된 제서를 써서 가묘에 제고하고 그것을 소각하는 예가 있었음. 수동일기에 ?분황지례 자송대이연?이라 하였음.
67) 관자=전령이란 의미인데 서간 차자 등과 동의임. 당서 이봉길전에 ?기당유팔인 이전령자우팔인 고호팔관십육자 유소청구 선뢰관자 후달봉길 무부득소욕?이라 하였음.
68) 수달단=흑룡?송화강 류역에서 수초를 따라다니며 사는 달단의 종. 신원사 지리지(2) 참조.
69) 오노관리=오노관리는 오랍제와 같은 것으로 해석됨. 원사어해 권8 오랍제조에 ?사역참인야 권구십구작올자적 전차마자?라 하였음.
70) 합필적발도아=합필적은 천호의 익명이요 발도아는 용사의 뜻임. 원사어해 참조.
71) 자관 차부=문독, 자문의 뜻.
72) 령대=망기의 대. 시경 령대편의 정현전에 ?천자유령대자 소이관침상제기지요상야 문왕 수명이작읍간풍 입령대?라 하였음.
73) 의상=혼천의를 말함. 고자에 천형을 각하여 일월성진의 운행을 관측하는 데에 쓰는 기계인데 금일의 지구의와 같은 것임. 서경 순전에 ?재거기옥형 이제칠정 거기옥형 왕자정천문지기 한세이래 위지혼천의?라 하였음.
74) 비만=비추만속 즉 꼴과 곡식을 속히 나른다는 뜻. 한서 주부언전 ?사천하비추만속?의 주에 ?운재추속 령기질지?라 하였음.
75) 성황=요해지에 쌓은 성곽의 참호 또는 서낭신을 말함. 북제서 모용엄전에 ?성중유신사일소 속호성황신 공사매유기도?라 하였음.
76) 선명=천자의 조칙을 말한 것이니 진서 하증전에 ?선명견사?라 하였음.
77) 승비=승직을 주는 비준. 즉 지금의 사령서. 훈몽자회에 ?상사이공사 제간하하사지문미왈비 군주용주서고 우왈주비?라 하였음.
78) 본명일=간지가 탄생한 일자의 그것과 같은 날을 말함.
79) 기사년동귀운운=원종 10년 기사에 림연이 폐주를 천행한 사건을 말함.
80) 구재=고려시대 최충이 개설한 사숙의 학반으로 구재명은 악성 대중 성명 경업 조도 솔성 진덕 대화 대빙이다.
81) 우난재=7월 5일에 봉행하는 불가의 재례 안우난경에 「목련모망 생#귀중 불언 수십방중승지력 지7월 15일 구백과오미 이저분중 공양십방대덕」이라 하였음.
82) 거수 = 손을 들어 춤춘다는 뜻. 시경 주남 관#서 ?부지수지무지 족지#지야?의 소에 「부자각지거수이무신 동이족#지운운?이라 하였음.
83) 육경 = 역, 시, 서, 춘추, 예, 악(악경은 없어진지 오래임)의 육경을 말함. 육학, 육운, 육적이라고도 함.
84) 사년은종공신 = 동왕 사년에 왕의 입원하던 때의 일을 말한 것임.
85) 장획 = 노비를 말함. 본서 제이책 육칠구#(주이)참조.
86) 백결 = 결은 전세의 파, 속, 부, 결의 결인바 ?백부위일결?로 일결이 금일의 약 이십두락에 해당함. 문헌비고 문종조에 ?고려 문종 이십삼년 정량전보수급전세 기보법 륙촌위일분척 십분위일척 육척위 일보 전일결 방삼십삼보 기세법 이십부 출미칠합오작 적지일결 미칠승오합 이십결 미일석?이라 하였음.
87) 각 = 도고의 뜻인데 도거리 맡아 파는 것. 즉 지금의 도가와 같음.
88) 구요 = 일, 월, 화, 수, 목, 금, 토의 칠요에 계도 나# 이성을 합하여 계구요라 함.
89) 십일요 = 전주 구요에 기패에 합해서 십일요라 함. 본서 제이책 삼사구혈 참조.
90) 취우 = 륜간 또는 잡간함을 말한 것이니 예기 전례상 ?부유금수무례 고부자취우?의 주에 ?취유공야? 녹빈일우?이라 하였음.
91) 합단 = 원태조의 제 합적온의 오세손인데 호륜패이 지방을 관령하고 있으면서 제왕 내안과 함께 반하여 자주 남하입관하고 또한 고려에도 침입하다가 뒤에 원군에게 패하여 해중에 투살되었다.
92) 괵 = 원래 전장에서 죽인자의 귀를 베어 전공을 논상한 것인 바, 목베는 것도 괵이라고 하였음. 이아석주의 ?괵, 할이야?주에 ?위수이양조문 새천만야 괵이 절비이천만계?라 하였음.
93) 부정 = 제후가 왕실에 내조하지 않는다는 뜻. 하자가 상자를 섬김에는 모두 정중에서 일을 행하므로 섬기지 아니하는 것을 부정이라 함. 좌전 은공 십년조에 ?이왕명토부정?이라 하였음.
94) 후도 = 제후의 법도. 본서 제이책 일구구혈(주삼)참조
95) 금탕 = 견고한 성지. 금성탕지의 략. 후한서 광무기론 ?금탕실험 차서공도?의 주에 ?금이유견 탕취기열?이라 하였음.
96) 구묘 = 천자 칠묘와 같이 천자의 조종의 묘를 말함인데 태조 문세실 무세실 삼소 삼목의 주구묘에서 나온 것임. 삼재도회 궁실 구묘에 ?차주구묘 이문무친속종요 이유공덕 당종불가요 매당립세실이개백세부천 흥태조동세실자 부훼지명야 자시지후 목요자장문세실 소요자장무세실?이라 하였음.
97) 은감 = 은국의 감계. 전대의 실패를 보아 나의 감계를 삼는다는 말. 시경 대아 탕에 ?은감불원 재하후지세?라 하였음.
98) 항형 = 서로가 사양하지 않고 대항함을 말함. 사기 육가전의 ?욕이구구지월 흥천자항형 화차급신의?주에 ?색은왈안 최호운 항 대야 형 차#상횡목 항형 언양형상대거 솔부상피하야?라고 하였음.
99) 제항 = 제산항해를 말한 것으로서 산해를 거쳐 내조한다는 뜻임.
100)제 = 후회 막급의 의미. 본서 제일책 삼사구혈 참조.
101) 국존 = 일국의 존자 즉 국사를 말함. 유덕한 불승으로 덕 행 지를 구비한 자. 무량수경 ?기명왈존자 료본제?의 주에 ?부영운 유덕가존고 왈존자?라 하였음.
102) 미행 = 존귀한 자가 남몰래 출입하는 것. 사기 진시황기 주에 ?단기출입 약징천지소위고 왈징행?이라 하였음.
103) 삼소 = 삼소는 삼소와 같은 것으로서 삼소의 소는 지덕(지력)의 소복을 뜻하는 풍수설에서 나온 것이나 고려에는 삼소 즉 좌소 우소 북소가 있는데 여기에 궁궐을 세우면 국조가 연장한다는 소위 연기사상에서 나온 것임. 김상기저 고려시대사 십삼혈 및 사백혈 참조.
104) 승수 = 승은 피륙을 짜는 날(경)을 세는 단위인데 우리 나라의 포의 조세를 분별하는 것으로예하면 십승포를 열새 이십승을 스무새라 함.
105)접허=접는접해(가재미가 많은 동해를 가리킴)로서 접허는 동국 즉 고려를 말힌 것임.본서 제2책 799혈 (주3)참조
106)명폐=명은 ?의 서전에 생장하였다는 서초 명협을 가리킨 것이며 폐는 폐하의 폐로서 명폐는 황제의 거소를 가리킨 것임.
107)룡어,?호=임금의 붕거한 것을 말함이니 본서 제1책 ?4혈(주1) 참조.
108)계=계는 ?의 아들 이름. 서경 익? [계 고고이읍]의 전에 [계 ?자야]라 하였음.
109)문모=?의 문왕의 아들 ?요 무왕의 모 태?인데 화국의 녀. 현부인으로 이름이 높으므로 문모의 칭호가 붙여지게 되었음. 시경 ?? ?음 [적우부모]의 전 및 ?녀전 참조.
110)국전=본책 147혈 (주 1) 참조.
111)외공=외국으로부터 오는 공물.여기에서는 지방으로부토 상납하는 공물을 말함인 듯. 령반시에 [외공입중원 만리?대?]라 하였음.
112)남반=내료직에 □하는 반열. 본서 제2책 87혈 (주1) 참조.
113)대상=복상. 13상월에 제하는 것을 소상이라 하고 25상월에 제하는 것을 대상이라 함. 의례 사?례에 [기이소상왈 ?상사비사 우기이대상왈 마차대상 중월이운운]이라 하였음.
114)금내육관=비서 사#(관) 한림 ?문각 어서 동문원의 관원을 가리킴.
115)사능=관사로서의 재능. □□서,명황□론에 [조집이계 □교사능야]라 하였음.
116)우란분□=범어 Ullambana. □전당시 목□□이 지□에 떨어진 어머니를 □□하기 위하여 □7월15일 백가지 음식을 차려 대중에게 공□한데서 백□이라고도 함. [□□]이라 번역함. 본서 제2책 79혈 (주1) 참조.
117)납□=혼례의 육례중 일례인데 납□의 뜻이니 혼례에 □□을 쓰기 때문이다. 의례하 [납□일속]의 주에 [납□위혼례납□야]라 하였음.
118)연비=공양하는 불가의식의 일종이니 □씨통감에 [당 헌종유중사 영불골 왕공사서 유연향저정공양자 유갈산선시자]라 하였음.
119)장빙=빙을 □□한다는 말인데 고자에 겨울에 장빙하였다기 여름에 내어 쓰는 것. 일정한 직위가 없으면 그것을 쓰지 못한다. 구당서예의지에 [계동장빙 중춘계빙]이라 하였음.
120)분상=타지에서 부모의 상을 듣고 달려와 상을 복하는 것. 예기 분상에 [재외 문기친속지상이귀야 분자저기침야]라 하였음.
121)저폐=지폐,저권,초표인데 지금의 지폐와 같음.
122)전장=장경을 전독하여 추복하는 법회.
123)성복=초상에 상복을 입는 의식. 상례에 대□후에 복인이 각각 친소에 따라 복제의 옷을 입는 것을 말함. 예기 분상에 [어3곡 유□발조성□ 3일성복]이라 하였음.
124)북진=본서 제 2책 697혈 (주3) 참조.
125)간국=중심인물이 되어 일을 처리하는 기량. 촉지 양의전평에 [이엄이간국달 위정이용략임]이라 하였음.
126)#(수)유=우양유를 다려서 유를 만든 것임.
127)궁려=천막 전장인데 흉노 등 북방족의 거주하는 천막임. 사기 흉노전에 [흉노부자 동궁려이와]라 하였음.
128)□□지□=□□은 눈을 부라리는 모양인데 눈 부라림을 당한 것과 같은 □소한 □□을 말함. 사기 □□전에 [일□지□필□ □□지□필□]라 하였음.
129)농이=왕거를 가리킨 것으로 여기서는 제국대장공주를 말한 것임. 시경 소남 하피농의장 [하□승□ □여□이 평왕지□ □후지자]의 □전에 [왕□여□후지자 □색□성운운]이라 하였음.□
130)□□=□신□성(수)의 □이니 □신을 수□한다는 뜻임. 진서 최□전에 [□일 □하 가이□□무위 □신□수운운]이라 하였음.
131)□황=승려와 도사의 □이니 승려는□의를 입고 도사는 황□을 씀으로써이다. 법□□림에 [□조□황 □□명교]라 하였고 □중□상□정서에 [고자사민 주□지하 □육민]이라 하였음.
132)사화=사신을 말함. 시경 소□ 황황자화장서에 [황황자화 군도신야]라 하였음.
133)구원=구중궁궐의 뜻. 천자의 궁궐을 말함.
134)단총=임금의 총명을 말함이니 서경 주□[단총명 작원후 작민부모]의 전에 [인성총명 측위대군 이위중민부모]라 하였음.
135)한호=험□을 □산시키는 큰 호령의 뜻이니 주역 환봉 구오의 □사 [환한기대호]의 [인우험□ □□이노 칙한종체출 호이유□험□야....능행호령 이산험□자야]라 하였음.
136)황농=황□한 □사란 말로 즉 고려가 스스로 겸손하여 자기 나라를 낮추어 말한 것임. 설원 □문에 [토지황□ 유로실현]이라 하였음
137)지손= 원대 친왕과 공신에게 주는 관복. 철경록 지손연복에 [원제 내연제신 개사지손의 위 일색의야]라 하였음.
138)부두연=부두주로 설한 잔치. 부두주는 취하기 쉬운 술. 백거역 기최사군시에 [일합두주 홍료사옥□]라 하였음.
139)쌍연곡=고려가사의 일종. 현 고려사악지.
140)단판=악기명으로 박자를 취하는 백판임.
141)천추절=황후 또는 황태자의 생일절. 육부성어 예부 [천추령절]의 주해에 [황후 황태자탄일 칭천추절 재고시 왕작역칭지 금불상]이라 하였음.
142)반한=환발한 소령을 철회하는 뜻이니 땀이 한 번 나면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므로 왕자의 호령에 비한 것임.한서 유향전에 [환한기대호 언호령여한 한출이불반자야 금출선언 불능유시이반 시반한야]라 하였음.
143)게일과 동운=게는 고거의 뜻으로 게일은 높이 뜬 해를 말한 것이니 로선 송등선지사관귀전당시에 [왕공여제덕 소소일월게]라 하였으며 동운은 우설을 내리는 구름을 말하는 것이니 시경 소아 신남출장 [상천동운 우설분분]의 소에 [성왕시 재상천 동기기운 정어동월우하 차설분분연다이적야]라 하였고 서경남기에 [설운일동운]이라 하였음.
144)전동위희운운=□성왕과 숙□에 관한 고사이니 본서 제 1책 52혈 (주5) 참조.
145)장금 담담지가 루염염지음=이는 천자가 제후를 취연하는 노래한 시경 소? 담로음 [담담로사 비양불희 염염야음 불취무귀]에서 나온 것으로서 군은을 신하를 이슬에 젖은 초불에 비하고 염염은 안한의 뜻으로서 안한히 밤술에 취하는 것을 읊은 것이다.
146)운래= 운잉(자손) 래손(원손지자)의 략칭으로서 자손의 뜻으로 해석됨.
147)구량=구구(노비)와 량민의 략칭인 듯.
148)축리=신에게 제왕의 복을 비는 것을 말함. 본서 제이책 삼팔칠혈(주일)참조.
149)성갑일=본책 15혈(주2) 참조.
150)해청=해청은 해동청으로서 응(매)의 이름. 본책 35혈(주1)참조.
151)복육=천지가 만물을 덮어 키운다는 말로 상국의 은혜를 뜻함. 복재지혜와 같음. 본서제2책 499혈(주5)참조.
152)위복=임금이라야 위와 복을 오로지 한다는 뜻. 본서 제2책 471혈(주3) 참조.
153)구량=본책 191혈(주3) 참조.
154)대덕3년=원 성종의 연호(1297~1307).
155)정편=제후의 조회를 받을 때에 행하는 의식의 일종으로 미리 정한 방법에 의하여 암호로 사용하는 채찍을 말함. 선화견사 전집하에 「월삭조제후 정편3하향 문무양반제」라 하였음.
156)산호=신민이 만세를 부르고 천자를 축하함을 말함. 사물기원 조정주조부 산호에 「후인이호만세위산호자 기사개기어한무제시 안전한무제본기왈 원봉 원년 정월등고숭 어사승속재묘방 리졸함문호 만세자삼 흘금삼호이위식이호산호야」라 하였음.
157)각삭=인면을 조각함에 있어 먼저 비는 할 수 있는대로 크게 하고 목은 할 수 있는대로 적게 하여야 하는 것이니 비를 적게 깎아놓으면 나중에 크게 할 수가 없는 것이며 목을 크게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그것을 적게 다듬을 수가 있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니 요컨대 일을 할 때에 각각 격에 맞도록 헤아려서 마련하여야 한다는 뜻임. 한비자의 세림하편에 「각삭지도 비막여대 목막여소 비대가소 소불가대야 목소가대 대불가소야 거사역연 위기불가복자야 칙사□패야」라 하였음.
158)과요=나누어 가진다, 분배 분할한다, 토색질 한다는 뜻임. 복혜전서 서정부 액외잡변에 「유시관무염지이엄금리서과요 칙소민면방 기서기호」라 하였음.
159)생수=견디기 어렵다, 받기 어렵다는 뜻이니 통속편 경우생수에 「원전장 견처심다 여운관인 매주천설황 교백성생수 사신도외두소요 교백성참적생수 합관제문 대저즉난위의이」라 하였음.
160)반궁=제후의 학교를 의미함. 본서 제이책 일삼칠혈(주팔) 참조.
161)부상=부상은 중국의 동방에 있는 고 국명인 바(일본의 칭호로도 쓰임)여기에서는 동국의 뜻으로서 고려를 말함. 남사이맥전에 「부상국 재중국지동 기토다부상목 고이위명 부상엽사동초생여위 국인식지」라 하였음.
162)농이=본책 일칠칠혈(주일) 참조.
163)위유=초목이 성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말함. 광운에 위유은 초목화모라 하고 좌사 촉도부주에 「선왈 위유 화선호모」라 하였음.
164)완련=친애하는 것을 말함. 후한서 주우전찬주에 「완련 유친애야」라 하였음.
165)구소=구천과 동의어인데 즉 구중 궁궐을 말함. 왕유 조조시에 「구천여합개궁전」이라 하였음.
166)신총=천총. 임금의 총문을 말함. 본서 제일책 일일칠혈(주육) 참조.
167)항려=부처. 배우자를 말함. 좌전성공십일년조 「기불능비기항려이망지」의 소에 「항려자 언시상적지필우」라 하였음.
168)호부=동으로 만든 호형의 부절. 한문제가 군국의 수상에게 주어 발병하는 신부를 말함. 사기 효문제 「초여군국수상 위동호부」의 주에 「집해왈 동호부 제일지제오 국가당발병 유사자 지군합부 부합내청수지운운」이라 하였음.
169)치수= 치은 저울 눈. 수는 무게의 단위이니 극소한 것을 말함. 예기에 「분국여치수」라 하였음.
170)와각=와우지각 즉 달팽이의 뿔인데 극히 미소한 것들의 다툼을 비유한 것임. 장자 칙양편에 「유국어와지좌각자왈촉씨 유국어와지우각자 왈만씨 시상여쟁지이전운운」이라 하였음.
171)송석서아=선량과 폭악을 판결한다는 뜻. 시경 소남 행로장은 소공(석)이 청송하는 것을 노래한 것이니 동장에 수위서무아(서아는 강폭한 것을 비유한 것) 하이천아용(중략) 수위녀(여)무가 하이속(속은 소의 뜻)아송 수속아송 역불종녀」의 소에 「종불기예 이수차강폭지남」이라 하였음.
172)불인의인지조=사람에게 의지하는 궁조를 참아 해하지 않는다는 뜻. 온정균상상공계에 「궁조입회 미구타소 기금요수 갱탁하지」라 하였음.
173)상태=명과 수를 받은 별의 이름이니 진서 천문지에 「서근문창이성왈 상태운운」이라 하였음.
174)천시원=성좌의 명칭. 본서 제이책 일오혈(주이) 참조.
175)천구=성명이니 사기 천관서에 「천구 장여대분성 유성 기하지지류구 소타급염지 여화광 염염충천」이라 하였으며 그 주에 「성유미 방유단혜 하유여구형자 역태백지정」이라 하였음.
176)용화회=미륵의 하생을 상징하는 법회이니 형초세시기에 「사월팔일 제사각설재 이오향수욕불 작용화회 이위미륵 하생지징」이라 하였음.
177)무간=간(순) 우(적)를 쥐고 추는 춤이니 본서 제일책 사사오혈(주사) 참조.
178)호다량덕=호는 주대의 소국명이요 량덕은 박덕 비덕을 말함. 호에 량덕이 많다는 말은 즉 고려가 박덕하다는 뜻을 말함. 좌전 장자 삼십이년조「호다량덕 기하토지능득」의 주에 「량 박덕야」라 하였음.
179)정묘=순이 삼묘를 경략한 것을 말함. 본서 제일책 사사오혈(주사) 참조.
180)정탈=가부를 결정한다, 그대로 허하느냐 않느냐를 정한다는 말. 황조정치학문답에 「정 준기여차야 탈 불준여차야」라 하였음.
181)선성십철=공자와 그 고제십인. 공자를 선부 선니 선성이라고 하나니 월령 광의에 「오월사일선성탄 선성생로양공이십이년경자」라 하였고 십철은 론어 선진편에 「자왈종아어진채자 개불급문야 덕행 안연 민자건 백우 중궁 언어 재아 자공 정사
181)선성십철=공자와 그 고제십인. 공자를 선부 선니 선성이라고 하나니 월령 광의에 「오월사일선성탄 선성생로양공이십이년경자」라 하였고 십철은 론어 선진편에 「자왈종아어진채자 개불급문야 덕행 안연 민자건 백우 중궁 언어 재아 자공 정사
염유 계로 문학 자유 자하」라 하였음.
182)상좌=재래로 좌를 상으로 하였으나 원제에 따라 우를 상위로 하였다가 이제 다시 좌를 상위로 한 것임.
183)하황=먼 지방을 말함인데 왕기외위의 전· 후· 수· 요· 황의 오지성중에 황복이 최원의 지라 하였음. 진서 문제기에 「인풍흥어중하 유택포어하황」이라 하였음.
184)리강=황녀가 신하에게 가함을 말함. 본책 삼혈(주삼) 참조.
185)수주=수주는 수후지주의 약칭이니 수후에게 도움 받은 대사가 후에게 보은하기 위하여 바친 주인데 천하의 지보를 말함. 회남자 현명훈「수후지주」의 주에 수후 한동지국 희성제후야 수후견대사장단 이약전지 후사어강중 함대주이보지 인왈 수후지주 개명월야」라 하였음.
186)일변=천자의 궁금에 가까운 곳이니 즉 조정을 말함. 본서 제일책 이사구혈(주사) 참조.
187)상주=공주의 배우자인데 천자의 녀를 처로 맞이함을 말함.
188)부수=부수지소 즉 티끌이 피부에 붙어 때(구)가 되는 것과 같이 참소하는 말이 자주 들리면 정이 상한다는 뜻. 론어 안연편「침윤지찬 부수지소」의 소에 「찬인지언 여수지침윤 점이괴물 피부수□ 점성구예」라 하였음.
189)강홀유타=강은 양자강이요 타는 그의 지류의 명인데 이는 서로 간극이 생긴 것을 비유하여 말한 것임. 시경 소남강유범장에 「강유타(정전에 「문산도강동별위타」)지자귀 불아과 불아과 기소야가」라 하였으며 해시서에 「문왕지시 강타지간 유적불이기잉비수 잉우로이불원 적역자회야」라 하였음.
190)옥하위석=잘 분별만 한다면 옥이 어찌 석이 되겠느냐라는 뜻임. 구박자에 「진위전도 옥석혼효 동광락어상동 균용장어훼복」이라 하였음.
191)농이=본책 일칠칠혈(주일)참조.
192)포상=포는 본의 뜻이요 상은 뿌리가 많은 나무이니 포상은 견고하다는 의미임. 주역 부괘효사구오 「계우포상」의 소에 포본야 범물계우상지포본 칙뢰고야」라 하였음.
193)학명지간 천리문천=학은 심원한 택변에서 울어도 소리가 멀리 들린다는 뜻이니 본서 제이책 사구칠혈(주일)참조
194)정성=혼정신성의 약인 바 부모를 섬기는 도리로 저녁에는 침구를 정하고 아침에는 안부를 살피는 것. 예기 곡예상에「범위인자지예 동온이하청 혼정이신성」이라 하였음.
195)극가지사=가사를 능히 다스릴 수 있는 사자라는 뜻. 주역 둔괘 효사 구이 「납부길자극가」의 소에 「납부임내리중 간료 기임 즉시자손 능극하가사운운」이라 하였음.
196)의실=화목한 가정의 뜻으로 시경 소아 상체장「의이실가」의 략칭임.
197)칠관제생=칠관은 예종때에 설치된 국학의 칠재. 본서 제이책 칠이구혈(주일) 참조.
198)애일잠=일광을 아끼는 잠언. (1)공부하는데 잠시도 게을리 하지 말라는 것. 대대예 로자입사에 「군자 애일이학 급시이행」이라 하였고, (2)부모를 효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론어 리인에 「부모지년 불가불지야1칙이희1칙이구 어애일지성 자유불능이자」라 하였음.
199)가갈=가지즉 큰 소리로 사람의 왕래를 금지하는 것.
200)경덕재=예종이 국자감에 설치한 7재의 하나이니 경덕재는 시경전문의 재임.
201)전왈양로걸언=전은 예기 문왕세자편「범제 여양노걸언」의 정주에 「양노인지현자 인종걸미언가행자야」라 하여 현노를 길러 선언을 구한다는 뜻이라 하였음.
202)삼노오경=자래로 제설이 구구하여 일정치 아니하니 혹은 삼노와 오경은 각각 한사람으로서 년노하고 경험이 많은 치사자라 하고 혹은 삼로를 삼인 오경을 오인이라 하고 경자는 수의 오라는 설도 있음. 요컨대 삼노오경은 국가적으로 존대하는 현노를 가리킨 것이니 예기의 악기편에 「식삼노오경어대학」이라 하였음.
203)비판=재상이 군신의 주장에 의사를 가하는 것. 자치통감 당현종기 「장구령 비장수규주」의 호주에 「비 금인위지비판」이라 하였음.
204)축발=단발 동의어임. 곡량전 애공 십삼년조 주에 「축 단야」라 하였고, 서언고사 석교류 축발에 「하승피체종교」라 하였음.
205)고조=출곡의 통고. 즉 곡물의 매출을 원에 통고한 것.
206)승룡=룡과 같은 좋은 여서를 얻는 것을 말함. 동한의 환언의 녀가 황헌 이응이란 이인의 좋은 사위를 맞이한 고사를 말함. 초국선현전에 「황헌 이응 구취태위환언녀 시위환숙원량여구승룡 언득서여룡야」라 하고 서언고사옹서류에 「여서귀성 일승룡」이라 하였음.
207)축관=생관을 짓는 것. 즉 서의 거실을 말함. 맹자에 「제관어생이실」이라 하니 순이 제요의 이녀를 취한 고사에 의함.
208)분묘=모토를 나눔을 말함. 본서제일책 이십일혈(주일) 참조.
209)번보=제실을 수호하는 자, 즉 제후를 말함. 사기삼 왕세가에 「왕세위한번보 보국치민가불경여」라고 하였음.
210)사도=주대 육관의 일. 천지춘하추동 중의 지관. 한대 삼공의 일로 서경 주관에 「사도장방교 부오전 요조민」이라 하였음.
211)화수=많은 등화를 수지에 달아매는 것. 전원의 조회부에 「화등약호화수 치백지지황황」이라 하였음.
212)원구=환구라고도 함. 본서 제일책 일0일혈(주사) 참조.
213)불곡=국왕이 스스로를 비칭하는 말. 본서 제일책 107혈(주1)참조.
214)대기=대기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나 여기서는 큰 기한 즉 사기의 뜻으로 쓴 것인 듯함.
215)리강=본책 3혈(주3) 참조.
216)유윤=허락(윤허)한다, 승락한다는 말. 서경 우서순전 및 대우모에 자주 보이는 말로 송사 조보전에 「경득유윤」이란 말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