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어사 풍경

[관송전 박창원]

오늘 오전에 봄빛으로 물든 오천읍 항사리 오어사(吾魚寺)에 다녀왔습니다. 포항에서는 보경사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유명한 절입니다. 신라 진평왕(579~632)때 창건하였으며, 이후 자장(慈藏), 혜공(蕙空), 원효(元曉) 등의 고승이 수행하던 유서깊은 고찰입니다.
오어사(吾魚寺)는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 이곳의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토해내어 살려내는 시합을 통해 서로의 법력을 시험하였는데, 두 스님이 먹은 물고기 중 한 마리만 살아서 헤엄치는 것을 보고 서로 자기가 살린 물고기, 즉 오어(吾魚)라 한 데서 유래한 절 이름입니다.
오어사에 소속된 암자로는 자장암, 혜공암, 원효암, 의상암 등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자장암(세번째 사진-오어사 뒤편 절벽 위)과 원효암(네번째 사진)이 존속하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대웅전ㆍ나한전ㆍ설선당ㆍ칠성각ㆍ산령각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오어사 동종( 보물1280호 ), 오어사대웅전( 경북문화재자료 제88호) 등이 있습니다.

원효암 오르는 산길 주변 봄기운 가득 머금은 호수와 진달래가 너무나 고왔습니다. 

[이상극(15)]

우리 고향 지킴이 이신 교감 선생님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고향의 참 보배 같으신 분이십니다,,,

[들국화 이숙자(18)]

교감선생님~~ 고향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 이 많이 있군요..이렇게 수고를 하시어 재공하신 아름다운 모습 설명과 함께 잘 감상하였습니다..감사드려요~~

[posco김태규(16회)]

오어사에도 봄이 와 있었네요.지척에 두고도 못가본 것을 선생님 덕분에 오어사 의 봄전경을 잘 보게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박명숙(23)]

학교다닐때 포항근처에 유명한 나들이 코스가 보경사와 오어사였던 생각이 납니다. 고향근처에 문화재로 지정된 천년고찰이 잘 보존되었다니, 자랑스럽네요. 진달래와 벚곷이 만발한 경내에 평화로움이 묻어나는 오어사 구경 잘했습니다. 절이 앉은 터와 암자로 오르는 주변이 빼어난 지형인것 같고요, 제마음의 불심을 꺼내주는것 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