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종주길 10코스 송도국제도시 - 산책하기 좋은 길

[수명산]

인천 종주길은 인천 S자 녹지축을 따라 계양산부터 천마산, 원적산, 함봉산, 만월산, 거마산, 소래산, 상아산, 관모산, 장수천, 오봉산, 승기천, 문학산, 청량산, 봉재산을 거쳐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까지 15개 산과, 2개 하천, 8개 공원 총 60㎞ 10개 노선을 종주하는 길이다.

인천 종주길 10코스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외암도 사거리에서 송도국제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송도의 공원들을 둘러보는 구간으로 공원과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해돋이공원을 시작으로 신송공원, 해돋이공원, 포스코타워-송도, 센트럴공원, 아트센터-인천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이 어우러져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마지막으로 솔찬공원에서 서해바다를 누릴 수 있는 길이다.

동막역 3번 출입구에서 시작되는 인천 종주길 10코스 송도국제도시 공원길에서 만나는 동막은 동춘동을 이룬 동네의 하나다. '동쪽에 군대가 막을 치고 있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돈막'이라고도 불렸다는데, 이는 '돈이 많이 생기는 고장'이라는 뜻으로 동막의 별칭이다.

동막역 3번 출구의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과 인천환경공단을 지나 외암도사거리에서 송도국제교에서 송도신도시로 들어서면서 인천 종주길 10코스가 시작된다.

송도국제교 위에서 바라본 달빛공원이다. 밤하늘에 무수히 쏟아지는 달빛처럼 꿈과 낭만이 있는 생태공원이라고 한다

새아침공원에 들어선다. 새아침공원은 달빛공원과 연계된 인근주민의 휴양, 생활체육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이다. 꽃들이 길가에 아름답게 피어 길동무들을 마중나온다.

종주길은 스케이트 보드, 어그레시브 인라인, BMX 자전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X-게임장에서 왼쪽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신송고등학교와 신송초등학교가 나온다.

신송공원이다. 해돋이공원, 새아침공원과 연계되어 있으며, 신송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에 시민들의 휴식처로 꾸며진 공원이다.

이곳에서 보는 해당화다.

신송공원에서 해돋이 공원으로 들어선다.

인천시 연수구 해돋이로 51에 위치한 해돋이공원은 폭 91m의 음악분수광장와 고래의 꿈, 바닥분수(1,087㎡), 정보의 바다(18,180㎡), 송도동산(17,190㎡) 등이 있고, 유희시설로는 통신놀이공간(1,920㎡), 과학놀이공간(1,200㎡), 만화경 외 22개소, 배조합놀이대 등 많은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해돋이공원 출입구에서 바로 맞은편에 송도 컨벤시아와 웅장한 포스코타워-송도(구 동북아무역센터)가 마중나온다. 포스코타워-송도는 지난 2006년 착공해 8년 만에 준공한 구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 305m)는 부산 해운대 위브더제니스(지상 80층, 301m)를 넘어 국내 최고 빌딩으로 이름을 올렸다. 동북아무역센터는 주상복합아파트인 위브더제니스보다 12개 층이 낮지만, 층고가 높은 사무실용으로 지어져서 전체 높이는 4m 더 높다고 한다.

센트럴공원이다. 센트럴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이다. 공원내에 바닷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해수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해외에서도 흔치않은 사례다. 해수를 이용한 장점은 공사비와 유지비의 절감 효과가 있으며 수로의 규모는 길이 편도 1.8km, 폭 12m ~ 110m, 면적 63,390㎡, 담수량 9만톤으로 조성되어 있다.

산책정원이 마중나온다. 자연을 고스란히 옮겨 온 듯, 지형의 높낮이가 달라 다이나믹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소나무 산책로와 돌이 깔린 계곡 등으로 공원 내 가장 자연친화적인 공간이다.

산책길을 걷다보면 소나무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 소나무 작품은 나무가 자라 성장함에 따라 캔버스를 확장하는 장기프로젝트 '자라나는 조각'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명호 작가의 영구설치 작품이다.

산책정원을 뒤로 스트롤링 가든 브릿지(Strolling Garden Bridge)를 건너간다.

송도한옥마을을 지난다. 우리나라의 최대 한옥호텔인 경원재가가 있다. 대한민국 명장 5명이 만들어잰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은 '한국관광의 별'로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UN 광장을 만난다.

인천 종주길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공원 UN광장에서 G타워로 이어진다.

[santajeon]

수명산님!
인천종주길 10코스의 전반부의 상세한 후기를 즐감하였습니다~

리딩과 후기 작성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수명산]

시간이 넉넉한데 코로나19로 G타워도 올라보지 못하고 센트럴공원 남어지 구간도 다 돌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함께 걷는 즐거움으로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남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곡]

비는 안오고 더웠든 날씨인데 리딩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여러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시고 모두 건강 하세요.
즐감 했습니다.

[수명산]

평지 구간이라 비예보가 있었어도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씨에 그렇지만 다행하게도 가로수가 가려주는 바람에 좋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 정말 아름답게 꾸며져 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소그미]

계양산부터 이어온 길이 송도에서 마무리를 짓네요. 다른 한편으로 인천의 바닷가는 종주길에 포함되어 있지만 인천 둘레길이 나름 카바학 있어서, 종주길과 나들길의 쌍포로 대략의 인천은 훑을 수 잇는 것 같습니다. 서울의 서편에 살고 계시니, 인천, 부천, 강화 등 주로 서울의 서쪽 지역에 많이 다니시네요. 저는 동쪽을 많이 발굴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명산]

계획과는 달리 먼저 송도국제도시 구간을 걸었지만 완주의 기쁨을 나누지 못해 아쉬웠던 하루였습니다. 코로나19가 발목을 붙잡는 인천 종주길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